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대통령 6년 만에 LA동포들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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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대통령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방미기간 중 LA를 포함한 워싱턴 DC, 뉴욕 등 3개 도시에서 현지 동포간담회를 통해 동포들의 의견을 청취하고“재외동포 인재들에게 고국발전에 기여할 기회를 더 많이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또 박 대통령은 해외동포사회 비즈니스와 고국의 중소기업들 간의 협력관계 증진에  지원을 할 것 등과 문화 교육 진흥 면에도 관심을 갖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9일 게티센터(Getty Center)에서 개최된 창조경제 리더회의에서“글로벌 감각을 갖춘 창의적 인재가 정말 많이 필요한데 저는 우리 재외동포 청년 인재들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세계 720만 명의 재외동포들의 역량을 결집하는 글로벌 한민족 네트워크를 확충하고, 우리 동포들의 저력이 발휘될 수 있도록 만들어 갈 계획”이라며 차세대 동포를 위한 한글 교육에도 더 많은 지원을 펼쳐가겠다. 한편 박 대통령은 9일 오후 귀국길에 올라 한국에 도착 하면 바로 중국 방문 일정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대통령은 중국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 회담을 위해 올해 5월 동북아 3개국 정상 회담 일정을 연기한바 있다. 박대통령은 이번 한미정상 회담의 결과를, 한중 정상회담에서 이어가 북한 핵 문제에 대한 동북아 3개국 간의 대북정책을 새롭게 설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성진 취재부 기자>

‘함께 앞으로 나아가는 신뢰 동맹’(Bound by trust forward together)이라는 슬로건을 방미목표를 정한 박 대통령은 이번 방미 일정에 ‘경제부흥’ ‘문화융성’ 등 국정 과제도 반영하는데 관심을 보였다. 특히 8일 저녁 LA동포간담회에도 동포사회의 문화 예술계 인사들을 전임 대통령 때보다 많이 초청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LA와 오렌지카운티 인사들을 포함 아리조나, 네바다, 뉴멕시코주의 동포 인사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LA다운타운 마리옷 호텔에서 개최된 동포간담회에 격려사를 통해 박 대통령은 “지난 2007년 LA를 방문할 당시 열렬히 환영해 준 동포들의 모습을 잊을 수가 없다”면서 “오늘 저녁 다시 여러분들을 만나니 감개가 무량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우리 동포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LA에서 한국인의 위상을 떨치며 미국사회에서 한국의 위상강화에 공헌해온 LA지역은 한미 관계 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지역은 안창호 선생을 비롯한 우리 이민선조들이 독립운동을 하던 곳으로 이곳에 오늘날 동포들이 미국사회에 안착하여 지역과 모국에 당당히 기여하고 있는 모습들이 자랑스럽다”면서 “특히 LA지역은 한국계 시장과 시의원들을 포함해 다수의 선출직 정치인들을 배출하여 우리 동포들의 미국 주류사회 진출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그리고 박 대통령은 “특히 이 자리에 한인들의 권익신장을 도운 연방하원 외교위원장인 에드 로이스 의원이 자리를 함께 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로이스 위원장은 최근 한인들을 위한 전문직 비자 15,000개를 위한 법안을 8명 의원과 공동발의 하는 것은 물론, 오늘 오전 미의회 초청 연설을 하도록 도움을 주기도 했다”고 감사를 표했다.   로이스 의원은 올해 만료되는 한미 대학생 연수취업(WEST) 프로그램도 향후 5년간 추가로 연장하는데 영향을 주었다. 이날 LA한인사회를 대표해 배무한 LA한인회장이 환영사를 했으며, 별도의 건의서를 통해 재외 국민 참정권의 편리를 위한 총영사관으로의 업무 이관, 현지 동포사회에서의 영사 임명  등을 건의했다. 다른 단체 인사들도 건의서를 통해, 8.15를 건국기념일로 제정, 복수국적 확대, 북한 인권과 관련 국군포로송환, 납북자, 탈북자 문제, 종북세력 척결, 국회의원 정족수 100명 조정 등을 포함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박대통령은 한인사회 각계 인사들이 제언한 건의서들을 관심을 두고 풀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국문화 인류행복 열쇠 되길”


워싱턴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에서 7일밤 열린 한미동맹 60주년 기념만찬에서 박 대통령은 자신의 4대 국정기조 중 하나인 문화융성을 통해 ‘행복한 지구촌’을 만들겠다는 의지로 “냉전시대에 미국의 문화가 세계인에게 기쁨을 주었듯 한국 문화가 인류의 행복을 여는 또 하나의 열쇠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LA동포간담회 초청을 두고 보수계와 진보계 양측이 총영사관을 상대로 ‘보수계를 더 많이 초청했다’ ‘진보 측을 더 많이 초청했다’고 비난전을 벌여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후유증을 만들었다. 그리고 일부 동포들은 이날 오전 미의회 의사당 초청 연설은 한미관계의 새로운 이정표를 이루는 훌륭한 연설이었으나, 영어로 연설해 한 국민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옥에 티”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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