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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5일 발표한 정전협정 파기를 골자로 하는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 대변인 성명’을 지지하는 평양시 군민 대규모집회가  7일 김일성광장에서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7일 보도했다며  평양을 비롯한 북한의 주요도시 주민들이 핵전쟁공포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RFA 방송이 전했다.
핵전쟁이 일어날 경우 인구밀집 대도시들이 집중 타격대상이 될 것을 우려해 자식들을 시골로 내려 보내는 주민들도 있다고 소식통들이 전했다.
북한 당국의 노골화된 핵전쟁 위협에 북한 대도시주민들이 공포에 싸여있다는 소식이다. 인구가 밀집한 대도시일수록 핵 타격의 중심목표가 된다는 생각 때문에 대도시 주민들은 요즘 밤잠도 설치는 실정이라고 소식통들은 주장했다.
최근 연락이 닿은 함경남도의 한 주민은 “여기 국경지역에 오니 이상한 느낌마저 든다”며 자신들이 사는 도시에서는 “어느 순간에 핵전쟁이 터질지 모른다는 공포감 때문에 친척들이 있는 시골로 자식들을 모두 내려 보내는 사람들이 많다”고 밝혔다.
북한 당국이 전쟁 위협을 크게 강조하며 주민이동을 모두 차단해 국경지역까지 오는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는 이 주민은 도시로 통하는 길들은 모두 무장한 군인들이 지키고 있다며 적위대 비상소집과 대피훈련이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함흥시의 경우 시골로 대피한 학생들이 많아 학교로 등교하는 학생들은 큰 불안감에 시달린다며 위에서는 당장 전쟁이 일어난다고 선동하는데 학교선생님들은 오히려 “전쟁이 그리 쉽게 일어나겠느냐”며 학생들을 달래는 형편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이와 관련 함경북도의 소식통은 “지금 여기(북한)는 당장이라도 전쟁이 일어날 것 같은 분위기” 라며 “주민들은 이번에 전쟁이 일어나면 무조건 ‘핵전쟁’이라는 생각을 누구나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중국과 가까운 국경지역이나 농촌마을에 사는 주민들은 미국의 핵이 설마 여기까지야 날아오겠냐는 분위기이지만 평양을 비롯한 도시 주민들은 전쟁이 터지면 꼼짝 못하고 죽는다는 불안감에 몹시 뒤숭숭해 하고 있다고 그는 강조했다. 소식통은 북한이 “미국과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겠다”고 위협하고 있는 문제와 관련해서도 “우리가 핵을 쏘면 미국인들 가만히 있겠냐?”며 “어차피 핵이 터지면 다 죽겠는데 훈련이고 뭐고 할 필요가 어디 있냐”는 현지 주민들의 원성을 전했다.
한편 양강도의 소식통은 “당국에서는 핵만 가지면 어떤 적도 덤비지 못한다더니 핵이 있는데도 맨날 누가 침략한다고 떠드는 건 무슨 소리냐?”는 주민들의 비난을 전하며 “누구를 선제타격 한다고 큰소리치다가 도리어 선제타격을 받을까봐 걱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핵을 가지면 좋아질 줄 알았는데 이렇게 끔찍하게 시달릴 줄은 몰랐다’고 말하고 있다”며 “도대체 핵이 있을 때나 없을 때나 달라진 것이 무엇 이냐?”며 불만에 싸여있는 주민들의 분위기를 전했다.



최근 북한이 핵전쟁을 불사하겠다고 정세를 복잡하게 만들면서 일반 주민들의 생계가 위협을 받고 있다고 RFA방송이 보도했다.  지금 북한에서는 지금 쌀값이 상승하고, 공산품이 팔리지 않아 웬만큼 살던 사람들도 손해보고 있다고 걱정하고 있다. 북한에서 핵전쟁위협 소동이 벌어지면서 상거래가 줄어들고 식량 값이 상승하고 있다.
북한 내부 주민들과 연락하고 있는 남한의 ‘겨레얼 통일연대’ 장세율 대표는 “현재 내부에서 전쟁 연습으로 장사가 잘 안돼 사람들이 근심하고 있다”면서 “거기에 쌀값이 올라가 2중고를 겪고 있다” 고 지난 7일 RFA방송에 말했다.
장대표는 “요즘에는 북한에 장사가 안 되지 않아요? 쌀값은 8천원에서 6천원500원까지 변동이 있어요. 그런데 요즘 쌀값이 오르고 있어요. 어제 저녁에 물어보니까, 7천 200원으로 올랐어요. 요전에는 6천500원까지 내렸댔어요.”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당국이 식량배급을 하지 못하게 되자 장마당을 개방해 저마다 뭔가 팔려고 하지만, 정작 주민들의 주머니에 돈이 없어 물건이 팔리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약 15일 전에 북한에서는 군대 외화벌이 회사들이 식량 비축미를 풀고, 또 양강도 지방에서 감자창고를 개방해 쌀값이 6천500원까지 하락한 바 있었다.
하지만, 최근 전쟁 분위기가 달아오르면서 앞날이 불투명해 식량가격은 오르고 다른 공산품은 거의 팔리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한편, 중국에서 밀수품을 받아 평양과 신안주 등 내륙지방으로 전자제품을 팔아 근근이 살아가던 한 여성도 “요즘 전자제품이나 옷가지가 잘 팔리지 않아 공업품 장사꾼들이 울상이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한때 돈이 있는 사람들이 노트컴, 녹화기, 텔레비전 등 전자제품을 잘 구입했는데, 요즘엔 전쟁바람 때문인지 주머니를 통 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최근 북한 당국은 반항공 훈련 등 전쟁대비 훈련에 주민들을 동원시키면서 “요즘처럼 비상시국 에는 여행을 하지 말라”며 증명서 발급을 제한하고 있다. 이에 따라 큰 도시를 오가며 물건을 나르던 ‘달리기’들의 발목도 얼어붙었다.
신의주 지방의 주민 한모 여성은 “옛날에 밥술을 먹던 상인들도 본전만 까고 있다”면서 “정세가 풀리고 달리기들이 움직여야 돈이 돌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북한 양강도 혜산시와 마주하고 있는 중국 장백현 공안당국이 압록강 주변 도로들에 대한 경계를 부쩍 강화하고 있다. 북한 여성들이 대낮에 버젓이 탈북을 감행하기 때문이라고 현지 소식통들이 전했다.
얼어붙은 압록강을 건너 대낮에 중국으로 도주하는 북한 여성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는 소식이다. 중국 인신매매 조직과 결탁한 북한의 인신매매 범들이 대낮에 젊은 여성들을 탈북 시키고 있다고 현지 소식통들이 밝혔다.
최근 연락이 닿은 양강도의 한 소식통은 “대낮에 압록강을 건너 중국으로 도주한 여성들이 지난 2월 한 달 동안 파악된 인원만 49명이나 된다”며 “그 중 신원이 확인된 사람은 11명에 불과 하다”고 말했다. 시 보안부에 신고 되지 않은 인원들까지 합치면 49명이 훨씬 넘을 것이라는 게 이 소식통의 주장이다.
이처럼 젊은 여성들이 대낮에 탈북할 수 있는 것은 무엇보다 중국과 북한의 인신매매 범들이 서로 결탁해 도와주기 때문이라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북한 인신매매 범들과 결탁한 중국 인신매매범들이 압록강 변에 자동차를 대고 기다리다가 북한여성들이 넘어오자마자 차에 태워 쏜살같이 사라진다는 것이다.
낮에는 보위원이나 국경경비대원들의 근무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데다 얼어붙은 압록강의 폭이 좁아 중국 쪽으로 건너뛰어 차에 올라타는데 걸리는 시간은 20초 안팎에 불과하다고 소식통은 강조했다.
한편 양강도의 또 다른 소식통은 “대부분의 여성들이 스스로 인신매매꾼들을 찾아가 중국에 넘겨달라고 요구하고 있다”며 “인신매매꾼들은 중국으로 가겠다는 여성들을 즉시로 탈북 시켜 자신들의 본거지를 노출시키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이들 대부분이 함경북도와 함경남도를 비롯해 북한의 내륙지대에서 들어 온 여성들이라며 혜산시에서 탈북브로커를 찾는 방법은 아주 쉽고 전국에 다 알려져 있다고 덧붙였다.
혜산역과 혜산장마당 주변에 가면 개인 ‘여인숙’을 하면서 성매매를 알선하는 여성들이 집결해 있는데 이들에게 찾아가 ‘사람을 찾지 않습니까?’라고 물으면 즉시로 간단한 의사를 물은 뒤 인신매매 범들에게 안내해 준다는 것이다.
탈북을 원하는 젊은 여성들의 경우 “여기(북한)에서 몸을 팔며 고생 할 바엔 중국에 가서 몸을 팔겠다고 한다”며 “중국에 가면 결혼할 상대를 만날 수도 있고 한국으로 갈 기회도 얻을 수가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고 그는 얘기했다.
소식통들은 “자체의 감시만으로 한계에 다다른 사법기관들이 중국 측에 특별단속을 요청했다”며 “3월 1일부터는 혜탄동 맞은편과 성후동 맞은편을 비롯해 압록강 옆 도로들에 자동보총 (소총)으로 무장한 중국공안들이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공안들이 도로를 지키기 시작하면서 요새는 대낮에 탈북하는 여성들이 거의 없다”며 “지금은 인신매매꾼들이 젊은 여성들을 밤에 탈북 시키고 있다”고 말해 북한의 단속조치가 별 효력을 보지 못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 리설향
김정은의 부인 리설주가 관장하는 것으로 전해진 북한 최고수준의 모란봉악단이 리설주의 친동생 리설향을 새 단원으로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RFA방송이 전했다.
김정은이 참여하는 경축 연회가 있을 때마다 공연을 갖는 북한의 모란봉악단에 김정은의 부인 리설주의 친동생 리설향이 단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설주가 직접 관장하는 것으로 알려진 모란봉악단은 작년 가을 새 단원을 영입했는데 이때 리설향이 포함된 것이다.
최근 이 같은 소식을 RFA에 전한 평양주민 소식통은 유튜브(youtube)동영상 사이트에 올라있는 북한의 ‘2013년 신년 경축 공연 당을 따라 끝까지’의 공연 장면에서 미모의 여가수를 지목하며 “이 가수가 리설주 동생 리설향”이라고 설명했다. 동영상 속의 여성은 얼핏 보기에도 리설주와 많이 닮았다.
이 소식통은 “리설향은 평양의 최고 음악 인재양성소로 알려진 ‘김원균 음악대학’ 출신이며 악단의 여성중창단 가운데 중음 (메조소프라노)을 맡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평양의 또 다른 주민은 “리설향에 대해 젊은 대학생들 사이에서 ‘언니보다 곱고(예쁘고) 노래도 더 잘한다’는 반응과 ‘그래도 언니보다는 미모나 노래실력이 조금 못한 것 같다’는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리설향이 악단을 총괄 관리하고 있는 언니의 후광으로 악단가수로 뽑혔을 것이라는 점에는 이론이 없지만, 그렇다고 미모나 노래실력이 다른 가수에 뒤지는 것은 아니어서 단원으로서의 자격시비는 없다”고 덧붙였다. 모란봉악단은 김정은이 집권한 2012년 초에 조직된 것으로 작년 7월에 첫 번째 공연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악단구성은 작년 가을에 새로운 단원으로 추가된 리설향을 포함한 7명의 가수와 약 10여 명의 연주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원이 미모가 빼어난 20대 초반의 여성들로 대규모 악단은 아닌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모란봉악단은 작년 7월 6일에 가진 시범 공연에서 그동안 북한의 공연들에서는 볼 수 없었던 노출이 심한 파격적인 무대의상과 미국의 만화 캐릭터 미키마우스를 등장시켜 외부세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한편 북한당국은 과거 은하수악단에서 리설주가 활동하던 공연 장면이 담긴 씨디(CD)등은 모두 회수해버려 현재 리설주의 공연장면을 북한 내에서는 더 이상 볼 수가 없다고 소식통들은 증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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