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정국진단> 박근혜 ‘정체절명의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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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아버지 박정희에게 사과해야…’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도 끝나고 여론장사도 끝난 것 같다. 추석민심 무슨 민심하면서 대통령 만들기 흥행을 부추기고 있지만 사실상 안철수 문재인 후보 두 사람 중 한사람이대통령 될 모양새다.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향수 때문에 ‘묻지마’ 식으로 박근혜를 지지했던 60대~ 80대 노년층 지지자들이 박정희의 5.16과 유신 등 업적을 완전히 부정하면서 대국민사과를 한데대해 심각하게 반발하면서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 꿈이 산산 조각났다는 지적이 클로즈업되고 있다. 같은 집안에서도 20대~40대는 안철수 또는 문재인 50대도 박근혜를 찍지 않겠다는 분위기 속에서 박근혜를 지지했던 보수층사람들은 절망감을 나타내고 있다. 여기에 경남북 새누리당 지지자들 표심이 완전히 얼어버린 가운데 홍준표 전 새누리당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 불가론을 들고 나왔다. 홍준표새누리당 전대표는 일 “경남(PK)이 40%가 넘어가는 지지율을 야당한테 보내버리면 사실상 이번 대선은 끝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이말 저말 이런저런 여론조사 믿으나 마나 박정희의 딸 박근혜의 대통령 꿈은 물거품이 될 것이라는 예고를 한 셈이다. 여기에 선대위 부위원장인 남경필 의원까지도 친박계 2선 후퇴론을 거론하면서 박근혜 후보에 대한 비관론을 제기하고 있어 박근혜 후보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 몰려 있다.
<편집자주>


야권후보들이 출사표를 던지기 전 혼자 달릴 때는 1등을 달렸지만 문재인-안철수’ 두 사람이 대권 후보로 나서면서 끝내 박근혜의 지지율이 곤두박질치며 3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과거사 문제 사과 이후 보수층의 지지가 이탈하면서 상황은 최악의 국면을 초래하고 있어 특별한 반전 없이는 대통령 당선의 꿈은 물 건너갔다는 여론이다. 심지어 홍준표 전 대표까지도 박근혜 후보의 당선론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며 필패론을 들고 나올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홍 전대표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지금 경남의 대선 상황이 아주 어렵다”며 “과거의 경남 민심은 민주당에 대해 DJ당이라는 색깔이 강하다고 봤기 때문에 인물보다도 당 자체에 대한 반감이 있었는데 지금의 민주당은 DJ당 색깔을 벗어났다”고 설명하면서‘지금은 문재인 후보 때문에 노무현 당이라는 색깔이 부각되고 있다”면서 “그러다 보니 경남 분들이 민주당에 대해 반감이 덜해졌고, 소위 PK 새누리당 지지율은 옛날엔 압도적이었다가 지금은 40%를 넘어서는 범야권지지율이 생겨버렸다”고 강조했다. “부산, 울산, 경남을 합치면 인구가 한 800만이 된다”면서 “800만의 선택이 과거에는 저희 당을 압도적으로 선택을 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반면 대구, 경북을 합치면 인구가 사실상 한 500만밖에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PK표 40% 넘어가면 ‘끝장’


홍 전대표는 ‘지금까지는 호남의 야권 지지율이 65% 정도이지만 실제로 투표하면 90% 이상일 것’이라는 위기감을 드러냈다. 야권이 전통적 지지 텃밭인 호남표를 사실상 독점한 가운데 PK표까지 40%이상 흡수해가면 새누리당은 필패할 수밖에 없다는 의미다. 새누리당 내에서 조차 ‘박근혜 대세론’에서‘박근혜 대안론’이 불거져 나올 정도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실정이다.
홍 전 대표는 “지금 국민적 관심사는 안철수-문재인 단일화 여부이지만 새누리당 또는 박 후보는 전략을 그곳에 맞추지 말고 끌려가지 말아야 한다”면서 “자신감을 회복하고 안정적인 국정운영능력을 보이게 되면 이 출렁이는 파도를 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기에 친박 핵심 2선 후퇴론이 분출되면서 심각한 내분 갈등도 겪고 있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의 대세론이 사실상 실종되고 박근혜 리더십이 흔들리면서 ‘친박 핵심 2선 후퇴론’이 표출되고 있다.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남경필 의원은 3일 <불교방송>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과거 디제이(김대중 전대통령)가 동교동계를 몽땅 2선 후퇴시키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전면배치했다”며 “지금 (친박 측근들이) 자리를 모조리 차지하고서는, 새로운 사람이 오거나 변화가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 (박근혜 후보 주변에) 진공상태를 만들어 줘야한다”고 노골적인 비판에 나섰다.
그는 “2002년 이회창 후보는 처음처럼 (측근들을 끝까지) 지키다가 졌다”며 “박 후보는 디제이의 길로 갈 것인지, 이회창의 길로 갈 것인지 기로에 서있다”고 10년 전과 똑같은 상황이 연출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사실상 후보를 빼고는 박 후보 주변의 핵심인 최경환 비서실장, 서병수 사무총장, 유정복 직능본부장 등 친박핵심 그룹의 후퇴를 주장한 것이다.



최근 현영희 의원의 공천 금품 제공 의혹 사건에 이어 홍사덕·송영선 전 의원의 금품 수수 및 요구 의혹이 잇따라 불거지고, 박 후보의 지지율이 급작스럽게 정체·후퇴 현상을 빚으면서 인적 쇄신론이 힘을 얻고 있다.
한 선대위 인사는 “추석 민심을 들어보니 사람들이 친박에 대해 아주 부패하고, 다 된 줄 착각하는 집단으로 생각하고 있더라”며”이젠 박 후보가 주변들은 다 물리고 새롭게 ‘도전자’라는 생각으로 시작해야 한다. 이대로 가면 진다”고 말했다. 부산의 한 의원도 “현재 심각한 상황이다. 핵심 측근이 결단을 내리든, 박 후보가 직접 결단을 내리든 ‘친박 핵심 2선 후퇴’ 처방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런 ‘친박 핵심 2선 후퇴론’에 대해 친박 핵심들은 강한 불쾌감을 표시하고 있다. 한 친박 핵심 선대위 간부는 “지금 박 후보 주변에 ‘친박’이 실제로 얼마나 있느냐. 그나마 있는 이들도 권세를 부리길 했나, 박 후보에게 접근하는 걸 막은 적이 있느냐”며 “아무 근거도 없이 대선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물러나라하면 안 된다”고 반발하고 있어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과거사 사과’ 오히려 보수층 반감


특히 박근혜 후보가 과거사 사과에도 불구하고 지지율에는 별다른 변동이 없고 양자대결에서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에 크게 밀리는 형국인 가운데 앞으로 남은 선거기간동안 더 폭락 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이쯤에서 기권을 하고 성북동 자택으로 은거를 하는 것이 좋겠다’는 비관론이 확산되고 있다. 새누리당 안에서도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가 비겁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의원들이 많아지고 비박계는 아예 될 리가 없다면서 벌써부터 거리두기를 하면서 야당의원으로 살아가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는 소문도 정치권에 회자되고 있다.












이재호 정몽준 임태희 김문수 안상수씨 등 반박계 인사들은 ‘박근혜가 대통령 될 리도 없고 되어서도 안 되는 여자’라는 사실을 알고 벌써부터 거리두기와 경멸하기를 공개적으로 하고 있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여론조사에서도 현저히 밀리고 있는 양상이다.
추석 전인 26일 중앙일보와 JTBC가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5일 전국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양자대결에서 안 후보의 지지율은 51.7%로 박 후보(40.9%)를 10.8%포인트 차로 앞섰다.

박 후보의 지지율은 자신을 둘러싼 과거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24일과 같았던 반면 안 후보는 하루사이 0.8%포인트 상승하며 격차를 벌어졌다. 아버지 박정희 얼굴에 침을 뱉었다는 보수진영의 공격이 보수인사들에게 먹혀들어 투표 때에는 박근혜를 아예 찍지 않을 것이라는 애기가 나돌고 30대~50대는 박근혜에게 등을 돌린지도 이미 오래다.
박 후보(43.3%)는 문 후보(48.1%)와의 양자대결에서도 4.8%포인트 차로 뒤졌으며 안 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와 마찬가지로 박 후보의 지지율은 과거사 사과 발언 후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문 후보의 지지율이 전일대비 0.2%포인트 빠져 오차범위 이내로 격차가 좁혀졌다.

다자대결에서는 박 후보가 36.0%로 1위를 지켰지만 전일대비 0.4%포인트 줄었으며 안 후보와 문 후보의 지지율은 각각31.9%, 20.3%로 전일대비 0.1%포인트씩 줄었다. 박 후보와 안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4.1%포인트였다. 9월17~21일의 평균치와 비교하면 박 후보와 문 후보는 각각 1.5%포인트, 2.3%포인트씩 감소한 반면 안 후보는4.7%포인트 증가했다. 문 후보와 안 후보 간의 단일화 대결에서는 안 후보가 43.4%로 문 후보(37.4%)를 6%포인트 차로 앞섰다. 전일대비 안후보가 1.3%포인트, 문 후보가 0.5%포인트 증가했다. 야권 후보들의 컨벤션효과가 아직 남아 있는 상태에서 박 후보의 지지율이 하락세에서 보합세로 돌아선 것을 볼 때 일정부분은 영향을 준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박 후보의 사과에 대한 진정성에 대해 보수진영은 사과 그 자체에 배신감을 드러내고 진보진영은 표를 긁어모으려고 꼼수를 부린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이외수씨 등 반박 비판 인사들을 찾아간 것은 박근혜 속을 들여다보게 한 것이며 그렇다고 이외수씨가 박 후보를 ‘편들거나 지지 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이번 조사는 유선 및 휴대전화 임의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2.5%포인트다.


 조선, 안철수 하락 박근혜 상승 띄워


한국의 언론과 여론조사회사들이 대선을 장사 속 아이템으로 이용, 대선후보들 인기를 가지고 장사 속 경쟁을 벌이는 양상이어서 후보경선에 나선 박근혜 -안철수-문재인 3명을 애를 태우게 하는 양상이다. 조사기관마다 제각기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대선출마자들을 애타게 만들고 지지자들을 혼란스럽게 하는 등 대선여론조사 장사를 하고 있다. 조선일보는 추석연휴를 이용하여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하강구도를 그리며 바닥을 확인했다면서 은근슬쩍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와 접전 양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소개했다.

2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추석연휴 마지막 날인 1일 전국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안철수-박근혜 양자대결에서 안철수 47.4%, 박근혜 44.7%로 안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고 보도하고 있다. 이는 지난달 21~22일 KBS가 같은 여론조사기관인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와 비교하면 안 후보는 2.5%포인트 하락하고 박 후보는 3.5%포인트 상승한 결과로, 안 후보의 다운계약서, 표절 논란 이후 8.7%포인트 격차에서2.7%포인트로 격차가 좁혀진 모양새다.

박근혜-문재인 양자대결에서는 박 후보가 46.4%, 문 후보가 46.1%로 재역전 됐다. 열흘 전 KBS가 같은 조사기관에 의뢰한 조사에선 박근혜 45.0%, 문재인 45.9%로 문 후보가 역전했었다.3자 대결에서는 박근혜 39.1%, 안철수 29.4%, 문재인 22.5% 순이었다. 열흘 전 같은 조사와 비교할 때, 박근혜38.5%, 문재인 19.1%로 각각 소폭 상승했지만, 안 후보만 31.2%에서 1.8%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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