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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 보수계층 인사들이 노길남 발행인 집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에게 테러행위를 한 우리마당 김기종대표의 행위를 ‘애국정신’으로 포장하고 ‘안중근 의사’에 비유해 파문을 일으킨  민족통신 노길남 발행인에 대해 국내는 물론 LA동포 사회에서도 큰 반발이 일어났다.
세계애국동지회(회장 션리), 자국본미서부지회(회장 김봉건) 등을 포함LA시민안보단체연합 회원 20여 명은 지난13일 글렌데일 소재 노길남 발행인 집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그의 종북행위를 규탄했다. 이 자리에는 UCLA출신이며 미국내 종북세력을 연구하는 미국인 로렌스 펙씨도 참가 했다. 이어 이들은 웨스트LA소재 미연방청사 앞으로 이동해 민족통신에 대한 수사 촉구, 미국인들에 대한 북한여행을 알선 하는 노길남에 대한 FBI 수사촉구, 미국 내 북한 추종세력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날 시위는 한국의 TV조선, 채널 A등을 통해 국내에도 알려졌다.
노 발행인은 자신의 사이트 민족통신에서 김기종을 ‘열사’로 부르면서 ‘안중근 의사와 같은 열렬 애국자’라고 추켜세웠다. 이에 대해 불루투데이는 <민족통신은 김기종 대표를 윤봉길 의사나 안중근 의사와 같은 열렬 애국자로 포장하는 엽기적인 모습까지 보였다>고 보도했었다.
이날의 시위를 주도한 션 리 미주애국동지회 대표는 노 발행인을 “양의 탈을 쓴 노길남”이라면서 “그의 이웃 주민들이 과연 노길남이 무엇을 하는 사람인가를 알리기 위해서 시위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션 리 대표는 “일부 미국 시민들은 우리의 시위 목적을 듣고 호응을 나타내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날 노길남씨 집 인근에 살고 있는 주민은 “당신들 왜 그러느냐?”고 질문하였고 행사에 참여한 게리 씨는 노길남 발행인이 북한을 추종하고 테러범 김기종을 옹호하는 등의 행태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 주었다. 설명을 들은 주민은 “얼굴을 붉히고 손으로 노길남 씨 집을 가르치며 나쁜사람이다. 알려줘서 고맙다”라고 말했다.
한편 TV조선은 노 발행인은 입장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면서  “TV조선, 동아와는 인터뷰할 가치가 없어서 거절합니다. 가치가 없습니다. 한겨례와 경향 신문 하고만 합니다”라고 보도했다.
민족통신 노길남 발행인은 북한을 62차례 이상 방문한 대표적 친북좌파의 한사람으로  북한 체제를 선전, 옹호 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으로 지난해 4월 열린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 위원회에서 ‘김일성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대광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정치학과 출신으로 대학 재학시 영자신문 기자로 출발, 70년대 초 미국으로 이민, 시카고 주립대학을 거쳐 한때 LA에서 미주 동아 일보, 미주한국일보, 미주중앙일보, 코리안 스트릿트저널, 신한민보, 라디오코리아 등에서 언론활동을 했다.

불교문화회(회장 이원익) 주최의 ‘영상재’ 하이라이트 공연이 지난 14일 LA한국교육원 강당 ‘정실관’에서 200여 관객들의 기원을 모으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김재범 (마하선원장)님의 사회로 진행된 ‘영상재’는 중요무형문화재 50호인 법우, 혜강, 도안, 승우 스님들의 주옥같은 ‘천수바라무’ ‘작법무’ ‘법고무’ ‘사다라니 바라무’ ‘회심곡’ ‘진혼무’ 등을 선사하여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날 공연에 앞서 남가주불교사원연합회의 회장인 묘경스님은 “영산재를 통해 가정에 큰 복을 기원”했으며, LA한인사회를 대표하여 제임스 안 회장은 “대한민국의 찬란한 문화유산인 ‘영산재’가 LA에서 열리게 되어 반갑다”고 말했다.
이날 2시간에 걸친 영산재를 관람한 제니퍼 송씨는 “마음에 고요함과 평온을 주는 도를 깨닫는 감정을 지니게 했다”며 “많은 분들이 영산재를 접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늘날에 전승되어지는 영산재(靈山齋)는 2555년 전 불교의 발생지 인도 영취산에서 수많은 대중들을 위해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법화경을 설파하시는 장소에 시공을 초월하여 본 도량으로 오롯이 옮기고, 영산회상의 제불보살님께 공양을 올리는 의식으로 살아있는 사람과 죽은 사람이 다함께 진리를 깨달아 득락의 경지에 이르게 하는 의의를 두고 있다.
현존하는 영산재 의식은 국내는 물론 미주, 유럽, 동남아 오스트리아 댄스썸머, 이스라엘 오페라 하우스 등 51개국에서 초청되어 세계적인 수많은 무대에 올려져 해외 언론으로부터 찬사를 받으며 지구인 전체가 보존 전승해야 할 한국 고유의 아름다운 불교문화예술이다.
원래 불교의식인 영산재는 공연이 아닌 장엄한 불교의식이다. 즉 삶과 죽음으로 갈라진 우리 모두 가 부처님의 가르침을 통해 깨우침으로 일체중생 모두 하나가 되어 정각을 성취하기 위해 부처님 앞에서 행하는 최대 최고의 장엄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성스러운 불교의식이다.
세계인이 찬사를 보내는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 대한민국 중요 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재는 매년 6월 6일 현충일 한국불교태고종 서울 신촌 봉원사에서 영산재 보존회 주최로 인류의 평화, 지구촌 화합과 소통 및 남북통일을 기원하기 위하여  영산재는 12단계의 구성 절차와 100명의 의식 승들에 의해 불교음악 범패, 불교무용 나비춤, 바라춤, 법고춤, 타주춤 등 전통적인 ‘악, 가, 무’ 로 장엄과 더불어 봉행하고 있다.

LA한국교육원(원장 권영민)이 한국 정부 초청 영어봉사 장학생(Talk)을 모집한다.
이번에 모집하는 장학생은 제13기 ‘토크(TaLK•Teach and Learn in Korea)’ 프로그램 소속으로 장학금을 받으며 한국에서 초등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장학생에 선발되면 오는 8월 초 한국의 각 농어촌 지역 초등학교에 배치되며 초기정착금 30만원(미화 약 300달러)과 월 150만원(미화 약 1,500 달러)의 장학금, 왕복 항공료(각 130만원) 지원, 의료보험 및 개인 숙소 제공 등의 혜택과 함께 한국어 학습과 한국문화 체험의 기회가 주어진다. 프로그램이 끝난 뒤에는 교육부 장관 명의의 장학 인증서가 수여된다.
지원 자격은 2년 이상의 대학 과정 수료한 시민권자(영주권자) 또는 미국에서 8년 이상 생활하고 초•중•고등학교 교육을 이수한 학생이며 재외 한인의 경우에는 대학 1, 2학년 재학생도 지원 가능 하다.
선발된 장학생은 한국 입국 전에 한국 국립국제교육원이 제공하는 온라인 연수를 이수해야 하며, 입국 후에도 수업 역량 강화를 위한 온라인 심화 연수를 받아야 한다.
지원마감은 1차 2015년 4월 10일, 2차 2015년 5월 8일 (2차의 경우 조기 마감 될 수 있음)
그리고 지원방법은TaLK 홈페이지 (http://www.talk.go.kr)에서 알아볼 수 있으며, 지원서류도TaLK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홈페이지(www.talk.go.kr)를 통해 온라인 신청으로 접수 가능하며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문의: (213)386-1940

남가주한인가톨릭의 원로 성직자인 몬시뇰 원필호(요한)의 구순 축복미사가 15일 성크리스토퍼 한인성당(629 S. Glendora Ave. West Covina, Ca 91790)에서 많은 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봉헌됐다.
미사 후 강당에서는 축하연이 개최되어 많은 신자들이 몬시뇰 원요한의 만수무강을 축원했다. 원요한 몬시뇰은 지난 2004년 은퇴할 때까지 20년간 한인사목을 담당했으며, 현재는 꽃동네에서 은퇴생활을 하고 있다.
원요한 몬시뇰은 파리 노트댐성당에서 사제서품 이후 60여년간 해외사목을 담당했으며,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첫번째 몬시뇰에 임명됐다. 원 필호 몬시뇰은 지난 2008년에 사제서품 50주년 축하미사를 봉헌하였다. 원 요한 몬시뇰은 과거 20년을 성크리스토퍼 한인본당 주임으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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