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뉴스

이 뉴스를 공유하기



















 ▲ 안수산 여사 백수연에서 마크 리들리 토마스 슈퍼바이저가 기념장을 수여하고 있다.


미주한인사회의 롤 모델, 도산 안창호 선생의 장녀인 안수산 여사의 100세 생일 파티가 지난 18일 LA다운타운 웨스틴 보나벤처 호텔에서 200여 한미 축하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호텔 할리우드 볼 룸에 마련된 잔치에서 휠체어에 몸을 담은 안 여사는 참석자들이 축하 인사를 건네자  일일이 손을 꼭 잡으며 미소를 지었다. 100세 고령으로 말을 잘 잇지는 못했지만 가끔 “좋아”라며 미소를 지었다.
식장에는 지난동안 안 여사의 활동 모습들이 영상으로 비춰지고 있었으며, 안 여사의 아들과 딸인 필립과 크리스틴 안 커디씨는 어머니의 백수연을 축하하기 위해 온 손님 들을 반갑게 맞았다. 이들은 “어머니가 아주 건강하시다”며 “앞으로 120세까지도 건강하게 사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한미연합회LA지부(KAC LA국장  그레이스 유)와 미주 3•1여성동지회(회장 홍순옥) KW Lee지도자센터(이사장 김도형) 공동주최로 개최됐다.
이날 안 여사의 아들 필립 커디씨의 사회로 진행된 백수연에서 안수산 여사는 아들이 건네준 마이크에 “이 자리에 참석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으며, 평소 안 여사를 도왔던 마사 주씨가 생일 케이크를 자르고, 참석자 전원이 부르는 생일축하노래를 들으며 잔잔한 미소를 띄었다.
이 자리에서 마크 리들리-토마스 LA카운티 수퍼바이저는  “안 여사는 제2차 세계대전 중 미국 해군사에  큰 업적을 이룩한 영웅”이라며 과 100세 축하 기념장을 메시지를 전했다. 그리고 대한민국 정부의 선물을 방기선 LA총영사관 부총영사가 전달했다.
이날 4.29 폭동 당시 한인사회를 대변했던 안젤라 오 변호사는 생신축하기조연설에서 “안 여사는 한인커뮤니티와 미국사회에서 살아있는 전설”이라며 안 여사의 일생을 회고했다. 도산의 이름을 딴 병동도 건립한 굿사마리탄병원의 앤드류 리카 원장은 “안 여사는 아버지 도산의 유산을 훌륭히 이어가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행사를 공동주최한 3•1여성동지회의 홍순옥 회장은 “안창호 선생의 딸인 안 여사는 한국과 미국, 근•현대사의 산증인으로 그의 삶은 우리가 배우며 살아가야 할 롤 모델이다. 동지회의 5대 회장이기도 한 안 여사의 생일을 함께 하게 돼 기쁘다”라고 밝혔다. KW Lee 지도자센터에서 실시한 지도자훈련 워크샵을 통해 안 여사를 만난 UCLA 출신의 고 양은 “안 여사님은 나에게 한국인의 정체성을 심어준 모델”이라고 말했다.
조국이 일제강점기였던 1915년 LA에서 태어난 안 여사는 생존한 초기 2세 한인 중 최고령자로 알려지고 있다.
아버지 도산의 항일운동에 따르기 위해 미해군에 입대한 안 여사는 남자들도 힘든 과정을 수행해 미 해군전사에도 빛나는 업적을 남겼다. 그녀는 2차 대전 당시 미 해군에 입대해 장교학교에 지원 했지만 아시안 이라는 이유로 처음에 입학을 거부당했다가 다시 지원해 비행사들에게 공중전 전략 을 가르치는 미해군 최초의 여성 포격술 장교가 됐다.
1946년 제대한 후 연방 국가안전보장국(NSA)에서 암호를 분석하는 비밀정보 분석가로 활동했다. 안 여사는 1959년 NSA에서 은퇴할 때까지 워싱턴 D.C.에서 300명의 냉전관련 학자들을 지도하는 부서장을 역임했는데 별명이 ‘작은 히틀러’일 정도로 철저한 업무 처리로 유명했다.
안 여사는 오바마 대통령을 지지하는 최고령자로도 알려져 있다.
지난 2008년 2월 오바마 대통령 이 예선전을 치룰 당시 UCLA에서 지지자들 모임에서 안 여사는 지지 연설을 해 Youtube 에서도  화제가 됐다.
안 여사는 한인청소년지도자훈련센터인 이경원 리더십센터(KW Lee Center소장 김도형)로부터 “미국 해군 역사상 최초의 동양인 여성 장교이며, 최초의 동양계 미 정보국(NSA) 담당관으로 국가와 사회에 일생을 통해 공헌 했으며, 2세들에게 한인의 정체성과 비전을 심어주는데 남은 일생을 바치고 있다”는 공적으로 ‘종신업적상’을 받았다.
작고한 아일랜드계 남편 프랜시스 커디 씨와의 사이에 1남 1녀를 둔 안 여사는 2003년에 자서전 ‘버드나무 그늘 아래’를 펴내기도 했다. 그녀는 ‘아메리칸 커리지 어워드’를 수상했는데, 이상은 동양계 미국인들의 긍지를 높인 사람에게 아시안 아메리칸 정의센터(AAJC)에서 주는 상으로 한국인으로는 그녀가 처음으로 받았다. 
안수산 여사는 지난 1995년~2001년 미주 3.1여성동지회의 제5대 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에도 명회 회장직에 올라있다. 















 ▲ 아주투어 피터 박 사장(왼쪽)과 정상혁 보은군수가 1월 16일 아주투어 본사에서 관광산업 진흥을 위한 협약을 맺고 있다


아주투어(대표 박평식)와 충북 보은군(군수 정상혁)이 관광산업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보은군의 관광명소를 포함한 내륙관통 전국일주 신상품을 출시한다.
아주투어가 새롭게 선보인 전국일주 상품은 서해안, 남해안, 동해안 투어와 함께 문경새재와 속리산을 연결하는 중부 관광코스를 연계한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전국일주는 서해안, 남해안, 동해안과 제주를 연결하는 상품이 주류를 이뤄왔으나, 제주를 제외하고 내륙 투어만으로 구성된 전국일주 상품을 출시한 것은 미주 한인여행업계에서 아주투어가 처음이다.
보은군이 자랑하는 800년 수령의 천연기념물 103호 정이품송, 속리산 법주사, 오리숲길을 비롯해 99간 규모의 대저택인 선병국 가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아주투어 피터 박 사장은 “수려한 산세와 맑은 공기로 충북의 알프스라 불리는 보은 관광이 추가 되면서 내륙관통 전국일주 상품의 완성도가 한층 높아졌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보은군의 관광 명소를 적극 홍보하는 한편, 문화, 예술, 사업, 교육, 스포츠 등 각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연방 상·하원 통과에 이어 오바마 대통령의 서명까지 마친 ‘일본군 위안부 결의한 준수 촉구안’의 주역 마이크 혼다(민주·가주·사진) 하원 의원이 22일 LA를 찾는다.
혼다 의원은 오는 22일(수) 오후 7시, LA한인타운 JJ그랜드호텔에서 열리는 후원의 밤 행사에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윤석원 태평양은행 이사장이 주관하며 평소 혼다 의원의 신념이나 꿈에 대해 궁금한 이들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윤 이사장은 “혼다 의원은 지금껏 누구보다도 순수하게 일본군 위안부 피해 역사를 알려왔으며 늘 함께 고민해줬다. 한인으로서 항상 혼다 의원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었다”며 “혼다 의원이 재선에 성공할 수 있게 한인들이 나서 후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후원의 밤 행사에 관한 자세한 정보 및 예약은 전화(213-992-1807)로 할 수 있다. 후원은 시민권자 개인당 2600달러까지 할 수 있다. 또 윤이사장  “후원의 밤 행사에 한인들이 많이 참석해 그가 선거에서 이기는 데 힘을 보태 일본인들과는 달리 고마움을 아는 민족임을 보여주자”고 말했다.
혼다 의원은 일본계이지만 일본의 잘못된 역사인식을 지적해온 양심적인 정치인이다. 최근 들어 일본인들은 글렌데일 평화의 소녀상 건립과 관련해 백악관에 철거 청원까지 하고 있다. 동상을 철거시키기 위해 조직적인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일본 정치인들은 그들의 조상들이 저지른 만행에 대해 사과는커녕 오히려 정당하다며 뻔뻔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LA한인들이 나서서 의회에서 바른 말을 할 수 있는 혼다 의원을 후원해야 한다. 그가 한인사회를 위해 해온 일들에 대한 감사표시를 위한 행사이다.
 
이번 하원 선거에 강력한 상대 만나


올해 73세인 혼다 의원은 할아버지와 같은 다정한 이미지에 지역 내 고른 지지로 그동안 재선 걱정 없는 의원으로 꼽혔다. 하지만 올해 지역구(캘리포니아 17구) 중간선거에 실리콘밸리 거물들의 전폭적 지원을 받는 인도계 변호사로 칸나(37)가 출마선언을 하면서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게 됐다.
한국에 우호적인 혼다 의원을 낙선시키기 위한 움직임이 일고 있다는 소문까지 돈다. 한·일 간 긴장이 팽팽한 가운데 위안부 기림비를 참배하고 일본 정부의 사과를 요구해 온 혼다 의원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일본계 유권자가 늘었다는 분석도 있다.
지난해 8월 혼다 의원 측이 의뢰해 공개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혼다는 49%, 칸나는 1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하지만 ‘모르겠다’는 대답이 36%에 달해 판세는 언제라도 뒤집힐 수 있는 상황이다. 혼다 의원은 오바마 대통령과 낸시 펠로시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 등의 지지와 노조세력의 후원을 받고 있지만 칸나의 존재가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심 온 <취재팀>




@SundayJournalUSA (www.sundayjournalus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뉴스를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