‘세계한인의 날’ 포상 대상 또 구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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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수안 박사(석류장)
재외동포 및 국내인사에 대하여 정부포상을 추진, LA지역 20여명을 포함해 재외국민과 단체 128명의 대상자 명단을 지난 20일 공고하면서 일반에게 공개검증을 실시한다고 알렸다.
외통부는 이처럼 공개검증을 실시한다고 하면서 그 대상자의 신원과 공적사항은 단지 본국의 외통부 사이트에만 공고를 하고 LA총영사관 등 미주 내 각 공관 사이트 공지사항에는 이들 사항이 전혀 게시되지 않았다.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이다.
공개검증을 실시하려면 미주지역 각 공관 사이트는 물론 언론사에도 구체적으로 알려 최소한 해당 지역 대상자의 신원정보와 공적내용이 커뮤니티에 전달되도록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정부에선 선심행정의 일환으로 수여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편집자주> 

LA지역 포상후보 대상자를 우선적으로 LA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검증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LA지역 사람들이 LA총영사관 사이트를 검색하는 것이 외통부 본부 사이트를 검색하는 것 보다 심리적으로 수월 하기 때문이다.
이번 포상 대상자를 두고 미주 한국 일보만이 비교적 대상자 신원을 전체적으로 보도했을 뿐이다.


명분 없는 포상에 불쾌감


세계한인의 날은 세계 각지에 거주하는 재외동포의 민족적 의의를 되새기는 행사를 개최하는 대한민국의 기념일이다. 이날을 기해 정부가 포상을 하는 것도 이러한 기념일 정신에 일차적으로 부합되어야 하는데 이번에 정부 포상에 추천된 대상자들 중 대통령표창 대상 대부분이 FTA 비준과 관련해 포상대상자에 올랐다는 것은 아무래도 명분과 취지에도 떨어지고 FTA비준 관련 기사를 썼다는 이유로 대통령 표창을 수여하는 것도 격에 맞지 않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를 보고 코리아타운 일각에서는 “포상을 수여하기 위한 명분을 만든 것”이라면서 “해마다 정부 포상의 격이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번에 포상 대상자가 발표되자 일부 대통령표창 대상자는 자신이 훈장 대상이 되어야 한다며 불쾌감을 나타냈다고 한다.



이번 포상에서 지난번과는 달리 LA지역에서는 포상 훈장 훈격에 무궁화장, 모란장, 동백장, 목련장 등에는 한 명도 없이 5번째 훈격인 석류장에 김수안박사(UCLA 교육대학원 연구교수)가 유일하다. 김 박사는UCLA교육학 박사로 동포사회 민족교육 기관인 남가주한국학원 발전에 30년 이상 지대한 기여를 해왔다. 많은 사람들은 김 박사에게 훈장 포상은 뒤늦은 감이 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교육계의 한 관계자는 23일 “김 박사가 그동안 남가주한국학원에 쏟은 정성에 비하면 이번 포상은 늦은 감이 있다”면서 “지난동안 엉뚱한 사람들이 김 박사를 제치고 포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원칙없는 선정에 비난 고조


이번 명단에는 전 백악관 국가장애인 인권위원회 정책차관보를 역임한 고 강영우 박사가 무궁화장에 추천됐으며 LA지역에서 대통령 표창 대상자로 미주한국일보 장재민 회장, 미주중앙 일보 고계홍 사장 등 일간신문사 대표 2명을 포함해 미셸 박 스틸 가주조세형평위원회 부위원장 강석희 어바인시장 스티브 황보 라팔마 시의원, 조재길 세리토스 시의원, 안영대 전 오렌지카운티 평통회장, 강태흥 PAVA회장,오구 미주시민연맹 공동의장, 김용길 도산체육관 총관장, 에드워드 구 LA 한인상공회의소 전 회장, 김진정 OC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임혜빈 KCCD 회장 등이 대통령표창 추천대상자로 선정됐지만 선정과정에서의 문제점과 인물부재론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고개를 갸웃둥하고 있다.

이번 추천대상자들은 지난 4월 LA총영사관에서 동포사회 발전과 대한민국 국위선양에 기여한 공로가 큰 인사(외국인 포함)에 대한 포상추천을 공고하면서 공적조서(LA 총영사관 홈페이지 게재)를 작성(국적이 외국인일 경우, 영어로 작성)하여, 신청서를 제출하라고 공지한 바 있다.
추천 요령은 본인 자신을 추천할 수 없으며, 2개 이상의 단체장(언론기관 포함) 또는 5명 이상의 추천서가 필요 했다. 당시 LA 총영사관은 접수된 포상대상자를 대상으로 관내 포상위원회를 개최, 포상추천 대상자를 선정해 지나 6월께 외통부로 추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포상대상자에 대해 이의나 의견을 제시하고자 하는 사람은 본국 외통부 재외동포과 ([email protected]/ 02-2100-0161)로 연락하면 된다.
한국정부는 이들 포상자를 대상으로 국민 의견을 수렴한다는 명분의 공개 검증을 거친 뒤 특별한 이의제기가 없는 한 포상자로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다음은 LA지역을 포함한 미주 한인 포상자 검증대상 명단이다.


무궁화장 강영우 백악관 국가장애인 위원회 정책차관보
모란장윤여태 저지시티 경제인연합회장 류진 풍산회장
동백장인진식 SF 한인회장 문대동 삼문그룹 회장
목련장마크 버지니아주 하원의원
석류장김수안 UCLA 교육대학원 연구교수 김향주 윌리엄스버그 포터리 회장
국민포장이충시 로드아일랜드 회장 김인억 워싱턴지구한인연합회장
대통령표창장재민 미주한국일보 회장 오구 미주시민연맹 공동의장 김용길 도산체육관 총관장 홍명숙 한미우호총연합회 이사 김광자 워싱턴정신대문제 대책위원장 윤금덕 노인대학장 정인경 콜로라도 통합한국학교 교장 이종식 뉴욕한인식품상협회장 곽우천 뉴욕한인의류산업협회장 강병목 뉴욕경제인협회장 이철우 한미공공정책위원회장 강석희 어바인 시장 스티브 황보 라팔마시 부시장 미셸 스틸 가주 조세형평위원회 부위원장 에드워드 LA상공회의소 회장 김진정 OC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조재길 세리토스 시의원 안영대 OC 평통회장 고계홍 미주중앙일보 회장 지니 라스베가스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LA 세계한인무역협회(단체) 강태흥 PAVA 회장 임혜빈 KCCD 회장 김창준 미래한미재단 이사장 이경해 뉴잉글랜드 한인시민협회장 톨슨 수잔 스털링 가주 상공회의소 부소장 이수잔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신호범 워싱턴주 상원의원 라상희 오리건 한인회장 김길영 한미 FTA 비준촉구 전미주총괄본부장 최진욱 일리노이 한미 FTA 비준추진위원장 이차희 일리노이 한미 FTA 비준추진 부위원장 김의석 애틀랜타 한인회장 김영해 하와이주 동포위원회 공동위원장 배성근 하와이주 동포위원회 공동위원장 이지향 텍사스 주정부 보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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