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사장님’제일정비 강성봉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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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몬트와 피코가 만나는 남서쪽 코너에 위치한 제일정비(대표 강성봉·사진)’.

내년이면 어느덧 이곳 한자리에서만 10여년 넘게 자리잡은 ‘장수’ 업체로 거듭나게 된다. 더욱이 이 업소는 ‘사장님의 친절한 서비스’가 입소문으로 번져 말그대로 ‘성업’ 중인 업체라 눈길을 끈다.

누구라도 할 것 없이 한번만이라도 제일정비를 찾아 자동차 정비를 받아본 고객들은 엄지 손가락을 내밀며 “최고(Best)다…제일이다”고 손을 꼽는다. 무엇보다 강 대표의 몸에 밴 친절한 대응에 크게 놀라고, 그것이 전혀 가식이 아니라는 점에서 두번 놀라기 때문이다.

수년전에는 모 라디오방송 웹사이트에 개설되어 있던 ‘칭찬합시다’ 코너에 강 대표의 숨은 일화가 소개되었을까. 그는 자신 스스로 어렵게 유학을 거쳤던 시절이 생각나기에 인근 USC 등 한인 유학생들과 어려운 처지에 처해 있는 고객들에게는 ‘원가서비스’를 실천하고 있다.

이러한 선행이 잠시가 아니라 창업 9년째까지 이어지자 ‘입소문’은 꼬리를 물고 번져 이 업소가 나날히 번창하고 있는 배경이 되고 있다.

독실한 크리스찬인 강 대표.

“신앙을 갖고서도 허송세월을 보내던 때가 있었다”며 “그러던 어느날 무엇인가 가슴을 저미게 하는 깨달음을 얻고서 보다 큰 신앙심을 안고 살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이어  “스스로 오랜시간 유학생활을 거친 탓에 어려운 처지의 소외계층을 외면하지 않겠다는게 창업 배경이었다”며 “창업하고나서 히스패닉계 등 타인종 커뮤니티의 단골고객들도 늘어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겸손해했다.

강 대표는 “늘 봉사하며 살겠다는 목표로 이웃들을 사랑하며 남은 여생도 즐겁게 일하고 싶다”며 “타운내 최저가 엔진오일 교체 등 수시점검이 필요한 항목들에 대해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963년생 토끼띠인 강 대표는 지난 1989년 일본으로 건너가 동경자동차 전문대학을 거쳐 약 8년간 토요타 자동차 딜러 정비센터에서 정비원 생활을 거친 타운내 몇 안 되는 ‘토요타 전문가’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1999년 도미해 한인운영 정비업소에서 약 5년여간 근무한 뒤 지난 2005년 3월 독립해 제일정비를 창업했다.

2015년이면 어언 창립 10주년. 장기근속 중인 4명의 히스패닉 종업원과 늘 호흡하는 강 대표. 매일 아침 함께 모여 커피타임을 갖고 가족과도 같이 도란도란 삶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에서 애틋함이 묻어난다.

수년전 기자가 붙여준 별명인 ‘친절한 사장님’. 그는 여전히 친절하고 더 다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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