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가안보국의 비밀 누설 혐의‘스노든’온라인 질의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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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보기관이 컴퓨터를 통한 개인 정보 수집을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29)이 17일 인터넷을 통해 자신의 행동을 옹호하고 미 정부의 감시 프로그램에 대해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자신을 미 국가안보국의 비밀 누설자라고 밝힌 에드워드 스노든은 영국 가디언지 웹사이트를 통해  홍콩으로 도피한 이유와 국가안보국(NSA) 분석가들이 어떤 정보에 접근할 수 있었는지 등에 대해 답변했다. 한 시간 넘게 진행된 이 질문의 응답에서 스노든이 밝힌 주요 내용을 살펴본다.  <김 현 취재부기자>

▶논란이 된 그의 급여


미국 정부의 계약업체 부즈 앨런 해밀턴사(Booz Allen Hamilton)에서 근무하던 스노든은 연봉이 20만 달러인 것으로 가디언 지는 보도했었다. 이 회사는 스노든과 거리를 두기 위해 그를 해고하고 한편 그가 급여는 12만2천 달러이며 가디언지에 나온 급여는 거짓이라고 밝혔다.
스노든은 “20만 달러 급여는 자신의 일생에서 가장 많은 급여를 말하는 것이며 특수한 일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급여가 깎였다”고 답했다. 그는 “부즈사에서 받은 급여가 자신의 최고 연봉이 아니다”라고 했다.


▶왜 홍콩으로 도피했나


많은 사람들이 스노든이 홍콩으로 도주한 이유를 물었다. 홍콩은 중국정부로부터 비교적 자치적이지만 중국정부의 통치하에 있고 시민의 사생활을 제대로 보호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노든이 안전한 피신처라고 말한 아이슬랜드로 가진 않은 이유는?
도중에 여행을 금지당할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에 즉각 구금되지 않고 일할 수 있는 국가에 예약을 하지 않고 여행해야만 했다. 홍콩은 이 같은 조건을 제공했다.



일부에서는 스노든의 도피처로 보아 그가 중국 정부에 비밀을 제공한다는 신호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스노든은 단호하게 부인했다.
“내가 대중 앞에 나서기 전에 예상했던 중상모략이다. 미국 언론들의 레드 차이나에 대한 즉각적인 반응이다. 또한 미국 정부의 위법 문제를 흐리려는 의도가 있다. 만일 내가 중국의 스파이라면 베이징으로 직접 가서 궁에서 편안하게 지낼 것이다”


▶NSA,기업서버 접근가능한가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를 포함한 인터넷 기업들은 NSA가 그들의 서버에 직접 들어간다는 스노든의  주장을 단호하게 부인하고 있다.
이에 대해 스노든은 그가 말한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시간이 갈수록 그들의 부인한 것이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 그들이 사실을 호도하고 있는 것이 분명해지고 있다”
‘직접 접근’이 무엇을 의미하는가에 대해 스노든은” NSA가 통신 데이타 베이스에 접근할 수 있다면 그들은 원하는 바를 위해 서버에 들어갈 수 있다. 전화번호, 이메일, 사용자 신원, 핸드셋 신원(IMEI) 등을 알 수 있다. 이에 대한 규제는 기술적인 것이 아니라 정치적인 것에 기반을 둔 것이다. 그리고 언제든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개인 데이터베이스에 소위 ‘직접 접근’이라는 것에 대한 구체적 설명 요구에 “나중에 밝힐 것이다”고 답했다.


▶정치인들의 비난에 대해 


스노든은 “딕 체니가 나를 반역자라고 부른 것은 미국인에게 줄 수 있는 가장 높은 명예다.  그리고 그와 같은 사람들로부터 더 황당한 얘기를 들을수록 우리는 더 잘산다”고 조롱했다. 
스노든은 자신의 생명이 위험하다고 믿고 있다. “내가 지금 말할 수 있는 것은 미국 정부가 나를 감옥에 보내거나 살해함으로써 이 문제를 덮을 수 없다는 것이다. 진실은 밝혀진다. 이것은 중단될 수 없다”   
미국의 정보기관에 대한 정보를 누설할 위치에 있는 다른 사람들에게 할 말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이 나라는 나라를 위해  죽을 가치가 있다”고 답했다.


▶스도든 비밀공개 찬반 엇갈려


한편 스노든의 아버지 로니 스노든은 그의 아들이 반역죄를 저지를만한 더 이상의 비밀을 공개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의 아버지는 “에드워드를 집에서 보게 되길 원한다”며 그가 원칙을 지키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난달까지 NSA와 계약된 회사에서 일한 스노든은 이달 초 NSA가 개인 통신 기록을 수집한다고 공개함으로써 개인 의 사생활과 테러 방지라는 문제에 대한 열띤 공방이 전개되고 있다.
CNN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4%는 스노든의 비밀 공개에 찬성하지 않는다고 밝혔고 44%는 스노든의 행동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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