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에 빠진 성형수술 부작용 환자들 자살을 택하다 4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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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LA에서 발행되는 일간지에 게재된 광고와 한인 업소록에 수록된 성형외과 광고을 보면 그야말로 자신의 병원에서 수술을 받으면 금새라도 천사가 되는 양 요란벅적스러운 현란한 광고가 일색이다. 마치 자신들이 수술한 것처럼 착각하게 만드는 광고의 모델들은 모두 한국의 유명 성형외과에서 낸 광고를 그대로 복사해 게재하는 얄팍한 수법으로 고객들을 현혹시킨다. 한국 유명 성형외과의 병원 이름까지 그대로 도용해 성업중인 한 병원은 해당 병원의 광고문안까지 그대로 복사해 버젓이 광고를 내고 있다. 100% 허위 과장광고에 무단도용까지 하는 파렴치 장사꾼 스타일로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광고를 보면 유명 연예인들이나 일반인들의 성형전후 사진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 평소 단 한번이라도 자신의 외모에 콤플렉스를 느껴 본 여성이라면 누구나 ‘나도 수술하면 저렇게 될 수 있을까’하는 상상을 하게 되고 그 꿈을 가지고 성형외과를 찾았다가 평생을 나락에 빠져 허우적 거리는 여성들이 수없이 많다. 이번 부에나 팍의 <셀린성형외과>의 복부지방흡입수술 환자의 경우도 이런 광고문안 함정에 속아 병원을 찾았다가 급기야 사망한 케이스다. 이 사건이 발생하기 수개월전 LA한인타운의 한 성형외과 병원에서는 수술 도중 환자가 심장마비를 일으켜 사망할뻔한 사건도 있었다. 다행히 긴급히 911을 불러 목숨을 건졌지만 그 충격은 이루말할 수 없었을 것이다.   김현(취재부기자)


지난 수년동안 LA한인타운에서 성업중인 성형외과에서 갖가지 성형수술을 하다가 사망한 여성은 수명에 이른다. 문제의 성형외과는 사고가 터지면 일단 언론사의 입부터 막는데 전력을 기울인다. 그런다음에야 사망한 환자 유가족들과 협상 테이블에 앉는다. 이런 사실이 언론을 통해 밖으로 새어 나가면 문을 닫아야 할 상황이고 자칫하면 형사소송으로까지 이어질 우려에 소문을 불식시키기 위해 언론사에 입막음을 우선한다.
그동안 사망사건이 발생한 병원은  타운 내 4곳의 유명 병원들로 연일 신문지상과 방송에 광고 내지는 출현까지 해가며 고객들을 유치해 온 병원들이다. 그러나 사람을 죽여 놓고도 반성을 커녕 아직도 버젓이 신문지상에 광고를 내고 고객을 현혹시키며 영업을 하고 있다. 심지어 문제가 된 어느 병원은 최근 병원 이름을 바꿔서 재영업을 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도 드러났다.


인면수심 의사들의 파렴치 상혼


성형수술을 한다고 해서 전부 예뻐 지는 것은 아니다. 수술 부위가 많고, 수술 방법이 공격적일 수록 외모는 많이 달라지겠지만 그 만큼 부작용이나 후유증이 동반하다. LA에서 성업중인 성형외과나 레이저 센터, 심지어는 스킨케어 센터 등에서 각종 매체에 게재한 선정적인 광고에 현혹되어 패가망신을 자초한 사례들이 비일비재하다.

광고에 게재된 성형수술 전후 사진은 메이크업과 포토샵 기술이 더해져 실물보다 더 예뻐보이게 만든 합성사진이 거의 전부다. 최근 본지에 제보된 문제의 V병원을 비롯해 S병원의 광고는 실제로 한국의 유명 성형외과 병원의 광고사진을 그대로 옮겨 놓인 것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자신이 시술을 한 것처럼 광고를 내서 고객들을 현혹시키고 있다. 그러나 이런 선정적인 광고에 현혹되어 병원을 찾았다가 생긴 부작용과 후유증으로 지옥을 경험한 여성들이 예상외로 많다는 것이다. 일반인들은 사진만 보고 판단할 수 없기 때문에 의사가 사전에 부작용 등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해주어야하는데 돈벌이에 혈안이 된 의사가 해줄리 만무하다.

성형수술 부작용은 90%가 의사의 실력으로 결정되며 나머지 10%는 환자의 회복 능력과 건강상태가 결정되어지기 때문에 반드시 오랜 숙련과 기술, 그리고 노하우가 쌓인 성형 전문의에게 수술을 받아야하나 현재 LA한인타운에서 성형외과 의사들은 불과 5~6명을 제외하고는 제대로 된 성형외과 전문의가 아니라는 것이 큰 문제다. 수차례 본지에서도 언급했듯이 현재 타운내에서 성업중인 성형외과 원장들이 성형전문의가 아니라 산부인과 내과 가정주치의 등 일반 의사들이 돈벌이에 눈이 멀어 성형외과로 둔갑해 의술이 아닌 장사꾼 노릇을 하고 있는 형국이다. 한마디로 인술을 내팽개치고 돈을 벌겠다는 파렴치한 상혼으로 가득찬 무늬만 의사라는 것이다.


죽음에까지 부른 성형 여성들


지난 주에 보도했듯이 의사가 상주하지 않은 병원은 보톡스나 필러같은 약품들을 구하기 쉽지 않아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구입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일반인들은 보톡스나 필러와 같은 주사 요법을 간단하고 가볍게 생각하고 있으나 정품(正品)도 부작용이 속출하는데 가짜 제품이나 저가의 저질 제품 탓으로 피부속에 그대로 남아 얼굴이 울퉁불퉁해지거나 변형을 일으키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한국일보의 지난 29일자에 게재된 <죽음까지 부른 성형공화국>제하의 기사에는 한국여성들의 성형 이유와 부작용을 호소하는 내용을 보도하면서 선택의 중요성을 당부하고 있다.

유민지(가명ㆍ24)씨는 식사를 할 때 국을 제대로 먹지 못한다. 자기도 모르게 입술 한쪽으로 국물이 흐르기 때문이다. 평소에도 힘을 꽉 주지 않으면 오른쪽 입술이 절로 벌어진다. 좌우 어금니의 높이가 달라져 안면 비대칭도 있다. 이쯤 되면 얼굴의 이상을 바로잡는 수술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할 테지만, 의외로 이 모든 현상은  성형수술의 부작용 때문이다. 이런 고통은 유씨가 지난 해 말 양악수술을 받으면서 시작됐다. 병원에서는 “안면 비대칭의 징후가 보이고 팔자주름도 있다”면서 양악수술을 권했다. 수술 후 예상치 못한 부작용에 유씨는 대책 마련을 호소했지만, 병원에서는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것”이라며 무책임한 말만 되풀이 했다. 화학적 박피, 눈동자미백술, 종아리퇴축술, 안면윤곽술….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다고 유혹하는 각양각색의 신종 성형수술들이 난무하면서 그로 인한 폐해가 속출하고 있다.



또한 피해자(한국)는 성형수술 부작용과 후유증으로 자살이라는 극단의선택까지 해야했던 상황들을 설명하면서 악몽에 치를 떨었다. 노처녀인 이 여성은 시집을 가기 위해 아름다워지려는 욕심에 성형외과를 찾았다가 나락으로 떨어진 케이스다. 다음은 그녀가 인터넷에 올린 수기형식의 글이다.
<처음에 부담스런 가격이었지만 쌍꺼풀수술과 콧대 세우는 수술을 신청하고 돌아올때만해도 희망에 부풀어 올랐다. 수술실에 들어갈때도 멋진 모습으로 돌아올꺼라는 희망에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다.
나에게 그런 불행이 다가올줄을….결론적으로 나는 희생양이 되었다.

두시간 걸린다는 수술이었다. 마취깨고 두세시간 회복실에서 링거맞고 가야 하다고 해서 한시에 수술실에 들어갔고 친한 언니한테 다섯시까지 와달라고 했다. 마취를 했기 때문에 그날은 운전을 할수가 없다고 했는데 난 인천에 살고 있고 병원은 강남역 부근에 S성형외과여서 집까지 바래다 달라고 부탁했다. 사실 의사는 테레비젼에 여러번 출현한적이 있는 의사다. 이런 비양심이 테레비에는 자주 나오더군요.언니도 그날 쓰러지는줄 알았다고 하더군요. 사람 죽는줄 알고….
두시간이면 끝나야 하는 수술이 여섯시간이 넘어서 끝나고 도중에 당연히 마취가 풀려서 나는 마취가 풀렸다고 아무리 얘기를 해도 의사는 참으라고 한다. 코를 수술하는데 실을 다 꿰매고 끝났는데 맘에 안든다고 다시 풀어서 하기를 네번….그 고통은 이루 말을 할수가 없다.
코를 뚫는 고통은 … 뭐랄까… 그 순간 자살하고 싶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집에 보내달라고 했다.
수술 그만하라고 했다.

도저히 참을수 없는 고통에 마침 심장에서 발작이 일어나고… 도중에 30 분정도는 호흡이 제대로 되지 않아 수술이 멈춰지고 다시 마취를 해 주었다.
나는 지금도 그때의 고통을 잊을수가  없고…왜 나는 그런 고통을 받아야 하는지 지금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 지금도 나는 강남역 주변에만 가도 호흡을 할수가 없고 불안해 한다.
그 병원 근처에도 가고 싶지가 않다. 수술이후 불안증세와 자살충동과 끊임없이 싸워야 했다.
그때 그 고통은 말로 할수는 없다.
칼로 내 몸을 찌르는것 같은 고통의 백만배가 아픈 고통이었다.
미숙한 의사의 나는 마루타도 아닌데…. 왜 다른 곳에서는 마취빼고 삼십분이면 한다는 수술을 여섯시간이 넘도록 받아야 했는지…. 아직도 모르겠다.

성형외과에서 쓸수 있는 마취약은 그 정도 시간을 버틸수가 없다. 보통 두시간 이상을 초과 하는 수술이 없기때문에 그 이상을 버틸수 있으려면 마취전문의가 다른 마취약을 처방해야 하는데 통상적으로 코 수술은 두시간 이상 걸리지 않기때문에 마취과 의사가 동행하지 않는다.
마취제를 120그램 이상을 투여할수가 없다고 한다. 지나치게 투여하면 환자에게 무리를 줄수있기 때문에.. 하지만 그래서 나는 무자격의사 때문에 나머지 시간을 참고 견뎌내야 했다.
난 그 사람에게 나를 고문할 권리를 준 적이 없는데… 왜 그는 날 고문하고도 법의 처벌을 받지 않는지 참 궁금하다.

상상만해도 끔찍하지 않은가? 누군가가 나를 묶어놓고 자르고 찌르고 꿰매고 코를 드릴로 뚫고 그 고통을 마취가 완전히 깬 상태에서 하고 또 하고 …. 네번씩이나….눈물이 난다.(이하 중략)>


사람잡는 성형수술 자살 급증


주요 인터넷 포털사이트에는 성형수술을 했다가 부작용에 시달리거나, 아예 성형을 반대하는 ‘안티 성형주의자’로 돌아선 누리꾼들이 모인 카페도 여럿이다. 회원수가 1만 2,000명에 달하는 카페도 있다.이런 카페들에는 “1년 전 광대수술을 받고 부작용으로 왼쪽 턱이 안 벌어져요. 통증과 부정확한 발음으로 고생하고 있어요”, “10개월 전에 브이라인턱을 했는데 앞니 2개가 흔들리고 치아 4개가 삐뚤어져서 음식을 못 씹게 됐네요” 등 성형 부작용을 호소하는 글들이 하루에도 수십 건씩 오른다.

양악수술은 위턱과 아래턱의 뼈를 잘라내 얼굴의 균형을 맞추는 치료목적의 수술이지만, 얼굴이 작아진다는 유혹 때문에 인기가 많다.문제는 성형수술을 했다가 생긴 부작용으로 우울증, 대인기피증 등을 동반하면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25일 전북 전주에 사는 대학생 A(23)씨는 양악수술 부작용으로 1년 넘게 괴로워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는 “수술 후 턱이 돌아가고, 눈물샘이 막혀 눈물이 하루 종일 계속 흐르는 등 부작용으로 힘들었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다. 지난해 2월에는 한국 부산 기장군에서 B(30)씨가 안면비대칭 수술을 받고 부작용으로 괴로워하다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사건도 발생해 무조건 예뻐지려는 여성들에게 경종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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