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취재> 미투불패론[美投不敗論] 이제 미국 부동산을 사야만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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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법이든, 불법이든 뉴욕과 하와이등 미국부동산에 투자한 한국인이 큰 이득을 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지난 2009년 한국인들이 절반이상을 매입, 불법논란이 일고 국세청이 조사에 나섰던 하와이 호놀룰루의 워터마크 콘도매입자들도 미국에서 매입한 일부 재미동포와 불법에 따른 급매매등을 제외하고 60%이상이 적지 않은 수익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박대통령의 조카인 박영우 대유그룹회장, 노태우 전대통령의 아들 노재헌씨, 전두환전대통령의 차남 전재용씨, 전두환 전대통령의 사돈 이희상 동아원회장, 이명박 전대통령의 사위 조현범 한국타이어사장, 이전대통령의 안사돈 홍문자씨등도 미국부동산에 불법투자한뒤 모두 이득을 올렸다. 또 이민주에이티넘파트너스회장도 합법적으로 뉴욕에 투자, 상당한 수익을 냈다. 반면 손태수 라디오코리아사장, 장재민 한국일보사장등은 하와이 콘도를 샀다가 몇만달러정도 내린 가격에 이를 처분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실상 미국 부동산을 살면 절대로 손해보지 않는다는 ‘미투불패’ 신화가 입증된 것이다.
박우진(취재부기자)

▲ 하와이 호놀룰루의 대표적 콘도인 워터마크 2015년10월현재 소유주 일부 ⓒ2015 Sundayjournalusa

지난 2009년 10월 19일 탐사보도전문기자 안치용씨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하와이 호놀룰루의 워터마크 콘도 소유주중 절반이상이 한국인성을 가진 사람이라고 보도하면서 이 콘도는 장안의 화제가 됐다. 조선일보는 안씨의 공개 사흘뒤인 10월 22일 ‘하와이고급콘도주인 절반이 한국인논란을 보며’라는 사설까지 게재했고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논란이 되면서 결국 국세청이 조사에 나서기도 했었다. 국세청은 조사를 마친뒤 2009년 12월 10일현재 이 콘도를 구입한 한국내 거주자가 44명에 달하며 거래신고를 하지 않은 사람이 28세대에 달한다고 밝혀 안치용씨의 보도가 사실임이 입증됐었다.

이 콘도는 하와이 호눌룰루의 와이키키해변 바로 앞에 2008년 완공된 38층짜리 콘도다. 펜트하우스가 있는 맨위층은 39층으로 표기되지만 이는 미국인들이 싫어하는 숫자인 ‘13층’이 없기 때문이다. 이 콘도는 상가를 포함해 모두 198채이며 2009년당시 소유주는 부부, 자녀등 공동명의로 된 소유주룰 포함해 모두 317명이었고 이중 173명이 한국성이었다.

당시 198채중 한국인 성을 가진 사람들이 소유한 콘도는 107채로, 전체의 54%에 달했다. 6년이 흐른 지난 18일 현재 이 콘도 198채중 한국인 성을 가진 사람들이 소유한 콘도는 81채로 집계됐다. 한국인 소유 건물은 26채가 줄어들었지만 실제 이기간동안 한국인 주인이 매도한 콘도는 모두 38채였다. 이중 12채는 한국인주인이 한국인에게 매도했으므로 한국인 소유콘도는 81채인 것이다. 지난 6년동안 한국인소유주중 약 35.5%가 콘도를 매도한 것이다.

효성 조석래 추징금내고도 이득

이 콘도 투자에서 금액상 가장 큰 이득을 본 사람은 이명박 전대통령의 사돈인 조석래 효성그룹회장의 3남 조현상 효성부사장으로 87만7천달러의 수익을 올렸고 가장 큰 수익률을 올린 한국인은 박양자씨로 41%를 벌어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조현상부사장은 2008년 7월 24일 이 콘도 3405호를 262만달러에 매입했다가 6년이 채 못된 지난 5월 12일 350만달러에 매도했다. 87만7천달러로 금액면에서는 한국인이 매도한 38채중 가장 큰 이득을 보았고 수익률로는 33.4%로 3위를 기록했다. 제로금리에 가까운 금융시장을 고려하면 꽤 훌륭한 수익을 낸 셈이다. 조부사장은 이 콘도를 불법매입한 사실이 드러나 검찰 수사를 받았고 콘도매입금액에 해당하는 29억원을 추징받았지만 이 콘도로 약10억원정도 이득을 봄으로써 추징금을 일부 만회한 셈이다.

▲ 조현상 효성부사장 콘도매도 ⓒ2015 Sundayjournalusa

박양자, 박태춘씨는 이 콘도 801호를 107만천달러에 사서 151만달러에 매도함으로서 43만9천달러, 수익률로는 41%를 기록했다. 박씨부부는 수익률면에서는 1위였다. 삼구퍼시픽이라는 업체는 지난 2008년 5월 21일 이 콘도 1705호를 195만9천달러에 매입했다가 지난해 5월 30일 275만달러에 박근혜대통령의 조카 박영우 대유그룹회장에게 팔았다. 79만천달러, 40.4%의 수익률을 기록, 수익률면에서 2위에 랭크됐다.

박대통령의 배다른 언니인 박재옥씨의 사위인 박영우-한유진부부는 이미 지난 2008년 6월 12일 이 콘도의 3601호를 149만7천달러에 매입했다가 지난해 6월 3일 177만달러에 매도, 27만3천달러, 18.2%의 수익을 올렸다. 박씨부부는 이 콘도 매도에 따른 수익금 27만달러에다 약 백만달러를 더 보태서 삼구퍼시픽으로 부터 275만달러짜리 콘도를 매입한 것이다. 부동산을 불려서 더 큰 부동산을 산 셈으로, 현재 상황을 볼때 이 부동산은 더 큰 수익을 가져올 것이 확실시된다.

▲ 박양자부부 콘도매도 ⓒ2015 Sundayjournalusa


대부분 20% 이상 시세차익올려

노태우 전대통령의 외동아들 노재헌씨도 짭짤한 수익을 올렸다. 노재헌씨는 ‘브레이브오션’이라는 법인을 설립한뒤, 지난 2008년 6월 2일 이 콘도 3004호를 123만4천달러에 매입했었다. 노씨는 부인 신정화씨와 이혼하며 이 콘도를 부인에게 준 것으로 추정되며 신씨는 지난해 6월 6일 이 콘도를 146만달러에 매도했다. 22만6천달러, 18.3%의 수익을 올린 셈이다. 이 콘도 1004호를 102만5천달러에 매입했던 홍모씨도 120만달러에 매도, 17만5천달러, 17.1%의 수익률을 올렸고 1202호를 105만9천달러에 매입했던 문모씨도 123만달러에 팔아, 17만천달러의 차액을 챙겼다. 수익률로는 16.1%에 해당한다. 이모씨도 1205호를 180만달러에 매입한뒤 210만달러에 되팔아 30만달러, 16.7%의 수익률을 올렸다. 1501호를 105만4천달러에 사들였던 이모시는 125만9천달러에 매도, 20만5천달러를 벌어들이며 수익률 19.4%를 기록했다. 만만챦은 수익률이다.

1803호를 79만9천달러에 매입한 이모씨는 98만달러에 매도, 18만천달러, 22.7%를 벌었고 2703호를 매입한 김모씨도 25만천달러의 매매차액을 챙기며 20.4%의 수익률을 올렸다. 이외에도 매도자중 20명은 10%대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매도자중 한사람은 같은 값에 콘도를 다른 가족에게 넘겼고 매도자중 2명은 불과 천달러 낮은 값에 매도 0.1%에도 못미치는 손실을 기록했다. 사실상 이 3건은 손실로 보기 힘든 거래다, 또 다른 5건은 매도손실이 3%정도였다. 38건의 거래중 20건은 매도로 수익을 본 반면 3건은 ‘똔똔’이고 5건은 3%정도 손실이었다. 따라서 매도자중 실제로 손실을 본사람은 21% 정도로 조사됐다.

bbk투자 심텍 전세호 헐값 매도

BBK사건과 관련,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50억원을 투자했다가 이대통령의 집까지 차압하며 ‘대차게’ 대응, 결국 50억원을 토해내게 만들었던 전세호 심텍사장. 전사장은 하와이콘도 매입사실이 드러나자 급매도에 나서 이듬해 4월 이 콘도를 팔았다. 이명박대통령과의 구원이 있는 상황에서 콘도를 계속 소유하는 게 부담이 됐다는 것이 전씨 측근의 당시 전언이었다. 전씨는 이 콘도 803호를 97만4천달러에 매입했다가 84만달러에 부랴부랴 매도함으로써 14만4천달러, 14.8%손실을 기록했다. 사실은 이 같은 거래도 정상거래로 보기는 힘들다, 불가피한 상황으로 급매한 것이지, 계속 소유했다면 20-30% 수익은 틀림없다는 것이 부동산업계의 중론이다.

▲ 박영우 대유그룹회장 콘도매도 ⓒ2015 Sundayjournalusa

당초 이 콘도 2채를 소유했던 삼구퍼시픽은 한채를 박대통령의 조카부부에게 매도하며 79만천달러, 40.4%의 수익을 올린 반면 나머지 콘도 한채는 150만2천달러에 매입했다가 125만달러에 매도, 25만2천달러, 16.8%의 손실을 기록했다. 매도자중 가장 큰 손실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삼구퍼서픽은 이 콘도 2채를 합하면 54만달러를 벌어들인 셈이다. 삼구에 이어 두번째 손실이 전세호 심텍사장이다.
공교롭게 전세호사장 바로 옆집을 매입했던 신모씨또한 13만7천달러, 14%의 손실을 보고 매도한 것으로 확인됐다.또 1005호를 매입했던 정모씨도 13.8% 손실을 기록했다.

손태수- 장재민등은 3% 미만대 손실

반면 LA 라디오코리아 사장인 손태수-김영옥씨 부부는 이 콘도 3702호를 지난 2008년 5월 8일 139만6천달러에 매입했다가 지난 2012년 2월 24일 135만5천달러에 매도했다. 4만천달러, 약 2.9%정도 손해를 본 셈이다. 하지만 3년 9개월정도 손씨부부가 콘도를 이용한 것등을 감안한다면 3% 미만 손해는 사실상 손실이 아니라는 것이 부동산업계의 진단이다. 장재민 미주한국일보사장도 2008년 6월 12일 이 콘도 3402호를 148만천달러에 사들였다가 1년3개월만이 2010년 9월 14일 130만달러에 팔았다. 장사장은 18만천달러에 매도 12.2%의 손실을 기록했다. 부동산투자의 귀재로 알려진 장사장이 매입 약 1년만에 손해까지 보면서 급하게 매도한 것은 특별한 사정이 있었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만약 몇년만 더 놔뒀더라면 고층이라서 30%정도의 수익은 가능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 노재헌 콘도매도 ⓒ2015 Sundayjournalusa

매도자중 10%이상 손실을 본 사람은 장재민사장을 포함해 5명뿐이다.  이 콘도 2705호를 117만4천달러에 매입했던 LG가의 며느리 홍모씨는 110만달러에 매도함으로써 6.3% 손실을 기록했고, 파산보호신청을 한  LA 의류업체 러브컬처 공동대표로 재직했던 LG가 3세 베넷 구씨도 콘도를 매도했지만 13.2%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합법 불법 관계없이 대부분 이득

이처럼 하와이 워터마크 콘도를 매입해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사람들 대부분은 이 콘도를 사서 짭짤한 재미를 본 것으로 드러났다. 불법이든, 합법이든 미국부동산 투자가 남는 장사임을 입증한 셈이다.
한가지 재미난 것은 LG가 로열패밀리들은 이 콘도를 매도한 반면 한솔그룹의 조동길회장이나 여동생등 2명은 계속 콘도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더 오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며 설사 콘도가 시일이 다소 지나서 가치가 떨여져서 같은 값에 매도하더라도 남는 장사이기 때문이다.

▲ 삼구퍼시픽 콘도매도 및 박영우 대유그룹회장 콘도매입 ⓒ2015 Sundayjournalusa

이명박 전대통령의 사위인 조현범사장도 미국부동산투자가 짭짤하다는 사실을 잘 보여주고 있다. 조사장은 18세때인 1990년 8월 30일 하와이 마우이 부동산을 36만5천달러에 사들였고 조사장의 형인 조현식 한국타이어사장은 1990년 9월 4일 하와이 마우이 단독주택을 121만달러에 사들였다. 이들 집은 각각 10년만에 37만달러, 150만달러에 팔렸다, 조현식사장의 단독주택은 약 25%의 수익을 냈다.

이전대통령의 안사돈 홍문자씨도 1990년 12월 18일 80만달러짜리 콘도를 사들였고 2005년 153만달러에 팔았다. 15년만에 2배의 수익을 낸 것이다. 조석래 효성회장도 뉴욕 맨해튼과 뉴욕 롱아일랜드와 콘도와 단독주택을 불법으로 사들여서 큰 수익을 얻고 되팔았다. 이처럼 부동산은 확대재생산되지 않는다는 특성때문에 가격이 오를 수 밖에 없다는 진리는 미국에서도 적용되므로 해외부동산투자가 합법화된 지금은 미국부동산투자가 확실한 재테크수단임에 틀림없다. 특히 중국이 망하지 않는 한 미국부동산은 끝없이 상승할 것이라는 믿음은 전세계 투자자들사이에 보편적 인식으로 자리잡고 있다.

전재국 이희상은 미투불패신화 원조

미국부동산에 투자하면 실패는 없다는 이른바 ‘미투불패’신화는 비단 하와이뿐 아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전재용-박상아 부부는 지난 2003년 5월 15일 조지아주 아틀란타에 36만5천달러의 주택을 사들인뒤 채 1년이 안된 2004년 4월 23일 40만3천8백달러에 팔았다. 약 1년만에 10%남짓을 챙긴 것이다. 이들은 또 2005년 9월 27일 캘리포니아주 뉴포트비치에 224만달러의 주택을 매입했다. 이들은 2012년 이 주택을 232만달러에 매물로 내놓았다가 전두환 비자금 사건이 터지면서 지난해 2월 212만달러에 매도했고 매도 다음날 미국 사법당국에 압류됐었다. 만약 급매물이 아니었으면 이들은 이 부동산으로 수익을 올렸음은 자명하다.

▲ 전세호 심텍사장 콘도매도 ⓒ2015 Sundayjournalusa

전두환 전대통령의 삼남 전재만을 사위로 맞아들인 이희상 동아원회장은 노태우 전대통령, 이명박 전대통령의 사돈이기도 하지만 미국부동산 불패신화의 장본인이기도 하다. 이씨가 1975년 6만달러에 사들인 뉴저지 팰리세이드파크의 단독주택은 1993년 32만5천달러에 팔여 5배이상의 수익을 창출했다.
이씨가 1987년 31만달러에 사들인 뉴욕 맨해튼 46스트릿의 콘도는 2001년 42만5천달러에 팔아 11만5천달러를 남겼다. 특히 이씨는 자신의 친구인 뉴욕동포 신모회계사와 함게 2001년 5월 맨해튼 콘도를 340만달러에 사들엿다. 그러나 이 콘도의 불법매입사실이 국세청에 적발됐다. 하지만 이 콘도의 매도가격은 2005년 5월 505만달러에 달했다. 4년만에 50%의 수익을 올림으로써 국세청 추징액을 내고도 남을 정도였다.


 ▲ 이민주 에이티넘파트너스회장 뉴욕콘도매도
 ⓒ2015 Sundayjournalusa

맨해튼 콘도사면 자녀 유학비 충분

 

불법투자는 물론 합법투자도 짭짤한 수익을 올리기는 마찬가지다, 이민주 에이티텀 파트너스 회장도 지난 2009년 매입햇다가 이듬해 에이티넘 파트너스에 넘겼던 뉴욕콘도를 지난 6월에 매도, 6년만에 15% 이상의 수입을 올렸다.
이회장은 지난 2009년 8월 7일 뉴욕 맨해튼 러시모어 콘도를 361만4천여달러에 매입했다가 지난 6월 12일 412만달러에 매도했다. 투자액기준 50만달러, 15%의 수익이다. 이회장은 이 콘도 매입 1년1개월뒤인 2010년 9월 8일 이 콘도를 305만달러에 자신의 회사인 에이티넘 파트너스에 매도했었다. 에이티넘파트너스의 매입가 기준으로 따지자면 105만달러, 약 30%의 수익을 낸 셈이다.

이처럼 미국 부동산투자는 짭짤한 수익을 낸다. 특히 뉴욕, 로스앤젤레스, 하와이등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지역은 실패할 확률이 거의 없다는 것이 매력이다. 여기다 중국에서의 투자가 끊이지 않고 있다. 맨해튼 전역이 중국어로 왁자지껄할 정도이다.
맨해튼에 콘도 한채 사면 유학비용 빠진다는 말도 이제는 유행어가 되다 시피했다. 맨해튼에 2백만달러 콘도를 한채 산뒤 4-5년뒤에 25% 수익만 내도 50만달러가 떨어진다. 양도세는 매입자의 몫이므로 제외하고 부동산중개료를 제외하고도 30만달러이상이 남게 된다.
사립대 학비가 6만달러, 용돈을 포함해 연간 10만달러를 잡으면 거의 4년 유학학비가 빠지는 셈이다. 그래서 중국인들은 캐시를 싸들고 줄줄이 미국으로 향하는 것이다. 미투불패, 중국이 망하지 않는 한 미투불패신화는 꺼지지 않을 공산이 크다. 이제는 미국부동산투자를 적극적으로 고려해 볼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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