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의날 2014 유공자 포상 논란

이 뉴스를 공유하기

대한민국 정부는 오는 10월 5일 제8회 세계한인의 날에 100명의 유공 재외동포 및 국내인사에 대한 포상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외교부는 최근 세계한인의 날에 수여할 정부포상 예정자 명단을 최근 발표했다. 이 후보 명단에는 세계 각국의 전•현직 한인회 인사, 민주평통 해외자문위원, 한글학교 교사, 동포단체 등의 이름이 올랐다.

전 세계 24개국을 대상으로 한 이번 100명 후보자 명단에는 LA공관 지역이 2명을 포함해 미주 지역이 18명이다. 반면 일본지역은 민단 소속 18명을 포함해 24명이고 중국은 11명이다. 미주로 볼 때 샌프란시스코 4명을 포함해 LA 지역 2명 등 11개 도시에서 1명 내지 2명이 추천됐다. 이에 대해 LA동포사회 일각에서는 이민역사와 모국 발전에 기여에 전 세계적으로 우위에 있는 LA지역이 상대적으로 포상실적이 낮은데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섰다. 단 이번 명단은 확정된 것이 아니다. 외교부는 정부 포상 추천자의 공개검증을 오는 23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으나 큰 이의가 없는 한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최종 수상 여부 및 훈격은 외교부 공적 심사위원회의 검토와 안전행정부의 추가 심사를 거쳐, 국무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성 진 취재부 기자>

이번 포상 후보자로 LA지역은  배무한 전 LA한인회 회장과 손혜숙 동부한국학교 교육감 등 2명이다. 공적사항 내력을 보면 배 전 회장은 2012년부터 LA한인회장으로서 경찰서 통역봉사, 이민법 상담, 한인차세대리더 양성을 위한 주니어한인회 조직, 미주한인 이민 111주년 기념 LA K-pop페스티벌 성공적 개최 등 한인사회 발전에 공헌으로 되어 있다. 
그리고 손혜숙 교육감은 동부한국학교 교장으로 31년간 헌신하였으며, 교사연수, 한국어 교과서, 교사지침서, 교육과정 등을 집필하여 전 미주에 보급하고, 현재는 교육감으로 체계적 교육행정 및 학교운영에 힘쓰고 있다고 했다.
코리아타운의 한 원로단체 관계자인 K모 회장은 “언제부터 LA지역이 이처럼 본국정부로부터 홀대를 받아왔는지 한심스럽다”면서 “이는 동포사회의 단체 간 내분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도 원인 일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또 다른 단체장인 C모 회장은 “정부 포상은 각 지역 공관의 역량에도 딸려 있다”면서 “LA지역은 지난번 동포출신 김재수 총영사 당시 가장 많은 포상자를 기록했다”는 점도 제기했다.

실제적으로 정부 기관 포상에는 해당 지역 공관의 역량이 크게 좌우된다는 것이 이 분야에 정통한 인사들의 분석이다. 과거 새정치민주당에 가까운 관계자인 L 씨는 “한마디로 지역 공관장들이 본국정부에 얼마나 로비를 잘하는가에 달려있다”면서 “한정된 포상 인원수를 두고 세계 각 지역 공관장들이 이를 따내기 위해 보이지 않는 전쟁을 벌이곤 한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지역 공관에 있는 일부 영사들이 포상 후보자를 상대로 금품수수설까지 나돌 정도 이다. LA지역도 예외는 아니다. 포상 대상에 들어가기 위해서 담당 영사에게 우선 로비를 해야 한다는 것은 단체장을 해본 사람이면 다 아는 사실이다.
사실 LA공관 지역은 역사적으로 보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인 면에서 본국 국민과 정부에 대한 공헌은 타 지역과 비교의 대상이 아니다. 인구도 전 세계 750만 명 중 미주지역은 250만명 그 중 40%기 LA공관 지역이다. 따라서 LA지역은 전 세계 어느 국가의 동포사회와도 견주어 비교를 할 수 없을 정도이다.
그런 기준으로 볼 때 이번 LA지역의 2명에 비해 일본은 무려 24명이다. 그중 대부분이 민단 소속 이다. 미주로 보면 한인회나 유사하다. 미주 안에서 볼 때도 이번 포상 대상은 샌프란시스코 지역 은 4명에 비해 LA가 2명에 불과했다는 것은 여러모로 시사 하는 바가 크다.

@SundayJournalUSA (www.sundayjournalus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뉴스를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