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와 역사가 함께 숨쉬는 LA한인축제’ 막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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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 18일부터 21일까지 LA한인축제가 열린다.

올해 제 41회 LA한인축제(재단회장 김준배)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볼거리와 먹거리 그리고 살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체험과 나눔을 위한 젊은이들의 축제 광장이기도 하다. 미주한인사회의 최대 문화 축제인 LA한인축제는 오는 18일(목)부터 21일(일)까지 4일간 코리아타운 중심가 서울 국제공원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문화의 다양성: 함께 나누는 희망, 함께 만드는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제41회 한인축제를 총괄하는 김준배 회장은 박윤숙(이사장) 집행위원장, 이동양 축제위원장과 함께 이번에 대회장을 겸임해 축제에 참가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풍성하고 즐거운 잔치가 되도록 매일매일 점검에 눈코뜰새 없이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김 회장은 커뮤니티에서 오래전부터 사진예술을 포함해 미주예총회장도 지내 예술문화면에서 정통한 관계로 올해 축제는 비즈니스를 넘어서 명실상부한 한국문화축제로서 한인축제를 본 궤도에 올려놓는데 일조를 하고 있다. 지난 1974년에 시작된 LA한인축제는 한류를 통한 한국문화 전파와  지역사회 경제 활성화 그리고 LA코리아타운의 위상을 지구촌에 알리는데 있다.
이러한 축제재단의 역사의식을 지닌 김준배 회장은 올해 한인축제 준비를 위해 국내 16개 지자체를 축제 대표자로서 처음으로 모두 방문해 축제 참여를 유도했다. 결과적으로 90% 이상의 국내 지자체들이 LA한인축제에 참가율을 보여 역대 한인축제 중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총 280개 부스 중 한국 지자체에서 100여개를 계약했으며, 이중 경남에서만 25개를 확보 했다고 한다.


 ▲ 김준배 대회장

볼거리, 먹거리, 살거리로 풍성

 

미주독립투사유족회 이사장이기도 한 김 회장은 올해 축제에 특히 프랑스 앙굴렘 국제만화 페스티벌에 일분군 위안부 피해자 한국만화 기획전으로 전세계에 시선을 집중시켰던 위안부 만화전을 축제에 유치하는데 여성가족부 등 후원 을 얻어 성공했다. 이번 축제에 ‘지지 않는 꽃’ 이라는 주제로 한 위안부 만화전은 18일 개막일 날 축하 행사로 시작되며, 작가 2명이 직접 축제장 에 나와 사인회도 갖는다. 이번 41회 한인축제에서 위안부 만화전 ‘지지 않는 꽃’ 한 가지만 관람해도 축제의 의미를 느끼게 된다.
올해 LA 한인축제는 지구촌 불우한 어린이들을 돕는 행사도 벌여 국제적인 연대에도 힘을 보탠다.
김준배 회장은 “유엔 산하 전 세계 어린이 구호기구인 ‘유니세프’(Unicef•국제연합아동기금) 및 각계 한인 단체들과 함께 축제 마지막 날까지 1개월간 한인타운 전역에 동전 모금함을 설치해 대대적인 기아 어린이 돕기 캠페인을 전개할 것”이라며 “41회 한인축제를 계기로 한인들이 전 세계의 굶주린 어린이 구호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호소했다.
또 김 회장은 “올해 처음으로 축제장에 물품보관소를 설치해 참관자들이 일일이 물건을 들고 다니는 불편함을 없에 줄 것”이라면서 “보관료 1달러는 모두 유니세프 기아 캠페인 기금으로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축제재단이 주도하고 있는 유니세프 사랑의 동전 나누기 행사에는 한미은행, 아시아나항공, 남가주 한국음식업협회 등 한인 업체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올해 축제 중 하이라이트인 코리아퍼레이드에서 한국의 여성정치인 나경원 새누리당 의원 과 미국의회에서 위안부 결의안 등 대표적인 친한파 의원인 마이크 혼다 미국 연방 하원 의원이 그랜드마셜로 나선다. 20일(토) 오후 3시부터 LA 한인타운 중심부인 올림픽 불러바드에서 펼쳐지는 코리안 퍼레이드에서 선도차를 타고 등장할 예정이다.
나경원 의원은  판사 출신으로 17대18대 의원으로 활동했고, 지난 7월 30일 치러진 19대 의원 보궐선거에서 서울 동작을에 출마해 당선됐다. 혼다 의원은 지난 2007년 하원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 사죄와 진상 규명을 일본 정부에 요구하는 결의안을 발의해 통과시키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지난 2001년 민주당 소속으로 하원에 입성한 뒤 7선의 관록을 쌓았고, 오는 11월 8선에 도전한다.
김준배 회장은 한인축제재단에서 거의 30여년을 지내와 축제의  운영이나 성격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고 있다. 그는 올해 축제재단의 운영에서 특혜시비를 일소시키고 투명성 있는 재정운영으로 흑자를 확신하며, 커뮤니티의 좋은 일에 지원하는데 쓸 것이라고 말했다. 축제재단은 올해 처음으로 자체 깃발을 제작했다.
지난 40여년의 역사 중 불필요한 관례를 지양시키고 명실상부하고도 정체성 있는 LA한인축제로 거듭나게 하는 것이 김준배 회장의 앞으로의 과제이다. (성 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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