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9월 대지진설에 떨고 있는 캘리포니아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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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근교 오렌지카운티 라 하브라에서 지난 28일 밤에 발생한 진도 5.1의 지진은 20여년만에 다시금 대지진 ‘빅원’(Big One)이 LA에 닥치지 않을가 하는 공포감을 불러 일으켰다. 지난 1994년 노스리지 지진 이후 20년동안 LA는 별다른 큰 지진이 없었다.  지진 학자들도 “신기할 정도로 LA는 그동안 조용했다” 고  말했다. 그런데 이번 5.1 지진 발생 일주일전 웨스트LA에서 진도 4.4 지진이 발생하면서 다시 라 하브라에서 5.1 지진으로 이제부터 지진 시리즈가 시작되는 것이 아닌가로 시민들 사이에 우려감이 증폭되고 있다. 여기에 미국지질조사국(USGS)의 루시 존스 지진전문가는 “더 큰 지진이 수신간 내에 아니면 수일내 올 수 있다”면서 “강진 가능성은 5% 정도”라고  LA타임스와 인터뷰에서 밝혀 공포감을 증폭시켰다.‘빅원’ 지진은 보통 진도 7 이상으로 보고 있는데 캘리포니아에서는 지난 1906년 북가주 샌프란시스코 지진이 진도7.8 로 마지막 ‘빅원’이었다. 일부 지진 학자들은 “다음 ‘빅원’은 남가주일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지진 학자들의 공통점은 ‘언제, 어디에 강타할 것인지는 미리 알 수 없다’라는 점이다.  <성진 취재부 기자>












 ▲ 캘리포니아주의 최대 지진대인 산 안드레아스 지진대
이번 지진으로 1994년 노스릿지 지진 이후에 이민 온 많은 한인들은 지진에 대한 공포를 제대로 체험하게 됐다. 오렌지카운티 플러튼이나 부에나 팤  그리고 라 하브라 등 지역에 사는 한인들은 5.1의 지진과 약 100회 이상의 여진으로 ‘공포의 주말’을 보내야 했다.
이 지역의 한인들은 심하게 흔들리는 바람에 집안에 유리 장식들이 대부분 파손되었고, 가구 등이 넘어지면서 찰과상을 입은 한인들도 있었다.
지진 다음 날 29일 아침 라 하브라에 살고 있는 케네스 박씨는 이민 온지 10년째라며 “지진이 이처럼 무서운지 처음 실감했다”며 “지난 밤 아무것도 못하고 뜬 눈으로 밤새우며 아침부터 정리하고 있다”고 실내를 보여 주었다.  침실에 화장대 거울도 넘어지고, 선반이나 유리장식은 온통 깨져 박살이 나 있었다.
인근에 거주하는 한인 제임스 김씨 주택은 거실의 장농이 넘어져 파손되고, 유리창문이 대부분 박살나버렸다. 김씨는 어머님이 심하게 놀라 청심환을 드렸다고 했다.


지진예측에 정답없다


현재까지 지진학자들은 미서부지역에서 알라스카주가 가장 위험하고 다음으로 캘리포니아주, 유타주 그리고 하와이가 지진 다발 지역이라고 보고 있다. 지진은 서부 지역에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 최근에는 미주리, 일리노이, 인디아나, 켄터키, 테네시,미시시피 그리고 알카소 등지에서도 발생한다.  또 뉴욕에도 지난 1884년에 지진이 발생하기도 했다.
‘빅원’ 지진 발생에 대하여 일부 학자들은 약한 지진들이 많이 온 후에 발생할 것이란 이론과, 이와는 관계없이 돌출적으로 발생한다는 두 가지 이론이 나오고 있으나, 이 또한 어느 것이 ‘정답’이라고 내세울 근거도 아직 없다는 것이다. 일부 지진전문가들은 “수일내 아니면 30년 이내”라고 주장하지만 이 또한 ‘정답’이 아니다.
북쪽 샌프란시스코에서 남쪽 샌디에고까지 이르는 약 810 마일에 걸친 ‘산 안드레아 지진대’(San Andreas Fault)는 1906년 샌프란시스코 지진을 일으킨 지진대로 가장 위험한  것으로 보고 있는데,  이 지진대에서 가까운 LA도 역시 위험지역에 들어간다. 그러나 지진은 확률도 아니고, 주기적도 아니기에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는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 아직까지  ‘정답’이다.



언제가는 올 것이라는 예측이  ‘정답’이라고 볼 수 있다.
만약 진도 7.1의 지진 ‘빅원’이 발생한다면 그 위력은 얼마나 강력할가에 대해, 학자들은 지난 28일  라하브라 진도 5.1보다 약 900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엄청난 위력이다.
LA는 지난 20여년 동안 지진 대비책을 세워 다운타운 빌딩은 진도 7.1에 견디도록 했다. 하지만 아직 많은 빌딩들은 취약한 부분들이 많다.
UC버클리 공대연구팀은  지난 1월 보고서에서LA에서 강진이 발생할 경우 무너져 내릴 수 밖에 없는 천5백여개의 콘크리트빌딩 목록이 공개했다. 강진, 이른바 ‘빅원’이 LA를 덮친다면 붕괴될 위험성이 높은 오래된 콘크리트건물 천5백여개의 리스트를 작성, 시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리스트에는 상업용건물 235개, 학교 214개, 교회 48개, 호텔 47개, 극장 21개, 쇼핑몰 15개가 포함됐으며 일부 사적지도 붕괴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980년 이전에 지어진 콘크리트건물 중 적어도 5%에 이르는 75개 빌딩은 강진이 발생하면 그대로 무너져 내릴 것으로 진단됐다.


언젠가는 빅원온다


지진 전문가들도 LA에 과연 ‘빅원’이 언제 닥치나에 대해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예측 방법이 없다고 한다. 그러니 사전에 대비하는 수밖에는 뾰족한 방법이 없다.
미리 대비를 한다면 만약 지진이 닥치더라도 누구보다 안전하게 지진과 싸울 수 있게 된다.
러시아 출신의 지진 학자인 블라디미르 케이리스-보록 교수는 지난 2004년 ‘정기 지진학술학회’에서 캘리포니아 지진에 대해 수년 또는 수십년안에 캘리포니아의 지진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라고 경고했다. 그 근거로는 일반적으로 지진 경보 시스템에 의한 지진 발생 경보는 지진이 일어나기 수십 초나 수초 전에만 내릴 수 있다는 것이 정설이라 학계는 블라디미르 케이리스-보록의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 항간에는 ‘9월 대지진설’이 영향을 미쳐 ‘캘리포니아 주 부동산 시장’의 전망이 어둡다는 견해마저 제기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지진이나 여타 재해의 직간접적 여파는 타운 내 비즈니스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부동산 업계는 지진 같은 재해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게 마련이다. 타운 내 한 부동산 업자의 말을 인용하면 “1994년 LA 인근 노스릿지 대지진의 경우 당시 10만 달러의 콘도가 대 지진 발생 직후 5 만 달러 대로 떨어졌다”고 전하면서 이번 지진으로 라하브라 지역을 포함 오렌지카운티와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플러톤 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하락할 것을 예고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케이리스-보록 UCLA 교수의 캘리포니아 남부 지역의 지진 예측설에 한인 부동산 업계와 지진 발생예측 지역인 남부지역의 한인 밀집지역인 얼바인과 샌디애고 등지에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한인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일반적으로 지진 같은 큰 규모의 재해가 발생하고 난 후 부동산 가격은 급락하기 마련이다. 물론 블라디미르 케이리스-보록 교수의 주장을 검증된 사실로 받아들이기는 어렵지만 그 파장은 분명히 부동산을 매입 또는 매매하려는 시기와 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올해 안에 샌디애고 인근에 부동산을 가지고 있던 박 모씨(35)는 이번 지진을 경험한 뒤 “부동산 업자와 상의 후 빠른 시일안에 부동산을 처분할 계획’이라고 말하면서 많은 이 지역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는게 사실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또한 현재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한인들도 매매 시기를 지진 발생 시점 이후로 결정하려는 움직임이 많다”고 전했다.













 ▲ 좀더 강한 지진이 남가주에서 자주 발생하고 있다. abc 등 주류 방송에서 금요일 밤에 라하브라에서 발생한 지진에 관해 긴급 뉴스를 전하고 있다 . [ abc 뉴스]




















지진지진이란


우선 지진(earthquake)이란 지구적인 힘에 의하여 땅속의 거대한 암반(岩盤)이 갑자기 갈라지면서 그 충격으로 땅이 흔들리는 현상을 말한다. 즉 지진은 지구내부 어딘가에서 급격한 지각변동이 생겨 그 충격으로 생긴 파동, 즉 지진파(seismic wave)가 지표면까지 전해져 지반을 진동 시키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그 동안 지진의 원인에 대해 여러 가지 원인론이 학계에해 있다. 탄성 반발설(Elastic rebound theory)과 판 구조론(Plate tectonics)을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다. 이 같이 학계 내에서도 아직까지 원인론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대체로 그 직접적인 원인은 암석권에 있는 판(plate)의 움직임이라는 것에 많은 학자들이 동의하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판의 움직임이 직접 지진을 일으키기도 하고 다른 형태의 지진 에너지원을 제공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즉 판을 움직이는 힘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게 되는데, 암석권 밑의 상부 맨틀에 비해 차고 무겁기 때문에 침강지역에서 파고 들어가려는 힘, 밑에서 상승하여 좌우로 넓어지려는 힘, 지구내부의 열대류가 판의 밑부분을 끌고 가는 힘 등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이것들이 어느 정도의 비율로 작용하는지는 정확히 알 수는 없다.
밑에 있는 지구 내부 구조 그림을 통해 좀더 자세히 암석권에 대해서 알아본다. 암석권(lithosphere)은 지표에서 100km 정도 두께의 딱딱한 층이며 그 밑에는 암석권에 비해 덜 딱딱하고 온도도 높아 쉽게 변형될 수 있는 층이 존재하는데(상부맨틀) 지진이 일어날 수 있는 깊이의 한계는 여기까지로 지표로부터 약 700km의 깊이이다.
지진은 보통 지진동과 현저한 지각운동에 의해 자연계 및 인간사회에 큰 영향을 미친다. 지진동에 의한 건조물의 파괴는 거주자의 부상이나 사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집을 잃거나 직장을 잃어 막대한 재산적 손실을 가져오기도 한다. 기물들의 파괴 또는 뒤집어 짐으로써 사상이나 화재의 원인이 된다. 지진 시에 큰 재해로 몰고 가는 가장 큰 원인은 동시에 여러 지점에서 발생하는 화재다.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소방능력을 현저히 떨어뜨려 대형 화재로 발전하기 쉽다. 또한 화재가 지진의 피해를 수배, 수 십 배로 증폭시킨 예가 적지 않은 것을 보면 지진으로 인한 화재의 피해는 실로 엄청나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전력, 전화, 수도, 가스 등 전선, 배관에 큰 피해를 주며 도로, 철도, 다리, 터널, 공항, 항만시설 등의 산업시설 파괴와 교통, 식량, 물자 공급의 지장으로 번질 경우 그 피해는 사회적 문제로까지 급속도로 발전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그 외 유해물질의 유출이나 소문 등에 기인하는 혼란이나 그것에 동반하는 각종 사고 등도 생각해 볼 수 있는 문제다.  따라서 지진은 여러 가지 종류의 자연재해 중에서도 가장 격렬하며 극적인 지질, 지형학적인 변화와 함께 막대한 피해를 가져오는 재해다.


인류역사상 대지진 현황


인류 역사상 가장 인명 피해가 많았던 지진은 1976년 7월 27일 중국의 탕샨(Tangshan)에서 일어난 지진으로 무려 242,769명이 사망하고, 186,851명이 부상당했고, 진도 또한 7.6이었다. 이 지진은 역사상 가장 파괴적이었던 지진으로 기록되었다. 이 지진에 대해 보다 살펴 보자면 정확히는 새벽3시42분에 일어났다고 한다. 23초 동안 지속된 이 지진은 히로시마를 단숨에 날려버렸던 원자폭탄의 폭발력보다400배가 넘는 위력을 갖고 있었다.
이러한 파괴력으로 말미암아 당시 탕샨이라는 도시는 붕괴가 되었지만 그곳에 산재한 지하자원이 풍부하기에 도시자체가 처음부터 다시 지어졌고, 다시 재건되면서 거의 모든 건물들이 내진설계를 기초로 지어지게 되었다. 오늘 날의 탕샨이라는 도시가 지진에 관한한 ‘dream city’라는 별명이 붙는 유래에는 이 같은 뒷이야기가 있었다.  이 밖에도 1906년 샌프란시스코에서 규모 8.25의 지진이 있었고, 1923년 일본에선 8.2 규모의 지진이 있었다. 또 직접 기록된 지진 중에 가장 강했던 1960년 칠레의 지진은 규모가 8.9나 되었다. 지난 1989년 샌프란시스코 지역 남방 약 90km지점에서 발생한 로마리에타 지진은 규모 7.1의 지진으로 샌프란시스코 지역에 큰 피해를 입혔다. 샌프란시스코와 대안의 오클랜드를 연결하고 있는 베이 브릿지가 붕괴되기도 했다. 당시 이곳은 교통의 대동맥으로 이것이 사용할 수 없게 되어 샌프란시스코에 통근하는 사람은 전혀 소통이 불가능하기도 했다.
지하철이 지진이 발생하기 10년 이상 전에 건설되어 이를 이용하여 통근하는 사람은 어느 정도 해결점을 찾았지만 결국 이 다리가 재개되기까지 교통에 큰 장해가 있었다. 지진에 의해 주요 도로가 피해를 입게 되면서 교통이 두절되어 지진피해의 복구만이 아니라 지역의 경제활동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결과를 알린 대표적인 지진으로 손꼽을 수 있다.
캘리포니아 지역에 발생했던 지진 중 큰 피해를 입혔던 대표적인 지진으로는 지난 1994년 1월 17일 산 페르난도의 노스릿지에서 규모 6.8 의 강진이 있었다. 이 지진으로 인해 1,500명이 부상을 입고 80,000-125,000 유닛에 이르는 건물과 구조물들이 붕괴되거나 파손되었다.
특히 이 지진은 예상을 초과하는 강력한 지반운동으로 인해 많은 숫자의 2-3 층 아파트 건물이 붕괴되었고, 7개의 주요 고속도로가 붕괴되는 등 상수도 급수관과 가스관마저 파괴되어 여러 곳에서 화재가 발생하였으며 전 LA 지역의 전기 공급이 중단되는 사태를 몰고 온 바 있다.
또한 비교적 최근에 캘리포니아 주 지역에서 발생한 또 다른 지진으로는 지난해 캘리포니아 주 중부 해안에서 2003년 12월 22일 오전 11시16분에 발생했던 지진으로 리히터 규모 6.5의 강진을 손 꼽을 수 있다. 당시 건물 붕괴 등으로 2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다치는 지진 피해사례였다. 이 지진의 진앙은 로스앤젤레스에서 북쪽으로 390km 떨어진 샌 시미언과 캠브리어 사이로, 최초 강진 이후 리히터 규모 4 이하의 여진이 30여 차례 이어졌었다.
또한 진앙에서 동쪽으로 60여km 떨어진 소도시 파소 로블레스 지역이 지진 피해의 희생양이 되기도 했다. 즉 1892년에 생긴 2층짜리 시계탑 건물이 무너지면서 2명이 숨졌고, 시내 건물 46동이 손상을 입었다. 경찰은 “파소 로블레스가 19세기 말부터 형성된 도시로 오래된 벽돌 건물이 많아 피해가 컸다”고 전했던 지진이었다.



















침대 옆에는 항상 프래시, 신발, 안경을…’


대지진 ‘빅원’이 언제 발생할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것이 아직까지 과학계의 현실이다. 그렇다면 이에 대한 대비책이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여러분들이 직장이나, 프리웨이, 쇼핑중, 식당에 있거나 아니면 집에 있을 때 지진이 닥쳤을 때 무엇을 할 수 있을가.
가장 마음에 두어야 하는 사항은 만약 지진이 한밤중에 닥쳤을 때 우선 전기가 나갈 것이고, 암흑 세상이 될 것이다. 전화도 안되고, 셀폰도 물론 안되고, 인터넷도 중단될 것이다. 우선 주위를 밝혀야 한다. 그러기위해서는 프래시가 필요하다. 그래서 침대 가까운 쪽에 항상 프래시가 손에 쉽게 잡힐 수 있는 곳에 두어야 한다.
그다음으로 운동화와 안경도 가까운 곳에 두어야 한다. 지진이 발생하면 집안에 유리장이 깨져 온통 유리 조각이 방바닥에 허트려진다. 컴컴한 방에서 프레시를 들고 신발을 신고 대피할 자세를 갖추어야 한다. 다음은 지진에 대비할 요령이다.


지진이 오기전 평상시 준비:


비상용품을 구비하여 둔다.  집안에도 비치하고, 자동차 트렁크 안에도 둔다.
가족이 72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분량의 물품들이 필요하다. 주요 물품들은 물(가족 1인당 12리터)과 물 정화제, 보온성이 있는 옷과 장갑, 모자, 바닥 느낌을 잘 감지할 수 있는 신발, 상하지 않는 말린 음식과 캔 음식, 손전등과 배터리(여분), 라디오, 양초와 성냥, 응급치료약품, 캔 따개, 코펠 등 취사도구, 소형 텐트, 담요, 침낭, 오렌지색 쓰레기 봉투, 현금, 동전, 신분증, 여벌 안경, 처방전, 아기가 있을 경우 에는 유아용품, 연장과 덕트 테이프(가스관 밸브 잠글 때 사용) 등이다.
이 비상용품은 가방에 넣어 집 출구 가까운 쪽에 항상 비치해둔다. 그리고 노인이나 유아가 있으면  복용 약, 유아식량 등 준비한다.
평소 구급법이나 인공호흡법에 대해서도 배워둔다. 가족들이  지진에 대비하여 비상연락망 구축. 서로 헤어졌을 때 어떻게 어디서 만날 것인가를 미리 의논한다. 타주나 외국에 사는 친척을 정해 서로 연락이 될 수 있도록 한다.
개스, 물등을 어떻게 잠그는가 하는 것도 미리 알아둔다.
집안에 떨어질 만한 물건들, 책장등도 떨어지거나 넘어지지 않도록 미리 조치하고, 특히침대 머리맡에 벽에서 떨어 질 것 등을 두지 않도록 한다.


지진이 닥쳤을 때 행동할 자세:


실내일 경우에 책상이나 테이블 등 밑으로 피하거나 기둥이 튼튼한 방의 구석에 가서 잠시 동안 서 있는다. 창문이나 외벽은 위험하다.  집안에 사용중인 모든 전열기의 스위치를 내린다.
실외일 경우는 나무, 빌딩, 동력선 같은 위험한 것이 떨어 질 곳이 없는 빈터로 간다.
지진시 집이 무너지거나 찌그러져 문이 열리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비상 출입문을 열어 놓는 것이 좋다. 공포로 인해 집 밖으로 무작정뛰어 나가서는 안된다. 유리나 지붕 파편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하다.
운전중일 때는 도로변에 차를 세우고 지진이 끝날 때까지 기다린다.
고층 건물에 있을 때에는 건물이나 유리창, 간판의 파편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가방이나 외투 등으로 머리를 보호하고 빠져 나가야 한다. 근처에 공원이나 공터가 있다면 그곳으로 대피하는 것이 좋다.
엘리베이터 안에 있다가 지진을 당할 경우 신속히 엘리베이터에서 나와 복도로 대피한다. 엘리베이터 안에 갇힐 경우 비상벨을 누르고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침착하게 기다리고 있어야 한다.
버스나 전철, 기차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에는 강한 충격에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단단한 물체를 잡고 있어야 하고 운전자의 지시에 따라 침착하게 행동해야 한다.
차량을 운전 중일때 지진이 발생하면 차를 멈추고 라디오를 켜놓고 방송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차를 놓고 대피해야 할 때는 경고 표지판을 세워 놓고 차문을 잠그지 않은 상태에서 열쇠를 꽂아 놓고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


지진이 일단 지난 후:


먼저 가족 중에 부상자가 없는지 확인한다. 또 집에 화재, 누전, 상하수도, 보일러 등이 파열되지 않았는지 확인한다. 가스관이나 수도관이 파열됐을 경우 밸브를 잠근다. 하수도관이 파열됐을 위험성이 있을 때는 화장실 변기물을 내리지 말아야 한다.
중상이나 화재가 아닌 이상 즉시 전화를 사용하는 일이 없도록 한다. 긴급 상황을 제외한 모든 전화 사용은 가능한 자제한다. 여진을 대비해 균열된 곳을 점검하고 대비한다. 수돗물은 안전 확인이 끝날 때까지 끊여서 마신다.
라디오를 켜고 지진 발생 상황을 계속 청취한다.
주택이나 건물 상태를 살펴보고 위험이 조금이라도 보이면 주거지를 옮긴다. 옮길 때는 다른 친구나 가족들이 알도록 행선지를 종이에 써서 문에 붙여놓는다. 휴대용 라디오를 듣고 뉴스에 귀를 기울인다. 모든 것이 정상일때까지 가능한 자동차는 사용하지 않는다.
지진은 여진을 동반하기에 이에 대비한다. 그리고 본인 가족 등이 안전한 것을 확인한 후 가능하다면 이웃들도 살펴본다. 혹시 독거 노인 등이 도움이 필요할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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