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사돈 소유 뉴포트비치 주택 마침내 몰수대상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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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인 재용 씨 소유였던 뉴포트비치 주택의 매각대금에 대해 미국 법무부가 몰수작업에 나섰다.

 

법무부는 24일(미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연방법원에 재용 씨 부인 박상아 씨 모친 윤양자 씨, 그리고 길이름 ‘더 포트 맨레이(The Port Manleigh Trust)’를 본딴 신탁계좌 명의였던 뉴포트비치의 매각대금 212만 달러 가운데 지난 2월 11일 자로 매각된 판매대금 가운데 72만 1,951달러, 한국돈으로 7억 5천만원의 몰수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 부동산 매매서류를 보면 박상아 씨 모친 윤양자 씨가 영문계약서를 작성해 매매한 사실을 알 수 있다.

 

긴급 입수한 해당 부동산의 거래매매 서류를 보면 박상아 씨 모친인 윤양자 씨는 지난 1월 28일자로 서울 주미대사관에서 임 모 영사의 입회 아래 영문계약서를 작성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이는 결국 전두환 전 대통령이 사돈명의로 은닉해 둔 뉴포트비치 저택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최종적으로 그 모습을 드러낸 셈이다.

 

연방검찰 탐 로젝 공보관은 “현재 검찰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아들인 전재용 씨가 2005년 구입한 뉴포트비치 주택을 아버지가 부정축재한 돈으로 산 것으로 굳게 믿고 있다”며 몰수에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인 재용 씨와 부인 박상아 씨가 지난 2005년 224만 달러에 사실상 매입했던 뉴포트비치 저택이 마침내 추징 재산환수 목록에 포함돼 미국 연방정부로부터 몰수 청구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로써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주지역 은닉재산 가운데 유일하게 노출됐던 뉴포트비치 주택의 재산몰수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나머지 숨겨진 자산 추적 또한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여진다.

<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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