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류 LA시의원 후보, 5월19일 결선투표일 앞두고 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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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류 LA시의원 4지구 후보는 5월19일 결선투표일을 두고 승리를 위한 도전에 나섰다.
지난 9일 류 후보는 또 한번의 든든한 원군을 얻었다. 미연방의회에서 2007년 ‘위안부 결의안’ 통과를 주도했던 마이클 혼다 의원은 9일 “LA시정에 도전한 데이빗 류 후보를 공식 지지 한다”고 밝혔다.
주디 추 연방하원의원 그리고 최근 연방하원에 입성한 테드 루이 연방하원의원과 함께 데이빗 류 후보를 지지했다. 이자리에서 데이빗 류 후보는 “5월19일 결선에서 승리하여 한인사회 후원에 보답 하겠다”면서 “LA시의원이 되면 시정에 새바람을 넣어 시민에게 진정한 봉사를 하는 시의회를 만들겠다”기염을 토했다.
이처럼 데이빗 류 후보에게 원군만 있는 것이 아니다. 지금 데이빗 류 후보의 시의원 당선을 방해하는 거대한 조직이 LA시정계에 영향을 주고 있다.

마이클 혼다 의원 전격 지지선언

현재 LA시정을 대상으로 활동하는 많은 정치 로비 단체들이 있는데 최근 ‘데이빗 류 후보를 지지하는 캠페인에 협조 말라’는 소문들이 나돌고 있는데, 이 소문의 배후에는 10지구 시의원이며, 시의회 의장인 허브 웨슨 시의원과 무관하지 않다고 한다.
아이너리컬하게도 웨슨 시의장은 9일 데이빗 류 후보와 결선에서 맞붙은 캐로린 램지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말하자면 웨슨 시의원은 데이빗 류 후보를 반대하고, 램지 후보를 지지 한다는 셈이다.
웨슨 시의원은 최근  코리아타운 노래방 퍼밋 문제로 한인 커뮤니티와 반목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오는 5월19일로 결정된 4지구 시의원 결선 선거에서 데이빗 류 후보와 자웅을 벌이는 램지 후보를 지지함으로서 한인들과는 반대편에 선 것이다.

이를 두고 한인사회에서는 “그동안 10지구 의원으로서 한인사회를 대변하고 한인사회를 위한 공약을 내놓았던 그가 한인사회의 여론을 무시하고 데이빗 류 반대편에 섰다”면서 “그가 이번 시의원 임기가 마지막이기에 더 이상 한인사회에 기대하지 않겠다는 속셈을 드러낸 것”이라며 분노감을 나타내고 있다.
웨슨 시의장은 그간 한인타운을 지역구로 선거 때마다 한인들을 ‘저금통’처럼 이용하며 거액의 정치후원금을 받았지만 정작 한인타운 및 아시아인을 위한 선거구 재조정과 사업주를 위한 감세 혜택 등 한인들의 목소리는 외면해왔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자신의 선거구도 아닌 타 선거구에 출마한  한인 후보의 반대편을 지지함으로서 한인사회와 연결을 끊는 행동을 감행한 것이다.
정치전문가들은 “웨슨 시의장이 흑인들의 지지만으로 시의원 당선이 무난하다는 사실을 확신하면서 한인과 라티노 커뮤니티를 외면하고 있다”며 “한인들의 경우 그간 정치자금 면에서 큰 도움이 됐지만 최근 노래방 사태 등이 터지며 거리를 두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정치전문가들은 ‘앞으로 5월19일 결선투표 때까지 웨슨 시의장은 여러가지 정치력으로 데이빗 류 후보의 길을 방해할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데이빗 류 후보에게는 더 힘든 선거전이 될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반대의 그림자 ‘허브웨슨’

웨슨 시의장은 지난 2005년 보궐 선거 이후 지난 3월 선거까지 3선에 무난히 성공했고, 그래서 이제 LA한인 사회와는 거리를 둬도 별 타격이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5년 후면 더 이상 10지구에서 시의원에 출마할 없기에 이 지역 한인사회에 손을 벌릴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이같은 현실에서 많은 한인들은 “우리가 스스로 단결하여 우리 힘으로 데이빗 류 후보를 LA시의회에 입성시키자”며 “LA한인사회 뿐만 아니라 OC 그리고 샌디에고를 넘어 미전국에서 후원활동 을 벌이자” 호소하고 있다.
일부 한인들은 조만간 한인마켓에서 가두모금운동을 벌일 계획이고, 일부는 식당업주들과 협력해 연속적인 모금운동을 펴나가기로 했다. 지난 예선 기간 동안 데이빗 류 후보 사무실에서 봉사활동 을 펼쳤던 UCLA학생들도
‘결선승리를 위해 다시 캠페인에 나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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