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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국문화원(원장 김영산)은 2015년 한국민화 대축전 행사를 갖는다. 이번 민화축제는 총 3부로 나뉘어 진행하는데 1부는 ‘찬란한 채색 속으로’라는 주제로 민화 전시회, 2부는 ‘한국 채색화’ 출판기념회 3부는 민화강연회 등이다. 1부 민화전시회는 LA의 홍익민화연구소(대표 최용순)와 한국의 파인민화연구회(대표 송창수) 회원들의 작품을 통해서 한국의 채색화의 진수를 보여준다.
민화인 한국 채색화의 진정한 아름다움은 무엇인가?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이번 한국민화 대축전 전시회와 “한국의 채색화” 출판기념회, 그리고 강연을 통해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전시기간 : 2015년 6월 12일(금) – 6월 25일(목)
세미나 : 2015년 6월 12일 저녁 6시 (LA한국문화원 3층 아리홀)
전시 개막식 및 출판기념회 : 2015년 6월 12일 저녁 7시
장소: LA한국문화원 2층 아트 갤러리

한편 (사)한국민화협회 (회장 엄재권)는 2015년도를 맞이해 새로 LA지부장에 최용순 홍익민화 연구소 대표를 임명했다. 한국민화협회 LA지부는 해외 유일의 지부이다.

<한국의 채색화>라는 제목의 민화와 궁중회화 명품도록이 한국에서 출간되어 오는 12일 오후 7시 LA한국문화원에서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이 도록은 우리나라에 이제까지 없었던 도록이다. 순수제박비만 1억원(미화 약 10만 달러)이 투입된 이 책을 완성하기까지 10여 년에 걸친 자료조사와 수집 기간이 소요됐다. 책에 수록된 한 점 한 점의 민화가 놀라운 미술적 가치를 담고 있다는 것이 민화 전문가들의 평가이다.
<한국의 채색화>는 국제적인 프로젝트로 이뤄졌다. 경주대학교의 정병모 교수를 중심으로 한 국내외 학자들은 물론 외국에 거주 중인 채색화와 민화, 궁중회화에 정통한 이들이 힘을 모았다.
정 교수는 지난 10여 년간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박물관, 개인수집가 등을 찾아다니며 숨겨진 한국의 채색화를 발굴해 낸 장본인이다. 무엇보다 한국 민회의 원화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전문적인 사진작가들과 편집디자이너들의 기술을 빌렸다.
책 세 권으로 구성된 <한국의 채색화>에는 총 1,000여 장의 진귀한 명화들이 담겨있다. 한국민화의 국보적인 문헌이라 할 수 있다. 민화는 한국 미술의 가치를 드러내는 작품임에도 한국에는 여태껏 제대로 된 한 권조차 없었다. 민화 전시회가 열릴 때 만든 전시도록이 전부였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한국 민화의 가치를 높이 평가해 이미 30여 년 전에 2권의 민화도록을 편찬했다.
일반인들은 한국화라고 하면 흔히 수묵화를 먼저 떠올리는데, 정 교수는 “한국 회화의 역사는 본래 채색화부터 시작했다”면서 “고구려 고분벽화나 고려의 불화 등이 이를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같은 민화가 조선시대에 와서 사대부들이 색채를 배제하거나 적게 쓰는 수묵화 또는 그와 관련한 문인화를 그리면서 채색화를 하대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미술사학자들은 그런 사조를 이어받아 문인들이 그린 수묵화에 가치를 주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민화가 조선 500년 동안 푸대접 받아오다가  조선 말기인 19세기에 와서 민화와 궁중 장식화를 통해 기적처럼 부활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들의 대부분은 해외로 반출됐다는 것이다. 미국과 프랑스의 문화조사관과 민속학자들이 민화를 대량으로 구입해 갔고, 일본에서는 한국 민화를 수입하는 붐 까지 일었다.

민화가 새로운 한류를 이끌 것

한국의 민화는 미국, 캐나다, 프랑스, 영국, 벨기에, 네덜란드, 덴마크, 일본, 중국, 대만, 베트남 등 세계 곳곳에 감쳐줘 있다. 그러나 정작 한국에서는 민화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하는 사람이 없었다. 단지 ‘서민들의 그림’이라는 이유에서였다.
정 교수는 <한국의 채색화>에 담긴 그림 천여 점 중에 국내에 아직 소개되지 않은 그림이 70% 이상 이라고 한다. 이는 기존 한국 미술사에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는 걸 의미한다. 그래서 정 교수는 번 <한국의 채색화>를 통해서 한국의 미술사가 새로 쓰여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정 교수와 같은 학자의 연구와 노력으로 민화는 차츰 제 위상을 되찾아가고 있다. 현재 민화 작가로 활동하거나 취미로 배우는 국내 인구가 10만 명을 넘었다. 주말드라마의 주인공으로 민화 작가가 나오기도 하며, 경매시장에서는 2천만 원(미화 2만 달러)으로 시작한 민화가 일억(미화 10만 달러) 이 넘는 가격에 낙찰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민화는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전반에 유행했다. 당시는 강화도 조약을 시작으로 열강의 등쌀에 시달리다 조선이 멸망하고, 일제에 의해 식민지 지배가 이루어진 시기다. 이러한 시기에 민화 화가들은 밝고 명랑한 그림으로 서민들의 고통과 애환을 달래주었다. 민화에는 어떤 형식이나 규범에도 얽매이지 않은 자유로움이 환상처럼 펼쳐져 있다. 그리고 명랑한 흥취가 듬뿍 배어 있다. 이것은 민화 속에 흐르는 중요한 정서다. 구수한 가락을 들으면 어깨춤이 절로 나오고 한바탕 벌인 사물놀이를 보면 신명나듯이, 민화에는 서민의 흥취가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다.
<한국의 채색화>에 담긴 그림들은 뛰어난 색채감과 놀라운 디테일 그리고 무한한 상상력을 보여준다. 도자기의 윤택, 책걸이에 옻칠한 느낌과 나뭇결까지 섬세하게 묘사한 그림을 보고 있노라면 감탄이 절로 나온다. 그러한 그림들은 만사형통과 복을 기원하며, 출세, 다산, 부부간의 화목 등을 상징한다. 민화의 표현주의 속에는 동양의 철학이 함께 녹아 있다.
민화의 세계화는 이미 10여 년 전부터 진행되어 왔다. 2001년, 프랑스 파리의 기메동양 박물관 에서 ‘한국의 향수’라는 이름으로 민화 전시회가 열렸고, 미국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는 2008년에 한국 회화사를 소개하며 민화의 책거리 그림을 다뤘다.
일본의 유명출판사인 헤이본사에서는 한국회화 전반을 다룬 ‘한국회화’라는 책 표지로 민화의 까치호랑이를 채택할 만큼, 민화를 한국의 대표적인 그림으로 인정하고 있다.
현재 미국의 대학도서관을 대상으로 민화 기증운동을 펼치고 있고, 강연과 워크샵 등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미시건대학교에서 연 ‘민화축제’는 특히 큰 반향을 일으켰다. 부채에 모란, 연꽃, 호랑이 등의 민화를 그리는 워크샵에 대학생과 교수는 물론 마을 주민들도 찾아왔다.  올 가을에는 칠레의 산티아고카톨릭대학교에서 민화 강연과 워크샵이 처음으로 소개된다.
이번에 출간된 <한국의 채색화>를 통해 한국의 그림이 세계인에게 더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

LA총영사관(총영사 김현명)은 5일 미국평화봉사단원(Peace Corps)을 지낸 전직 단원들과 관계 인사 등 200여명을 초청, 『한국문화 알리기 행사(Korean Cultural Day)』를 개최한다. 이날 오후 2시부터 USC Doheny Memorial Library(USC,동아시아 도서관)에서는 미평화봉사단원의 한국에서의 활동 당시 사진과 스케치 등 46점을 전시(6월 14일까지 계속) 한다.
그리고 이날 오후 3시30분에는 코리아타운내 마당몰에 있는 CGV 영화관에서 ‘국제시장’을 상영하고, 오후 6시에 총영사관저에서 리셉션을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전 주한미대사였던 캐더린 스티븐슨 (전 평화봉사단원,1966-1981년간 한국에서 활동한 평화봉사단원)대사를 포함, 한국을 방문한 GCS(Goodwill, Cooperation, Service) International LA 지부 회원을 비롯한 친한 인사들(Friends of Korea)이 참석, 한국에서의 추억을 회고하고 상호 친선과 우의를 다지게 된다.
총영사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평화봉사단원들의 헌신과 기여를 되새기고 한국의 발전상과 문화를 소개함으로써 발전하는 한미동맹의 가치를 공유하고, 대미공공외교의 인적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계기로 활용할 방침이다.

파바월드(PAVA World.회장 왕덕정)가 지난달 23일 시티 오브 인더스트리에 있는 퍼시픽 팜스 리조트(One Industry Hills Pkwy.)에서 ‘2015 리더십 어워드 갈라’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평소 뛰어난 활동을 보여준 자원봉사 학생들에 리더십 어워드를 수여했으며, 또 대통령 자원봉사상을 전달하고 산하 파바주니어 신임 회장단을 임명했다.
특히 이날 강석희 29지구 주 상원의원후보, 로렌스 한 상공회의소 차기회장, 임희원 상공회의소 차기부회장, 이은 상공회의소 이사, 이창엽 올림픽경찰서 후원회장, 글렌데일 city clerk, 치노밸리 교육구 superintendent, CERT 단장 등이 참석해 자원봉사 학생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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