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세서스 통계 자료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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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밀레니얼 세대(1978년 이후 출생한 세대로 18세에서 31세 까지를 일컫는다)들의 3분의1이 그들 부모의 집에서 부모에 얹혀살고 있는 것으로 퓨연구소가 발표했다.
2007년 경기침체가 시작됐을 때 밀레니얼 세대의 32%인 1천8백50만명이 부모에 얹혀살았지만 오늘날에는 그보다 많은 36%인 2천1백50만명이 부모와 함께 살고 있다.
연방 센서스국의 자료를 분석한 퓨연구소는 분석결과에 따르면 현재 부모와 함께 살고 있는 밀레니얼 세대는 지난 40년 간 최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부모 곁을 떠나지 못한 가장 큰 이유는 취업 문제다. 지난해 취업 중인 밀레니얼 세대는 63%로 2007년의 70%에도 못 미쳤다.
퓨연구소의 수석 연구원 리차드 프라이는 “직장이 있으면 부모와 함께 살 가능성이 적어지지만 아직도 취업시장은 정상에 못미친다”고 밝혔다.
이 연구에서 나타난 또 하나의 사실은 성별에 따라 다르다는 점이다. 남성이 여성보다 부모와 함께 지내는 경우가 많아 40%였으며 여성은 32%로 나타났다.   
미 농무부에 따르면 자녀 한 명을 17세까지 양육하는데 드는 비용은 30만 달러 가까이 든다. 대학까지 공부시키는데는 여기에다 16만 달러를 더 써야 한다. 
재정전문가인 린 발로 우는 성공적인 취업에 실패한 자녀들로 인해 부모의 재정 계획이 문제가 되고 있다.  자녀들이 대학 졸업 후 좋은 직장을 갈 수 있도록 부모들이 자신들의 은퇴 계획이나 저축금을 자녀 대학 학비로 사용하는 것이 최근의 경향이 됐다.
그러나 자녀들이 대학을 졸업하고도 전공을 살린 마땅한 일자리가 없고 그나마 스타벅스에서 일자리를 구할 수도 없는 실정이라고 발로우는 설명했다.



여기에다 성인 자녀들에게 드는 예상치 못한 비용으로 부모들은 자신들의 소비를 크게 줄일 수밖에 없으며 은퇴를 연기하거나 저축금을 깎아먹어야 하는 실정이라는 것이다.
자녀들이 10대 때와 같은 지원을 부모들이 계속해야 할 필요가 없다고 셰릴 가렛 재정상담가는 조언한다.
성인 자녀들에게 렌트비를 받거나 집안 일 같은 것을 시키지 않으면 성인 자녀들은 부모집을 떠나지 않는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일자리를 구할 수 없는 성인 자녀에게 집안에서 기여할 수 있는 일을 찾아주어서 집을 위해 기여하도록 요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 가지 알아두어야 할 사실은 부모에 얹혀사는 성인 자녀들이 전적으로 자신들의 생활을 할 여유가 없는 사람들이 아니라는 점이다. 퓨 연구소의 추정에 따르면 대학에 다니는 자녀들은 거의 모든 시간을 학교에서 보내며 방학 때나 집에 머문다.
대학 졸업자들은 고교졸업자들에 비해 부모 집에서 사는 비율이 덜하며 특히 25세가 넘으면 그 비율이 증가한다. 
대학생 이하의 자녀를 가진 부모들은 생활 비상금을 권장기간인 6개월보다 많은 1년 정도로 연장해 적립해놓는 것이 좋다.
자녀들이 대학을 졸업하고도 20대 말이 되도 취업을 못할 경우에 대비해야 한다는 플라이는 “희망은 최대한 크게 갖되, 계획은 최악을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취업시장이 정상화 되도 자녀의 방을 홈 오피스로 바꿀 생각을 연기할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다. 이것은 경제가 열악해서가 아니라 젊은이들 간에는 부모와 함께 사는 것을 과거보다 덜 수치스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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