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에 감동적인 이야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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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탕에게 찾아오신 주님

 

마르탕은 구두 수선공이다. 성탄 전야에 바깥은 춥고 눈이 내렸으나 마르탕의 구두방은 밝고 더웠다. 그는 그 날 일을 끝낸 후 저녁을 먹고 화덕 옆 의자에 앉아 안경을 코허리에 걸치고 “여관에 방이 없음이라”(눅 2:7)을 읽었다.
“거기 방이 없으면 이리 오시겠지! 방은 작지만 같이 계신다면 얼마나 좋을까?”
“오신다면 무엇을 드릴까? 성경에 박사들은 황금, 유황, 몰약을 드렸다니 나에게는 그런 것은 없다.”
마르탕은 바깥을 내다보고 앉았다가 깜박 졸았던 모양이다. “마르탕”하고 부르는 가는 목소리가 들렸다.
“누구요?”하며 눈을 뜨고 문을 바라보았으나 아무도 없었다. 하지만 “마르탕이 나를 보고 싶어했으니 내일 아침부터 밤까지 길을 내다보면 내가 지나가는 것을 볼 것이다. 내가 다시 나타나지 않을 것이나 잘 지켜보아라”라는 소리가 들렸다.
“아 그분이시다! 우리 집을 다녀가신다고 약속하셨다. 예배당에서 그의 그림은 많이 봤으니까 그를 만나면 알아볼 수 있을거야.”

마르탕은 자정이 지나 자리에 누웠으나 그 목소리가 아직도 귀에 쟁쟁했다. 노인은 한참자고 일어나 등잔에 불을 켜고 화덕에 석탄을 넣고 방을 깨끗이 청소하고 먼동이 트는 대로 창앞에 앉아 첫 통행인을 기다렸다.
해가 뜨자 처음 나타난 사람이 비를 든 청소부였다. 밖은 몹시 추워 보였다. 마르탕은 “가엾은 사람이다. 성탄일에도 길을 쓸어야 하고‥‥.” 마르탕은 청소부에게 커피 한잔을 들려주고 빨리 창가로 달려가 밖을 내다보며 그 동안 혹 주님이 지나가시지 않았나 하고 좌우를 살폈다. 몇 시간 후에 남루하게 입은 한 젊은 여인이 아기를 안고 지나가는데 얼굴이 창백하고 몸이 수척한 것이 몹시 가엾어 보였다. 문을 열고 그녀를 불렀다. 마르탕은 간밤에 주님께 드린다던 신을 아기에게 신기니 꼭 맞았다.
여러 시간을 지나는 동안 많은 사람들이 오갔다. 젊은이들, 늙은이들, 노무자들, 주부들, 귀부인들이 다 지나갔다. 거지들도 더러 지나가며 그의 인자한 얼굴을 보고 손을 내밀었다. 마르탕은 그들을 빈손으로 보내지 않았다. 그러나 주님은 나타나지 않으셨다. 낙심천만한 노인은 화덕 가까이로 가서 저녁 죽을 올려놓으며 “그 꿈이 사실로 나타나기를 바랐지만”하고 중얼거렸다.
갑자기 방안이 환해지고 문은 열리지 않았는데 그 작은 방에 사람들로 꽉 찼다. 그 중에 청소부도 있고 아기를 데리고 온 젊은 여인도 있었다. 그때 그 젊은 여인 품에 안겼던 아기가 손가락으로 마르탕 앞에 놓인 성경책의 다음 구절을 가리켰다.
“내가 주릴 때 네가 먹을 것을 주었고 내가 목마를 때에 마실 것을 주었고 내가 나그네 되었을 때 네가 나를 대접 하였느니라‥‥. 이 가장 작은 소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나에게 한 것이다‥‥. 누구든지 이 가장 작은 자 하나를 영접한 것이 곧 나를 영접한 것이라.”

그럼, 내 방으로 오세요

(이 이야기는 캐나다 몬트리올에 있는 크리스천 초등학교(Christian Elementary School)에서 일어난 실화다.)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오는 어느 날, 이 학교에서는 성탄을 맞이하여 크리스마스 특별 드라마를 준비하기 위해 연극에 등장할 배우들을 모집했다.
그런데 그 학교에서는 랄프라는 4학년 학생이 있었는데, 그는 다른 누구보다도 연극을 하고 싶어 했다.
그러나 그는 연극에 출연하기 어려운 조건들을 가지고 있었다. 그가 연극에 출연하기 힘들었던 이유는 선천적으로 말을 더듬고, 생각도 민첩하지 못한 일종의 정서장애를 갖고 있었기 때문 이다.
비록 장애는 심했지만 그래도 랄프는 연극을 하고 싶었다. 선생님은 어떻게 해서든지 랄프에게 용기를 주고 싶어서 배역을 하나 맡기기로 결정했다.
선생님은 랄프에게 가장 적합한 배역이 무엇일까 곰곰히 생각해보다가 액션이 별로 없고 대사도 가장 적은 배역 하나를 찾아냈다. 그것은 바로 요셉과 어린 예수님을 잉태하고 있는 마리아를 맞이하는 여관 주인의 역할이었다.
랄프가 맡은 장면은 요셉이 아기를 밴 마리아를 데리고 와서 여관 문을 두드렸을 때, 여관 주인이 나와서 한마디 말만 하면 끝나는 것이었다.
그 대사는 ‘방이 없어요’라는 단 한마디였다. 선생님은 이 대사 정도는 랄프가 충분히 감당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다. 선생님은 매일 랄프에게 열심히 연극 연습을 시켰다. 랄프도 “방이 없어요”라는 한마디이니까 정성스럽게 또박또박 발음하는 연습을 했다.
연극의 내용상 요셉과 마리아가 여관 주인과 몇 마디 더 주고받는 상황이기 때문에, 요셉이 “그럼, 큰일났는데요. 제 아내가 곧 아기를 낳을 것 같아요. 어떻게 좀 봐 주세요.”라고 말하면 “방 없어요”라고 같은 말을 세 번 반복하기로 서로 합의했다.

드디어 기다리던 크리스마스가 되었다. 연극이 시작되자 연극을 지도했던 모든 선생님들은 숨을 죽이고 랄프가 어떻게 역할을 감당하는가를 지켜보고 있었다.
마침내 요셉이 마리아를 데리고 여관 앞에 도착하는 장면이 되었다. 고통스러워하는 마리아를 부축하며 요셉은 다급히 여관 문을 두드린다. 드디어 여관 주인이 나왔다. 랄프는 나와서 또박또박 연습한대로 말을 했다.
“방 없어요.”
그러나 요셉과 마리아는 가지 않고 여관 주인에게 한번 더 매달렸다.
“그럼, 큰일났는데요. 제 아내가 곧 아기를 낳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 저에게 방을 줄 수 없나요?”
“방 없어요.”
그 때까지 랄프는 아주 또박또박 맡은 배역을 잘 해나갔습니다. 이제 한번만 더 하면 대성공 이었습니다. 요셉이 마지막으로 여관 주인에게 사정합니다.
“이렇게 사정하겠습니다. 이 추운데 어디로 가란 말입니까? 곧 아기가 나올 것 같은데요. 부탁드립니다. 저희에게 방을 좀 주세요.”
이 말을 듣자 갑자기 랄프의 눈에는 눈물이 글썽거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는 큰 소리로 이렇게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요. 제 방으로 오세요.”
단순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받아들일 수 있다. 가난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의 마음속에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지금도 오실 수 있다.

남편의 사랑

미국에 한 젊은 부부가 있었는데 아내의 시력이 너무 나빠져서 눈 수술을 하였다.
그런데 눈 수술이 잘못되어 아내는 실명을 하고 말았다. 그후 남편은 매일같이 아내의 직장까지 출근 시켜주고 하루의 일과가 끝난 후에는 집까지 데려다 주었니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남편이 아내에게 말했다.
“서로 직장이 멀어서… 데려다 주기가 너무 힘이드니 이제부터 혼자 출근 해요…”
이 말에 아내는 남편에게 너무나 섭섭하였고, 배신감마저 느꼈다.
그리고 이를 악물고 살아야겠다는 결심을 한 후에 다음날부터 혼자 출근을 하기 시작하였다. 많이 넘어지고 울기도 하면서 혼자 버스를 타고 다닌 지 2년이 흐르고…
어느날 버스 운전사가 이 부인에게 이렇게 말했다.
“아줌마는 복도 많소…”
그리고 이어서 “매일 남편이 버스에 함께 앉아주고 부인이 직장 건물까지 들어가는 순간까지 지켜보다가 등 뒤에서 손을 흔들어 주는 보이지 않는 격려를 해주니까요…”
이 말을 들은 부인은 울음을 터트려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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