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뱅크, 린우드 시대 새막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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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유일의 토착 한인 은행인 유니뱅크(행장 이창열)가 미국내 한인은행 23개중 본점 자사건물을 갖는 유일한 은행으로 출발한다.
유니뱅크는 2006년 11월부터 워싱턴주에 소재한 린우드에서 업무를 시작하여 2010년 타코마 지점을, 2011년 페더럴웨이 지점을, 2012년에는 벨뷰 지점을 오픈하여 총 4개의 지점으로 한인인구가 많은 워싱턴주 주요 지역에 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1년 확장하는 사업규모에 따라 본점 직원들을 수용하고 시애틀 지역한인 사회에도 도움이 될  은행 사옥 마련을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하였다. 경기 불황으로 침체되어 있던 부동산 경기의 이점을 최대한 살려 장기적으로 렌트보다는 사옥신축이 훨씬 비용절감에 유리하다는 점을 금융당국에 피력하여 약 8개월만에 이례적으로 금융당국으로부터 사옥신축에 대한 허가를 받았다.
린우드 시 경제지구 중심에 1에이커의 대지를 구입하여 3층 총1만5천 스퀘어피트의 규모로 지어진 유니뱅크의 신사옥은 지난 2012년 11월 20일 기공식을 하고 올 1월 15일에 공사를 시작하여 8개월만인 9월 15일에 완공되었다. 콘크리트 틸트업 공법을 이용하여 콘크리트와 강철 및 유리를 주재료로 건축된 유니뱅크의 신사옥은 세련된 디자인과 우수한 건축공법으로 린우드 시의 품격을 높이고 시가 추구하는 상업지구 부흥의 새장을 열 것이 기대된다. 











지난 11월 1일 유니뱅크 창립 7주년 기념식 및 유니뱅크 신사옥 그랜드 오프닝에 참석한 단 고흐 (Don Gough) 린우드 시장은 “유니뱅크의 신사옥이야말로 린우드 시가 지난 10년간 추진해오고 있는 ‘Lynnwood Moving Forward’ 캠페인의 정수를 보여주는 것이며 앞으로 더 많은 이와 같은 프로젝트들이성공시키는 것이 린우드 시의 발전 청사진이다. 이번에 성공적으로 신사옥을 완공하여 린우드 시 비전에 한걸음 더 다가가게 해준 유니뱅크의 이사진과 임직원들에게 감사한다”고 전하며 유니뱅크 이사진과 경영진 한사람 한사람에게 ‘Lynnwood Moving Forward’ 캠페인 핀을 전달했다.
린우드 시 미래 비전의 새로운 표상일뿐 아니라 워싱턴주 한인 사회의 자랑이 된 유니뱅크의 신사옥 1층의 5천 스퀘어피트에는 린우드 지점이 이전하였고 2층은 대출 및 회계부서등 본점 관리부서가 사용한다. 3층에는 이사회실과 직원 휴계실 뿐만 아니라 2천 3백 스퀘어피트의 U & I Community Hall이 마련되어 있어 유니뱅크의 각종 행사에 사용될 뿐만아니라 지역 비영리단체나 커뮤니티단체가 커뮤니티 행사를 위해 무료로 대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린우드 새지점은지난 2012년 새로 오픈한 벨뷰 지점과 확장 이전한 타코마 지점과 마찬가지로‘고객들의 휴식처’라는 유니뱅크의 새로운 지점 컨셉을 잘살려 디자인 되었다. 이창열 행장은 “현재 미국내 모든 은행들이 자동화와 온라인 서비스에만 집중하고 지점서비스는 간과하고 있다. 하지만 유니뱅크와 같은 커뮤니티 뱅크는 아직도 손님과의 교감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다른 은행들이 소홀히 하는 지점 서비스를 통해 차별화를 하고자 하였다. 직원들의 신속하고 친절한 서비스를 기본으로 유니뱅크의 지점을 누구나 한번 와보면 ‘이런 은행이 있나?’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고 그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신속하고 친절한 서비스 때문에 꼭 다시오고 싶은 그런 고객의 공간으로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다. 지금까지 새 린우드 지점을 방문하신 분들은 고객이냐 아니냐 또는 한인이냐 아니냐를 막론하고 유니뱅크의 새로운 지점의 컨셉과 분위기에 깊은 인상을 받고 있다. 새 사옥으로 이전하고 비한인 고객들이 많이 늘었는데 한결같이 유니뱅크의 차별화된 지점 컨셉과 주류은행과는 비교가 안되는 친절하고 신속한 서비스에 감탄한다. 앞으로 유니뱅크는 한인고객 만이 아니라 비한인 고객으로도 그 사업을 확장하기위한 노력을 더 할 것이다. ”고 말했다.   
이번 금융위기로 더욱 보수적이 된 금융당국을 설득하여 이루어낸 유니뱅크의 신사옥 건축은 Great Repression이라고까지 이름 붙은 극심한 경기불황가운데도 지난 6년간 꾸준히 순익을 내어오고 bankrate.com과 bauerfinancial.com과 같은 외부 금융평가 기관으로부터 꾸준히 안전한 은행으로 평가받아온  유니뱅크였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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