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용의 쇼킹 리포트> 최태원, 내연녀-혼외자 커밍아웃 ‘후폭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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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SK회장의 혼외 딸 출산 고백으로 순식간에 전 국민의 관심이 집중된 내연녀에 대해 본보는 최초로 그녀가 13세 아들을 둔 뉴저지 출신의 40세 이혼녀라는 사실을 보도했었다. 명문음대 출신의 30대여성이라는 설을 흘리던 SK는 이 보도직후 이 내연녀가 아들을 둔 이혼녀라는 본보보도를 인정했다. 그러나 더욱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다. 내연녀는 전남편과 결혼하기전에 전남편과의 사이에서 아들을 출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로서는 이해하기 힘들지만 미국에서는 동거하다 자식을 낳은뒤 결혼하는 사례가 많다. 따라서 최회장도 내연녀와 결혼하게 되면 비슷한 케이스가 되는 셈이다.

내연녀는 2008년 이혼 때는 주택과 차량, 예금 등 거의 전 재산을 남편에게 넘긴 것으로 드러나 이혼의 원인을 제공했을 가능성이 엿보이고 그 원인이 무엇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 본보가 보도한 SK 해외계열사를 통한 내연녀 부당지원의혹등도 논란이 계속되고 있으며 SK 납품사도 내연녀의 아파트를 매입해 SK가 전사적으로 오너의 내연녀를 지원했다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내연녀 김희영씨는 SK와 아파트를 사고팔면서 전국평균 주택상승률의 10배에 달하는 경이적 수익을 올림으로서 금융위기 속에 ‘나 홀로 대박’을 기록했고, SK는 오너 내연녀에 눈 딱 감고 퍼주기를 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최태원 회장 커밍아웃의 전말을 알아본다.
안치용(시크릿 오브 코리아 편집인)

전남편과 서둘러 합의이혼 배경 의혹


<선데이저널>이 지난달 29일 보도대로 내연녀 김씨는 지난 2008년 6월 13일 뉴저지법원에 남편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청구했다. 그러나 더 놀라운 사실이 있다. 그로부터 11일 뒤인 6월 24일 부부공동명의로 법원에 이혼합의서가 제출된 것이다. 2008년 11월 18일 법원의 이혼판결과 함께 최종승인을 받은 이 합의서에는 이들 부부가 2004년 3월 18일 결혼했고 두 부부 사이에서 2002년 0월 0일 아들이 태어났다고 기록돼 있다. 특히 이 자녀가 혼인관계에서 태어났다고 명시, 두 부부사이에서 태어난 자녀임을 분명히 밝혔다. 출산일자가 결혼일자보다 약 2년 빠르다고 하면서도 자녀는 혼인에 의해서 태어났다는 것은 모순처럼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동거를 하다 자녀를 출산한 뒤 결혼을 하는 케이스가 매우 흔하다. 보편적인 사례인 것이다.

 ▲ 이혼판결문 부동산(왼쪽) ▲ 이혼판결문 은행계좌 및 자동차(오른쪽)

우리로서는 언뜻 이해할 수 없는 상반된 문장으로 보이지만 이혼전문 변호사 3명에게 이 문구에 대해 조언을 구한 결과, 3명 모두 ‘미국에서 흔한 사례로 결혼전에 자녀가 태어난 것이 이상한 일이 아니며 그런 경우 보편적으로 이같은 문구를 사용하며 두 사람이 자녀를 낳고 결혼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두 남녀 사이에서 자녀를 먼저 낳았으며 결혼을 골인한 케이스라는 것이 공통된 의견이다. 그렇다면 내연녀는 출산뒤 결혼을 한 것으로 최회장도 내연녀와 결혼하게 되면 같은 패턴을 따르게 되는 것이다.

또 내연녀는 주택과 차량, 예금 등을 모두 포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내연녀가 사실상 부부의 공동재산 거의 전 부분을 포기한 것은 내연녀에게 이혼의 귀책사유가 있었을 가능성을 강력하게 시사하는 것이다.
이 합의서에 따르면 김씨는 남편과 함께 살던 집을 남편에게 넘겼다. 뉴저지주 버겐카운티 등기소 확인결과 이들 부부는 지난 2007년 5월 18일 뉴저지주 한인밀집지역의 한 주택을 86만4400달러에 부부공동명의로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부부는 이 집을 살 때 은행에서 40만달러를 빌렸기 때문에 융자를 뺀 현금가치가 46만여달러에 달하며 김씨는 이중 절반에 대한 소유권을 다툴 수 있었지만 이를 포기했다. 부부가 집을 산지 불과 1년만에 김씨가 이혼을 청구했다는 것은 그만큼 부부간에 급박한 상황변화가 있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혼합의서상 남편이 이혼 뒤 90일내에 부부가 공동으로 빌린 40만달러의 모기지에서 김씨의 이름을 빼주기로 했지만 이 합의는 지난 7년간 이뤄지지 않았고 지난해 5월 28일에야 남편은 아내의 이름을 빼는 대신, 아예 30년만기 모기지를 한꺼번에 모두 갚은 것으로 확인돼 의혹을 불러 일으켰다. 왜 이혼합의까지 어기며 7년간이나 대출자명의를 빼주지 않던 남편이 최회장이 커밍아웃하기 7개월전 30년간 조금씩 갚으면 되는 모기지를 전액 상환한 것인지도 의문이며 자금 출처에 관심이 의문이 일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김씨는 또 자신이 몰고 다니던 ‘포르쉐 카엔 터보’차량도 남편에게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포르쉐 카엔 터보는 기본 가격이 12만달러를 호가하는 고급차량이다. 김씨는 이 차량 앞에서 찍은 사진을 여러 장 인터넷에 올렸다. 그 포르쉐 카엔터보가 판결문에 정확하게 등장한 것이다. 김씨는 남편과 공동명의로 된 모 은행 예금도 남편에게 넘겼으며 상호간에 위자료를 지급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과연 이 계좌가 얼마가 있는지 모르지만 김씨는 일체 이의를 제기하지 않기로 했다. 결국 김씨는 부부재산의 거의 대부분인 주택, 차량, 예금 등을 모두 남편에게 넘기고 아들만 데리고 몸만 빠져나온 것이다.

최회장과의 불륜이 이혼 원인제공?

 

미국 법원은 이혼 때 위자료는 인정하지 않지만 부부재산의 상당부분을 공동소유로 인정하기 때문에 내연녀는 최대 절반정도의 재산권을 주장할 수 있지만 이를 포기함으로써 적지 않은 재산상 손실을 입은 셈이다.
이처럼 김씨가 사실상 몸만 빠져나온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김씨가 재산을 포기하더라도 빨리 이혼을 하고 싶어 했거나 이혼의 원인을 제공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된다. 또 그 정도의 재산상 손해를 보더라도 만회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졌을 개연성을 보여준다.

▲(왼쪽) 국토교통부가 부동산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통해 공개한 2014년 11월 서울지역 연립및 다세대 실거래가 현황 – 주식회사 디아이가 매입한 남산힐레지던스는 이태원동에 소재하고 있지만 이태원지역 실거래가 신고에는 이를 찾아볼 수 없다. ▲(오른쪽)국토교통부가 부동산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통해 공개한 2014년 11월 서울지역 아파트 실거래가 현황 – 주식회사 디아이가 매입한 남산힐레지던스는 이태원동에 소재하고 있지만 이태원지역 실거래가 신고에는 이를 찾아볼 수 없다.

내연녀 김희영씨가 이혼이전인 2008년 1월 17일 SK건설로 부터 서초구 반포동 아펠바움 아파트를 매입했음을 감안하면 이때 이미 최회장이 이혼의 원인중 하나가 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사실 최회장과 내연녀 김씨의 불륜설은 미시유에스에이, 싸이월드 등을 통해 2012년부터 광범위하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김씨는 2003년께부터 싸이월드에서 ca**lhouse라는 아이디로 활동하며 ‘몸짱아줌마’로 통했다. 1975년생으로 서울 리라초등학교를 졸업한 김씨는 17세 때인 1992년 일리노이주로 이민 온 것으로 확인돼 중학교를 졸업직후, 또는 고1때 도미한 것으로 추정된다.

일리노이주의 어느 도시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아마도 시카고 인근으로 보이며 그 이후 중국으로 유학을 가 중국중앙미술학원에서 미술을 전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SK가 최회장의 커밍아웃직후 언론에 흘린 연세대 음대 졸업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다만 김씨는 2007년께 연세대 특수대학원에 다닌 것만은 확실하다. 이때 김씨는 최회장과 만나게 된다. 두 사람을 소개한 것은 모외국언론에 근무하는 여기자로 알려졌다. 기자가 유부남과 유부녀의 만남을 주선한 것이라는 제보도 있지만 확인되고 있지는 않다.

5피트9인치의 훤칠한 키에 연예인을 뺨치는 미모로 주부들 사이에도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이 사이트에 이상한 사진들이 올라왔다가는 지워지고 또 잊을 만하면 또 다른 화제성 사진들이 올라왔다가 삭제됐다. 내연녀 김씨가 최회장과의 불륜을 스스로 노출시킨 것이다. 그리고 여기에 그녀의 연예인 친구들은 내연녀가 혼외 딸을 안고 찍은 사진을 자신들의 싸이에 올렸고 뉴저지의 내연녀 친구들도 김씨가 자신들에게 고백했다며 야릇한 내용들을 올리기 시작했다. 사실상 내연녀가 최회장과의 관계를 노출시켰고 결과적으로 최회장에게는 큰 부담이 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크고 작은 화제거리를 끊임없이 만들어 주목을 받으려 했고 차마 입에 담기 힘든 일로 입방아에 오르곤 했다. 딸 출산직후 병실로 보낸 어머니의 꽃다발, 그 꽃다발에 쓰인 의미심장한 말, 홍콩 P호텔에서의 딸 돌잔치사진등도 본인을 통해 공개됐다.

 

 

내연녀 아파트 매입의 숨겨진 비밀은?

최회장이 대한민국 재계3위의 재벌그룹을 이끌고 있다는 점에서 로맨스나 불륜 못지않게 공인으로서, 그리고 한 기업가로서의 처신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최회장이 내연녀를 공금 등으로 부당하게 지원했다면 또 다시 사법처리가 불가피하다. 법이 공금횡령, 배임 등을 용납하지 않기 때문에 이론의 여지가 없다. 특히 지난해 8월 15일 특별사면 된지 5개월도 채 되지 않아 또 다시 공금횡령의혹 등이 구체적 정황, 물증과 함께 제기됨으로써 이제 사법부가 시시비비를 가려야 할 처지다.

최회장 내연녀의 아파트 거래를 따라가 보면 최회장으로서는 숨기고 싶었던 많은 비밀이 드러난다. 먼저 내연녀는 SK건설이 지은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612-2번지 반포2차 아펠바움 아파트를 지난 2008년 1월 17일 SK건설로 부터 15억5천만원에 매입했다. 문제는 그 이후다. SK는 2010년 3월 11일 싱가포르에 버가야인터내셔널유한회사라는 법인을 설립한다. 그리고 법인설립문서의 잉크도 채 마르기 전인 4월 23일 내연녀의 아파트를 24억원에 사들였다. SK사업보고서상 종속회사인 이 해외계열사는 사업목적이 컨설팅이다. 부동산 매매나 임대업을 하는 회사가 아니다. 첫 컨설팅이 내연녀 아파트 매입이었으니 최회장의 애정관계 컨설팅이 주 업무가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온다. 이 법인은 사실은 파면 팔수록 큰 문제를 안고 있는 법인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최회장이 해외계열사까지 세워 회사공금으로 내연녀의 아파트를 매입했다는 의혹을 피하기 힘들다. 공금횡령의혹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이 같은 부당지원의혹은 워렌 버핏을 방불케 하는 내연녀의 경이적 수익률로 뒷받침된다. 내연녀가 2년3개월만에 챙긴 차액은 8억5천만원, 매입가대비 54.84%의 수익률이다. 더구나 내연녀가 아파트를 팔 때는 글로벌금융위기심화로 한국은 물론 전 세계 부동산시장이 침체의 늪에서 허우적거리던 때다. 이 시기에 적자는 고사하고 55%의 수익을 올렸으니 신기에 가깝지만, 매입자가 내연남 최회장의 해외계열사라는 점에서 문제가 되는 것이다.

내연녀 SK에 집팔아 전국평균수익률 10배 벌어

 

한국부동산시장을 분석한 객관적 자료와 비교해보면 최회장내연녀의 ‘나홀로 대박’에 SK의 ‘눈 딱 감고 퍼주기’가 주효했을 것이라는 의혹이 자연스레 부각된다.
2012년까지 정부 공식통계였던 KB국민은행이 발표한 전국주택가격상승률을 보면 2008년 3.11%, 2009년 1.46%, 2010년 1월부터 4월까지 0.86%를 기록했다. 즉 내연녀가 아파트를 매입한 2008년 1월부터 매도한 2010년 4월까지 상승률은 5.52%였다. 매입액 15억5천만원에 이 상승률을 적용하면 2010년 4월의 가격은 16억3552만여원이 된다. 그러나 내연녀는 SK해외계열사에 24억원에 매도, 54.84%의 수익을 기록해 전국주택 가격상승률의 10배[9.9348배]에 달하는 수익을 올린 것이다. 당초 본보가 이 사실을 보도했을 때 SK는 내연녀의 집을 해외계열사가 사들였을 시점에 부동산경기가 완전히 회복됐었다고 해명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주택가격은 2009년, 2010년 2년 연속 2% 미만에 머물다 2011년에야 6.86%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 최회장내연녀 아펠바움 수익률 비교

국토교통부가 해마다 발표하는 공동주택 공시가격과 비교해도 내연녀의 수익률은 과히 ‘신의 경지’에 달했음을 알 수 있다. 공동주택공시가격은 각 아파트의 각호까지 별도로 발표하므로 실제 내연녀가 매입한 아파트의 가격을 정확히 조회할 수 있다.
조회결과 2008년 9억6800만원이던 내연녀 아파트의 공시가격은 2010년에는 9억2천만원을 기록, 오르기는 커녕 되레 4.96%나 내린 것으로 드러났다. 공시가격의 상승률을 내연녀 아파트 매입가 15억5천만원에 대비하면 2010년 가격은 14억7312만원이 된다. 국토교통부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기준으로 한다면 내연녀는 8억5천만원의 수익은 커녕 오히려 7천여만원 손해를 봐야 정상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그렇다면 최태원 내연녀의 55% 수익률은 비정상이며, 이는 싱가포르에 설립된 지 1개월만에 이 아파트를 매입한 SK 해외계열사의 ‘눈 딱 감고 퍼주기’가 만들어낸 일그러진 대박신화임을 알 수 있다.

최회장이 내연녀의 존재와 혼외자출산을 고백하는 편지를 세계일보에 보내기 6일전 이 해외계열사는 또 다시 중요임무를 수행했다. 지난해 12월 22일 이 아파트를 허겁지겁 팔아치운 것이다. ‘우리가 팔고 싶어서 팔았는데, 회장이 그 뒤 커밍아웃을 했다. 우연의 일치다. 뱁새가 어찌 봉황의 뜻을 알겠는가’라고 주장하지만 18억원에 급매도하면서 내연녀 부당지원의 결정적 단서가 돼버리고 말았다. 부당지원을 숨기기 위해 급 매도를 한 것으로 보이지만 세상에 비밀은 없다. ‘언제 얼마에 파나’만 지켜보고 있는 데 덜컥 문 것이다. 현재 이 아파트를 사들인 사람은 바로 그 다음날인 12월 23일 20억원에 다시 매물로 내놨다. SK해외계열사가 싸게 내놓자 누군가 이 아파트를 재빨리 산 뒤 계약서작성 다음날 팔려고 내놓은 것이다.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제 위반 수사 불가피

 

더구나 움직일 수 없는 결정적 증거는 SK해외계열사가 2010년 내연녀로 부터 아파트를 사면서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를 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제는 2006년 1월 1일부터 시행된 제도다. 부동산 매매 당사자, 중개업자가 해당구청에 이를 신고토록 돼 있다.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를 하지 않은 것은 명백한 실정법 위반이다. 국토안보부는 부동산 실거래가 조회시스템을 운영, 특정시기 해당지역의 실거래가를 조회할 수 있게 하고 있으며, 아파트호수만 나오지 않을 뿐 단지와 층수, 그리고 매매일자가 10일단위로 나타난다, 주택과 아파트 등 건물에만 해당됐지만 바로 15일전인 지난해 12월 23일부터는 토지로까지 확대됐다. 특히 국토안보부는 1개월 단위로 2006년 이후 거래된 전국의 모든 부동산의 실거래가를 엑셀파일로 제공하고 있다. 만약 서초구 반포동 아펠바움이라면 해당월의 서울지역 엑셀파일을 다운받은 뒤 살펴보면 되는 것이다, 파일을 열면 구청이 가나다순으로, 그 뒤 동이 가나다순으로 나온다. 2010년 4월 엑셀파일에서 반포동에 아펠바움이 나와야 하지만 실거래가 신고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누락돼 있다.

최회장은 신문재 디자이너 이미지대표로 부터 한남동 고급빌라를 매입했지만. 그 이전에 내연녀도 딸 출산직전 신씨로부터 다른 아파트를 구입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 아파트는 SK 하이닉스 납품업체인, 인기가수 싸이의 아버지가 경영하는 주식회사 디아이에 팔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최회장이 SK해외계열사에 이어 SK납품회사까지 동원해 내연녀를 부당지원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SK의 전사적 지원의혹이다.

 ▲ (왼쪽)반포동 아펠바움 등기부등본  ▲(오른쪽) SK주식회사 2012년 상반기 사업보고서 – 연결대상 종속회사 개황 – 버가야인터내셔널이 2010년 3월 11일 설립됐으며 자산은 32억원 상당이라고 기록돼 있다.

내연녀 김희영씨는 지난 2010년 3월 9일 신씨로부터 용산구 이태원동소재 62평짜리 남산힐 레지던스를 17억2천만원에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42년 전인 1973년 10월 13일 준공된 이 아파트는 신씨가  2009년 11월 18일 이 빌라를 16억원에 매입한 뒤, 약 3개월여 만에 이를 내연녀 김희영씨에게 되판 것이다.
특히 내연녀는 지난 2014년 11월 21일 주식회사 디아이에 19억5천만원에 팔았다. 이 회사는 SK하이닉스 납품업체로, SK하이닉스에 백지어음 1매를 견질용으로 제공하고 있다. 디아이가 자신들과 이해관계가 직결된 원청업체 오너의 내연녀를 지원했다는 의혹을 보여주는 대목이지만 디아이는 견질어음 제공은 업계의 관행이며 회사 업무용으로 매입했다고 반박했다.

최회장이 이 회사에 대해 절대적인 우월적 지위에 있다는 점에서 이 회사가 우연히 최회장 내연녀의 아파트를 매입 했다기보다는 보이지 않는 압력이 존재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더구나 이 회사는 지난 2014년 3월 26일 부동산 매매및 임대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한 뒤 처음 매입한 집이 최회장 내연녀의 아파트였다. 2014년을 통틀어 이 회사가 매입한 아파트는 최회장 내연녀 아파트 한 채 뿐이다. 디아이는 아파트를 매입한 것은 사실이지만 순수한 임대목적이며 최회장의 내연녀임은 몰랐다고 해명했다. 우연히 샀는데 이제 보니 거래회사 오너의 내연녀 아파트였다는 것이다. 기가 막힌 우연의 일치다. 세상에 우연이란 없는 법인데 유독 최회장과 내연녀 주변에는 우연의 일치가 많이 등장한다.
디아이는 현재 이 아파트는 독일 유수회사의 한국법인에 임대돼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2014년 11월 부동산 실거래가 자료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는 디아이의 실거래가 신고내역을 찾아볼 수 없다. 실거래가 신고가 누락되는 실정법위반사항이 발생한 것이다. 이또한 부당지원 의혹을 뒷받침하는 것이다.

 

 

(주)디아이-신문재, 의문의 등장

 

최회장이 공금횡령 등의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일 때는 내연녀가 이 아파트의 재산세 등을 내지 못했고 해당구청이 인터넷을 통해 공시송달을 함으로써 부동산의 존재 등이 알려졌다. 최회장이 복역 중일 때 일시적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고 이 아파트를 디아이에 매도함으로써 숨통을 튀게 됐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또 한명 주목되는 사람은 신문재씨다. 최회장은 자신과 신일고 동기동창이며 신용호 교보생명회장의 막내아들인 신문재 디자이너이미지대표로 부터 지난 2011년 10월 20일 용산구 한남동 제이하우스를 25억원에 임대했으며 횡령 등으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2013년 10월 16일 45억5천만원에 이를 매입했다.  공교롭게도 신씨는 최회장의 내연녀 김씨에게 아파트를 매도한 것으로 미뤄보아 적어도 2010년부터 김씨를 알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최회장과 김씨의 밀회장소인 제이하우스를 최회장에서 전세를 주었다가 매도한 장본인으로서 두 사람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다. 신씨는 특이하게도 여러 재력가와 정치가, 그리고 상속전문변호사등과 많은 부동산거래를 한 점이 눈에 띈다. 이 부분도 조만간 언론의 조명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미시유에스에이사이트에서 최회장과 내연녀 김씨에 대한 소문이 집중적으로 언급된 직후인, 2012년 6월 18일 한겨례신문은 ‘최태원SK회장, 노소영씨와 이혼 결심’이라는 제목을 기사를 내보냈다. 이 기사 중 주목되는 대목은 ‘최회장이 지난해 9월부터 노소영씨와 별거상태에 있다’는 부분이다. 즉 2011년 9월께부터 별거상태라는 것이다,
최회장이 신씨로부터 제이하우스를 전세 낸 것은 2011년 10월 20일로, 한겨레신문이 보도한 별거시기와 거의 일치한다. 밀회를 즐기며 2010년 6-7월, 김씨와의 사이에 딸을 출산한 최회장이 이때부터는 아예 제이하우스에서 아예 동거를 시작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 청담동의 쿠론매장. 원 안은 딸을 안고 들어오는 김희영씨.

 

 

염문설 의도적으로 퍼트린 듯

 

또 하나 재미난 것은 2012년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미시유에스에이사이트에서 최회장과 내연녀와의 불륜설이 나돌자 SK측 관계자 누군가가 언론에 노소영씨와의 이혼설을 흘리며 최회장의 불륜을 정당화시키려 했고, 2015년말에 혼외자녀소문이 퍼지자 이번에는 최회장이 직접 나서 노소영관장과는 더 이상 동행하기 어렵다, 즉 이혼하고 내연녀를 쫓아가겠다고 밝힌 것이다. 불륜설이 터질 때면 이혼설로 맞불을 놓는 것이다.

과연 최회장은 노소영씨와 이혼하고 내연녀 김씨의 남자가 될 것인가? 온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재벌 총수의 애정사가 아니라 재벌의 불법행위여부다. 대부분 재벌들의 애정행각에 대한 지원은 현찰이다. 이 케이스는 부동산등을 지원한 정황이 등기부 등본상에 포착된 매우 보기 드문 케이스다. 사법부가 자세히 들여다 봐야 하는 상황이다. 그래서 죄가 없다면 확실히 털어주는 것이 새 출발을 하려는 최회장 커플에게도 좋은 것이다.

 

최태원 회장의 느닷없는 내연녀-혼외자 커밍아웃 배경에 대해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내연녀 김희영씨의 사진과 기사를 지난 해 12월 29일 최초로 인터넷에 오르자 폭팔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단 29일 하루만에 20만명을 돌파하더니 1월3일까지 무려 43만명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최태원 회장의 내연녀 혼외자 고백은 일파만파로 번졌다.
사실 최태원 회장과 내연녀 김희영씨에 관해 <선데이저널>은 철저하게 기사와 사진 등을 준비를 하고 있었고 새해 벽두에 보도할 예정이었으나 느닷없이 최 회장이 26일 세계일보에 편지를 보내 그 내막과 배경에 대해 아직도 의아할 따름이다.
이유에 어찌됐던 결국 최태원 회장은 무엇인가에 압박을 당해 고백성사를 하게 되었으며 지난 해 연말연시 국민적 파장은 뜨겁게 반응을 보였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소유한 한남동 제이하우스가 내연녀 김희영 씨와 연관이 없다는 SK의 해명이 거짓말일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이 본지 취재 결과 밝혀졌다. 김 씨는 최 회장이 제이하우스 301호를 2013년 10월 매입하기 전까지 제이하우스 102호에 약 1년 6개월 동안 임대로 거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사실은 본지가 SK와 CJ 사정에 밝은 본국 기자 및 재계 관계자들로부터 확인한 사실이다. 특히 이 집은 CJ그룹 핵심임원이었던 하대중 씨의 집이었고, 김 씨는 이 집에 매월 300만원 가량의 렌트비를 주고 살았다고 한다. 한남동 유엔빌리지 내에서 평수만해도 70평이 넘고, 매매가가 50억원에 이르는 집에 300만원 가량에 산 것은 사실상의 특혜이며, 이는 SK와 CJ 간 모종의 거래가 있었던 것 아닌지 의심이 가는 부분이다.

본지는 지난해 12월 23일 속보를 통해 최태원 회장의 내연녀 김희영 씨와 관련된 것을 보도했고, 이 중 최 회장이 지난 2013년 10월 16일 용산구 한남동 제이하우스 301호를 자신의 고교동창인 신문재씨로 부터 구입했으며, 이 또한 김씨를 위한 것이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SK계열사인 싱가포르에 버가야인터내셔널유한회사라는 법인이 2010년 3월 11일 설립됐고, 이로부터 한달여뒤인 4월 23일 김씨소유의 서초구 반포동 612-2번지 반포2차 아펠바움 아파트를 24억원에 매입한 사실을 밝혀냈다. 또한 본지는 “이 아파트는 김씨가 2008년 1월 17일 SK건설로 부터 15억5500만원에 구입한 아파트로, 최회장이 내연녀를 위해 SK 해외계열사를 통해 회사공금으로 아파트를 매입해 줌으로써 공금횡령의혹을 피할 수 없게 됐다”고도 지적했다.

이러한 보도를 본국 언론에서 잇따라 받아쓰자 SK는 정면으로 이를 반박했다. SK 측은 반포동 아파트와 관련해서는 ‘문제될 것이 없는 정상적 거래였다’고 주장했고, 한남동 제이하우스는 김 씨와 아무런 연관이 없다고 해명했다. 특히 한남동 제이하우스에 대해서는 “SK텔레콤이 임대해서 해외 손님 숙소 등으로 사용하던 것인데 임대기간이 끝나고 동창생이 최 회장한테 구매를 부탁해 사게 된 것”이라면서 “최 회장은 당초 그곳에 살 생각이었는데 언론에 알려지면서 파파라치 등이 자주 나타나면서 그냥 빈집으로 두게 됐다”고 말했다. SK 측은 또한 “현재 가끔 업무용 등으로 쓰고 있으며 내연녀 김씨는 이 빌라가 아닌 한남동 다른 곳에 자기 소유의 아파트를 가지고 있다”면서 “일부 언론에서 이 빌라가 그 아파트 아니냐며 최 회장이 사줬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SK의 이러한 주장은 본지의 추가 취재를 통해서 거짓임이 드러났다.
본지가 취재한 바에 따르면 김 씨는 최 회장이 검찰 조사를 받던 2010년과 2011년 제이하우스 102호에서 월세 300에 임대해 살았는데, 당시 집주인은 CJ 고위임원이던 하대중 씨의 것이었다. 이 집은 하대중 씨가 CJ그룹 이재현 회장으로부터 증여받은 집으로, CJ그룹 비자금 수사 과정에서 차명 의혹이 불거졌다. 검찰이 이 집이 이재현 회장의 소유인지, 하 씨의 소유인지 수사하는 과정에서 하 씨와 김 씨가 맺은 임대계약서가 나왔다. 그러면서 검찰은 이 집이 하 씨의 집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CJ 사정에 밝은 본국 한 기자는 이에 대해 “검찰이 계약서에 나와 있는 김 씨 전화번호로 걸어보니 SK 직원이 받았고, SK 직원이 ‘하 씨와 계약을 맺었다’고 증언하면서 차명 의혹이 일단락됐다”고 말했다. 이는 김 씨와 관련된 주거 문제를 사실상 SK 측이 책임졌다는 것으로 볼 수 있어, 이 집이 김 씨와 관련이 없다는 SK 측 주장은 거짓인 셈이다.
아무튼 김 씨는 임대로 살던 제이하우스가 상당히 마음에 들었던 것으로 보이고, 최 회장은 수감 중이던 2013년 10월 이 집을 고교동창으로부터 사들이게 된다. 수감 중이던 최 회장이 굳이 이 집이 마음에 들어서 사들이게 됐고, 우연의 일치로 김 씨가 같은 빌라에 살게 됐다는 것은 너무나 설득력이 약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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