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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빈 리씨
대한체육회(회장 박용성)가 비밀로 미주 지역 체육단체들을 대상으로 3개로 나뉘어진 미주 체육 회연합체에 대한 선택적 지지 조사(본보 865호, 1월16일자 보도)를 벌여 논란이 야기되고 있는 가운데, 3개 체육연합체 중  ‘재미 체육회’의 대표인 케빈 리씨가 지난 17일자로 ‘재미체육회 회장’ 직을 사퇴해 미주 체육계는 ‘재미한인체육회(회장 권욱종)’과 ‘재미대한체육회(회장 박길순)’가 상호 통합을 이룰지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시카고 지역 출신인 케빈 리씨는 최근 LA에서 재미한인체육회의 권욱종 회장과 만나고 심경의 변화를 가져 온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그는 지난 17일자로 체육회 경기연맹단체와 지역체육회 관계자 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제가 이제는 과감하게 용단를 내릴 이 시점에서 제가 양보함 으로써 재미 체육인들이 새로운 모습으로 봉합 되어 질 수 있다면, 그 동안 저로 인하여 상처를 받은 모든 분들께, 어떠한 인연이 다가와 때를 만나면 제 마음에 모든 것 다 내려놓고 사죄 드리고 싶습니다.” 고 밝혔다.
이어 그는 체육인들에게 재미한인체육회의 권욱종 회장을 중심으로 체육회가 통합이 되기를 호소 했다. 케빈 리씨는 체육인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권 회장님의 젊음과 패기가 저로 하여금 홀가분 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결심을 재촉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면서 “저는 권욱종 회장 님께서는 반드시 흐트러진 미주 체육회를 하나로 만드실 분이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고 밝혔다.
그리고 케빈 리씨는 “우리 재미체육인들의 단결된 모습을 대한체육회에 보여주기 위해서는 이번 대한체육회에서 주관하는 투표에 참여하셔야 한다”면서 “그 투표는 권욱종 회장님을 위한 투표가 되어야 함을 우리 체육인 여러분 다시 한번 부탁 드립니다.”라고 요청했다.

현재 대한체육회 측은 미주지역 체육단체들을 상대로 ‘미주체육계의 정상화’라는 명분으로 조사 활동을 벌이고 있는데, 실상은 이들 단체 대표자들에게 미주의 3개 체육회 중 선택적 지지 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체육계에 나도는 소문에 이번 대한체육회의 비밀작업 조사에 대해 ‘재미대한체육회’의 박길순 회장 측은 사전에 이를 알고 있어 대한체육회 측과 모종의 사전교감을 진행시킨 것으로 보고있다.
체육계의 한 관계자는 21일 “박길순 회장 측은 미주체육계 통합을 위한 3개 회장들의 대화모임을 계속 거절해왔다”면서 “한편 그들은 주위 지지단체들에게 ‘금명간 한국에서 무슨 조치가 있을 것’이란 언질을 해왔다”고 전했다. 그로부터 대한체육회가 비밀리에 조사작업을 벌이는 것이 포착됐다.
체육계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말부터 재미한인체육회의 권욱종 회장이 체육회 통합을 위해 3자 대화 모임을 추진해왔다”면서 “대한체육회에도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아는데 이를 무시하고 선택적 조사활동을 벌여 의혹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 관계자는 “이는 박길순 회장 측이 사전에 대한체육회의 조사활동을 알고 있었다는 이야기다”면서 “또 한편으로 대한체육회가 불법적으로 미주지역 체육단체들을 상대로 조사 활동 을 벌이고  있는 것은 특정인을 내세우려는 속셈”이라고 지적했다.

대한체육회는 1월 21일까지를 시한으로 미주 지역 체육단체들에게 3개 체육회 중 지지하는 체육회를 선택하여 대한체육회장 앞으로 서류를 보내 주기를 요청했다. 이같은 대한체육회의 활동에 대해 미주지역 원로 체육인들은 ‘미주지역 체육회를 지난해 일방적으로 인정을 취소한 대한체육회가 법적 근거도 없이 불법적인 조사활동을 벌이는 부당한 것’이라며 분노를 나타냈다.
대한체육회는 18일  현재 LA지역 등 13개 지역 체육회(애리조나, 미시간, LA, 오렌지카운티, 워싱턴D.C, 실리콘밸리,워싱턴, 캔사스, 조지아, 오레곤, 달라스, 미네소타, 샌프란시스코)와 검도 등 9개 경기연맹 단체(검도, 레슬링, 배구, 수영, 야구, 씨름, 족구, 배드민턴, 육상)로부터 인정 여부 조사서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이날 현재 미접수 지역 체육회는  콜로라도로 포함 12개 지역(콜로라도, 휴스턴, 미조리, 뉴욕, 네바다, 필라델피아, 샌디에고, 뉴저지, 보스턴, 시카고, 뉴욕S, 머릴랜드)이고, 경기연맹 단체는 축구 등 (탁구, 태권도, 골프, 농구, 사격, 테니스, 유도, 볼링) 9개 단체이다.















 
한미동포재단의 제21대 이사장에 임승춘 현 명예이사장이 선출됐다. 22일 한인회관 건물 재단 사무실에서 비공개로 열린 임시이사회에서 임승춘 명예이사장은 이날 3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과 난장판 끝에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이날 신연성 총영사는 당연직 이사 자격으로 참석해 김영 현 이사장의 재출마를 반대하였으나, 정작 투표에서는 기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부이사장에는 김승웅 이사, 총무 김광태 이사, 감사 허종 이사가 각각 선출됐다. 임승춘 신임 이사장은 다음달 1일부터 2년간 한미동포재단을 이끌게 됐다. 한편 임기가 끝난 김영 이사장은 명예이사장으로 물러났다. 이날 영김 이사장, 김승웅 부이사장, 임승춘 명예이사장 등이 이사장 으로 출마했으며, 윤성원 감사도 이사장에 출마하려 했으나 좌절됐다.
이날 임시이사회에는 임승춘, 서영석, 조갑제, 김승웅, 윤성훈, 박혜경, 허종, 김광태, 김영 이사와 당연직 이사인 신연성 LA 총영사, 배무한 LA 한인회장이 참석했다.
한편 한미동포재단 전 이사장들로 구성된 인수 위원회는 지난 17일 가든 스위트 호텔에서 기자 회견을 자청하고 분쟁을 벌이고 있는 한미동포재단의 정상화를 촉구했다. 이날 김시면 인수 위원회 회장은 “현 재단측이 전직 임원들을 고소한 사건에 나를 포함해 인수위 들이 맞고소를 제기 했다”면서 “법원측은 김영 이사장에게 3회에 걸처 답변수정명령을 내렸는데 1월말까지 답변을 하자않을 경우, 재단측의 소송은 기각되고 대신 우리들의 고소사건에 대해 5월부터 심리가 진행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그는 “만약 5월 심리에서 우리가 승리할 경우, 인수위가 재단을 인수할 권리가 있다는 사항을 법원 에 요청할 것”이라면서 “그 이전이라도 재단 측이 우리들의 협상에 응해 재단 개혁에 나선다면 우리 소송도 취하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김시면 회장과 김영태 전 이사장등 8명의 한미동포재단 전 이사진들로 구성된 인수 위원회를 대신하여 기자회견을 한다고 했으나 정작 회견장에는 김시면 회장과 김영태 전 이사장 등 2명만이 나와 썰렁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날 김영태 전 이사장은 현 재단은 자신이 이월시킨 13만 5천 달러의 적립금마저 탕진했다며 이에  대한 외부 감사마저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김시면 회장은 한국 정부의 입장을 대변하는 신연성 LA 총영사가 재단의 당연직 이사로 있음에도 번번히 대리인을 보내어 제대로 입장을 밝히지도 못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날 김 회장은 신 총영사가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김영 이사장이 2013년 1월 15일 이사장 임기만료이기에 그때까지 조치하겠다고 했으나 지금껏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같은 인수위원회 입장에 대해 김영 이사장은  인수위원회 존립 자체를 부정하면서 모든 것이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또 김영 이사장은 또 현재 법정 소송 중이기에  허위사실로 오도하는  인수위원회측에 일일이 반응을 하고 싶지 않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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