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가 화제> 6.4 지방선거 D-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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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번선거는 광역단체장의 경우 9대 8이나 10대 7 정도로 여당인 새누리당의 우세가 점쳐졌지만 세월호 사건이 터지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여당이 근소하게 앞서가던 접전지역 몇 군데가 야당의 우세, 혹은 우열을 가리기 힘든 초 접전 지역으로 바뀌면서 야당의 승리를 예상하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이 승패를 가를 전망이다. 현재 판세는 서울 박원순 우세, 경기 남경필 우세, 인천은 송영길의 박빙우세가 이어지고 있다. 경남북과 경기 제주 대전 울산 세종은 새누리 우세, 서울 인천 전남북 충남북 강원은 새정치 우세 양상이다. 새누리의 텃밭인 부산에선 무소속 후보가, 대구에서는 야당후보가 뜻밖의 선전을 펼치고 있다. 광주 역시 무소속이 강세다.
새누리당 내에서는 10대 7, 혹은 11대 6의 참패를 예상하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허지만 박근혜 정부가 맞고 있는 현재의 정치상황에 위기감을 느낀 보수층과 50대 이상 장-노년층 표가 결집할 경우 선거결과가 ‘참패’로 까지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자체 분석도 나오고 있다.
수도권 기초단체장의 경우 지난번 선거에서는 야당이 싹쓸이라 불릴만한 대승을 거뒀다. 그러나 이번선거에서는 오히려 여당이 이기고 있는 지역이 많아 야당에 비상등이 켜졌다. 여야 어느 쪽 표가 더 결집하느냐가 막판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임춘훈>

역시 최대의 관심은 서울시장 선거다. 박원순 현 시장의 낙승이 예상됐지만, 당내 경선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한 새누리 정몽준 후보가 치고 올라오면서, 세월호 사건 직전 여론조사에선 정몽준 우세의 대역전극이 벌어지기도 했었다. 허지만 세월호 이슈가 터지면서 다시 박원순이 우세를 이어 나가고 있다.
정몽준은 세월호 유족들을 비하한 막내아들과 아들을 두둔한 부인의 실언까지 겹치면서 지지율이 곤두박질 쳤다. 현재는 여론조사에서 5%에서 15%의 격차로 박원순에 밀리고 있다. 좌파 시민운동가 출신인 박원순 현 시장의 재선에 위협을 느낀 보수층과 60대 이상 노년층 표가 결집할 경우 재재 역전극이 벌어질 수도 있지만, 선거가 불과 1주일도 남지 않은 데다 현재의 지지율 격차가 너무 커 역전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더 설득력을 얻고 있다.

 ▲ 박원순시장  부인 강난희씨의 Before & After 사진

이런 판국에 막판 변수가 등장했다. 지난 주말 박원순 후보 부인인 강난희를 둘러싼 의혹이 불거진 것이다. 정몽준 후보 측에서 “박 후보 부인은 어디 있느냐, 왜 유권자 앞에 나서지 않느냐, 해외 도피설이 있는데 진위를 밝히라”고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박 후보 측은 즉각 반발했다. “지나친 네거티브 공세다. 다른 후보 부인이 어디 있는지, 왜 대중 앞에 나오지 않는지 무슨 상관이냐, 고발 하겠다”고 민감하게 반응하고 나섰다. 박 시장 부인 강난희는 일체 남편의 선거 캠페인 현장에 나서지 않고 있다. 정 후보 부인인 김영명이 열심히 남편과 함께 얼굴을 내밀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인터넷엔 “박원순 집안이 무슨 북한의 김가 왕조라도 되느냐. 왜 부인이 뒤에 꼭꼭 숨어 나오지 않느냐”는 따위의 글이 무수히 뜨고 있다.
인터넷엔 박원순 가족이 공개석상에 나올 것을 요구하는 블로그까지 개설됐다. 경기교육감 선거에 출마하고 있는 조전혁 전 의원은 블로그에 다음과 같이 썼다.
“대체 박원순 가족은 부인도 숨어, 아들도 숨어, 딸도 숨어, 무슨 김정일 가족입니까. 박원순 부인과 아들 면상 좀 봅시다.”

 ▲ 왼쪽은 박원순시장 부인 강난희씨 사진 , 오른쪽 사진은 텔런드 박준금씨 사진으로 누가봐도 성형수술을 한 얼굴이  역력해 보인다.

시청직원 중에도 지난 3년간 시장부인의 얼굴을 공석에서든 사석에서든 한번도 못봤다는 사람이 많다. 필러와 보톡스, 그밖에도 여러차례의 수술을 받아 그녀의 얼굴은 완전 딴 사람이 됐으며, 심지어 수술부작용으로 제대로 얼굴 표정을 짓지도 못한다는 소문이 인터넷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인터넷 매체인 <뉴데일리>는 26일 지난 4월 20일 한 교회에서 예배를 보고 있는 박 시장 부부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에 등장하는 강난희의 얼굴은 일반이 봐도 의심을 품을 수 밖에 없을 정도로 인형 같은 부자연스런 얼굴이었다.
시장 후보부인이 선거운동에 반드시 나서야 할 이유는 없다. 부인이 나서 표의 확장성에 도움이 된다면 나서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안 나설 수도 있다. 정 후보 측에서 지나친 네거티브 공세라는 여론의 역풍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강난희 이슈’를 들고 나온 것은, 이 문제가 박원순 부부의 숨겨진 위선, 즉 2중성을 드러낼 호재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강난희의 숨겨진 모습이 까 발겨지면 박원순의 최대 약점인 이른바 강남좌파의 민낯이 드러날 것이라고 판단한 것 같다.
박원순 부인 강난희는 왜 남편의 선거운동에 동참하지 않는 것일까 의아해 하는 시민들이 실제로 많다. 한 표가 아쉬운 판에 자신의 존재가 조금이라도 득표에 도움이 된다면 후보 부인이 나서지 않을 이유가 없다.

“박원순은 수십년 간의 시민운동을 통해 여론의 동향을 꿰뚫는 나름의 안목을 갖고 있는 사람이다. 그가 부인을 선거운동에 참여 시키지 않는 것은 부인의 존재가 결코 득표에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경우에 따라 감표요인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라고 한 정치권 인사는 말했다.
현재 인터넷엔 박원순 후보와 관련한 의혹 22가지가 떠돌고 있다. 유형별로는 학력위조 등 자질관계, 지나친 친북행각 등 이념관계, 월 생활비 1000만원 등 호화생활, 그리고 부인과 관련한 여러 의혹이다. 강난희는 P&P 인테리어라는 업체를 운영하다 최근 사업을 접었다.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 일을 하면서 박원순은 대기업 등의 기부금으로 참여연대가 운영하는 ‘아름다운 가게’의 인테리어 일감과 그가 수주한 대기업 공사 일감을 몽땅 무인가 업체인 부인회사에 몰아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부인이 선거운동에 뛰어들면 이 문제가 다시 쟁점화 할 것을 우려했을 수 있다.
또 하나가 바로 강난희의 성형수술 의혹이다. 강난희는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원빈의 엄마 역을 맡았던 탤런트 박준금을 빼 닮았다. 사진 만으로는 거의 구별이 안 될 정도다. 인터넷엔 before and after, 즉 강난희의 성형수술 이전과 이후의 사진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성형수술 자체가 문제 될 것은 없다. 강난희는 인테리어를 하는 비즈니스 우먼이다. 외모에 신경을 써야하는 직업이다. 문제는 3년 전 서울시장 선거 때 불거져 나온 나경원 후보 1억 성형수술설을 터뜨린 장본인이 박원순 후보였다는 사실이다.
당시 선거는 안철수가 박원순의 손을 들어줬는데도 불구하고 나경원 후보와 박원순 후보의 초접전으로 전개됐다. 막판 판세를 가른 게 바로 박원순 캠프와 나꼼수가 합작한 네거티브 한 방, 즉 나경원이 강남의 한 피부과에서 1억짜리 성형수술을 받았다는 폭로였다. 이 폭로는 당락을 결정적으로 갈랐다. 후에 이는 거짓으로 밝혀졌다. 나경원은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딸을 위해 그 피부과에서 수백만원어치의 시술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인터넷에 요즘 뜨고 있는 강난희의 얼굴은 “미인형에 카리스마 넘치는 얼굴”이다. “선이 굵고 또렷한 이목구비는 칼질을 해도 여러 번 했을 얼굴”이라는 식의 댓글들이 넘쳐나고 있다. “빚만 7억원이라는 가난뱅이 시장의 부인이 무슨 돈으로 얼굴을 박준금처럼 만들었느냐” “시청직원한테 들은 얘기인데 시장부인은 성형수술에 보톡스 까지 맞아 웃지도 못한다더라”–. 인터넷과 SNS에 나도는 글들이다.
박원순 캠프는 여전히 부인을 꼭꼭 숨기고 있다. 현재 판세는 ‘절대 우세’다. 선거일까지 5~6일만 버티면 ‘강난희 의혹’을 물리치고 무난히 당선 될 것으로 박 캠프는 계산하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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