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대학평가 CWUR 2015 미국이 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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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버드대, 스탠포드대, 매사추세츠공대(MIT)가 세계대학랭킹센터(CWUR)가 발표한 2015년 대학 평가 순위에서 1~3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서울대와 연세대는 각각 24위와 98위로 100위권 안에 들었다. 지난달 25일 CWUR에 따르면 올해 세계 대학 평가 순위에서 미국 하버드대, 스탠퍼드대, MIT는 종합점수 각각 100점, 98.66점, 97.54점으로 지난해에 이어 1~3위를 기록했다. 4,5위는 96.81점을 받은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과 96.46점의 옥스포드대학이 차지했다. 6~10위는 콜럼비아대, 버클리캘리포니아대, 시카고대, 프린스턴대, 코넬대 등 모두 미국 대학들이 차지했다. 아시아 지역 1•2위는 세계 랭킹 13, 17위를 기록한 일본 도쿄대와 교토대가 차지했다. 한국 대학 중에서는 서울대가 지난해와 같이 세계 24위를 차지했다.  <편집자 주>

세계 1000위 내 대학의 수는 미국이 229개로 가장 많았고, 중국(83개), 일본(74개), 영국(65개) 순이었다. 1000위 안에 든 한국 대학은 모두 36개로 지난해보다 2개 늘었다.
한국의 연세대는 지난해 보다 순위가 9계단 올라 98위를 기록해 100위권 내에 진입했다. 고려대 (115위), 한국과학기술원(KAIST, 144위), 포항공대(포스텍, 165위), 한양대(192위), 성균관대 (211위), 경북대(307위), 광주 과학기술원(301위), 전남대(384위), 이화여대(390위) 등이 400위 내에 포함됐다.
세계대학랭킹센터에서 선정하는 ‘CWUR 2015 세계대학 평가’에서 서울대가 국내 대학 중 1위, 전세계 순위로는 24위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대의 뒤를 이어 연세대, 고려대, KAIST, 포스텍, 한양대, 성균관대 순으로 국내 대학 중 36개교가 전 세계 대학 1000위 안에 들었다. 36개교 중 이공계특성화대학에서는 KAIST가 1위, 지역거점대에서는 경북대가 1위를 기록했다. 여대 중에서는 이화여대가 유일하게 순위권 안에 들었다.

세계대학랭킹센터(Center for World University Rankings)가 홈페이지에 발표한 바에 의하면, 미국 하버드대가 100점을 맞아 전세계 1위를 차지했으며, 스탠포드대(98.66) MIT(97.54) 캠브리지대 (96.81) 옥스포드대(96.46) 콜롬비아대(96.14) UC버클리(92.25) 시카고대(90.70) 프린스턴대(89,42) 코넬대(86.79)가 세계 톱10에 들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서울대(24위), 연세대(98위) 2개교가 전체 100위 안에 들었다.
사우디아라비아 소재 ‘세계대학랭킹센터’는 2012년부터 CWUR 세계대학평가를 매년 7월 중 발표하고 있다. 다른 평가와는 달리 설문조사나 대학이 제출하는 자료에 의존하지 않고, 교수들의 명성 및 연구의 질을 비롯해 교육의 질과 학생 훈련을 평가한다는 특징이 있다.
이번 평가 순위는 ▲교육의 질(Quality of Education) 25% ▲동문 고용 수준(Alumni Employment) 25% ▲교수진 역량(Quality of Faculty) 25% ▲간행물(Publications) 5% ▲영향력(Influence) 5% ▲피인 용도(Citations) 5% ▲h-인덱스 평가(Broad Impact; measured by the university’s h-index) 5% ▲특허 (Patent) 5% 등 8가지 지표와 할당 배점을 통해 결정된다. 여기서 h-인덱스란 Hirsh Index의 약자로, 특정 저자의 전체 논문 수와 피인용수를 바탕으로 학자의 연구성과 공헌도를 하나로 나타낸 지표 로, ‘학자 업적 평가지수’라고 볼 수 있다.
CWUR 평가지표 중 눈에 띄는 것은 동문 고용 수준과 특허 지표다. CWUR은 대학의 규모와 비례한 세계 최고 회사들의 CEO 직위를 가진 동문들의 수를 평가한다. 해당 지표의 비중은 25%으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 교육의 질도 주요 국제상, 상금 및 메달을 수상한 동문의 수로 측정한다는 특징이 있다. 특허 지표는 국제 특허 건수로 측정한다.

‘평가는 교육의 질’

이외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대학평가 주요잣대로는 영국 ‘타임즈 고등교육’의 ‘THE 대학평가’, 영국의 QS(Quacquarelli Symonds)가 실시하는 ‘QS 세계대학 평가’, 네덜란드 라이덴 대학교에서 발표하는 ‘라이덴 랭킹’을 들 수 있다. 이 중 라이덴 랭킹은 다른 평가들과는 달리 논문의 질 하나로만 대학들을 평가한다. 국제논문을 1000건 이상 발표한 대학들을 대상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상위 10%의 논문 비율을 조사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대학평판 등을 고려하지 않기 때문에 대학 교수들의 연구성과와 그 성과만을 순수하게 평가할 수 있다.
THE 평가는 톰슨로이터의 학술기관 명성 조사(Academic Reputation Survey)를 기반으로 각 대학에 점수를 매기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설문에 의존하는 비중이 높다. THE 평가는 ▲연구규모 ▲교육여건 ▲논문피인용도 ▲국제평판 ▲산학협력수업 등 5가지 지표로 대학을 평가한다. 나머지 QS평가는 CWUR과 비슷하게 각 대학 졸업생들의 평판도를 조사한다. 기업 인사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어느 대학의 졸업생들을 고용하고 싶으며, 그 기준을 무엇인지 묻는 식이다. 그 외 ▲연구 평판도 ▲논문당 피인용도 ▲H-인덱스 등의 지표가 있다.
올해 CWUR 평가에서 톱20위 안에 든 국가는 미국, 영국, 일본, 스위스 4개 국가였다. 이 중 미국 대학이 15개를 차지하며 강세를 보였다. 영국 2개교, 일본 2개교, 스위스 1개교가 전체 20위 안에 들었다. 10위인 코넬대 뒤를 이어 예일대(미국, 86.61) 칼텍(미국 84.4) 동경대(일본 78.23) 펜실베니아대(미국 77.6) UCLA(미국 76.91) 존홉킨스대(미국 71.6) 교토대(일본 68.6) 뉴욕대(미국 68.39) 미시간대(미국 68.36) 스위스취리히연방공대(스위스 66.93)가 톱20위를 형성했다.  국내 대학 중 1위인 서울대가 전세계 24위인 데 비해, 일본 대학 중 1위인 동경대는 13위를 기록해 우리나라와 일본 대학 간 세계적 명성의 격차가 아직도 상당함을 알 수 있었다. 

우리나라는 서울대(세계24위) 연세대(98위) 고려대(115위) KAIST(144위) 포스텍(165위) 한양대(192위) 성균관대(211위) 경북대(307위) GIST(310위) 전남대(384위)가 국내대학 톱10을 끊었다. 이어 이화여대(390위) 경희대(401위) 전북대(422위) 아주대(433위) 경상대(434위) 부산대(452위) 울산대(495위) 가톨릭대(511위) 동국대(560위) 인하대(578위) 순으로 국내대학 톱20에 들었다.
국내 대학 중 1위인 서울대는 세계 6위를 기록한 특허 지표에서 유독 강세를 보였다. 서울대는 대학이 보유한 우수한 기술을 특허로 연결시키는 교육부의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사업’에 선정될 정도로 탁월한 연구 역량을 선보이고 있다. 특허 지표로만 따졌을 때, 서울대는 종합 20위권 안에 든 대학 중 하버드대, MIT, 콜롬비아대, 존홉킨스대를 제외한 나머지 16개교보다 앞선다.
하지만 교육의 질 부분에서는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대의 교육의 질 순위는 367위를 넘어갔다. 교육의 질 지표가 국제상이나 메달을 수여한 동문의 수로 평가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서울대의 국제적 인지도가 떨어진다고 봐도 무방하다.
6월에 진행된 ‘THE 2015 아시아대학평가’에서도 서울대는 여러 부분 중 CWUR의 ‘교육의 질’과 비슷한 ‘국제 평판’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비록 서울대가 국내대학 중 1위이지만 아직까지 국제적 인지도가 낮음을 방증한다. 해외 대학과의 활발한 교류와 공동연구, 그리고 교수들과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제고 등을 통해 세계적인 인지도를 향상시키는 데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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