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재미동포 ‘평양아줌마 신은미’ 종북 토크 콘서트 논란

이 뉴스를 공유하기

소위 “재미동포 평양 아줌마”라고 부르는 신은미씨가 국내에서 벌인 ‘토크 콘서트’가 종북논란을 벌이며 궤변까지 서슴치 않아 한국검찰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며, 이번 출국하면 재입국을 거부시킬 방침이다.
또한 탈북자단체들은 비참한 인권 참상은 외면한 채, 북한을 인권과 복지가 제대로 구현된 나라처럼 미화하는 발언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신은미씨와 황선 전 민노당 부대변인의 ‘토크 콘서트’와 관련돼, “북한을 왜곡 미화하는 행동을 즉각 중단하라”며  “북한이 살기 좋으면 미국에 살지 말고 북한으로 가라”며 시위에 나섰다. 북한 실상을 누구보다 잘 아는 탈북자들인 북한민주화청년학생포럼(대표 박광일) 등 시민단체 회원 30여명은 1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은미·황선 전국 순회 토크 콘서트의 거짓 선동에 대해, 검찰은 국가보안법을 적용, 수사에 적극 나서라”고 촉구했다.  
김 현(취재부기자)

탈북자들은 “북한이 보여주는 대로 따라 행동하는 것을 마치 진실인양 호도하는 것은 사기일 뿐”이라며 “북한의 강은 4대강이 없어 맑다고 선전한 것은 내면을 모르고 한 것”이라며 “실상 북한의 강은 하수구나 다름없는 공해로 찌든 강이 많다”고 지적했다.
신은미씨는 남편 정 모씨(OC에서 학원 운영)을 따라 관광 차원에서 북한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다섯 번의 방북 시기 가운데 네번이나 김일성 생일과 당 창건기념일 등 북한의 주요 기념일과 겹쳤다. 북한의 주요 기념일에 맞춰 방북한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북한 1호행사까지 참여한 인물

실제로 S씨는 ‘북한의 1호 행사’라는 김일성 생일과 당 창건기념일 열병식에 국방위원회 초청장을 받고 특별석에서 해외동포로는 최고 대우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관광차원의 방문객에는 절대로 허용될 수 없는 조치라고 탈북자들은 지적했다.
특히 로농적위군 열병식에 함께 간 신은미 남편 정 모씨는 “열병식이요. 이게 제일 멋있었어요. ‘아리랑’'(공연)은 저리 가라예요.” 라고 찬사를 했는데, S씨 부부는 북한 여행 기간이 이처럼 북한 주요 기념일과 겹치면서 일반 관광객은 보기 힘든 다양한 행사를 경험할 수 있었다. 이후 S씨가 저술과 강연으로 이들 행사를 적극 소개하면서 결과적으로 북한을 선전하는 역할을 하게 됐다는 지적이다.
탈북자들은 성명서를 통해, “토크 콘서트에 참여한 통진당 소속 황선, 재미동포 신은미, 새정치 민주연합 임수경 의원의 발언은 목숨을 걸고 북한을 탈출해 대한민국 품에 안긴 2만 7천여 탈북자들을 우롱하고 분노케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은미 씨와 황선 씨는 최근 서울 조계사와 전남대 등에서 <신은미•황선 전국순회 토크 콘서트>를 열고 북한을 미화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 이 자리에서 신은미 씨는 “탈북자 80~90%는 ‘조국 북녘 땅이 받아준다면 다시 돌아가고 싶다’는 말을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유는 그들이 남쪽에 내려 와서 겪는 사회적, 경제적 차별 때문”이라는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선 씨는 “한국언론들이 (북한을)국제사법재판소에 회부, 막 이런 얘기를 하며 떠들썩한데 중요 한건 실제 북한 주민들이 받아들이고 있다는 점”이라며, “진짜 인권을 생각하는 사람이라면(북한의 상황을) 참 다행이라고 여길 것”이라는,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주장을 폈다.
이에 대해 북한민주화청년학생 포럼은 “명백히 탈북자들을 모욕하는 발언이자 거짓말”이라며, “탈북자들은 김정은이 축출되고, 자유민주주의체제가 들어선 북녘 땅의 고향에 돌아가고 싶을 뿐, 김정은 독재정권 하에 다시 돌아가는 것을 원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나아가 “대한민국에서 사회적•경제적 차별을 느끼는 탈북자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북한은 태어날 때부터 정해진 계급과 성분을 정권유지의 수단으로 삼는 반면 대한민국은 차별 해소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는 점에서 비교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북한찬양 S씨 일행, 출국금지 신청

 

또 이들은 “임수경 의원, 황선, 신은미 씨는 북한에 대해 너무나도 무지하다”며, “그들은 김정은의 말을 그대로 전하는 앵무새이자 북한사람조차도 하지 못하는 외교관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토크 콘서트가 주장하는 대로 북한으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 탈북자가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 북한 보위부에 가족이 인질로 잡혀있는 등 특수한 경우”라며, 그 비율 역시 전체 탈북자의 1% 내외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은미•황선 토크 콘서트를 둘러싼 ‘종북’ 논란이 사회 현안으로 떠오르면서, 이들을 초청해 토론회를 열려고 했던, 홍익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예정된 행사를 취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지난 10월 시민 안보단체 블루유니온은 신 씨 부부를 포함 종북•반정부 성향 미주 거주 한인 30명에 대한 입국 거부 청원서를 법무부 출입국 심사과에 제출한 바 있다. 또 한편 블루유니온은 11월 L모 통합진보당 대표 등 국내 반미 성향 인사 88명에 대한 미국 입국 거부 청원서를 미 국토안보수사국과 미연방수사국(FBI)에 제출했다.
신 씨는 지난 4월부터 ‘밖에서 그려본 통일의 꿈’이라는 주제로 전국 순회 토크쇼를 벌이기도 했다. 북핵 찬양론자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LA거주 오인동 씨와 함께 진행한 토크쇼는 국회의원 회관 에서 열리기도 했다.
 한국 법무부는 입국거부 청원서 접수 이후에도 ‘재미교포 아줌마, 북한에 가다’의 저자 S씨가 민주노동당 전 부대변인 황선(40)씨 등과 함께 전국을 순회하는 소위 ‘종북 토크쇼’를 강행하자, 미국 시민권자인 신 씨와 남편이 다음번에는 대한민국에 입국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SundayJournalUSA (www.sundayjournalus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뉴스를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