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 로이스 외교위원장, 박근혜 당선인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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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진정한 친구” 로 불리는  에드 로이스  연방하원의원(공화, Rep. Ed Royce, 오렌지카운티 39 District) 이 지난 3일 미의회 2013년도 공식 출범과 함께 하원외교위원장으로서 임기를 시작 했는데, 이달 말 한국 등 아시아 국가 방문을 앞두고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에드 로이스 신임 미하원외교위원장은  12일 “ 이달말 서울을 방문해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을 만나 국군포로, 납북자 및 탈북자 문제 등 북한인권문제에 대해 양국간의 공동 협력 과제에 대한 논의를 하겠다고 밝혔다. 

로이스 외교위원장은 이날  국군포로송환위원회 회장 정용봉 박사가  한인동포사회 지도자들을 초청해LA코리아타운내 용수산에서 주최한 연방하원외교위원장 취임 축하환영만찬회에 참석해 “나는 박근혜 당선인의 북한인권 정책과 공동의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면서 “올해가 한국전쟁이 휴전된지 60년이 되는데 국군포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는 사실에 분노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하원외교위원장 취임후 처음 한국을 방문하는 로이스 의원은 “한미FTA비준에 적극 노력한 본인은 박 당선인과 만나 양국간의 경제협력 증진방안도  논의 할 것”이라면서 “한-일간의 갈등을 보이고 있는 독도문제와 ‘성노예’ 문제에 대해서도 박 당선인의 입장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약 2시간에 걸친 환영만찬회에서 로이스 위원장은 참석한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에게 경의를 표하면서 “참전용사들의 충정과 희생이 오늘의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부강을 가져온 반석” 이라면서 “내가 한국전쟁참전용사 감사법안을 공동 제안해 통과시킨 것도 보람”이라고 말했다.

이날 환영만찬회에는 한국전참전용사를 포함해 문화계,체육계, 종교계 지도자 등 30명이 참석 했다. 한편 이날 축하연을 주최한 국군포로송환위원회 정용봉 회장은 “로이스의원은 북한인권의 챔피언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그는 지난 20년 동안 하원에서 한국인과 한국을 위한 진정한 대변자였다”고 말했다. 로이스 의원은 외교위원장으로서 앞으로 2년 임기 중에 가능한 북한인권에 대한 청문회를 많이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새해 벽두에 한인사회에 보내는 신년 메시지를 통해 특히 북한주민의 인권신장과 북한에 자유화 바람이 일기를 원했다. 미의회에서 누구보다도 탈북자, 국군포로, 납북자 문제 등에 큰 관심과 지원을 보낸 로이스 의원은 이번 한국 방문을 통해 지난 18대 대선에서 승리한 박근혜 당선인을 만나 북한인권 문제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
최근 뉴욕타임스는 한국 대선 결과를 분석하는 기사에서 한국과 일본의 새로운 통치자들은 양국간에 놓여진 ‘독도’와 ‘성노예’ 문제로 갈등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점에 관해서 로이스 의원은 한국 측의 입장을 대변할 정도로 강하다.
그는 과거 미국 의회에서 제2차대전시 일본군 위안부 문제 결의안에 적극 지지를 표명했으며, 독도문제에 대해서도 한국 측의 입장을 전적으로 찬성하고 ‘일본해’도 ‘동해’로 표기해야 한다고 주장했었다.
그는 최근 한인 언론과 만난 자리에서 “독도가 한국의 땅이라는 것은 이미 지리학적 그리고 학술적으로도 검증이 된 끝난 얘기다. 더 이상 일본이 억지 주장을 펼치지 못하도록 연방정부부터 더욱 적극적인 태도를 취해야 할 시점이다.” 라고 말했다. 

또 그는 일본해 표기에 대해서도 “잘못된 표기”라고 단언했다. “일본 연안이라 일본해면 태평양은 캘리포니아해가 되는가”라고 반문도 했다. 그러면서 외교위원장으로서 “동해 표기가 일본해보다 더욱 활발하게 쓰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위안부 문제에 대해선 더욱 강경한 입장으로 한국 측을 옹호했다. 그는 “전쟁 범죄의 과오를 뉘우치기는커녕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도 (일본측이) 적반하장식으로 나오는 것은 상식 밖의 일”이라면서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위안부(comfort women)’라는 표현이 잘못됐고 ‘성 노예(sex slaves)’라는 표현이 옳다고 할 정도 아닌가.

일본이 사과해야 할 일이며 창피하게 여겨야 할 일”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위안부 문제에 대한 논쟁이 지금까지 이어지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물론이고 연방정부 그리고 일본 미디어가 논란을 매듭짓는데 앞장서야 된다고 주장했다. “우방국 일본이 계속 과거를 잘못된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을 방관하고만 있을 순 없다. 우리도 최선을 다해야 하고 일본 내에서도 언론이 먼저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질 수 있도록 여론을 조성해야 한다.”
북한인권문제에 대해서도 로이스 의원은 대북 강경파로 미의회에서 북한인권법 통과에 적극적 이었으며, 특히 탈북 고아를 미국에 입양시키는 법안을 제안해 비난 1일 마침내 통과시켜 북한  어린이들의 미국 입국을 용이하게 만들었다.
현재  미연방 의회에서 단 한명의 한인계 의원이 없는 현실에서 로이스 의원은 재미 한인사회의 입장과 한국과 미국의 이익을 동시에 대변하는 가장 강력한 의원으로 알려져 왔다. 그는 지난해 미의회를 통과한 한미FTA협정 비준 통과에 초창기부터 앞장 서서 강력하게 지지하여왔다.
로이스 의원은 하원 외교위원회에서 중진 의원으로서 활동하면서  하원 테러리즘, 비핵화 및 교역 소위원회 위원장으로 국군포로 송환, 탈북자 그리고 납북자 문제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그는 북한 인권법, 독도 영주권,  무비자 실시, 자유아시아방송 설립법, 정신대 결의안, 미주한인의 공적 결의안 등 한국인들이 바라는 굵직굵직한 현안 해결에 누구보다도 앞장서 왔었다.

특히 독도문제가 불거졌을 때는 한일 두 나라간 의견대립이 아니라 역사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국 이 옳다는 사실을 부각해 미국 정부의 입장 변화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지난 2010년에는  6.25전쟁 60주년을 맞아 한국전참전용사감사법안 제정에도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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