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속보>’부에나 파크 셀린성형외과’ 수술환자 사망 부검 보고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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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드윈 최 원장
한인 성형외과 ‘셀린’(원장 에드윈 최)에서 지난해 9월 17일 복부지방흡입수술을 받은 후 사망한 이화원(여, 52)씨의 유족 측은 최근 OC카운티 검시소의 최종 부검보고서 발표와 함께 정식으로 ‘셀린’병원측과 집도의 에드윈 최 원장 등을 포함 관련자 모두를 상대로 법적소송을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사망한 이씨의 남편 김종길(53)씨는 지난20일 본보 기자에게 “LA소재 변호사를 통해 조만간 법적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김씨는 “지금까지 수술병원 측에서는 아무런 이야기가 없다”면서 “이번 검시소 부검결과서를 보면 병원측의 처사는 ‘살인적 행위’라고 볼 수 있다”며 분노감을 나타냈다. 이날 텍사스 휴스턴에 거주하는 김씨는 사망한 부인의 케이스를 담당한 LA소재 정 모 변호사와 소송상담을 위해 LA에 도착해 본보 취재진과 만났다. 한편 지난 2010년 펜실바니아항소법정은 이번 복부흡입수술로 사망한 이화원씨와 유사한 케이스로 숨진 에미 프레드만(사고당시 18세) 유족에게 사고병원측이2,000 만 달러를 보상하라는 판결을 내려, 이번 이씨 케이스의 법적소송도 보상액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본보는 이 사건 초기 보도에서 “병원 측의 늦장대처가 사망을 불러왔다”고 진단했는데 사실로 밝혀졌다. <선데이저널>은 이번 사망 부검결과 보고서를 토대로 사건의 내막을 파고 들어가 보았다.  <성진 취재부 기자>
 
사망한 이씨의 남편 김종길씨는 20일 본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셀린병원 측이 늦장을 부리지만 않았어도 부인은 살았을 것이란 보고서를 읽고 저는 두번 충격을 받았다”면서 “사고 후 사소한 문제에도 우리들에게 계속해서 거짓말을 해온 병원 측의 비 윤리적인 태도를 도저히 용서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김씨는 “중태에 빠진 부인을 18시간이나 방치해 결국 숨지게 한 것은 살인행위라고 볼 수 있다”면서 “이번 사건에 연루된 에드윈 최 집도의를 포함해 관련된 모두를 법정에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관련자들을 민사소송은 물론 형사혐의로도 고발할 방침도 고려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검시소가 지난해 12월 18일자로 유족에게 통보한 검시보고서(사건번호 12-03674-KI)에 따르면 이화원씨의 사망원인은 ‘복부지방흡입수술로 인한 부작용에 의한 폐혈성 쇼크사’ (Septic shock, clinical/Complications of abdominal liposuction)라고 밝혔다.  또 검시소측은 이번 사망이 “사고(Accident)”에 의한 사망이라며, 사망자의 부검결과 동맥경화증세와 수면제 복용도  검출됐다고 설명했다. 이런 경과는 본지에서 보도된 내용과 일치하는 내용이라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살인혐의 민형사 소송제기


셀린성형외과의 원장이자 가정주치의인 에드윈 최 원장(조은병원장)은 사건 후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자신이 복부지방흡입수술을 직접 수술했다고 밝혔다. 당시 최 원장은 환자의 사망원인에 대해 ‘혹 다른 질병에 의한 사망도 배제할 수 없다’고 조심스럽게 말하면서 ‘자세한 것은 부검결과 가 나와 봐야 알겠지만 사건 발생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을 다 하겠다’고 심경을 토로했었다.
이에 따라 병원 측의 과실이 당국의 검시결과로 밝혀짐에 따라 소송 대상자는 환자를 직접 시술한 에드윈 최 원장을 포함한 의료진, 병원 운영자인 박 모씨, 시술과 사후 치료에 관련된 병원 종사자, 셀린 병원 건물주, 셀린병원과 조은병원, 라팔마종합병원 등이 피소 대상으로 보여진다. 그리고 셀린병원을 감독해야할 정부 관련 부처의 직무유기 혐의도 따질 것 으로 보여진다.












성형수술로 인한 사망한 이씨의 케이스는 부검 결과로 단순 의료과실이 아닌 의료진의 ‘태만’과 ‘불성실한 치료’로 사망한 사건이기에 집도의 에드윈 최 원장은 캘리포니아주 의무위원회(Medical Board)로부터 의사면허증도 박탈위기에 처할지 모른다.
의료진의‘태만’과 ‘불성실한 치료’는 가장 비윤리적 행위로 간주되는 것이 캘리포니아주 의무위원 회의 기본준수 사항이다. 기본준수 사항을 위반하는 의료진은 ‘면허증 박탈’의 일차 대상이 된다.
이씨 유족 측은 이씨가 지난해 9월 17일 수술을 받고 당일 저녁부터 답답함과 복통을 호소한 뒤 18일 오전부터 19일 라팔마 병원 응급실로 옮겨지기 전까지 약 18시간 동안 수술을 받은 성형외과에서 치료를 받았음을 들어 응급치료 시기를 놓쳤다고 주장해왔었다.


통증호소환자 18시간 방치로 사망


또 성형외과 측은 불필요한 거짓말을 너무도 많이 했다고 주장해왔다. 셀린병원에서 방치하다가 나중 라팔마병원으로 이송했는데, 셀린 측은 이씨가 걸어서 라팔마병원으로 들어 갔다고 유족측에게 설명했으나, 정작 라팔바 측은 이씨가 휠체어를 타고 들어왔다고 했다.
숨진 이씨의 지인은 “이씨가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며 ‘큰 병원으로 가고 싶다’고 소리쳤으나 병원 측에선 의사와 간호사들이 있어 별일 없을 테니 돌아가라’고 해 자정이 넘어 병원을 나왔다”고 설명했는데 이미 그당시 이씨는 거의 탈진상태였었다.



그뿐 아니다. 지인들이 19일 오전 7시쯤 성형외과 직원으로부터 ‘현재 환자를 라팔마 병원 응급실로 옮겼는데 상태는 괜찮다’는 연락을 받고 이씨 남편 김씨에게 연락을 한 뒤 병원에 가보니 이씨는 이미 의식이 거의 없는 상태였다”고 말했다. 이런 과정에서 셀린 병원 측은 계속 거짓말로 환자의 가족과 지인들을 속였다.
 더구나 병원 측은 고통 중에 있는 이 씨에게 사고를 은폐하기 위해 의문의 ‘망고쥬스’를 계속 마시게 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행위를 했다는 의혹을 남겨 놓았으며, 이는 환자가 평소 당뇨증을 앓고 있다는 것을 만들게 했다는 의혹이 되기도 했다.

셀린 측은 이 씨를 18시간 동안 방치했다가 나중에 라팔마병원으로 이송할 때 구급차를 부르지 않고 셀린 측 종사원의 차로 라팔바병원으로 이송한 것도 비상식적인 조치로 나타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라팔마병원으로 이송한 것은 최 원장과 평소 안면이 있던 한인 의사의 권유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그 한인 의사의 역할이 무엇인지도 의혹이다.
본지는 지난해 이사건을 보도하면서 <이번사건은 단순한 의료과실사망이라기 보다 수술을 담당했던 병원 측이 고통과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를 여러 가지 이유로 방치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사건은 적지 않은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는데 이 모든 것이 사실로 들어났다.  




















 ▲ 남편 김종길씨
▲사건이 발생한지 4개월이 지났다. 그동안 어떻게 지났는가.
<아직도 마음이 텅빈 상태이다. 부인과 함께 했던 오픈했던 비즈니스는 엉망이 되었고, 내가 하고 있던 비즈니스만 억지로 버티고 있는 실정이다. 일이 손에 잡히지가 않아 어떻게 하루가 가는지 모를 정도이다>

▲부검 보고서를 보고 어떻게 생각했는가.
<셀린병원 측이 늦장을 부리지만 않았어도 부인은 살았을 것이란 보고서를 읽고 저는 두번 충격을 받았다. 부인이 사고를 당한 후 사소한 문제에도 우리들에게 계속해서 거짓말을 해온 병원 측의 태도를 도저히 용서할 수가 없다>

▲병원 측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가.
<지난해 사건 발생 후 초기에 ‘박 모원장’이라는 사람이 와서 ‘무조건 잘 해드리겠다’라고 말한 후에 일체 연락이 없었다. 더구나 수술을 한 의사는 유족에게 최소한 인간적인 예우는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앞으로 어떻게 할 생각인가.
<그들은 한마디로 말로 상대할 입장이 못된다. 사건이 지난지 4개월이 지금까지 한마디 말도 없었다. 내 부인을 죽여놓고도 그들은 계속 광고로 손님들을 불러 들였다고 들었다. 그들은 인간이라고 할 수 없다. 변호사와 상의해 그들 모두를 법정에 세울 작정이다. 할 수만 있다면 형사적으로도 고발하고 싶다>





















 ▲ OC 검시소 보고서에 따르면 사전에 충분한 응급처치만 했더라도 사망에까지는 이르지 않았을 것이라는 소견을 달고 있어 충격을 더해주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검시소가 지난해 12월 18일자로 유족에게 통보한 검시보고서(사건번호 12-03674-KI)에 따르면 이화원씨의 사망은 ‘복부지방흡입수술로 인한 부작용에 의한 폐혈성 쇼크사’(Septic shock, clinical/Complications of abdominal liposuction)라고 발표했다.
또 검시소측은 이번 사망이 “사고(Accident)”에 의한 사망이라며, 사망자의 부검결과 동맥경화증세와 수면제 복용도  검출됐다고 설명했다.

유족 측은 별도로 사설부검의에게도 부검을 의뢰하여 보고서를 받았는데, 이를 종합하면 사망한 이화원씨는 수술병원 ‘셀린’측의 태만과 불성실한 진료로 인한 사망이란 점에 이중의 충격을 받고 있다.
지난해 9월 17일 오렌지카운티 부에나 파크에 있는 한인 성형외과인 ‘셀린’에서 집도의 에드윈 최 원장으로부터 지방흡입수술을 받은 후 사망한 이화원(52)씨는 수술을 병원 측의 늑장치료로 인해 어이없이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망원인은 수술중 감염된 세균으로 인한 패혈성 쇼크사로 판명됐다.
오렌지카운티 검시소가 최근 유족측에 통보한 검시결과에 따르면 이 씨의 사망원인은 수술중 감염된 세균으로 인한 패혈성 쇼크사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 씨가 감염된 세균은 셀린 측이 제대로 응급처치를 했더라면 생명을 위협할 만한 요소는 아니었던 것으로 드러나 병원측이 장시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 사망에까지 이른 것으로 검시소 소견서는 밝히고 있다.



이 씨는 수술한 날 저녁부터 호흡곤란과 복통을 호소해 셀린측이 이 씨를 치료 했으나 오히려 상태가 악화되자 18시간 이상 지나서야 인근 라팔마 종합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사망했다.
검시소 측은 소견을 통해 이 씨의 수술중 발생한 세균은 특별한 종류의 세균은 아니었으며 항생제를 투여하면 충분히 치료가 가능했으나 이번 케이스는 응급처치 시간 지연으로 인해 세균이 온 몸으로 확산되어 혈압 저하 등으로 인해 사망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17일 오전 지방흡입수술을 받은 이화원(52)씨가 수술 당일 밤부터 복통 등을 호소하다 19일 오전 4시쯤 라팔마 시에 있는 라팔마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날 오후 7시30분쯤 사망했다.
오렌지카운티 검시소는 이날 이씨의 부검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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