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정치인들 최저임금으로 일주일 살아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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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공익법무관이자 시장 후보인 빌 브레시오는 최근 트위터에 식품에 관해 많은 글을 올렸다.
이들의 최근 저녁 식사비를 아끼기 위해 7달러 짜리 터키 샌드위치, 5달러 짜리 핫도그와 피자 한 조각을 샀다. 뉴욕시의 선출직 공무원 7명과 함께 블라시오는 최저임금으로 1주일을 살아보기로 한 것이다.
최저임금으로 생활을 하는 이 프로그램은 ‘유나이티드NY’와 ‘변화를 위한 뉴욕 커뮤니티’가 주관하는 “워커스 라이징(Workers Rising)”의 일환이다. 이 프로그램의 참여자는 1주일 동안 92달러로 생활하며 어려운 점을 트위터에 게재한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블라시오와 다른 7명은 시의원들이 자신들의 재력에 비해 훨씬 떨어지는 생활을 일정 기간해보는 것은 이들이 처음이 아니다. 연방정부의 선출직 공무원으로부터 제한된 예산으로 일정 기간 생활해봄으로써 빈곤층에 대한 관심을 끌어내고 있다.
이 프로그램으로 인해 눈에 보이는 입법적인 쾌거를 이끌어내는 경우는 드물었다 하지만 지지자들은 이 프로그램의 목표는 그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변화를 위한 뉴욕 커뮤니티의 사무총장 조나탄 웨스틴은 이 프로그램이 시행될 때 마다 빈곤 노동자들의 곤경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 쌓이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하루 아침에 최저임금을 올리자는 환상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니며 빈곤층에 빛을 비추자는 것이다”강조했다. 



지난달에는 20여 명의 민주당 하원의원들이 하루 4달러50센트의 예산으로 식사를 하는 체험을 했다. 당시 의회는 푸드 스탬프 프로그램 삭감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었다.
지난 겨울에는 뉴저지주 뉴어크시 시장이며 연방 상원의원 후보 코리 부커도 푸드 스탬프로 1주일을 생활했다. 그 다음달에 뉴저지 주지사 크리스 크리스티는 주의 최저임금을 올리자는 안에 거부권을 행사했다. 뉴저지주의 최저임금 인상안은 가을에 주민발의안으로 주민투표를 하게 된다. 
워커스 라이징과 같은 프로그램이 단점도 있다고 일부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보수미국기업연구소의 경제학자 마이클 스트레인은 “잘 알려진 나이 많은 정치인들이 시험적으로 저임금 소득자로 보이는 것은 사람들을 잘못 인도할 수 있다”고 한 정치토론에서 주장했다.
“40대의 부커와 같은 정치인은 오랜 기간 일해왔으며 최저 임금을 받고 일하는 사람이 아니다. 이것은 사람들의 견해를 오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방노동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최저임금을 받는 근로자들의 반 정도가 25세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저임금을 받는 근로자들은 그들 가정의 기본적인 수입이 아니라는 것을 뜻한다. 보수 경제학자들은 최저임금을 올리면 사업체 소유주들에게 부담을 주고 종업원을 늘이지 않게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공화, 민주 양당이 연방 최저임금 시간당 7.25달러를 버는 3백60만 미국인들에게 충분한 관심을 갖고 있지 않다고 스트레인을 지적했다.
정치인들이 최저임금으로 생활하면서 피넛버터 샌드위치를 만드는 사진을 트위터에 올린다고 이 주제에 관심을 갖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진보적 경제정책연구소의 경제학자 데이빗 쿠퍼도 그의 의견에 동의했다. 그는 “정치인들이 1주일이나 한 달을 이 같은 생활로 빈곤층을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치 않는다. 이들은 문제점을 강조하는 것이며 체험을 통해 정치인들이 빈곤층에게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한 것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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