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취재> 불법박사학위 논란 ‘박헌성 목사’ 개혁신학대 총장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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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박사학위 수여’논란으로 말썽이 되었던 국제개혁신학대학이 최근 전ㆍ현직 총장과 이사장 등이 법정소송으로 학사행정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 특히 이 학교에 재학 중인 유학생들의 신분이 불법체류자가 되는 사태까지 일어나 연방이민국 SEVP가 학사행정에 관여하는 등 초유의 사건이 발생했다. 이같은 사건의 중심에 나성열린문교회의 박헌성 목사가 있어 또다시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박 목사는 지난 수년간 한인교계와 커뮤니티에서 여러사건으로 논란의 주인공으로 알려져왔다.  지난 2009년 당시 그가 총장을 지낸 국제개혁신학대학(IRUS)에서 ‘불법 박사학위 수여 논란’으로 커뮤니티에 충격을 주었고, 지난해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총회 파탄에도 박 목사 측이 관련되었고, 그가 담임목사로 있는 열린문교회 성전 신축을 둘러싼 논란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  이같은 박 목사는 ‘불법박사 학위 논란’ 이후 지난 2010년에 국제개혁대학 총장직에서 사임했으나, 최근 다시 개혁대학에 총장으로 복귀해 전임 황은영 총장과 상호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이에 대해 IRUS 김남을 원장은 “11일 모든 소송이 완결됐다”고 밝혔다.
개혁신학대학 법정소송 사태 전말을 <선데이저널>이 사건 속을 들여다 보았다.
성진(취재부 기자)












▲ 국제개혁신학대학 전임 황은영 총장.
미연방국토안보국 산하 이민국(ICE) 학생 및 교환프로그램(SEVP)은 지난 1월 13일자로 국제개혁 대학의 황은영 담당자 앞으로 공문을 보내 황은영 PDSO담당자 및 피터 안 DSO 등을 포함한 학사 관계자들의 유학생 관리 업무를 정지시킨다고 통고했다. 
SEVP 당국은 이같은 업무 정지에 대하여, 국제개혁대학의 총장인 박헌성 목사가 제기한 소송에 대한 가처분소송판결에 따른 조치라며, 법정소송이 완결될 때까지 유학생 신분처리 학사일정은 SEVP가 담당하며 이에 관련된 학생들은 SEVP에 신고하도록 통고했다.
지난해 9월 24일 가주법원의 제임스 살판트(James Chalfant) 판사는 박헌성 개혁대학총장 등의 명의로 제기한 소송의 가처분판결로 전임 총장 황은영 목사측은 IRUS학교의 이름을 사용할 수 없으며 어떠한 일로도 IRUS 학생이나 교수나 직원을 그리고 졸업생까지도 절대로 문서나 전화나 이멜이나 어떠한 방법으로도 접촉할 수 없다고 판결했다.
이를 근거로 박헌성 목사 측은 이민국 학사담당부서인 SEVP측에 황은영 전총장측의 유학생 관리업무를 제외시켜 줄 것으로 요청했던 것이다. 이에 대해 SEVP는 양측 법정 본안소송이 완결시 까지 황은영 전총장 측의 업무를 정지시킨 것이다.


학생들 불법체류자 전락


이같은 이민당국의 통고에 대해 전임 황은영 총장측이나, 박헌성 총장 측이 이같은 SEVP의 방침을 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유학생들에게 제대로 안내를 해주지 않은 관계로 유학생들이 비자유지에 많은 곤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바람에 타교로 전학을 하려는 일부 유학생들 중에는 개혁대학측의  전,현직 PDSO나  DSO가 서로 책임을 미루는 바람에 불법체류자로 전락하는 사태까지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14일 박헌성 총장과 김남을 대학원장은 재학생들에게 보내는 통지문을 “IRUS 학생 여러분께”라는 제목으로 발신했다.
이 내용에서 <요즘 본교의 영어이름(IRUS)을 사칭하며 마치 본교의 학사와 행정 특히 SEVIS 업무를 인수한 것처럼 허위와 사기로 가득한 편지와 이멜을 우리 학생들에게 보내어 회유와 공갈을 한 것을 압니다.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우리 학교가 여러분들의 법적 신분 보장과 학사와 SEVIS관계는 책임지겠습니다. 안심하시고 기다려 주세요. 절대로 본교와 본교의 행정직을 사칭하는 사람들은 절대로 학사와 SEVIS 업무에 관해서 어떠한 일도 할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저들의 불법행위를 다스리기 위해서 법적절차를 밟고 있습니다.>라며 자신들이 이 학교의 새로운 학사책임 당사자라는 사실을 밝혔다.
또한 <2013년 고등법원의 James Chalfant 판사의 판결에 의하면 본교의 방해세력을 대표하는 황은영 목사측은 본교의 이름을 사용할 수 없으며 어떠한 일로도 IRUS 학생이나 교수나 직원을 그리고 졸업생까지도 절대로 문서나 전화나 이멜이나 어떠한 방법으로도 접촉할 수 없습니다. 동봉한 판결문 1의 (5)항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2013년 11월 2일의 김관중 목사의 서신은 불법 행위요 허위사실을 유포하였습니다. 사법당국의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이와 유사한 이멜이나 편지를 받으시면 학교로 연락을 주시고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지금 이러한 일들이 재발하지 않도록 법적 조치를 취하고 있으니 결과가 알려지는 대로 여러분들에게 알려드리겠습니다.> 라고 밝혔다.
이같은 통고에 특히 유학생들은 상당한 동요를 받았다. 본보 기자가 만난 한 재학생은 “솔직히 우리들의 유학생신분에는 관심을 두지 않고 자신들의 법정소송에  관심을 두는 행태에 두렵기만 하다”고 분개해 했다.


소송사태로 학생비자 말소


문제가 되고 있는 국제개혁대학(IRUS)에서 불법박사학위 논란이 불거진 것은 지난 2009년 5월 대학교 졸업식에서 28명의 박사학위 수여자에 대한 박사학위 논란이 당시 본보에 의해서 제기 되면서 크게 불거졌다. 
애초 규정에 따르면 국제개혁신학대는 2004년 기독교대학인준협의회(ABHE)에 신청자 자격으로 등록할 때부터 더 이상 박사학위 학생을 받지 말것을 지시 받았던 것이다.  하지만 이미 재학생이던 박사과정의 9명 만은 졸업을 할 수 있도록  ABHE가 허락했다.
그러나 2009학년도 5월 박사학위 졸업자가 9명보다 더 많은 28명이라는 것이 ABHE측에 알려지면서 지난 2009년 11월까지 이번 문제에 대한 경위서를 제출하는 것은 물론 차기년도 2010년에 심의를 행한 후  국제개혁대학 자격에 대한 심사를 가질 것임을 밝혔다.

 











▲ SEVP에서 IRUS에 보낸 통고서.
당시 ABHE준회원 자격인 국제개혁신학대는 ABHE의 기준과 지시에 따라야 하는 의무가 있다.
2009년 5월 졸업한 28명의 박사학위 수여 학생을 두고 박헌성 목사측과 국제개혁신학대 전 현직 관계자들이 주장이 첨예하게 대치되었었다.
그후 박 목사는 지난 2010년 7월 30일 열린 국제개혁신학대 이사회에서 사표를 제출하고 총장직에서 물러났다. 또 이운영 이사장과 서종천 부이사장도 함께 사임했다. 당시 사임한 박 전 총장은 “사실 지난 2월부터 이사회에 사표를 냈지만 반려됐었다”며 “앞으로는 (나성열린문교회) 목회에만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후임 총장에는 뉴저지에서온 황은영 목사가 취임 했다.
그리고 지난해 7월9일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는 나성열린문교회의 박헌성 목사 등  일부 목회자 들을 면직시켰다.  KAPC(총회장 엄영민)는 재판국(이규본 목사) 판결문을 통해 “지난 총회 에서 소수의 난동자들과 이탈자들이 총회헌법과 규례를 무시하고 불법을 자행했다”며 면직이라는 중징계를 결정했다. 주요 징계 사유는 ▶난동 불법 폭언 폭력 등으로 총회 진행 방해 ▶불법총회 조직 등이다.
한편 “가짜박사학위” 논란은 그동안 한국검찰에서도 조사를 해왔는데 국제개혁대학교의 한국 담당 부총장 오세택 목사가 지난 2011년 한국에서 허위로 박사 과정을 모집해 사기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당시 본보가 입수한 서울중앙지방법원(판사 진화원) 약식명령서(사건번호 2010형제135628)에 따르면 오세택 목사는 2009년 국제개혁신학교가 ABHE(미국 신학교 학력 인증기관)의 인증을 받은 목회학 박사 학위를 수여한다는 내용의 거짓 광고를 게재하고 학생을 모집했다며 형법상 사기죄로  판결해 벌금형을 받았다.


박사학위 수여할 수 없는 대학


이에 대해 당시 박헌성 목사는 본보 질의에 대해 “국제대학교 문제는 약 3년전에 학교에서 제명된 이사들이 불만을 품고 변호사를 통해서 연방과 ABHE의 교육법에서 허용되는 모든 법을 통해서 불법박학위를 주었다고 마지막 히어링까지 고소 고발했지만 아무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면서 “서울지검에도 당시 총장, 이사장, 서울의 오세택 목사 등 3사람을 고발했으나, 총장과 이사장은 무혐의 처리되고 그때 오 목사는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은 것이다”라고 입장을  밝혔었다.
한편 지난해 2월 박헌성 목사는 프로리다 주에서 IRUS의 ABHE 정회원 자격획득에 관한 기자회견을 갖고 국제개혁대학교ㆍ신학대학원 측은 그간 논란을 야기했던 불법박사학위 수여에 관한 루머 등에 관해 질문을 받자 언론사들 앞에서 구체적인 입장을 밝혔다. 논란을 일으켰던 한국에서의 불법학생모집과 불법학위수여에 대해 본교는 혐의가 없었으며, 단지 본교의 광고 중지요청 이후에도 광고를 개제했던 한국측 책임자가 이에 대해 책임을 지고 종결되었다고 설명했다.
본보가 수집한 IRUS의 ABHE 정회원 자격획득 사항은 보면 국제개혁대학은 박사학위를 수여할 수 없는 대학으로 평가를 내렸다.
본보 취재에 대하여 IRUS 측에서는 12일 많은 자료를 보내왔다. 이에 대해 다음호에 상세히 보도할 예정이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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