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취재3>복부지방흡입수술 환자 사망 계기로 짚어 본 성형수술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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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타주에 거주하는 한인여성이  LA에서 복부지방흡입수술을 받다가 사망한  50대 한인여성의 사건은 잊을만하면 크게 터지는 전형적인 성형수술의 사고 케이스이다.  이 사고를 일으킨 병원의 원장은 가정주치의로 5개의 성형외과 이외에 또다른 5개의 병원을 운영하는 병원 운영의 귀재로 알려진 인물이다. 이 병원 원장은 이번 환자 사망사건으로 캘리포니아 주 의무위원회의 조사를 받게 되지만 이미 그는 지난 2008년 11월에 경범죄로 경고처분과 함께 벌금 750 달러를 부과 받은 경력이 있다.  본보가 주의무위원회로부터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8년에 위반한 형사상 경범죄 사실을 주의무위원회에 보고하지 않아 징계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병원과 원장은 이번 한인 환자 사망사건이 일어나기 1개월 전 한 환자로부터 “거짓말쟁이 병원”이라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이 같은 불평을 한 한 환자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공개적으로 “이런 병원 때문에 불쌍한 한인 노인들이 횡포를 당하게 된다”고 혹평까지 했다. 이처럼 전문 의료인으로서 도덕적으로 지탄을 받고 있던 중 환자 사망사건까지 발생해 문제가  더 커지고 있다. 한인사회에 독버섯처럼 번지고 있는 성형외과들과 레이저 피부 클리닉센터들의 문제점과 실태를 추적 취재해 보았다.
김현 (취재부 기자)
 
베버리 힐즈에 거주하는 한 환자는 처음 문제의 병원을 방문할 당시 치료비 문제로 병원의 J모 매니저와  상담을 하기에 이르렀다. 이 환자는 병원비를 보험으로 커버하려고 했는데 J모 매니저는 보험 커버보다는 별도로 지불하는 것이 더 이로울 것이라고 하면서 만약 그렇게 한다면 보험에서 치료비를 부과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나 나중 보험회사로부터 보내온 보고서를 보고 이 환자는  깜짝 놀랐다. 자신의 치료비가 이미 보험료에서 지불되었던 것이다. 이 환자는 병원의 J매니저에게 ‘내 보험에서 지불한 돈을 환불할 것으로 요구했다. 하지만 J 매니저는 환불을 거부하면서 “그 문제는 담당 의사에게 말하라”고 어이없는 태도로 일관했다.

화가 치민 이 환자는 이 케이스를 자신의 보험회사에게 통고해 처리해 줄 것을 요청했다. 보험회사가 나서는 바람에 병원도 할 수 없이 환불을 해주는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여기서도 병원은 심통을 부렸다. 그날 이 환자는 환불을 받기 위해 조은병원에 가서 J 매니저를 찾았다. 그러나 다른 직원이 나서서 “J 매니저는 외부 출장 중이어서 내주에나 돌아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환자가 다시 자신의 보험회사 측에 문의 하자 보험회사 측에서는 “무슨 소리냐, 바로 오늘 아침에 J 매니저와 환불 약속을 받았다”면서 다시 병원에 확인하라고 했다.
우여곡절 끝에 환불을 받은 이 환자는 “문제의 병원은 한마디로 거짓말쟁이 병원이다”라고 분개하면서 “이런 병원에서 불쌍한 한인 노인들이 불이익을 당하게 되는 것이다. 다시는 이런 병원을 이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목청을 높이며 본지에 제보해 왔다.
본지에는 한인의사들의 불평 부당한 행위를 고발하는 제보가 끊이질 않고 있으며 특히 성형외과 수술로 부작용을 호소하는 제보가 줄을 잇고 있다.


의사면허증까지 돈 받고 빌려줘


현재 LA한인타운 인근에서 성업 중인 성형외과와 레이저 센터 스킨케어 센터들과 피부과들은 줄잡아 70여 곳이나 된다. 이들이 내는 광고 문안은 현란하기 그지없을 정도로 요란 벅적하다. ‘내가 꿈꾸던 외모와 몸매 원하는 대로 디자인하자’ ‘10년 연상처럼 보이던 아내가 10년 연하가 되었습니다’라는 문구에서 보듯이 마치 성형수술을 하면 인생이 달라진다는 뉘앙스가 담긴 문구로 여성들을 유혹한다. 그러나 정작 성형외과 전문의를 가진 의사들은 10명 안팎으로 나머지 병원들은 그야말로 무늬만 병원인 셈이다.



올림픽가의 한 성형외과는 의사가 상주하지도 않은데 버젓이 의사의 이름을 게재하고 있다. 본지 기자가 광고에 게재된 Michal Smith. M.D 의사이름을 조회한 결과 그런 이름을 가진 의사는 존재하지도 않았다. 그리고 병원을 운영하는 K모씨는 간호사 출신의 한의사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Ph.D라고 소개하고 있다. 순전히 환자들을 기만하는 허위 광고였다.
존재하지도 않은 의사 이름을 넣어 광고를 게재하는 대담함을 보인 이 병원은 병원을 운영하는 K씨가 직접 환자들을 상담하고 시술까지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기자가 병원에 ‘그런 의사 이름이 없는데 어떻게 된거냐?’고 묻자 ‘의사 이름이 Micheal인데 신문사에서 오타가 나간 것 같다’고 대답을 회피했다. ‘의사와 통화를 하려고 하니 전화번호를 줄 수 있겠느냐’고 묻자 ‘의사 선생님은 일요일에만 출근하신다’고 말하며 전화번호를 남기시면 전화를 드리겠다면서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었다. 그러나 신문사측에 확인한 결과 오타가 아니라고 말한다. 인쇄 직전에 병원측에 확인을 받은 것이라는 대답이다.

현재 한인타운에서 성업중인 레이저 피부클리닉이나 스킨케어 등에서 상주하지도 않은 의사들의 이름과 면허를 빌려서 영업을 하는 업소들이 상당수에 이르고 있다는 사실이 이번 취재로 백일하에 드러났다. 월 3천달러에서 5천달러까지 대여료를 받고 있으며 한 의사가 여러 곳의 병원에 의사 면허를 빌려주고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도 드러났다. 사고만 발생하지 않으면 문제가 없다는 점을 악용해 환자들을 속이고 있는 것이다.
사정이 이러다 보니 사용하는 약품들도 정상적으로 사올 수가 없다. 특히 Arterfil 보톡스 필러 같은 약품은 의사 면허가 있어야만 구입할 수 있는데 의사가 없는 병원은 비정상 계통으로 사오는 편법으로 약품들을 사입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수사기관이 문제의 병원을 급습하기도 했었다. 심지어는 처방전까지도 사전에 상주하지 않은 의사이름으로 사인을 받아두었다가 처방전을 주는 대담성까지 보였다.


 ‘손쉬운 수술’ 생각했다가 낭패













▲ 흡입수술을 받다가 사망한 53세의 앤 레이(상)
성형수술 환자가 치료 중 사망하는 케이스는 사실 드물다. 아메리칸 성형외과저널지가 2008년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1년부터 2006년까지 5만여 명의 성형 환자 중 1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의사들의 부주의로 환자들이 사망하는 케이스가 늘고 있다.
전문의들에 따르면 무엇보다 지방흡입수술이 최소절개 수술로 위험하다는 사실을 환자들에게 사전 충분히 이해시킨 다음 수술을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출혈 등의 사태에 대비해 응급처치를 할 인력과 장비가 갖춰져 있는 병원인지를 확인하고, 해당 부위 수술에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갖춘 의료진에게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지방흡입 등은 부분마취 수술도 해야 하기 때문에 대형 사고로 번질 위험이 있으며 난이도가 높지 않은 수술이라고 방심하고 받았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왕왕 있기 때문이다. 지방흡입은 대표적으로 ‘쉬운’ 성형 수술에 속한다고 알려져 왔다. 그러나 의외로 성형수술 사고 가운데 중대형 사고가 가장 빈번히 발생하는 것이 바로 지방 흡입수술이다.













▲ 3명의 환자를 숨지게 한 피터 노만 원장

복부지방 흡입수술후 사망한 한인 50대 여성이 숨진 후 일주일만인 지난 9월 25일 미시시피주에서 불법 성형수술로 환자에게 보톡스를 주입하다가 숨지게 한 모리스 가너 의사가 체포되기도 했다. 더욱이 지난해 아리조나주에서는 불과 2년 동안에 성형환자 3명을 숨지게 한 피터 노만 원장의 재판으로 미 전국이 떠들썩했었다. 피터 노만 원장은 2005년부터 2007년까지 3명의 환자들을 연쇄적으로 숨지게 하여 재판에 회부됐다.
재판에서 아리조나 검찰은 피터 노만 원장이 성형수술 전문의가 아니고 불과 6일 동안 성형에 대한 강의를 받았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노만 원장의 수술을 돕는 조수도 병원에서 청소를 담당 하면서 가끔 마사지를 해주는 사람이었다는 충격적인 사실도 드러났다.

노만 원장의 부주의로 사망한 3명의 환자 중 53살의 앤 레이는 지난 2007년 피터 노만원장으로부터 비만 치료 흡입수술을 받다가 숨졌다. 그 당시 이미 노만 원장은 2명의 환자가 사망한 사건으로 집행 유예 상태에 있었는데 앤 레이의 흡입수술을 하다가 숨지게 했다.
사건이 발생하자 피터 노만 원장은 아리조나주를 탈출해 독일로 피신하려다 오하이오 공항에서 체포되어 아리조나주로 압송되어 재판에 회부되어 지난해 7월 배심원 재판에서 3명 환자 사망 사건으로 25년 징역형을 선고 받기에 이르렀다.



또 지난해는 미국의 한 가짜 성형외과 의사가 성형수술을 원하는 환자들에게 시멘트 성분과 타이어 실링제 등이 함유된 건축용 화학제품으로 불법 시술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었다.
지난해 플로리다에 사는 48세 레이지 나리네사인은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을 수술을 받은 트랜스젠더로, 더욱 여성적인 외모를 가지길 원했다.
하지만 경제적 사정의 여의치 않았던 레이지는 불법 성형수술을 하는 가짜 의사인 오닐 론 모리스(30)를 찾아갔고, 그는 볼록한 볼과 날렵한 턱 등을 원하는 레이지에게 시멘트 성분과 타이어 실링제 등이 든 불법 화학제품을 얼굴에 주사했다. 뿐만 아니라 일부 수술에서는 순간접착제 등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레이지의 얼굴에는 커다란 혹이 생기고 전체적인 균형이 깨지는 등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났다.
피해를 본 환자는 레이지 한명 뿐만이 아니었다. 한 여성은 모리스로부터 엉덩이확대수술을 통해 같은 약품을 투여 받았다가 하체가 심하게 부풀어 오르는 부작용을 겪었다.

면허 없이 불법 성형수술을 시술한 혐의로 모리스는 체포됐지만 현재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상태며, 마이애미주 경찰과 보건관 등이 사건을 재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레이지의 치료를 맡고 있는 담당의사는 “화학제품이 주입된 얼굴을 원상태로 되돌리는 것은 매우 어려운 치료”라며 “검증되지 않은 의사에게서 불법 시술을 받는 일은 목숨을 거는 것과 같다.” 고 경고했다.


성형수술 열풍 부작용 속출


최근 뉴욕의 한 한인 경영의 성형외과에서 수술 받은 환자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태에 빠지는 대형사고가 터졌다. 현재 수사 중이라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알 수 없지만 병원 내 감염 때문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성형열풍이 불면서 관련 사고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사고 유형도 점점 대형화하는 추세이지만 이에 대한 경각심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이번 한인여성 사망 사고도 지방흡입술을 받다가 사망에 이르러 충격을 더했다. 지방흡입은 생명에 지장을 줄 만큼 위험한 수술이 아니라는 인식이 팽배해 방심하고 수술대에 오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  성형수술을 부추기는 광고사진 
성형수술 부작용의 함정은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하지만 ‘안전하고 부작용 없는 수술’이라는 광고에 현혹되고, 아름다워지고 싶은 욕망에 눈이 먼 나머지, 많은 이들이 계속 그 함정에 빠져들고 있다.
이처럼 성형 수술 중 각종 사고가 연발해 지난 9월부터 가주 메디칼 보드는 LA에서 성업중인 성형외과와 이와 유사한 병원과 스킨센터 레이저 수술 센터에서 허위, 과장광고에 대해 집중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보건국은 인터넷 광고 심사 지침에 근거해 돈을 받고 사용 후기를 작성하거나 불리한 이용후기를 삭제하는 등의 행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성형외과 피해신고가 전년보다 20% 이상 급증하자 ‘성형수술 주의보’를 발령하기도 했다. 그래서 가주 보건국이 성형외과들의 고질적인 과장·허위광고에 ‘메스’를 들었다.
보건국은 성형 열풍에 편승한 성형외과의 과장ㆍ허위 광고가 소비자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최근 조사에 착수한 것이다. 특히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통한 광고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이를 집중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포털사이트에서 성형외과를 검색하면 각종 성형외과 홈페이지를 바로 안내해주는데 이에 접속하면 부작용 등에 대한 안내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대신 ‘티 안 나는 빠른 성형’ ‘작은 얼굴 완성’ ’15년 무사고’ 등 현혹적인 문구와 일방적인 성공후기들로 가득하다. 심지어는 다른 병원에서 성형한 연예인들의 사진까지 무단으로 게재하면서 마치 ‘수술을 받으면 이 연예인처럼 될 수 있다’는 유혹도 서슴치 않았다.
보건국은 성형외과 홈페이지에 대한 모니터링을 거쳐, 과장ㆍ허위 광고 행위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매년 성형수술이 크게 증가하고 있지만 부작용이 없다거나 저렴한 가격인 것처럼 속이는 등 허위광고로 소비자 피해가 늘어 칼을 들이대겠다는 의도다. 보건국 관계자는 “미성년자들에게까지 성형 열풍이 불면서 심각한 수술 후유증을 겪는 사례가 적지 않다”며 “과장ㆍ허위 광고로 소비자를 현혹했다면 엄단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천명했다.












▲  얼굴주름을 펴게한다는 성형수술 광고
또 한편 ‘인터넷 광고 심사지침’을 기준으로 성형외과들이 경제적 대가를 주고 후기 작성을 적용 하는지, 불리한 이용 후기는 삭제했는지, 사진 보정으로 효과를 과장했는지 등을 조사한다는 방침 이다.
한국여성들의 성형실태에 대해 월스트리트 저널은 일부 젊은 여성들이 종아리근육을 제거하고 처녀막 재생수술까지 하는 등 지나친 성형 수술 실태를 크게 소개된 적이 있었다. 이 신문은 서울발 1면 화제기사를 통해  세계화 바람이 휩쓸면서 한국의 여성들은 코를 높이고 턱을 깎고 쌍꺼풀 수술을 하는 등 더욱 서구적인 미를 추구해 왔다고 지적하고 “최근엔 젊은 여성들이 세계적인 슈퍼 모델처럼 날씬한 다리를 갖겠다는 생각에서 굵은 종아리를 타깃으로 삼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월 스트리트저널은 ‘종아리근육 제거수술은 성형수술 광풍이 불고 있는 한국에서도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한국은 이 같은 극단적인 성형수술이 일상적으로 행해지는 유일한 국가라는 사실을 의사들도 인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성형공화국” 불명예 한국여성


월스트리트저널은 “특히 한국의 예비신부들 사이에 혼전 성경험을 숨기기 위해 파열된 처녀막을 복원하는 수술이 인기를 끌고 있어 이 수술이 성형의사들 사이에 규모는 작지만 안정적인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고 전하고 ‘한국 남성들은 혼전 성관계를 즐기고도 결혼할 때는 배우자가 순결하기를 원한다고 꼬집었다.
종아리근육 제거수술은 수술 후 오랫동안 통증이 남고 고갯길을 오를 때 힘이 드는 등 후유증이 있음에도 많은 여성들이 무 다리에 따른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기보다는 차라리 신체적 고통을 감수하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성형이란 사전적 의미로는 외과적 수단으로 형체를 고치거나 만드는 것이라고 정의 한다. 성형의 유래는 기원전 6세기경 인도에서 시행했던 코를 수술인 것으로 기록상 나타나 있다. 당시 인도 에서는 전쟁 포로나 죄인에게 형벌을 가할 때 코를 잘랐다고 한다. 이는 코가 존경과 명예의 대상으로 여겨졌기 때문에 코를 절단함으로써 신체적인 고통과 정신적인 모욕을 함께 줄 수 있었기 때문으로 알려져 왔다.
이같이 절단된 코를 재건하는 방법이 바로 성형의 시초가 되었다고 한다. 코의 재생은 불교의 전파와 함께 유럽으로 유입되었다. 당시 인도에서 사용된 성형수술법은 이마의 피부를 이용해 코를 다시 재건하는 것으로 이는 18세기에 이르러 인도식 방법이라 일컬어졌고 이 인도식 방법은 현재까지도 가장 좋은 코의 재건법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기원전 2세기 중국에서도 언청이 교정 수술이 행해진 것으로 전해진다. 그 후 20세기 초에 이르러 현대 성형학의 발전의 시작이 되었고, 두 번에 걸친 세계 대전은 성형 수술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제 2차 세계대전 후 항생제가 발달하면서 성형외과 수술에 정교함을 더해 주었고 그에 따라 여러 가지 수술 방법들이 새롭게 개발되어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
그 결과 20세기 후반에 눈부신 발전을 거듭한 성형의술은 자연미가 최대의 과제로 부각되면서 현재 수술 부위와 흉터를 최소화하는 미세 수술방법을 비롯해, 레이저의 도입, 그밖에 인공 삽입 물질의 개발 등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다음주 계속>






‘생명을 위태롭게 하는 공포 시술’

성형수술에서 지방흡입술은 2000년대 초 헐리우드 배우들 사이에 지방흡입이 붐이라는 외신이 나오면서 전세계적으로 지방흡입에 대한 관심이 유행처럼 번졌다. 여기에 한국여성들 사이에 ‘외모도 경쟁력이다’라는 사회분위기와 맞물려 지방 흡입술의 르네상스를 맞이했다. 하지만 곧 비시술적 ‘비만치료제’들이 혜성처럼 개발되면서 지방흡입술은 곧 사장될 구시대의 유물처럼 비추어졌다.
그러나 현재 지방흡입술은 미국 전체 성형수술 통계의 1위를 고수하면서 연간 50만건 이상의 시술을 기록하고 있다. 즉 다이어트나 운동, 비만 치료 약물로 해결되지 않는 국소부위 지방을 해결하는 독점적 방법으로 굳건히 자리잡게 된 것이다. 











▲  성형수술에는 사전사후관리가 필요하다.
이처럼 지방흡입술은 그 효용을 인정받는가 하면, 다른 한편으로는 ‘생명을 위태롭게 하는 공포 시술’이라는 오명을 갖고 있기도 하다. 잊어버릴만하면 한번씩 터져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는 지방흡입술이지만,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지방흡입술 자체는 결코 위험한 시술이 아니라는 것이다. 대부분의 지방흡입시술과 관련된 의료사고의 원인은 시술 전 사전 마취 안전성 검사를 제대로 시행하지 않았거나, 환자가 가지고 있는 질병을 미처 발견하지 못했을 때 생긴다. 심장 질환이나 고혈압, 당뇨, 정맥혈전증 등의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전신마취나 수술은 심장과 폐에 부담을 준다. 여기에 지방흡입부위에 주입하는 국소마취용액 역시 문제가 될 수 있다.
또 중요한 포인트는 대부분의 비만 환자들이 보기와는 달리 허약체라는 사실이다. 이미 장기간의 다이어트와 약물 남용 등으로 인해 영양실조 상태에다가 전해질 불균형이거나 탈수 상태일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시술 전 검사는 반드시 세밀하게 시행하는 것이 안전한 시술의 초석이다.
한편, 시술 후 관리도 중요하다. 시술부위의 울퉁불퉁함을 개선시키고 혈액 및 임파순환을 증진 시켜 남아있는 노폐물을 제거하는 ‘엔더몰로지’는 시술 결과를 향상시킨다. 여기에 남아 있는 지방세포의 크기가 다시 커지지 않도록 비만 치료를 해주는 과정 역시 필요하다.
보통 식욕 억제제와 부교감신경관련 약물을 사용해 전체 체지방이 감소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처럼 최근에는 단순한 지방흡입시술을 넘어 비만 치료와 관리에 초점을 맞추는 전신적 비만치료법이 최근 지방흡입술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시술 시간도 이전의 절반가량으로 줄었다. 지방용해 주사제와 레이저를 쏘아 체내지방을 녹이는 ‘이지라이포’와 레이저 시술 시 발생할 수 있는 열손상까지도 최소화한 ‘쿨리포’는 한두 시간 정도면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해 점심시간 직장인들의 지방제거시술, ‘런치타임리포’로 주목 받고 있다.
런치타임리포는 국소부위에 적용되므로 뺄 수 있는 지방의 양은 절대적으로 적지만, 매끈한 바디라인을 원하는 트랜드세터들의 인기시술이 되었다. 이 런치타임리포는 미국성형수술 시장의 틈새종목으로 무섭게 급증하는 뉴아이템이다. 복잡한 것을 싫어하는 바쁜 직장인들이 잠깐 시간 내서 비만부위를 해결하고 바로 일상으로 복귀한다는 컨셉에서 시작되어 이 목적에 부합하는 여러 가지 레이저 지방흡입기자재가 앞다투어 출시되고 있다. 이런 런치타임리포의 특징은 간단하고 빠른 시술시간, 흉터없슴, 회복기간 없슴 등이 공통점이다.
첨단시술법과 의학기술이 빛보다 빠른 속도로 발달하고 있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믿을 수 있는 의사와 함께 자신의 시술 전 건강 상태에 대해 올바른 판단을 내리는 것이 자신을 보호하는 안전한 지방흡입시술의 필수상식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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