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망> 취업절벽, 기업들이 직원을 뽑지 않는 이유 살펴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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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전 대학을 졸업한 젊은이들에서부터 올해 졸업생들까지 직장 구하기라는 면에서 불행한 세대들이다. 미국 경제불황이 시작된 이후 미국에서 전망 있고 급여도 만족스런 훌륭한 직장에 취업했다는 사람은 거의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취업시장은 메말랐다. 원하는 직장보다 수준을 낮추어 지원해도 역시 마찬가지다, 졸업 후 1,2년이 지나서는 생활비라도 벌기 위해 전공이나 자기 꿈을 접은 채 대학 학벌이 필요 없는 직장에 취업을 할 수 밖에 없고 그나마도 자리가 기다리고 있는 것도 아니다.
미국 취업시장에 조용한 큰 변화가 일고 있다. 대기업들은 물론이고 중소기업이나 개인 규모의 작은 업체도 경기는 회복세를 보이지만 직원 채용은 생각하지도 않는 곳이 대부분이다.
기업 입장에서는 금융위기 이후 어려운 시절을 현재의 적은 인원으로도 업무를 해왔는데 더 이상 인원을 확충해봤자 인건비만 늘어나고 만약에 닥칠 수 있는 불경기에 해고라는 고통스런 입장이 될 이유도 없다는 것이다.  미국 직원 채용 시장에 큰 변화가 불고 있는 것만은 확실하다. 기업들이 직원 채용을 주저하는 이유를 알아본다.
조현철(취재부기자)
 
한인 2세나 1.5세들도 직장을 구하기 어려운 것도 예외가 아니다. 명문 아이비 리그를 나와도 그럴듯한 직장을 못 구해 예정에 없던 대학원 진학을 택하기도 하고, 부모가 하던 스몰 비즈니스를 물려받기도 한다.  그나마 한국에 연고자가 있는 경우는 한국에서 직장을 구하기도 한다. 가장 많은 것이 영어교사. 한국정부에서 지원하는 원어민 교사나 대형 영어 학원에 1,2년 짜리 프로그램을 가는 경우가 가장 많다.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갑자기 달라진 생활이나 직장 직장 환경에 적응이 어려워 미국의 직장을 계속 알아보지만 자리가 없는 것은 미국을 떠나기 전이나 마찬가지다.



영어교사가 아닐 경우 한국의 기업체에 영어를 활용할 수 있는 자리에도 많이 취업하지만 오래 근무하는 경우는 드물다. 환경이나 관습이  너무 달라 적응이 힘들기 때문이다. 한국에 가있는 대부분의 한인 젊은이들이 미국 경제가 호전되고 직장 구하기가 수월해지면 미국으로 돌아올 예정이지만 현재로서는 그 시기가 예상할 수 없다. 미국 경제가 호전된다해도 미국 기업들의 직원채용 문화가 변하고 있다. 지난 5년 간 미국 기업들은 필수요원만으로도 기업을 운영하는데 지장이 없다는 사실을 충분히 인식했고 언제 닥칠지 모르는 불경기에 따로 대비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또한 인건비를 줄여 자금도 확보했고 컴퓨터가 생활화되면서 업무에서 인적요소도 많이 줄었고 계속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고용 회피하는 미국 기업들의 이유


미국 경제가 회복의 기운을 보이면서 일자리 구하기가 천천히 개선되고 있다고 하지만 일자리를 구하는 사람들에게는 자신들이 원하는 직장을 구하기는 아직 요원한 애기라고들 한다. 그 이유로 고용주가 고용을 회피하고 있다는 것이 경제학자들의 주장이다.  미 기업의 최고재무책임자들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한 경제학자는 “대기업에 고용에 관심있는 사람이 없고 중소기업체들도 그저 방관하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기업들이 직원 채용에 관심이 없다는 말은 사실 놀라운 일이다. 기업들은 지난 5년 동안 많은 현금을 모아두었고 현재의 최소 필수 인원으로 비즈니스를 운영하면서 직원들에게 열심히 일해줄것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 2분기 미국 근로자들의 생산성은연룰로  1.9%가 상승했다. 이는 기존의 직원들을 최대한으로 활용해 직원들이 능력의 한계점에  도달할 정도다.
직원채용에 관한 많은 얘기들이 오가지만 고용주들은 이 같은 얘기들을 들으려고 하지도 않는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기업들은 많은 현금이 비축돼 있기 때문에 필요한 자금은 있지만 직원을 채용하라고 하면 채용하지는 않고 ‘준비를 할 생각’이라고만 말한다.
지난 10월 실업율은 7.9%로 수년 전에 비해서는 많이 개선됐지만 아직도 1천2백만 명의 실업자들이 다시 일자리를 찾기에는 한참 멀었다. 최근 주택시장 같은 부분에서 다시 활기를 찾기 시작함으로써 경제 활력의 신호가 보여 일부에서는 투자와 고용을 확대할 시기로 보기도 한다. 한 경제학자는 “지금 경제 상황은 기업 확장에 더 이상 눈치 볼 것이없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는 데도 고용주들은 이리저리 눈치를 살피고 있다”고 주장한다. 최근 고용주들이 고용을 꺼리는 이유는 NBC뉴스는 다음과 같이 분석된다.


가장 큰 이유는 경제 회복 불확실성


지난 5년 간 불확실성은 경제계의 가장 큰 화두였다. 경제계는 경기침체, 재정 부양책, 경기회복, 선거, 국가채무한도, 의료보험개혁, 유럽 재정 위기 등으로 경제가 불확실하다는 말을 해왔다. 최근에는 올해 안에 오바마 행정부와 의회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세금이 올라가고 국가 재정 지출을 줄여야 하는 ‘재정절벽’으로 인해 경제가 불확실하다고 말들을 한다.
기업주들은 세금을 더 낼 것을 걱정하고 투자가들은 양도소득세로 타격을 받을까 조바심을 내고 있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재정절벽에 관해 행정부와 의회가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 미국 경제는 급격히 둔화돨 것이지만 합의가 이루어지면 2013년 미국경제는 순항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재정절벽은 재선된 오바마 대통령이 무슨 일이 있어도 해결해야할 할 과제다. 이를 연말 내에 해결하지 못한다면 그는 치명타를 입을 것이며 앞으로 그의 4년 재임기간 동안 국정을 제대로 스행하기 어려울 것이기 때문에 재정절벽은 해결되리라고 보는 것이 재배적인 여론이다. 공화당도 부유층의 증세를 반대하면서도 뚜렷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결국 오바마 행정부나 공화당은 절충안에 합의해 재정절벽을 해결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재정절벽’은 미 기업들이 고용을 주저하는 가장 큰 이유다.  1천2백만 명의 실업자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치판의 세금과 재정 지출 축소를 둘러 싼 투쟁은 기업주들이 직원 채용을 하지 않는 가장 효과적인 이유다. 인기 없는 일을 하는 다른 사람들을 비난하기 좋아 하는 세태에게 인기 없는 일을 피할 수 있는 핑게거리를 기업주들은 찾게돼 있다.


새로운 직원 채용을 할  이유 없어  













기업주들은 새로운 직원 채용애 대한 압력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기존 직원들은 지난 5년 동안 평소보다 더 많은 일을 하고 있다. 이들은 사업이 활성화로 업무가 많아졌건, 해고된 직원들의 책임까지 맡게 됐건 간에 많은 일을 처리하면서도 이들의 급여는 정체된 채 오르지 않고 과거와 같은 임금을 받고 있다.  기업들은 과거와 같거나 낮은 임금을 주면서도 직원들애게 기술적인  해결책을 찾거나 생산성을 높일 것을 요구하면서 새로운 직원들의 채용에 대한 필요를 못 느끼고 있는 것이다. 거의 모든 기업들이 2007, 2008년 수준의 일을 하지만 그때보다 훨씬 적은 인원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70년대에 기업들은 경제가 호전되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직원 채용을 확대하고 공장  확장을 자랑으로 삼았다. 그러나 지금 경제가 회복 과정에 있지만 기업들은 직원 채용을 가장 나중에 하는 일로 생각한다. 우선 기존의 직원을 기술적으로 잘 활용해 해결할 수 있는지를 검토한 다음,  신규 직원을 채용할 것인 지를 생각한다. 기업들이 급여와 공장과 시설 건설을 줄이고 컴퓨터를 확충해 많이 활용하는 것을 자랑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좋은 제품이 시장에 나오면 해마다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생각에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났다고 경제학자들은 말한다. 전자제품을 비로한 기술 관련 산업은 해마다 가격이 내릴 것이라는 고객들의 기대에 부딪힌다는 것이다. 제조 원가가 올라가면 반드시 이익이 오르는 것이 아니라는 얘기다. 


위험 부담을  꺼리는 기업들


경기침체는 신제품에 대한 기업들을 전략을 바꿔놓았다. 신제품에 대해 전망이 좋으면 직원을 늘이고 생산에 전념하지만, 경기가 악화되면 직원을 해고하는 등의 고통스런 입장에 처하게 된다. 기업들은 최악에 대비해 우선 직원을 늘이기 보다는 이익을 확대하기 위해 조심스럽게 시장의 동향을 살핀다. 기업은 환경이나 기술 변화에 적응하는데 아주 빠르다. 그들은 직업안정이나 성장보다는 주주의 이익에 초점을 맞춘다.  따라서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직원을 증원하거나 하는 일은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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