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N 새 행장 겸 이사장에 케빈 김 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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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N 은행 신임 행장에 케빈 김(56) BBCN 뱅콥 회장이 21일 임명됐다. BBCN은행의 지주사인 BBCN 뱅콥은 지난 1월15일 전격 사임한 민수봉 행장의 후임으로 그동안 행장 대행을 맡아온 케빈 김 뱅콥 회장을 이사회의 만장일치 결의로 신임 행장에 임명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 신임 행장 겸 이사장은 이번 임명으로 BBCN 뱅콥 회장과 지주사 이사회 의장에 은행장직까지 함께 맡게 됐다. 또 이사 출신으로 한인은행 행장에 오르는 첫 행장이 되었다.   심 온 <취재팀>












김 신임 행장 겸 이사장은 22일 취임 첫 기자회견을 갖고 “미국 최대의 한인은행 행장을 맡게 돼 영광”이라며 말문을 연 뒤 “BBCN 은행을 미주 한인이 설립한 가장 성공한 기업으로 성장시키고 미 주류 은행들과 경쟁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3개월여 동안 임시 행장직을 이끌어 오면서 주위의 많은 예상대로 만장일치로 새 행장에 선임된 케빈 김 행장은 올 1분기 순익 2.200만 달러를 올리는 성적표를 21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분기 1.807만 달러, 지난해 동기 대비 1.746만 달러에 비해 크게 성장세를 보인 결과이다.
이로써 BBCN의 총자산은 66억7000만 달러로 지난 분기보다 예금은 4%, 대출은 2% 정도 증가한 수치이다.
또, 계속된 기자들의 질문에 “시중에 오해와는 달리 3개월 동안 행장 선임을 가장 투명한 절차로 진행되었다” 면서 “행장 선임 위원회를 9명 이사로 구성하고 3명 선임위원이 지금까지 노력해 새 행장을 발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곧 이사장 자리는 물러나면 이사회에서 선출할 예정이지만, 뱅콥 CEO는 겸임 하게 된다”고 말하고 “그동안 비난이 많았던 부동산 담보대출과 SBA 론 반복 대출로 은행 수익만을 올리는 단순 비즈니스 경영에서 벗어나 다양함을 추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한인 커뮤니티를 발판으로 이처럼 대형은행으로 성장한 만큼 이제는 사회 환원 차원에서 장학금 사업 등을 확대하고 이익을 함께 나누는 것은 물론 새로운 서비스 상품을 개발해 사업성공 파트너를 위한 은행으로 키워 나갈 것”이러고 설명했다.
한인은행 간 직원 빼가기에 대해서는 “지난 1년간 적어도 BBCN 은행에서 타 은행에서 직원 채용은 한 건도 없었다”면서 “오히려 우리 간부들이 타 은행으로 빼앗긴 경우는 있었다. 우리는 주로 미국계 은행에서 채용했다”고 설명하고 “제살 깎기식 경영이나 경쟁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외부에서는 10명의 전무에 대해 너무 방만한 인사 경영이라는 지적이 있지만 3-5년 후 총자산 100억 달러 시대를 대비하는 자세로 인재양성에 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외국계 은행에서 가능한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하고 은퇴자금 활용 서비스와 크레딧카드 서비스도 곧 실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신임 행장은 한국 외국어대를 졸업한 후 도미, UCLA에서 경영학 석사(MBA)와 로욜라 법대를 졸업했다. 이후 공인회계사(CPA) 및 회계·재정전문 변호사로 18년 동안 일해 왔다. 이어 중앙은행 이사로 은행계에 입문한 후 2011년 지주회사 센터파이낸셜의 이사장으로 재직했다. 이후 나라은행과 중앙은행이 합병하면서 BBCN 이사회 이사장을 맡았고 지난 1월부터 임시 행장으로 근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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