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바 (PAVA)사태 해결책 “꼬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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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VA는 강태흥 전 회장과 이사진 전원 사퇴로 빚어진 공백상태를 벗어나기 위한 정상화의 길이 모색하고 있으나 여러모로 난항을 겪고 있다. PAVA이사진들이 전원사퇴하면서 임시로 PAVA 학부모 대표단(대표 조윤희)이 전권을 맡았으나 PAVA를 정상운영 하는데는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타운 일각에서도 학부모 대표단이 임시이사회와 PAVA의 정상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는 무리가 따르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PAVA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재정문제 투명성 등과 회장의 권한 등에  대해 비영리단체 운영의 새로운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는 소리도 나오고 있다.  성 진<취재부기자>

정상화 방안에 목소리 제각각


특히 PAVA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한 일부 전직 회원들 중에서 PAVA정상화를 위한 수습 방안에 대해 PAVA의 각 산하 조직체들이 합동하여 수습을 논의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PAVA에서 자원봉사를 했던 한 관계자는 25일 “PAVA에는 학부모 그룹이외에도  PAVA재해사태 등 비상사태를 위한 긴급구조활동을 위한 PAVA CERT 등을 포함해 여성 클럽, 남성클럽 등이 있다”면서 “이런 조직들을 제외한채 학부모들 대표단들만이 단독으로 나섰다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PAVA가 당면한 과제가 많은데 PAVA와 직접 관련 있는 당사자들이 합심하여 PAVA를 정상화 시켜야 한다”면서 “무엇보다 학생들의 대학입시 준비와 할리웃 퍼레이드 참가 등에 커뮤니티 행사나 정기적인 청소 활동 등 일정에 차질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PAVA의 내부 조직을 담당하는 PAVA CERT 관계자와 전직 이사 및 자문을 맡았던 관계자 들이PAVA 정상화를 위한 수습 기구를 구성하는 문제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타운의 일부 단체 관계자들은 PAVA 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PAVA는 우리 커뮤니티의 한 자산이다”면서 “PAVA가 하루빨리 정상화 되도록 커뮤니티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타운에서 단체장을 지낸 한 관계자는 25일 “PAVA는 이제 자원봉사와 환경보호문제에서 한인사회 를 대표하는 단체가 되었다”면서 “이번 사태로 자칫 미주류사회에 한인사회 이미지가 손상이 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이 관계자는 “PAVA의 정상화를 위해 무엇보다 이번 사태로 빚어진 PAVA의 문제점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개선점을 찾아야 할 것이다” 라고 제언했다.


투명 정상적 재정관리 시스템


지금까지 나타난 PAVA 운영상의 기본적인 난맥상은 PAVA가 회장이란 직책에 너무나 많은 책임을 부과 했다는 점이다. 그리고 비영리단체이면서도 재정담당 이사도 없었고, 재무관리 실무 임원도 없었고, 실무적인 운영 규정도 없었다. 또한 감사제도가 미비했다는 점이다.
적어도 회무재정 관리규정 정도는 구비하고 있었어야 했다.
사퇴한 강태흥 전 회장도 PAVA운영을 하면서 이사회로부터 어떻한 지침이나 규정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재정 확보에서부터 학생 봉사 프로그람 집행에 까지 잡다한 업무를 혼자서 도맡아 했다는 것이다.
한편 PAVA의 집행부 공백상태가 계속되면서 타운의 일부 단체들이 PAVA와 합병을 제의하는 일도 벌어저 일각에서 색안경을 쓰고 보고있다. PAVA주변에서 나오는 이야기로는 타운의 흥사단과 KAC 등 관계자들이 PAVA와의 합병을 모색하자고 제의가 들어왔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한 관계자는 “지금 PAVA는 정상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데 합병을 꾀하는 것은 순서가 아니다”면서 “그 자신들 단체 운영이라도 건실했으면 한다”고 쓴소리를 했다.


차기 회장 교감 자천타천 거론


또 이와는 달리 강태흥 전 회장의 공백을 담당할 새로운 회장에도 자천 타천의 인물들도 거론되고 있다는 것이다. 차기 회장에 거론되는 사람들 중에는 전직 이사를 포함해 과거 PAVA 에 관련됐던 타 단체에서 임원을 지낸 사람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 중 일부는 PAVA의 현재 이사회 운영권을 담당하는 학부모 대표들과 교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PAVA에서 대부분 학부모들이 가장 관심  갖는 사안은 자신들의 자녀들의 대학입시나 과외 활동 크레딧이다. 또한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PAVA에서 1년이나 3년이내에 활동하고 떠나는 것 이 상례이다.









미주 한인사회 최대 자원봉사 및 환경보호단체인 PAVA의 회장직에서 전격적으로 사임한 강태흥 전 회장(사진)이 본보와 인터뷰를 갖고 자신의 입장을 처음으로 밝혔다. 지난 23일 오후 2시 코리아타운 내 커피 샵에서 자리를 마주하자 강 전회장은 느닷없이 기자에게 “PAVA를 어떻게 보는가, 살려야 하는가, 아닌가”라며 물었다. 기자가 “당연히 살려야 한다”고 답하자, 그는 “나도 그 누구보다 PAVA를 사랑한다”면서 “PAVA는 더 높은 이상을 향하여 발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최근 불거져 나온 재정비리 문제에 대해 ‘한마디로 대꾸할 가지도 없는 소설이다’이며 ‘나를 음해하기 위한 일부 이사들의 음해다’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비밀계좌 존재에 관해서도 ‘이미 지난 해 연말 만장일치로 이사회에서 통과된 사안이다’이라고 말하며 수십만달러 기금 횡령 파문에 대해서도 ‘트집을 잡기 위한 수단’이라 항간의 주장에 대해 결백을 주장했다. 코너에 몰리고 있는 강태흥 전 회장을 만나 지금의 심경을 들어 보았다.       성 진(취재부기자)

‘한인사회 최대의 봉사단체인 PAVA가 어쩌다 이지경에 까지 왔나?’
기자의 질문에 강태흥 전 회장은 음모론을 들고 나왔다. 완전히 자리를 잡아나가는 파바에 대해 시기 질투하는 불순 세력들이 만들어 낸 시나리오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는 것이다.
기자는 ‘지금 PAVA 사건에서 재정 운영 의혹이 많다”고 하자, 강 전 회장은 “대통령 상과 관련해 소위 내가 뒷돈을 받았았다고 하는데 제발 나왔으면 좋겠다”면서 ‘어디서부터 그런 터무니 없는 소문이 나왔는지 잘알고 있다’고 전제하고 ‘그 동안 상을 타지 못한 일부 학부모들과 PAVA의 일부 이사들이 마치 내가 부정으로 단체를 운영하면서 뒷전에서 돈을 받고 상을 주는 것처럼 소문을 퍼트려 와 나 역시 많이 시달려 왔는에 이는 전혀 사실무근이며 한점의 부끄러움이 없다’고 항간의 금품 로비설에 대해 손사래를 쳤다. 자신을 탐탁하게 여기지 않는 불순 무리들의 조작된 시나리오라고 주장을 급히지 않는 강 전 회장은 ‘운영을 하다 보니 적지 않은 시행착오는 있는게 사실이지만 따지고 보면 모두 PAVA의 정상적인 운영을 위해 처리한 사안이다’라는 점을 강조했다.


비밀계좌 ‘애초부터 없다’


지난 호 본지에서 보도된 PAVA비밀계좌 존재건에 대해서도 강하게 반발하고 나왔다.
‘내가 PAVA계좌 3개를 관리하면서 횡령 운운 하는데 절대로 한 점의 잘못도 없다’고 말했다. 강 전회장은 “횡령을 했다면 어느 돈에서 얼마를 횡령했는지 증거를 제시하고 책임을 물어야 하는 것 아닌가” 라며 ‘이렇게 마녀사냥식으로 하면 어떻게 하는가’라고 언성을 높이며 ‘현찰이든 수표든 의혹이 있는 사항에 대해 누구와도 만나서 답변하겠다’며 “지금까지 이사회에서 회계 정리에 대해 어떤 지침을 준 적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대부분의 운영자금은 회장인 내가 책임을 지고 확보하여 PAVA를 오늘날 자랑스럽게 키웠다’고 항변하면서 ‘이사회는 지금까지 회장이 사무실을 어떻게 운영하는지, 직원 봉급을 어떻게 지급 해왔는지 관심을 두지 않고 있었으며 지난 해 연말결산에서 만장일치로 통과시키고 나서 이제와서 비밀계좌를 개설했다고 트집을 잡는 것은 어불성설이다’라고 이사회의 주장에 대해 서운한 감정을 표출했다. 계좌에 대해서 이사들이 이미 알고 있었다고 강조한 강 전회장은 “트집을 잡기 위한 수단”이라고 밝혔다.
그는 PAVA Jr. 와 PAVA Academy 계좌가 모두 PAVA의 방계 계좌라면서 “PAVA Academy계좌는 다른 두개의 계좌와는 달리 PAVA 사업을 위한 계좌로 지난 10월에 개설한 것”이라면서 “첫 사업 진행을 위해 자본이 있다는 은행 잔고 증명을 위해 PAVA Jr에서 15여만 달러를 잠시 이체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수십만 달러 횡령 ‘사실무근’


강 전회장은 ‘PAVA에 기탁하는 지원금이나 후원금은 수표로 받기에 그 즉시 은행에 입금 시켰다’면서 ‘그 것만이 가장 현명한 장부 정리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그는 “200달러 이상 수표는 모두 복사본을 만들었으며, 세금공제를 위해 영수증도 발급했다”면서 “은행에 입금하는 것과 지출은 반드시 수표로 행사하기를 지난 10여년 동안 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관 어디에도 새 어카운트를 개설하는데 이사회에 승인을 받으라는 조항이 없다’면서 “그렇다면 이사회에서 규정을 재정해 집행부에 지시를 했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그는 ‘회장이란 자리는 책임도 있고, 그 책임을 위해 적절한 권한도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PAVA의 퍼레이드 행사나 문화활동을 위해 필요한 전문가를 기용할 수도 있어 책임을 갖고 인선했다’고 말하며 항간의 불미스런 소문에 대해서는 간접화법으로 피해나갔다.
그는 ‘현금으로 받은 돈이 다 어디 있는가’라는 소리에 ‘기가 찬다’면서 설명을 이어갔다.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단 10 달러 회비도 수표로 지불하지만 일부 신분상이나 최근 이민자들은 수표가 아닌 현금으로 연회비 30 달러를 내었으나 실제로 액수는 많지 않았다는 것이다. 1000명의 회원이 모두 현찰로 지불했다고 하여도 3만 달러 정도라는 것이다.
그는 “현금으로 받은 기금에서 학생들 리더십 경비로 3만 6천 달러가 사용됐고, 잔여금은 현금 으로 사무국에 이월하고 사임했다”며 “올해 퍼레이드 교습비 명목으로 받은 돈도 적자였는데 내가 수십만 달러를 횡령한 것처럼 올가미를 덮어 씌우니 죽고만 싶다”고 말했다.


책임소재 불문 ‘계속키워야’


특히 그는 ‘할리웃 퍼레이드나 로즈퍼레이드에 참가하려면 오랜동안 로비 활동도 해야하고 그런 곳에 비용도 필요했다”면서 “지난 여름 독도 수호 한국 방문도 참가학생들의 안전과 과제수행을 위해 사전에 4회 정도 답사를 했는데 그런 비용에 대해서는 모두 공짜로 생각하고 있다’고 그동안 말 못했던 고충도 털어 놓았다.
그는 자신이 아들 명의로 월급을 받았다는 지적에 대해서 ‘원래 나는 자영업을 하면서 무보수로 파트 타임으로 일했다’면서 ‘PAVA사업이 확장되면서 회장이 풀타임이면 좋겠다는 권고에 자영업에 내가 해야 하는 자리를 새로 일꾼으로 대치하면서 그 비용이 2000 달러로 지급된 것’ 이라면서 ‘PAVA에서 하루 9-10시간씩 일하는 회장 봉급이 겨우 2,000 달러가 말이 되는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화제가 ‘라디오 펀치’에 이르자 그는 “옳고 그름을 떠나서 당분간 쉬어야 한다고 해서 중단된 상태”라는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그는 ‘누구의 잘못이든 PAVA는 계속 키워야 한다’면서 ‘어떤 형태로든 PAVA 가 당면한 프로그램이든지 계획된 사업의 완성을 위해서 조언을 구한다면 아낌없이 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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