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화제> 새로운 개념의 예방의학 ‘미래형 병원’ ‘차움’ 개원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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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올 질병을 미리 예측하고 예방하는 새로운 개념의 예방의학. ‘미래형 병원’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지난 2010년 개원한 차움(Chaum)이 지난 10월 28일 개원 4주년을 맞았다. 차움은 그간 차별화된 건강검진 시스템과 줄기세포 기술력 등을 기반으로 새로운 의료 서비스를 잇달아 내놓으며 화제를 낳았다. 올해는 특히 해외 환자 유치 분야에서 높은 성과를 내며 ‘세계 속의 차움’ 이란 새 비전을 가시화했다. 차병원그룹은 지난해 미국 10대 대학·병원그룹으로 유명한 웨이크 포레스트그룹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미국 내 차움 설립 및 웨이크 포레스트그룹의 이노베이션 센터 설립, 줄기세포 연구와 임상 시험을 함께 진행하는 것에 대한 합의를 마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에릭 톰린슨 웨이크 포레스트그룹 최고혁신책임자(CIO)는 “차병원그룹의 줄기세포 연구와 병원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차움에 감명받았다”며
“차병원으로부터 배워 미국에 새로운 콘셉트의 차움과 우리 그룹의 이노베이션센터를 설립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크리스티 김 차움·차병원 국제진료센터 원장을 통해 지난 4년간의 성과와 차움의 미래에 대해 물었다.  <편집자>

Q  ‘차움’ 개원 네 돌을 맞았다. 그간 차움이 의료계에 기여한 바를 꼽는다면 무엇인가.

“차움은 개원 초기부터 건강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왔다. 기존의 의료 서비스가 이미 발생한 질병을 찾아 치료하는 것에 무게중심을 뒀다면 차움은 미래에 일어날 질병을 예측하고 미연에 방지하는 것에 집중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현재는 예방의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질병을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미래의 의료 서비스는 이러한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Q   미래의 질병, 어떻게 예측하나.

“차병원그룹의 의료 수준은 이미 선진국의 그것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널리 알려진 대로 앞선 줄기세포 기술력을 비롯해 유전자 검사 등 첨단 의•과학 기반의 검진 프로그램이 다가올 위험에 대한 예측을 가능케 했다. 특별한 병이 없어도 현대인들은 피로를 비롯해 다양한 증상을 호소한다. 앞선 검진 기술력은 질병 이전에 건강한 삶을 저해하는 원인을 찾아 이를 해소하고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다.”


 ▲ 사진설명
 ⓒ2005 Sundayjournalusa

Q   줄기세포 기술력, 어디까지 왔나.

 

“줄기세포는 불치•난치병의 치료에 획기적 전환을 가져올 자산이다. 영국에서 발행되는 세계적 권위의 의학 학술지인 ‘란셋(Lancet)’ 최근호에는 차병원그룹과 미국 UCLA 대학병원이 함께 진행한 줄기세포를 이용한 황반변성(macular degeneration, 눈 안쪽 망막 중심부 신경조직에 변화가 생겨 시력 장애를 일으키는 난치성 질환) 치료 사례가 실려 화제를 낳기도 했다. 줄기세포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차병원그룹은 그 연구의 메카 역할을 하고 있다.”

Q   해외 고객들의 방문이 늘고 있다.

“개관 첫해 30~40명에 불과했던 외국인 고객이 지금은 연 3000~4000명 수준으로 늘었다. 해외 유명 인사들의 방문도 꾸준하다. 팝 스타 시나 이스턴(Sheena Easton), 배우 크리스틴 데이비스 (Kristin Davis), 장징추(Zhang Jing chu), 피터 폰다(Peter Fonda), 미식축구 스타 테렐 오웬스(Terrell Owens) 등이 차움을 찾아 건강검진, 줄기세포 보관 등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경험했다.”

Q   외국인 고객들의 반응은 어떤가.

“처음 차움을 접한 내가 그랬듯이 ‘어메이징(amazing, 놀라운)’의 연속이다.(크리스티 김 원장은 미국 세다스시나이(Sedars-Sinai) 의료센터에서 30년 간 재직하다 지난 2012년 부임했다.) 미국에서 한국과 같은 종합건강검진을 받으려면 5일 이상이 걸린다. 그걸 3시간 만에 끝내고 당일 결과까지 받아볼 수 있는 시스템은 세계적으로도 찾아보기 어렵다. 1인실에서 이동할 필요 없이 진행되는 검진방식, 국내외 의료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사후관리 등 차별화된 서비스와 기술력은 차움을 의료관광의 메카로 발돋움케 한 원동력이다.”

Q   국내외 의료기관과의 연계란 무엇인가.

“해외 고객은 자국에 돌아가서도 차움의 의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받는다. 한국에 주치의가 생기는 것과 같다. 검진 결과는 외국 현지 의료진과 공유되고 이후 처방 및 질환에 대한 대처를 함께 의논하게 된다. 차움 국제진료센터가 국내외 의료기관의 허브 역할을 하는 샘이다.”

Q   해외에서 차움의 위상이 달라진 걸 체감하나.

“그간의 해외 환자 유치 경험이 이제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외국에서 직접 문의가 오는 경우가 늘고 있다. 한국에서도 진료 받은 병원의 서비스나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른 병원을 찾아 다시 진료 받고 비교한다. 세계적으로도 마찬가지다. 미국, 독일, 스위스의 의료기관을 찾아 비교하던 이들이 이제 차움을 찾고 있다. 차움의 발전이 한국 의학의 위상을 견인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Q   초기 차움이 VVIP 대상의 프리미엄 검진기관 이미지가 강했다면 최근엔 의료 서비스의 대상과 폭을 넓혀가고 있다는 느낌이다.

“대표적인 서비스로 지난 9월 시작한 프리미엄 외래진료를 들 수 있다. 아직 차움에서 외래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 걸 모르는 분들이 많은데 강남•분당차병원의 각 분야 명의 12명이 매일 차움에서 진료를 하고 있다. 차움의 미래형 의료 서비스는 누군가에게 국한된 게 아니다. 누구나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차움의 지향점이다.”

Q   그 밖에 차움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꼽자면.

“닥터 체크업(Dr. Checkup) 프로그램은 주치의가 건강검진을 받은 고객의 사후 건강관리를 책임지는 평생 건강관리 시스템이다. 검진이 끝나면 환자와 의사가 다시 볼 일이 없었던 기존의 시스템을 완전히 바꿨다. 발견된 질환의 치료는 물론 차움의 디톡스, 푸드테라피, 테라스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최상의 건강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Q   차움의 향후 발전 계획은 무엇인가.

“차움이 세계로 진출하는 것이 목표다. 일본엔 이미 클리닉이 개설됐고 중동, 러시아 등지에 진출을 계획 중이다. 그간 한국 의료의 해외 진출은 질환을 고쳐주는 것에 국한됐다. 이제 질환을 미리 예측하고 예방하는 선진 의료 서비스를 전파할 차례다. 수년 안에 가시적 성과를 낼 것으로 본다. 차병원그룹의 연구∙교육 기관이 집약된 판교 차바이오콤플렉스를 통해 이뤄질 세계적 연구 성과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차움은 2010년 10월 28일 국내 최초로 고가의 프리미엄 건강검진센터를 개원해 화제를 모았다. 그동안 전 세계 부호와 유명인사들이 전용기를 타고 찾아와 수천만원의 비용을 쓰고 가는 등 국내 대표적인 ‘의료관광 메카’로 자리매김했다.
명실공히 ‘의료한류 아이콘’으로 떠오른 것이다. 개원 초기부터 할리우드 배우 피터폰다와 크리스틴 데이비스, 가수 시나이스턴과 같은 유명 배우들을 비롯해 세계적 부호인 중국의 엄빈 회장, 캐나다의 나이가드 회장, 미식축구 스타 테렐 오웬스, 중국 여배우 장징추, 메이저리그 추신수, 프로골퍼 박인비 등이 다녀갔다.
최근에는 아부다비 왕과 공주, 두바이 공주 등 중동 왕족들도 차움을 꾸준히 방문하고 있다. 이들이 가장 즐겨찾는 프로그램은 방사선 노출량을 최소화한 ‘안심검진(스페셜 종합건강검진)’과 미래의 질병을 대비하는 줄기세포 보관상품 등이다.
차움은 4년 전 개원 시점부터 국내 최초로 개인 방사선 노출량 통보시스템과 최저선량 컴퓨터단층촬영(CT·Discovery 750 HD) 시스템을 도입, 방사선 피폭을 최소화했다. 또 원룸에서 누워만 있으면 기계와 의료진이 찾아와 검진하는 셀 검진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내·외국인으로부터 인기를 얻었다. 또한 외국의 스포츠 선수와 최고경영자(CEO)들이 줄기세포 보관과 치료를 위해 차움을 방문하면서 망막색소변성증, 뇌졸중과 같은 줄기세포를 활용한 치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4년 동안 차움을 방문한 시나이스턴, 크리스틴 데이비스 등의 할리우드 배우, 중국 여배우 장징추 등은 차움의 프리미엄 검진과 함께 줄기세포 치료 및 보관 등을 이용했다. 특히 줄기세포를 이용한 피부관리 프로그램인 에버셀(Evercell) 코스메틱이 여배우들의 내한을 이끌었다는 후문 이다.
중동 왕족들과 세계적 부호인 중국의 엄빈 회장, 캐나다 나이가드인터내셔널의 나이가드 회장, 미 최고 스포츠 선수들은 차움의 미래형 검진을 받고 나서 매년 꾸준히 건강검진을 받으러 한국을 찾고 있다. 크리스티 김 차움 국제진료센터 부원장은 “기존의 검진이 질환 자체를 발견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차움의 미래형 검진은 고객들이 건강하게 생활을 영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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