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상 ‘2주년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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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녀상’ 2주년과 위안부(HR121) 결의안 8주년 행사가 가주한미포럼 주최로 글렌데일에서 열렸다.

 ▲ 이용수 할머니가 내가 200살까지 살아 일본의 사죄를 받고 싶다고 외치고 있다.

‘위안부’ 이용수 할머니는 외쳤다. 
지난 26일 가주에서 위안부 이슈를 주도해온 가주한미포럼(KAFC)가 주최한 글렌데일 ‘평화의 소녀상 건립 2주년과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HR 121) 8주년을 기념 하는 행사에서 한국서 온 이용수 할머니는 “먼저 간 할머니들에게 일본의 사죄를 받아 전하기 위해서라도 200살까지 살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소녀상’이 자리잡은 글렌데일 성인문화센터(201 E Colorado St. Glendale)에서 열린  ‘위안부 이용수 할머니와 함께하는 기념행사’에는 아라 나자리안 글레데일 시장, 아담 시프트 연방하원 의원, 로라 후리드만 글렌데일 시의원, 김재권 미주총연회장, 민병수 변호사, PAFCO의 피터 & 지희 허 대표 등을 포함해 약 100명의 한인 및 아시아계  참석자 들이 3시간 동안 행사를 치뤘다.
가주한미포럼(KAFC)의 김현정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념행사 1부에서 나자리안 글렌데일 시장은 “우리 글렌데일시에 평화의 소년상이 건립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일본 측이나 어떤 방해에도 우리는 소녀상을 끝까지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연방하원에서 위안부 결의안 121를 주도한 아담 시프트 의원은 “아직도 우리는 일본의 사죄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으며, 로라 후리드만  글렌데일 시의원은 “일본 군국주의의 야만적인 성노예 행위는 인권과 정의의 위반”이라며 “후세에 이를 알리는 교육을 계속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가주한미포럼은 위안부 정의운동에 헌신한 김광자 여사와 이 연주 여사 등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2부 행사는 ‘해밀’의 최윤석의 위안부의 고혼을 위로하는 피리 독주로 시작했으며, 이어 서훈정의 창, ‘중국계 AATF 전통무용팀 공연, 티파니 딕슨의 ‘위안부’ 영상, 일본계 트레시 카토-키리야마의 시낭송, 존 롭커 변호사의 위안부 자작곡 “나와함께 가요” 공연’ 등과 마지막으로 한인 ‘다루’의 ‘아리랑 접속곡’으로 ‘위안부’의 아픔과 삶 그리고 우리들의 각오를 표현하는 대단원의 막으로 꾸려졌다.
특히 위안부 이용수 할머니는 마지막 문화공연 무대인 다루의 ‘아리랑 접속곡’에 함께 참여해 “내 나이가 어때서~”라는 노래도 불렀는데 올해 88세라고 소개한 이용수 할머니는 “지금 내 나이 사랑하기 딱 좋은 나이”라며 “오래 오래 여러분들과 함께 살아 일본의 사죄를 받아 내고 싶다”고 말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민병수 변호사는 글렌데일 평화의 소녀상 건립 2주년을 맞아 개최한 이날의 행사에 대해 “우리모두가 ‘위안부’의 정의를 되찾는 역사를 되새기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 강씨(UCLA졸업생)는 “오늘 참석해 위안부 역사에 대해서 새롭게 배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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