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한국 종북파-해외좌파인사 초청 조직적 미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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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한반도 전체가 ‘이석기 내란음모사건’에 따른 종북 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의 종북파들과 해외동포 친북 좌파인사들이 북한을 드나들면서 성접대 등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심지어 이들은 미국과 한국 여권 이외 별도의 북한여권까지 소지하면서 북한을 드나든 것으로 확인되었다. 미국이나 한국 국적의 인사들이 자신의 국가의 여권을 가지고 방북했다가 불이익을 당할지 모를 우려 탓에 북한의 여권을 따로 받아 방북시 이 여권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북한 탈북자 중에서 노동당 35호실 소속 문수 초대소(평양)나 101연락소에 근무할 당시 남한 사람들을 보았거나 접대에 동원 되었다는 증언도 흘러나오고 있다. 지난해 한 북한 소식통은 1985년부터 2004년까지 북한 대남 초대소, 연락소 식모로 근무한 박모 씨의 증언을 전했다. 박 씨의 증언에 따르면 20여 년간 자신은 문수 초대소와 101연락소에 있으면서 남조선사람들의 밥을 정말로 많이 해주었다며 그때 당시에는 그것이 국가최고의 비밀이었기 때문에 보위부에 가서 손 지장도 찍은 처지라 가족들에게 조차도 함부로 발설하지 못했다고 전하며 북한의 성접대 상황을 토로하기도 했다.
북한의 노골적이고 충격적인 성접대 실상을 <선데이저널>이 종합 취재해 보았다.
성 진(취재부 기자) 

박 씨는 보통 날에는 주말에만 집에 오고 일주일 내내 초대소에 있지만 남조선에서 손님들이 도착하면 한 달씩 있다 집에 오는 경우가 많았다며 처음에는 북한에서 파견하는 남파 공작원인줄 알았는데 후에 알고 보니 모두 남조선 사람들이었고 전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들이 범민련 남측본부 사람들과 해외 동포들이라며 일주일에서 열흘씩 초대소에 머물면서 조국통일 10대 강령이라든가, 사회주의는 과학이다 등 로작 학습을 열심히 하기 때문에 남조선에서도 수령님과 장군님을 흠모하는 사람들이 많구나 하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초대소와 연락소 분야에 오래 있다 보니 나중에는 수 차례씩 초대소를 들락날락 하는 남조선 사람들과 안면도 생겼다며 그들이 보여주는 북한여권을 보고 자신도 놀랐다고 전했다.




17세 여성까지 동원해 성접대


90년대 중반에 101연락소로 근무지를 옮겼을 때에는 5과 출신의 북한여성들과 며칠밤씩 동거하다 간 사람들도 많이 목격했다며 한번은 평소에 ‘식모 어머니’라며 가깝게 지내던 17세 여성이 주방에 남성용 쓰레기를 버리려고 나온 것을 보고 ‘너희는 국가에서 결혼을 시켰냐?’고 물어본 것이 기억이 난다고 이야기 했다.
그때 그 17살 앳된 여성은 “식모 어머니 저희는 당적 분공을 받고 조국통일을 하는 사람들을 봉사 할 뿐입니다.”라는 말만 던질 뿐 다른 말은 하지 않았다면서 척 보아도 성적인 접대에 동원된 애들임이 보였다며 똑 같은 나이의 자식을 둔 엄마로서 가슴이 아팠다고 증언했다.












▲ 북한 초대소에 남측 사람들을 위한 향응이 준비되고 있다.
박 씨는 이어 남조선 사람들 중 북한을 다녀간 여성인사들도 성 접대를 받은 사실이 있다며 대표적으로 1989년도에 북한에서 열린 제13차 세계 청년학생 축전에 참가했던 A씨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북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알고 있는 A씨 북한 방문기 뒷이야기에는 북한 노동당 통전부 와 사회주의 노동청년 동맹 위원장 최룡해가(현재 북한군 총정치국장) 직접 나서 A씨와 북한 인민배우 B씨의 만남과 잠자리를 주선했다며 그 당시 북한 주민들 속에서는 A씨가 B씨를 만나 북한 남성에게 푹 반해버렸다는 소문으로만 끝났지만 사실은 북한에서 제공해주는 성 접대를 받은 것이라고 전했다.
박 씨는 끝으로 북한정권이 남측인사들을 자기들의 편으로 만드는 방법 중에는 주체사상이라는 사상적 공감대로 세뇌시키기 보다는 부적절한 인간관계를 맺어주고 인질, 협박 또는 환대로 관리하는 저질적인 상투적 방법이 있기 때문이라고 폭로했다.
또한 남조선에 정말 북한을 찬양하는 세력이 존재한다면 다 그 뒤에는 북한에 끌려갈 수 밖에 없는 올가미가 있어 그런 것이라고 조언했다.


방북 여성 남자 인민배우 성접대받아


특히 노동당 통일전선부 산하에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해외동포원호위원회(해동위), 재북평화통일촉진협의회(통협), 민족경제협력연합회(민경련), 북측 민족화해협의회(민화협),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평화위) 등의 조직을 만들고 해외동포 및 남측 인사 인사들과의 사업에 공을 들였다.
이중 2000년대 이후 두각을 나타내는 조직으로는 해동위가 꼽힌다. 통전부의 대남전략부서 중 하나로 해외동포들을 상대로 하는 ‘외화벌이’ 및 ‘통일사업’을 담당한다. 특히 해외 거주 이산 가족들의 북한 방문과 대북투자가 해동위를 통해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해동위가 영향력을 발휘하는 곳은 미국, 캐나다, 유럽, 호주, 중국 등으로 이곳의 한인 조직과 한인 사회가 주요 사업대상이다.



해동위는 통상 ‘관광’을 위한 방북 뿐 아니라 해외동포 사회에서 핵심적으로 활동하는 인사들을 특별 초청해 북한의 사상과 체제 우월성을 교양하고, 추가 조직원확대나 대북투자를 유도하는 ‘특수 사업’을 벌이기도 한다.
이때 자주 활용하는 곳이 바로 평양 만경대구역 체육촌에 자리한 ‘초대소’다. 서산호텔과 량강호텔 사이 산중턱에 자리한 이 초대소에는 침실 7개, 식당, 20좌석 규모의 회의실 등 고급 시설이 갖춰져 있다.
친북 성향의 해외동포들 사이에서는 이 초대소에 얼마나 자주 초청받는가를 놓고 자신에 대한 북한 당국의 평가를 가늠키도 한다. 중국의 한 대북소식통은 “해동위에서는 핵심으로 키울 만한 인사가 눈에 띄면 이 초대소로 초청해 조직원으로써의 자질과 충실성을 측정한다”면서 “재산이 많은 사람, 북한에 호감이 큰 사람, 동포사회에서 영향력이 있는 사람 등이 초청 1순위”라고 설명했다.
해동위가 초대소를 이용해 동포들을 포섭하는 방법은 의외로 단순하다. 우선 김일성 생일(4.15), 김정일 생일(2.16), 북한 정권수립 기념일(9.9)을 이용해 방북하는 동포들 중에 사업대상을 선정한다.
사업대상이 평양의 호텔에 머물고 있으면 조용히 찾아가 “조국까지 오셨는데 우리 집에 한번 모시겠습니다”라고 귀뜸한다. 초청제안을 받은 사람은 북한의 일반 가정집을 방문한다는 기대감에 호기심을 갖게 된다.


‘해동위’가 해외동포인사 포섭


하루나 이틀후 사업대상이 묵고 있는 호텔에 벤츠 승용차를 보내 초대소로 데리고 오는데 통상 일주일 정도 머물게 한다. 초대소에 머무는 기간 동안 미모의 여성 접대원 2명이 편의를 봐준다.
여성 접대원들은 늘 진한 화장에 한복차림을 일을 본다고 전해진다. 이 여성들은 뛰어난 외모와 노래실력을 갖고 있다. 악기연주에도 능수능란하며, 식사 때 서빙 수준도 최고급이다. 청소와 식사준비에 체류자들의 빨래까지 담당한다.
초대 대상자는 이렇게 일주일을 보내고 나면  은근히 ‘마음에 빚’을 안고 초대소를 떠난다. 초대소에 머무는 동안 소요되는 비용 일체는 해동위가 부담한다. 평양의 일반 호텔에 묵었을 경우와 비교하면 비용면에서도 큰 접대를 받은 셈이 된다. 해동위 간부들은 이후 사업대상과 만나면 초대소 시절을 회상하며, 각종 정보와 사업 협조를 요구한다. 이런식으로 ‘조직화’ 사업이 전개되는 것이다.







“통전부 5과의 임무는 성접대가 상당 부분”

범민련 방북인사들 대부분 성접대 받아

평양에서 대학을 졸업한 탈북자 박모 씨(38)는 소위 대남선전능 담담하는 “통일전선부 ‘5과’에 근무하는 요원들이 바로 성접대 등 다양한 임무를 담당하고 있다”면서 “통전부 5과는 다시 기쁨조로 활동하는 사람, 초대소에 나가 주로 남한인사를 안내하고 교육하거나 공작을 지시 하는 사람 등으로 나뉘는 등 몇 개의 조로 구성돼 있다”고 말했다.
통일전선부 5과는 만17세에 ‘입대’해 만27세에 ‘제대’하는 일종의 군대와 같은 조직으로 현재 남녀 수천명이 소속돼 있다고 한다. 박 씨는 “5과에 주어진 임무는 대상을 안 가릴 만큼 광범위한 접대와 안내로 역할 중에는 성접대가 상당 부분 차지한다”고 했다.
지난해 3월 북한 김정일의 사망 100일 추모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정부에 신고없이 무단 방북했던 노수희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남측본부 부의장이 판문점을 통해 귀국하면서 체포되어 현재 보안법 위반으로 대법원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그런 가운데 노수희 씨의 방북을 섭외한 조국통일 범민족연합 북측본부는 실체가 전혀 없는 일종의 ‘페이퍼 컴퍼니’에 불과하다는 증언이 나왔다.
탈북자 박 씨는  “그동안 주로 남한 인사들의 방북은 범민련 북측 본부의 섭외로 이뤄져왔지만 범민련이라는 조직 자체가 허상으로 실은 대남 공작부서인 중앙당 통일전선부가 그 역할을 맡고 있다”고 밝혔다. 증언에 따르면, 범민련 북측본부 소속으로 남측 인사들을 만나는 사람들은 통일전선부에서 철저 하게 훈련받은 요원들이다. “쉽게 말해서 통일전선부 요원들이 신분세탁을 해서 NGO 소속 인사인 척 남측 인사들을 맞고 있다”는 것이다. 탈북자 박 모씨는 증언을 통해 지난해 노 부의장을 김일성 생가인 만경대나 금수산기념궁전 등에 안내하면서 손을 꼭 잡고 다니던 여성들도 모두 통일전선부 5과 요원이라는 설명이다.
남한사람들도 여러 등급으로 나뉘지만 노 씨가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만난 것을 보면 최고의 대접을 받았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평양시 인근에 북한을 자주 찾는 남측사람들이 머무는 별장이 여러 채씩 모여서 따로 구역을 형성하고 있다는 사실도 탈북자 박 씨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그는 “평양시 외곽에 남한사람들을 위한 별장이 5~6채씩 들어앉은 구역이 여러 개 있다. 내가 아는 곳은 ‘삼석구역’으로 초대소라고 불리는 별장이 6채 모여 있고 주로 남한인사들이 7~10일씩 머물다 가는 것으로 들었다”고 전했다.
범민련 해외본부와 남측본부는 각각 1994년과 1997년 이적단체로 확정 판결을 받았지만 인터넷 홈페이지와 모바일웹을 운영하는 등 온ㆍ오프라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범민련 남측본부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까지 만들어 후원을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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