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명된 축제재단 윤난향 전 이사장의 항변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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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숙∙이동양 ‘재단 사유화 속셈위한 꼼수 시나리오’

‘계속되는 횡포와 전횡…좌시하지 않겠다’

윤난향

▲ 윤난향 축제재단 전 이사장

LA한인축제재단에서 지난 11일 제명된 것으로 보도된 윤난향 전 이사장이 16일 본보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불법적인 증거들에 의한 불법적인 총회 결정이다”면서 “나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모든 법적 수단을 강구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제명 보도’도 사실 확인도 하지 않은 무책임한 보도”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 전이사장은 LA평통의 지도부에 대해서도 ‘투서건’을 두고 자신을 폄하한 행위에 대해서도 책임을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축제재단 이사장에서 전격제명 된 윤난향 이사장을 본지 기자가 만나보았다.

성진(취재부기자)

지난 12일자 H일보는 <축제재단 측은 윤난향 이사가 ▲이사장 인준 이전 언론 인터뷰에서 이사장 직함을 사용하고 ▲이사회 승인 없이 무단으로 한국 지자체를 방문해 축제재단 이사신분을 내세워 향응성 대가(무료 검진)를 받는 등 권한을 남용해 재단 명예를 실추시켰다고 주장 했다>고 보도했다.
그리고 축제재단의 박윤숙 회장의 말을 인용하면서 “지난해 12월30일 신임 이사장 인준 이전 시점에서 모 언론 인터뷰에서 이사장 직분과 명함을 사용한 점과 같은 달 2일에는 이사회 승인 없이 한국 전남대학 부속병원에서 축제재단 이사 신분을 걸고 무료 건강검진을 받은 점은 명백한 직권남용에 재단의 명예를 실추시킨 것”이라며 “해외 최대 규모의 한인축제를 이끌고 있는 재단 이사회는 이 같은 행동이 향후 축제 이미지와 직접 연결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제명조치를 내린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히며 전혀 사실무근의 음해성이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사장 직함 남용한 적 없어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윤 전 이사장은 “제명 안건에 대한 투표 직전 얻는 소명 발언시간에 자신과 관련한 소문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사실 확인도 하지 않고 보도한 언론과 재단 측의 처사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 하겠다”고 말했다.
우선 <이사장 인준 이전 언론 인터뷰에서 이사장 직함을 사용>했다는 보도에 대해 윤 이사장은 다음과 같이 반발했다. 윤 이사장은 지난해 12월 2일 정기 이사회에서 지미 리 이사와 이사장 선출을 두고 경쟁을 벌여 4표(윤난향)대 2표(지미 리)로 이사장에 선출됐다. 윤난향 이사장의 선출은 한인 언론들에서 보도했다. 임기는 2016년 1월1일 부터 시작된다고 정관에 규정되어 있다.
그런데 지난해 12월 30일자에 한국의 한민족네트워크에서 LA한인축제재단의 활동과 역사에 대한 기사가 게재됐다. 그 기사는 “한인축제재단 김(윤)난향 이사장과의 인터뷰”라는 설명이 붙어 있었다.
이를 두고 ‘이사장 직함을 함부로 사용했다’는 지적이었다. 윤 전이사장은 “나는 인터뷰 전에 재단 사무국에 인터뷰 요청이 들어왔으니 재단에 대한 자료를 보내 달라고 하여 그 자료를 인터뷰 때 제공했다”면서 “나는 인터뷰를 통해 재단을 홍보한 것이지 내 자신에 대한 홍보는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그 기사에는 축제재단에 활동상이 있었고, 윤 전 이사장에 대한 개인적인 기사 내용은  없었다. 말하자면 그 인터뷰 기사는 축제재단을 홍보한 것이지 윤 이사장을 홍보한 것이 아니었다.
더구나 윤 전 이사장이 당시 한국을 방문하기 전 재단 사무국에서 윤 전이사장의 새 직책(이사장) 명함이 만들어졌으며, 당시 박윤숙 회장도 이 명함을 보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제명의 두 번째 이유로 <이사회 승인 없이 무단으로 한국 지자체를 방문해 축제재단 이사 신분을 내세워 향응성 대가(무료 검진)를 받는 등 권한을 남용해 재단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것 이었다.

회장 재연임 선거 의혹들 폭로전

이에 대해서 윤 이사장은 “지난해 11월2일 한국 방문 중에 한상대회에 참관했는데 마침 여러 병원들에서 자신들의 병원을 홍보하기 위해 참석자들을 초청했다”면서 “다른 초청자들과 함께 전남대 부속병원을 방문해 병원 시설을 둘러보았을 뿐 무료검진 혜택은 받은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이사장은 “재단 측에서나 언론 측에서 해당 병원에 전화 한 통만 걸어도 사실여부가 밝혀질 것”이라면서 “확인도 안하고 남의 말만 믿고 함부로 판단을 한 재단이나 언론은 책임을 져야할 것” 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2가지 사실은 사실 확인도 되지 않은 것이라 는 지적이다. 지난해 12월 2일 정기 이사회 에서 정식으로 이사장에 선출된 윤 전 이사장이 임기가 새해부터 시작되는데 바로 하루 전인 12월30일에 인터뷰하면서 ‘이사장’이라고 해서 그것이 제명의 사유가 되는지는 상식적으로 판단하면 명확해진다. LA한인회는 선거를 보통 5월에 실시한다. 그 5월 선거에서 ‘홍길동’이 회장으로 당선되면 바로 당선증을 받게 된다. 그러나 임기는 7월1일부터이다. 그런데 임기 시작 전에 어느 언론과 인터뷰에서 홍길동이 “한인회장”이라고 했다면 그 일을 가지고 제명을 당할 수 있느냐 이다.
따라서 지난 2월 11일 총회에서 윤 전 이사장에 대한 제명결의는 불법적인 조치라는 판단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윤 전 이사장은 “재단이 자신을 제명하기 위해 꼼수를 부렸다”며 다른 내막을 폭로했다.
한편 윤 전 이사장은 지난해 12월 2일 정기이사회와 관련해 당시 이동양 전 이사장과 박윤숙 회장 간에 ‘회장 재연임’을 둘러싼 선거 의혹과, 이동양 이사장이 회장에 당선 된 직후 돌연 사퇴를 한 동기와 관련된 의혹에 대해서도 낱낱이 폭로했다. 또한 LA평통이 자신의 소명에 대하여 정당한 사유 없이 소명절차를 폄하시킨 내막을 폭로했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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