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나성열린문교회 박헌성목사 면직 출교 ‘후폭풍’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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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열린문교회의 박헌성 목사에 대한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이하 미주예장) 서가주노회가 박헌성의 목사 면직 및 출교를 두고 미주예장이 다시 내분에 휩싸이면서 사태는 일파만파 파란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11월 8일 서가주노회(당시 노회장 원희천)가 박헌성 목사와 노회장 정종윤 목사에 대해 교단 헌법 권징조례 제1장 제3조에 의거 면직, 출교 처분을 판정하고, 이를 미주한국일보와 미주중앙일보에 광고로 공지까지 했다. 그런데 지난 11월 19일에는 출교처분을 당한 정종윤 전 노회장이 다시 서가주노회의 노회장 이름으로  자신들을 면직 출교시킨 서가주노회장 원희천 목사와 서기 이규만  목사 등을 제명과 면직을 시키면서 이를 일간지에 광고로 게제했다. 이번 사태는 박헌성 목사 측이 자신들에게 징계를 내린 원희천 목사 측의 서가주노회가 적법한 노회가 아니라며 반격을 가한 것이다. 이제 박 목사의 징계 논란은 미주예장 전체로 파급을 몰고 온 것이다. 그러나 미주예장 총회 자체도 이 문제로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헌성 목사에 대한 중징계 조치는 급기야 미주예장으로 불똥이 튀면서 사태는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선데이저널>이 이번 사태의 원인과 문제점을 짚어 보았다.
<성진 취재부 기자>
 
현재 미주예장 산하에는 서가주노회를 포함해 26개의 노회가 있으며, 이 중 서가주노회에는 나성열린문교회 등을 포함해 15개 교회가 가입하고 있다. 현재 미주예장 총회장은 지난 5월 22일부터 25일까지 뉴저지 이스트 러더포드에서 개최된 제36회 총회에서 선출된 김남수 목사(뉴저지 아가페장로교회)이다.
지난 11월 8일 서가주노회(당시 노회장 원희천)가 나성열린문교회의 박헌성 목사에 대해 신도에 대한 성 폭행과 지속적인 간음 행태 등을 포함한 범죄 등으로 교단 헌법 권징조례 제1장 제3조에 의거 면직, 출교 처분을 판정하고, 이를 도운 서가주노회 정종윤 목사 등을 역시 면직, 출교 시켰다고 이를 보도자료로 언론에 공개하고 도하 각 일간지에도 광고로 공지했다.
그러자 이번에는 지난 19일 원희천 노회장측으로부터 출교된 정종윤 목사 등이 다시 그들대로 집회를 갖고 자신들이 적법한 서가주노회라며 일대 반격에 나서면서 사태는 겉잡을 수 없는 국면을 초래하고 있다.


서가주 노회장은 누구?


지난21일자 미주중앙일보에 광고로 게제된 ‘박헌성 목사의 제명이 불법’이라는 서가주노회 정종윤 노회장의 명의로 나온 공고문에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서가주노회 노회장 정종윤 목사가 주관하고 있는 노회가 본 교단 소속 노회임을 공고한다”라는 내용에 예장총회장 김남수 목사와 서기 이원호 목사 명의로 게제됐다. 말하자면 미주예장 김남수 총회장은 서가주 노회 노회장은 원희천 목사가 아니고 정종윤 목사라고 밝힌 것이다.











 ▲ 김남수(총회장) 목사
이번 신문 광고에서 정종윤 목사는 “지난 11월 8일자 미주한국일보와 9일자 미주중앙일보에 원희천, 이규만 씨 이름으로 공고된 노회장 정종윤 목사, 박헌성 목사의 제명, 면직에 관한 건은 불법이므로 무효임을 공고한다’라고 밝혔다.
이 광고에서 <목사 제명, 면직 공고>라는 제목에서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서가주노회는 주후 2012년 11월 19일 오전 10시에 제38차 1차 임시노회를 베들레헴교회에서 개최하고 총대 46명이 회집하여 무임목사 원희천 씨, 박노철 씨, 담임목사 이규만(나성산교회) 씨, 박종현(시온 장로교회)씨의 제명, 면직을 만장일치로 결의하였기에 공고한다”고 했다.
그리고 “무임목사 원희천 목사는 ‘시무하는 교회가 없는 목사는 노회에서 언권은 있으니 결의권은 없다’라는 교단헌법 제5편 정치 제 4조 6항에 의거 불법노회를 소집했다”고 주장했다. 교회 헌법 제5편 정치 제 4조 목사 편  6항의 무임 목사 자격 임무에서 ‘시무하는 교회가 없는 목사이니 노회에서 언권은 있으나 결의권은 없다’고 했다.
또한  정종윤 목사는 “원희천 씨와 박노철씨 등은 이규만씨, 박종현씨 등을 앞세워 성 노희와 노회원들을 중상, 모략, 분열, 이간, 선동의 범죄행위에 적극 동조케 했다. 이어 “서가주노회는 노회장 정종윤 목사가 소집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법적권한과 자격도 없는 무임목사인 원희천, 박노철 등이 불법노회 소집공문을 발송하고 불법장소에서 이에 동조하는 소수의 무리가 회집하여 성노회의 권위와 그리스도의 영광을 도적질하였다”면서 “이상의 죄목에 따라 미주한인예수교 장로회 서가주노회는 제38회 제1회 임시노회를 적법 절차를 좇아 회집하고 교단 헌법에 근거하여 원희천, 박노철, 이규만, 박종현 씨를 제명, 면직되었음을 공고한다”고 주장했다.


박헌성 복사 징계조치로 재폭팔


이처럼 미주예장은 박헌성 목사 징계를 두고 서가주노회가 두 개로 되면서 예장 총회에서 분규 수습에 나서야만 할 때가 된 것이다. 미주예장 헌법에 따르면 제5조 총회 권한에  “총회는 교회 헌법(신조, 요리문답, 정치, 권징조례, 예배모범)을 해석할 전권이 있고 교리와 권징에 관한 쟁론을 판단하고 지 교회와 노회의 부도덕한 행위를 견책하며 권계하며 변증한다.”고 되어 있으며, 또한 “노회를 설립, 합병, 분립, 폐지하기도 하며 구역을 작정하며 목사 지원자를 고시하며, 총회 산하 교회를 통솔하며, 본 총회와 다른 교파 교회간에 정한 규례에 의하여 교통한다”고 명시 되어 있다.



특히 총회 권한에서 “교회를 분열하게 하는 분쟁을 수습하며 전체 교회를 위하여 품행을 단정하게 하며 인애와 성실과 성결한 덕을 권장하기 위하여 의안을 제출하여 실행하도록 한다.”고 명시되어 있어 이번 서가주노회 분규에 개입하여 사건을 해결해야만 하는 책임이 총회에 있는 것이다.
그러나 과거 총회에서 수차례 박헌성 목사에 대한 비리의혹이 제기되었으나 그때마다 ‘증거가 없다’ 면서 지나갔으며, 한 때 조사위원회도 구성됐으나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












▲ 정종윤(중앙) 서가주 노회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교회 헌법상 목사나 장로들의 징계는 제7편 권징조례에서 규정하고 있다.
지난번 원희천 목사의 서거주노회가 박 목사를 징계하기 위한 헌법상 조항을 제7편 권징조례 제 1장 제 3 조 범 죄 항목을 제시했다. 제3조에서는 ‘교인이나 직원이나 치리회를 불문하고 마음과 행위가 성경에 위반되는 것이나 혹 사정이 악하지 아니할지라도 다른 사람으로 범죄 하게 한 것 이나 덕을 세움에 방해되게 하는 것은 역시 범죄가 된다.’고 했다.
이번 사태에 대해 미주예장 총회장인 김남수 목사는 지난 26일 오전 8시5분(동부시간 11시5분) 본보와의 통화에서 총회차원에서 이번 서가주노회 사건을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김 목사는 ‘지금 서가주노회가 분쟁 중인데 노회장은 누구인가’라는 본보 질의에 “정종윤 목사가 맡다”면서 “이 문제에 대해 마침 총회 서기 목사와 논의 중에 있다”면서 전화를 총회 서기인 이원호 목사에게 인계했다. 그러나 전화를 인계하기전, ‘서가주노회 분쟁 사건을 총회 차원에서 논의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본보 질의에 “총회의 권한일 수 있다”고만 말했다.
이원호 서기목사는 구체적인 답변 대신 “이 문제에 대해 우리가 답변할 사항은 ‘제36회 총회에서 인준된 서가주노회장은 정종윤 목사이고, 서기는 성준기 목사이다’”라며 더 이상 통화 하기를 꺼려했다. 이 목사는 ‘이곳 일간지에 게재된 서가주노회에서 미주총회의 김남수 총회장, 이원호 서기의 이름이 공고된 것을 직접 보았는가’라는 본보 질의에 “우리는 직접 광고를 보지 못하고 간접적으로 들었다.”고 말했다.


이상한 미주예장 산하 노회들


이날 통화를 통한 내용으로 볼 때, 미주예장 총회는 이번 서가주노회 문제에 직접 개입하기를 꺼려 하는 인상을 받았다.
본보가 ‘이 문제를 교단 헙법상 총회에서 다루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질의하자, 총회장인 김 목사는 “총회에서 다룰 수 있다”고만 말했다. 김 목사는 서가주노회 문제에 대해 더 이상 논의하기를 꺼려 했다. 다만 “이 문제 때문에 오늘 서기 목사와 논의를 하고 있는 중”이라고 답변했다.
하지만 이들은 LA일간지에 광고로 게재된 서가주노회 공고문을 직접 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는 서가주노회 측이 일방적으로 총회장에게 직접 광고 문안을 제시하지 않았다는 증거이다. 말하자면 서가주노회의 분쟁에 대해서 구체적인 보고를 총회에 하지 않았다는 것을 추리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서가주노회장 자격문제에 논란이 되고 있는 정종윤 목사는 지난 3월13일 나성열린문교회(박헌성 목사)에서 열린 제 37회 정기노회에서 노회장에 선출됐다. 당시 노회장에 선출된 정 목사는 부노회장에 오요한 목사, 서기에 성요셉 목사, 부서기에 정우성 목사, 회의록서기에 박근덕 목사, 부회의록서기에 권희창 목사, 회계에 노승호 장로, 부회계에 임성렬 장로 등으로 임원진을 구성했었다.
서가주노회는 당시 목사 30명, 장로 5명 등 총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목사 18명, 교회 9곳을 회원으로 받았었다.



애초 지난 11월 8일자로 원희천 당시 서가주노회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제38회 제1차 임시노회 가 지난 8일(목) 오전 10시 에덴교회에서 개최해 열린문교회 담임 박헌성 목사를 면직 출교와 함께 모든 교회 공직에서 파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노회는 박 목사가 간음죄, 사기죄, 뇌물 수수 죄 등 각종 불법으로 교계와 이민 사회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 하면서 교회의 순결성을 파괴했다고 판단해 총회 헌법 권징 조례, 제1장 제3조에 의거 면직 출교시키며, 모든 공직에서 파직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
이와함께 박 목사 의비리를 막기 위해 임시노회를 거부하면서까지 노회장의 직권을 남용하고, 직무를 유기한 정종윤 목사 역시 총회 헌법 권징 조례, 제1장 제3조에 의거 면직 출교시키며 모든 공직에서 파직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박헌성 목사는 더 이상 어느 교회에서든지 목사직을 수행할 수 없다고 노회는 밝혔다.
한편 노회가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박헌성 목사의 비리와 범죄에 대해서는 현재 미주한인 예수교  장로회총회에 속해 있는 LA 지역 <남가주 노회>, <가주노회>, <LA중앙노회>등 3개 노회가 정기노회와 임시노회 결의를 통해 총회 재판국에 기소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특정 인물에 대해 3개 노회가 동시에 기소한 것은 총회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며, 그 만큼 박헌성 목사의 비리 의혹에 대해 여러 노회 목회자들이 심각하게 생각하고, 자정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노회장 직권 남용 법정비화 될 듯


그동안 박헌성 목사의 관할 노회인 서가주노회 임원회는 오히려 박헌성 목사의 지시를 받고, 박헌성 목사 비리에 대해 침묵 방조하였을 뿐 아니라, 노회장이 노회를 불법으로 이끌어 가도록 협조하여 노회를 어지럽게 하였다. 또한 두 차례나 적법하게 임시노회를 청원하였으나 임원회는 이를 묵살하고 임시노회 소집을 고의로 저지하였다. 그래서 서가주노회는 <박헌성 방탄노회> <성폭력 비호 노회> <박헌성 비호 노회>라는 오명까지 들을 정도로 박 목사의 편을 들었지만 금번 노회 내 개혁의지를 가진 회원들의 용단으로 오랫 동안 사회문제화 되었던 박헌성 목사 문제를 매듭짓게 되었다고 경위를 설명했다.
보도자료에 발표된 박헌성 목사의 범죄사항은 첫째 교회 여집사에 대한 지속적인 성폭행 죄, 둘째로 총회 직영 국제개혁신학교 총장 재직시 가짜 박사 학위 남발로 인해 사기죄로 피소 실형을 받게 한 죄, 세째로 불법 이사회를 통해 총회 직영 국제개혁신학교 불법 총장으로 취임한 죄, 넷째 뇌물을 수수하고 교회를 불법 분립한 죄 등이다.
그리고 박 목사와 함께 출교 조치를 당한 정종윤 전 노회장의 범죄는 첫째 노회장 직권을 남용하여 불법 노회 사문서 총회 발송한 죄, 둘째 노회 파송이사로 총회 직영 국제개혁신학교 불법 이사회 소집 및 불법 총장 임명에 가담한 죄, 셋째 총회 현장에서 목사를 폭행한 죄, 넷째 노회가 허락지 않은 수습위원회에 가담하여 교회를 분열시키고 노회가 결정한 고소 취하의 건을 이행하지 않아 노회가 법정 소송에 휘말리게 한 직무유기 죄 등이다.

그리고 보도자료에서 박 목사의 출교 조치 판결의 증거 자료로서는  무려 19개의 증빙서류 등을 열거했다. ① 황은영 총장 진술서 ② 황군섭 장로 현 국제개혁대학교 이사 진술서 ③ 크리스챤투데이 2012년 8월 23일자 신문 기사 ④ 국제개혁대학교 신학대학원 정관 ⑤ 안상완 집사 진술서 ⑥ 라마다호텔 영수증 ⑦ 윌셔듄스호텔 영수증 ⑧ 피고 운전 면허증 ⑨ 피고 나체사진 ⑩ 썬데이한국 2011년 11월 20일자 신문 기사 ⑪ 당시 국제개혁대학교 이사회 이사장 및 서기 진술서 ⑫ 기독교신문 제1958호 2009년 1월 18일자 19면 광고 ⑬ 성결인신문 제19호 2009년 5월 4일자 2면 광고 ⑭ 국제개혁대학교 제30회 졸업식 순서지 ⑮ 미주뉴스앤죠인 2010년 5월 11일자 한인교회와 사회면 기사 ⑯ 서울중앙지방법원 진화원 판사 2011년 1월 31일자 판결문 ⑰ 안제임스 장로 발행 5만불 수표 1장 ⑱ 안제임스 장로 발행 3만불 수표 1장 ⑲ 안제임스 장로 발행 2만불 수표 1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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