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올림픽 영구종목 확정 대규모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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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영인 사범(오른편)이 태권도 축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국기(國技)’ 태권도가 올림픽 경기의 핵심종목으로 채택된 것을 축하하는 미주 동포 대회가 LA에서 대규모로 개최된다. 국내외로 태권도 올림픽 핵심종목 축하대회는 이번이 처음 이다. 특히 이 대회에 우리나라의 태권도를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하는데 최대의 공헌을 한 김운용 전 IOC 부위원장이 초청된다.
전 미국 태권도 국가대표팀 감독이자 캘리포니아 태권도협회(CUTA) 회장을 지낸 전영인 사범 및 태권도 관계자들은 오는 5월25일과 26일 메모리얼 연휴 기간에  인더스트리 힐 엑스포 센터 (16200 Temple Ave. City of Industry)에서 ‘인터내셔널 태권도 페스티벌’ 중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국 30개 주와 세계 8개국에서 2,000여명의 태권도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태권도 축제이다.
이 같은 대회에서 주최 측은 태권도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에 앞장선 김운용 전 IOC부위원장의 업적을 기릴 것이라고 밝혔다. 김찬용 대회 환영위원장은 “태권도 올림픽 정식종목에 채택되는데 김운용 부위원장의 업적이 있었다”며 “또한 이번 축하대회는 대한민국의 국위를 선양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전미태권도협회 회장과 미국 올림픽위원회 관계자들도 참석하는데 행사 첫날에 ‘품세 및 겨루기, 단체전’이 진행되며 둘째 날에는 블랙밸트 겨루기 대회가 진행된다. 대회 하루 전인 5월 24일 밤에는 인더스트리 ‘퍼시픽 팜’ 리조트에서 김운용 전 IOC부위원장 환영 리셉션도 열린다.



태권도가 올림픽 핵심종목으로 남게 된 반면에 레슬링은 2020년 하계올림픽 정식종목에서 제외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지난 2월12일 스위스 로잔의 로잔팰리스호텔에서 집행 위원회를 열고 2020년 대회부터 채택할 올림픽 ‘핵심종목(core sports)’에 태권도를 포함한 25개 종목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대신 IOC는 레슬링을 2020년 올림픽 종목에서 제외하는 예상 밖의 결과를 내놨다.
IOC는 집행위 결정 사항을 오는 9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릴 총회 안건에 부쳐 최종 승인할 예정이다. 집행위 결과가 총회에서 뒤집히는 일은 드물어 태권도는 사실상 영구적으로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IOC는 하계올림픽에서 핵심종목을 포함, 28개 종목을 유지한다는 기본 방침을 세웠다. 이와 함께 지난해 런던올림픽에서 치뤄진 26개 종목 가운데 한 종목을 빼고 25개 종목을 핵심종목으로 정해 2020년 대회부터 영구적인 올림픽 종목이 될 것이다.


올림픽종목 축하대회는 처음













태권도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부터 런던올림픽까지 네 차례 정식종목으로 올림픽 무대를 빛냈다.
올해로 창설 40주년을 맞은 세계태권도연맹(WTF)은 가맹 회원국이 204개국으로 늘어나며 글로벌 스포츠로써 확고히 자리 매김했다.
지난해 런던올림픽에서는 그동안 끊이지 않았던 판정시비를 없애고 공정하고 재미있는 스포츠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등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뤄냈다. 조정원 WTF 총재는 “25개 핵심종목 가운데 아시아에서 시작된 종목은 태권도와 유도뿐”이라며 “204개 가맹 회원국과 8000만 수련인을 실망 시키지 않고 올림픽 종목으로 남은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태권도를 세계에 각인시킨 김운용 전IOC부위원장은 서울에서 태어났다. 미국 텍사스 웨스턴 대학을 졸업한 후, 연세대학교 정치 외교학과 및 동 대학원 정치 외교학과, 미국 조지워싱턴 대학 대학원을 마치고 1976년 미국 메리빌 대학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91년에는 연세 대학교에서 명예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61년 국방장관 보좌관을 시작으로 주미, 주유엔, 주영 참사관을 지냈다. 71년에 태권도 협회장, 72년 국기원장을 지냈다. 73년 세계 태권도 연맹 총재, 86년 국제 올림픽(IOC)위원에 선임되었다. 92년 국제 올림픽 부위원장, 93년 대한 체육회장 겸 한국 올림픽 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 동안 체육 훈장 청룡장, 중국 체육 공로 훈장, 화랑 무공 훈장, 미국 스포츠 아카데미 특별 공로상, 프랑스 국가 공로훈장을 받은 우리나라 태권의 발전과 국제 보급에 크게 이바지한 인물이다. 저서로는 ‘위대한 올림픽, 더 넓은 세계를 향하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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