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스토리> ‘불륜사이트’ 애슐리 매디슨 Ashley Madison.com 인기 …

이 뉴스를 공유하기

애슐리 매디슨(Ashley Madison.com)은 외도 및 기혼자 데이팅 분야에서 가장 유명한 이름이다.
소위 “불륜사이트”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애슐리 매디슨이 지난해 한국에 상륙했다가 차단 조치를 받은 후, 최근 한국에서 ‘간통죄’가 없어지면서 차단조치도 해제되면서 또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일 접속차단이 해제된 이후  불과 2주 만에 10만 명이 불어났다. 이러자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를 둔 애슐리 매디슨은 고위직 간부2명을 한국에 파견해 기자회견까지 하면서 “내년이면 한국인 회원이 16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 한다”며 기염을 토했다. 한국 시장이 무척이나 밝다는 전망이다. 지금까지 애슐리 매디슨 기록상 최단기간 회원 수 100만명을 돌파한 국가는 약 8개월 걸린 일본인데, 이번 한국의 증가 추세로 볼 때 일본의 기록을 가볍게 넘길 것이 확실시 된다는 것이다. 올해 한국 매출은 83억원 (미화 약 800만달러)에 이르고, 5년 후면 한국 매출이 전 세계 3위 내에 들 것으로 예상 된다는 것이다. 가히 “불륜 공화국”이라 불릴지도 모른다. 날이 갈수록 기혼자들의 불륜 만남 사이트 사업이 호황을 맞고 있는 실태를 <선데이저널>이 분석 취재해 보았다.  성 진(취재부기자)

회원 가입이 급속히 증가하자 애슐리 매디슨은 아예 한국에 7번째 해외지사 설립을 검토 중 이라고 한다. 이처럼 국내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애슐리 매디슨 사이트는 미주 동포사회에서도 그동안 이 사이트를 몰랐던 미혼 기혼남녀들이 몰려들고 있다. 애슐리 메디슨이 뜨고 있자 재빨리 나도 질세라 기혼자 소개팅 사이트 ‘기혼자 닷컴(www.gihonja.com)’ 25일 문을 열 준비를 마쳤다고 한다.
한편 국내에서는 이같은 사이트를 폐지시켜야 한다는 소리가 높아가고 있지만 반대로 불륜 사이트는 기혼 남성 여성을 물론이거니와 미혼자들 사이에서도 불륜이라는 묘한 성적 호기심을 유발하면서 이용자들이 하루가 다르게 늘어가고 있는 현실이다.
애슐리 매디슨은 언론사를 상대로 자신들이 수집한 뉴스도 제공하는데  ‘불륜 뉴스’가 흥미롭다.
뉴스 제목이 ‘밤 10시 댁의 남편은 어디 있나요?’이다. 말하자면 ‘혼외정사’를 암시하는 문구다.
현재 수백만의 미국 여성들은 다른 기혼남성들과 연애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렇다면 미국 도시들 중에서 ‘혼외정사’가 흔한 도시가 어디일까?

LA 여성 37.2%가 기혼남과 관계

바로 LA로 나타났다. 애슐리 매디슨이 실시한 회원 여론조사 자료에 따르면 ‘혼외정사’ 1위 도시는 LA로 여성 37.2%가 기혼남과 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1위로 꼽혔다. 두번째 도시는 정치도시 워싱턴DC로 33.8%이다. 정치인들과의 바람이 항상 따라다니는 곳이다.
다음은 이같은 형태로 본 ‘혼외정사’ 순위의 도시들이다. 3위는 피닉스(31.7%)로 아마도 은밀한 도시이기에 순위에 오른 것 같다. 4위의 플로리다의 템파(29.9%)와 5위의 샌프란시스코(29.9%)는 도시 자체가 낭만이 흐르기 때문이다. 6위는 댈러스(28.5%), 7위는 노스 캘로라이나의 라리히 (28.1%), 8위는 밀워키(27.8%), 9위는 웨스트 팜비치(27.4%), 10위는 켄터키주 루이빌 (26.8%) 등이다.
불륜은 보통 호텔방에서 이뤄진다. 그러면 가장 불륜이 많이 생기는 호텔은 어디일까. 애슐리 매디슨 회원 7,680명이 대답한 바에 따르면 라스 베가스 호텔이 불륜 장소로 많이 이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불륜 커플의 53%가 라스 베가스 호텔을 이용해, 라스 베가스의  많은 호텔 객실은 이같은 불륜남녀 들의 이용으로 재미를 보고 있다는 계산도 나오고 있다. 대부분의 불륜 커플들은 일반 객실보다도 럭셔리한 호텔 방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수일간 이용하는 경우는 46%, 하루만 이용 하는 경우는 35%, 반나절만 이용하는 경우는 14%이다.
다음은 라스 베가스 호텔 중에서 불륜남녀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 호텔들이다.
1위는 Wynn 호텔이 24%로, 2위는 Palms Hotel(18%), 3위 MGM(13%), 4위는 시저스 팔레스(12%), 5위는 벨라지오(9%) 등이다. 모두가 럭셔리한 시설을 자랑하는 호텔들이다.
한편 LA지역에서 불륜남녀들이 선호한 호텔로서 1위는 Holiday Inn(120 Colorado Ave.)으로 32% 이다. 2위는 하야트 리젠시(2025 Avenue of the Star) 로 23%이다. 3위는 코리아타운 인근의 Comfort Inn(321 N. Vermont Ave.)로 20%이다. 4위는 Standard(550 S. Flower St.)로 18%, 5위는 Beverly Hills Hotel(9641 Sunset Bl.) 16%, 6위는 SLS(465 La Cienega Bl.) 13%, 7위는 Regent Beverly Wilshire( 500 Wilshire Bl.) 11%, 8위는 Andaz(8401 Sunset Bl.)10%, 9위는 W. Hollywood(6250 Hollywood Bl.) 10%, 10위는 Viceroy (1819 Ocean Bl.) 9% 등이다.
재미나는 뉴스도 있다. 샌디에고 지역에서 불륜사이트 이용률이 높은 지역은 카멜 밸리, 미라 메사
그리고 다운타운 지역인데, 유독 아시안이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미라 메사 지역이 불륜사이트 이용률이 높다고 한다. 한 소식통에 의하면 아시아인이 불륜사이트에 관심을 많이 보이기 때문이 애슐리 매디슨이 아시안 마켓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것이다.

‘불륜사이트’ 아시안 애용자 급증

애슐리 매디슨 측은 자신의 사이트가 “기혼남녀를 위한 사교 사이트”라며 성매매 사이트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소셜미디어라고 주장하고 있다. 애슐리 매디슨 사이트에 가면 자신의 사이트가 CNN, NY Times, BBC News, Reuters, Bloomberg BusinessWeek 등에 소개되고 있다며 “가장 인정받고 명성 있는 기혼자 데이터 회사”라고 주장했다.
애슐리 매디슨은 이번에 한국에 다시 상륙하면서 슬로건을 “인생은 짧습니다. 바람 피우세요” (Life is short. Have an affair) 라고 내걸었다. 공공연하게 ‘바람을 피우라’ 하면서 어디까지나 불법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더 들어가 보자. 이 사이트에서 애슐리 매디슨은 “애인 및 바람피우는 배우자를 찾는 데 있어 가장 성공적인 웹사이트”라면서 “오늘 애슐리 매디슨에서 연애 상대를 찾으세요” 라고 홍보하고 있다.
또 사이트에서는 <매일 수천 명의 바람피우는 아내와 남편들이 가입하여 애인을 찾습니다. 내슐리 매디슨은 기혼남녀 사이의 은밀한 만남을 위한 가장 유명한 웹사이트 입니다. 기혼자 데이팅이 그 어느 때보다 쉬워졌습니다. 당사의 연애 보장 패키지는 완벽한 관계 파트너를 찾을 수 있음을 보장 합니다. 오늘 무료로 가입하세요.>라는 선전 문구가 뜨고 있다.

애슐리 매디슨은 또 <우리는 외도를 원하는 기혼자들을 위한 독특한 데이팅 서비스 입니다. 2001년부터, 2500만 이상의 회원들께서 애슐리 매디슨에 은밀하게 가입했습니다. 애슐리 매디슨 어플리케이션은 언제 어디서나 애슐리 매디슨을 이용할 수 있는 가장 편리한 방법 입니다.
지금 다운로드 하셔서 무료로 검색 하세요. 매일 11,000명의 새로운 회원들이 애슐리 매디슨에 가입하고 있습니다.>라고 자랑했다.
이번에 한국에 새로 문을 연 애슐리 매디슨의 사이트 주소는 ‘www.ashleymadison.co.kr’이다. 사이트에 접속하면 회원 가입을 위한 페이지가 뜬다. 남녀 구분이 있는데  ‘매여 있는 남성 (유부남을 의미)이 여성을 찾음’, ‘매여 있는 여성(유부녀)이 남성을 찾음’, ‘여자를 찾는 싱글 남성’, ‘남성을 찾는 싱글 여성’ 등등으로 자신의 현재 혼인 상태를 선택할 수 있다. 물론 동성애자도 가입할 수 있다. 그래서 ‘남자를 찾는 남성’, ‘여자를 찾는 여성’란도 있다.
기자가 취재를 위해  31세 여성으로 하고 들어가 보았다. 아주 쉽게 들어 갈 수가 있다. 실명도 필요 없고 물론 본인 인증도 필요 없다. ‘키 157센티, 몸무게 , 신체는 마른 편 등등 자신의 프로필을 적었다. 1분도 채 걸리지 않아 접속이 완료됐다. 불과 10분도 안 돼 한 남성 4명이 반응을 보여 왔다. 그 중 두 명은 아예 자신의 연락전화번호까지 달려왔다. 금방이라도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한 시간 동안에 15명 정도가 말을 걸어왔다. 한 명만 빼고 모두 기혼자를 뜻하는 ‘매여 있는 남자’였다.
한 남성(42)은 대화 중에 당장이라도 만나서 데이트를 하자고 졸랐다. 어떤 남성(31)은 자신은 스포츠로 단련된 신체조건이라고 자랑했다. 이 남성은 아예 섹스 파트너로서 관계를 맺자고 제의해왔다.
누가 무어라 해도 애슐리 매디슨은 불륜사이트이다.

@SundayJournalUSA (www.sundayjournalus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뉴스를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