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은퇴는 옛말, 조기 은퇴는 상상도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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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가 넘어서도 일할 계획이 있다면 아마도 같이 일하는 그룹 중에 65세 이상이 많다는 사실에 놀랄 것이다. 많은 미국인들이 60대 후반에도 일하고 있다. 지난 5년 간 일자리 구하기가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65세 이상의 근로자들이 은퇴하지 않고 계속 일하는 것이 추세이고 앞으로 수십 년간은 이 추세는 더 불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은퇴정책연구소의 로버트 존슨 소장은 “노동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변화가 65세 이후에도 일을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방센서스국의 통계에 따르면, 많은 미국인들이 65세가 되면 은퇴를 하지만, 2012년에 65세 이상의 인구 18.5%가 일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985년 65세 이상의 인구 10.8%가 일을 하던 것에 비하면 8%나 증가한 것이다.


연금 더 받기 위해 더 오래 일해


65세 이후에도 일을 계속하는 경향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수십 년간 지속되온 관행에 180도 역행하는 것이다. 1940년대 말부터 1980년대 중반까지 65세 이상 인구의 일하는 비율은 상당히 떨어졌다. 그 이유는 연금과 사회보장금이 충분해 62세나 그 이전에도 일을 그만 둬도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었다. 

오늘날은 사람들은 소셜시큐리티 혜택을 보다 많이 받기 위해 과거보다 더 오랜 기간 일을 해야 한다. 더 중요한 것은 많은 기업들이 연금 형태의 은퇴계획을 401(K)와 같은 형태로 바꾼 것이다. 현재 대표적 은퇴 플랜인 401(K)는 오랜 기간 일을 한 사람이 은퇴 자금을 많이 받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일찍 은퇴하려는 사람들의 은퇴 계획에 반대의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는 것이다.
전통적인 은퇴 연금이 쇠퇴함으로써 사람들이 더 오랜 기간 일을 하도록 유도했다.  
“모든 사람들이 65세가 넘어서도 일을 할만큼 건강하지 않을 뿐 아니라 일을원치도 않는다”고 존슨은 말했다. 보스턴 대학 은퇴연구소의 알리시아 문넬 소장은 “55세부터 64세까지의 사람들은 은퇴 후 살 수 있는 충분한 자금이 없어 몇 년은 더 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65세 이후 계속 일하는 사람들은 일을 그만 둔 사람들에 비해 보다 건강하고 부유하며 더 교육받은 사람들이다.  이들이 일을 계속하는 이유 중의 하나는 그들이 스스로 선택한 것이다.
“65세 이상의 근로자들과 대화를 해보면 대부분이 건강하고 부유하며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다. 일이 육체적으로 힘든 것이 아니라서 계속 일할 매력을 느낀다”고 문넬 소장은 말했다.  
모든 직업이 나이든 사람들에게 맞는 것은 아니다. 나이 든 사람들이 오랜 기간의 일을 함으로써 일이 그들에게 큰 보답을 주거나 즐거운 것은 아니다. 학계와 같은 일부 직업은 65세 이후에도 일하는 것이 보통으로 받아들여진다.


웨렌 버펫은 82세에도 일 즐겨


나이 든 유명한 사람들의 예는 얼마든지있다. 82세의  웨렌 버펫은 돈보다는 분명히 일을 좋아하는 경우다.
65세 이상으로 근로를 원하는 사람들이 불경기로 인한 일자리 부족으로 직업 찾기 어려워 전체 노동시장에 새로운 진입은 떨어졌지만,  65세 이후에도 일을 하는 사람들의 비율은 지난 5년 간 계속 증가해왔다.  
은퇴 경향을 전문으로 연구한 필립 레빈 웨즐리대 경제학 교수는 경제 불황이 나이 든 근로자들이 더 오래 일하려는 추세를 막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지난 30년대 경제공황 시에 은퇴에 임박한 근로자들이 직업을 찾기 힘들어 이들이 할 수 없이 조기 은퇴를 했지만  지금의 불황은 그 반대의 효과를 낸 것으로 그의 연구에서 나타났다.
그러나 앞으로는 경제공황이 와도 65세 이후 일하는 사람들의 수를 증가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그는 예상했다. 그 이유는 현재 경제 사정으로 실업 상태인 젊은 사람들이 실업 상태에서 벌지 못한 수입의 보상을 원하고 은퇴 후를 위해 더 오래 일할 것이라는 것이다.
도시연구소의 존슨 소장은 연금 플랜의 쇠퇴로 인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부모나 조부모보다도 늦은 나이까지 일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62세에 은퇴한다는 것은 젊은이들에게는 신기한 생각으로 보일 것”이라고 존슨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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