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바 대통령 재선 성공

이 뉴스를 공유하기








7일 오바마 당선연설이 담긴 동영상이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바마 당선연설은 그의 선거유세 영상이 화제를 낳던 것과는 또 다른 느낌인데, 지난 7일 재선이 확정된 이후 오바마 대통령의 시카고 당선연설 동영상은 인터넷을 통해 속속 확산되며 전세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유튜브에는 오바마 재선 당선 직후 가진 당선연설 동영상들이 속속 올라오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고 있다.

뉴욕타임즈가 게재한 오바마 당선연설 동영상은 HD급 화질로 현장은 수많은 지지자들이 성조기를 흔들고 있는데 가족과 함께 무대에 오른 오바마 대통령은 환하게 웃으면서도 여유있는 모습을 잃지 않았고 관중들의 환호와 박수를 끝까지 들어주었다.
오바마 당선연설 동영상은 긴박한 암투를 거치고 끝내 승리한다는 정치를 소재로 한 영화의 한 장면같은 느낌을 준다. 웅장하면서도 밝은 느낌의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관중들은 쉼없이 박수를 보내고 스포트 라이트를 받는 오바마가 강조한 것은 선거 슬로건인 “Forward”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새벽 시카고의 캠프 본부에서 지지자들이 운집한 가운데 한 당선 연설에서 자신의 선거슬로건인 `앞으로(Forward)’를 상기시키며 “우리는 하나의 국가, 하나의 국민으로 흥망성쇠를 함께 할 것이다. 국민 여러분 덕분에 이 나라는 전진한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선거에서 여러분은 우리의 길이 험하고, 우리의 여정이 멀다 해도 스스로를 일으켜 세우고, 다시 싸운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줬다”면서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즈 계정에 올려진 오바마 당선연설 동영상은 10만여명이 시청했고 댓글만 수천개에 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2004년 전당대회 명연설로 유명한데, 일리노이주 상원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뒤 2004년 전당대회에서의 그 명연설에 힘입어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되고, 4년 뒤인 2008년 흑인으로는 최초로 미국 대통령이 되며 젊음과 변화, 희망의 상징으로 떠올랐다.

주위에선 오바마의 성공비결 중 하나로 말하기 즉 ‘스피치’ 실력을 꼽는다. 언론 인터뷰와 연설에서 오바마는 대중들이 알아듣기 쉬운 말로 호소력있게 의사를 전달하는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는데, 전문가들은 진솔하게 말하기 긍정적인 말하기, 제스처와 유머 그리고 약간의 침묵 등을 오바마 명연설의 요인으로 꼽는다. 
 








오마바 대통령 당선 연설 전문


오늘 우리는 200년 전 우리의 선조들이 정한 운명을, 우리가 하나로 단결해야 한다는 목표를 이루었습니다. 바로 국민 여러분 덕분입니다.
연설 직전 롬니 후보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저는 롬니 후보 뿐 아니라 라이언 부통령 후보에게 지금까지 놀라운 선거 유세를 펼친 데 대해 축하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어려운 고난을 겪었습니다. 좌절도 겪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어느때보다 더 큰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미국의 미래에 대해 그 어느 때보다 더 밝은 희망을 품고 있습니다.
여러분들께도 희망을 버리지 말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무조건 낙관적으로 생각하라는 게 아닙니다. 과거에 우리가 직면할 도전과제와 과거에 겪은 고난을 무시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무한한 이상주의에 젖으라는 의미도 아닙니다.
희망은 절대 우리의 마음속에서 사라지지 않습니다. 아무리 상황이 좋지 않아도 결국에는 우리가 이겨내리라는 마음이 바로 희망입니다. 우리는 계속 부강할 것이고, 계속 열심히 일할 것이고, 계속 싸울 것입니다.
미국은 지금까지 열심히 노력해 왔던 것처럼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싸울 것입니다. 새로운 기회와, 중산층의 안정된 삶을 위해 싸울 것입니다.
미국은 앞으로도 원칙을 지킬 것입니다. 열심히 일한다면 처지와 외모, 기호에 상관없이 원하는 꿈을 이룰 수 있습니다. 흑인, 백인, 라틴계, 아시아, 젊은 사람, 나이 든 사람, 부자, 가난한 사람, 장애가 있거나 없는 사람 모두, 동성연애자와 이성연애자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우리가 함께 밝은 미래를 맞이할 것이라는 사실을 믿습니다. 정치적 성향이 다르지만 우리는 냉소적이지 않습니다. 우리나라는 개개인보다 위대합니다. 우리는 단순히 민주당과 공화당의 조합이 아닙니다.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그리고 앞으로도 하나의 미국으로 남아있을 겁니다. 또 여러분의 도움과 신의 은총으로 앞으로도 계속 전진할 겁니다.
우리는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강한 강대국으로 남아있을 겁니다.
감사합니다.
신의 은총이 미국과 함께할 겁니다.



@SundayJournalUSA (www.sundayjournalus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뉴스를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