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뉴스

이 뉴스를 공유하기

102번째 手, 저게 뭐지?… 이세돌의 의표 찌른 알파고
[인간 對 인공지능 두뇌전쟁] 이세돌·알파고 5번기 1국 리뷰

사람과 기계의 ‘신경전’은 초반부터 팽팽하게 출발했다. 상대가 홀짝을 틀려 흑백 선택권을 잡게 된 이세돌은 일반의 예상을 뒤엎고 흑을 선택했다. 작전의 주도권을 자신이 행사하겠다는 의도였다. 이세돌은 소목(小目)에 첫 돌을 놓았고, 알파고는 유럽 챔피언 판후이와의 다섯 번 대국에서와 마찬가지로 화점(花點)에 첫수를 두었다.
이세돌의 비틀기 전략은 흔히 사용하지 않는 7에서부터 등장했다. 10은 평범하다. 포석에 다소 약하고, 알기 쉽게 판을 짜 나가겠다는 알파고의 작전이 감지됐다. 주변의 중앙 흑이 강한 환경인 만큼 현명한 선택이기도 했다. 16에 대해 한국기원에 차려진 국가대표 바둑팀 검토진은 처음엔 중급자가 범하는 실수로 규정했지만, 이후 18의 갈라침이 그럴듯해 그런대로 일리 있다는 평으로 바뀌었다.
23에 대한 24, 26은 얼핏 무리인 것처럼 보여도 적극적 수법이었다. 전투는 이후 중앙으로 번져갔다. 66으로 흑의 요석(要石) 두 점을 잡게 돼선 백 우세의 국면이 됐다. 64의 붙임에서 고수(高手)의 체취가 물씬 풍긴다는 말이 국가대표 검토진으로부터 나왔다. 사이버오로 해설자 홍민표 9단으로부터 “지금까지 알파고에게서 실수가 전혀 안 보인다. 대단하다”는 감탄이 나왔다.
알파고는 형세가 좋다는 확신이 선 듯 76까지 쭉쭉 밀어붙였다. 그러나 그 직후 80이란 문제의 수가 등장한다. 80에 대해선 의견이 엇갈렸다. 81의 양 걸침을 허용해 주도권이 흑에게로 넘어갔다는 견해가 많았지만, 좌상귀에서 흑이 준동할 수 있는 다양한 맛을 봉쇄한 침착한 호착이란 의견도 나왔다.
뭔가 위기를 감지한 알파고는 84부터 92까지 변화를 구한다. 89로 중앙을 크게 봉쇄해선 주도권이 다시 흑에게 넘어갔는데, 그러나 이상하게도 형세는 크게 기울지 않았다. 이창호 9단은 “아직 낙관하기엔 이른 국면”이라고 했다.
92로 임시변통 후 선수(先手) 행사 뒤 달려간 102가 놀라운 한 수였다. 처음엔 국가대표 검토진에서도 불리해서 던져본 승부수라고 보았는데, 상세한 검토 결과 감탄을 자아낼 만한 호착이었다. 선수로 수를 낸 뒤 116으로 좌상귀를 지켜선 한순간에 균형을 되찾았다. 역전이라는 분석까지 나왔다(목진석 해설 참조).
둘의 시간 사용량은 비슷하게 흘러갔지만, 이때부터 알파고의 착점이 눈에 띄게 느려지면서 승세를 다져나갔다. 국내 기자용 해설장에 선 김성룡 9단의 형세에 관한 질문에 객석에 있던 양건 9단은 “어려운 형세”라며 단정적인 말을 삼갔다. 하지만 복도에 있던 이상훈 9단, 한게임 해설자인 조한승 9단 등은 조심스럽게 “덤이 부담스러워질 것 같다”며 걱정을 쏟아냈다. 124로 붙여 넘는 큰 끝내기 수단을 남기고 126부터 140까지 우하귀에서 크게 살아선 백의 우세가 구체화되기 시작했다. 외국 취재진용 해설장에서 해설을 맡은 미국 출신 일본기원 9단 마이클 레드먼드도 알파고에게 승산이 있음을 인정하기 시작했다. 순간 알파고에게서 작은 실수가 나왔다. 141로 뛰었을 때 142로 둔 수는 1의 4 자리로 한 칸 뛰어 사는 것에 비해 2집 이상 손해였다.
그래도 흑의 열세설은 눈덩이처럼 커져갔다. 현 세계 1인자인 커제(柯潔)도 같은 의견을 밝히고 있다고 현장에 취재 온 중국 기자가 전했다. 150으로 좌변의 큰 곳을 백이 차지해선 7집 반에 달하는 큰 덤을 부담할 길이 없어졌다. 김성룡 9단은 몇 번이나 계가를 거듭하다 “많이 졌다”고 탄식했다. 이후는 그냥 두어본 수순. 186을 본 이세돌이 패배를 선언했다. 계가를 했다면 흑이 반면(盤面)으로 4집쯤 남는 형세. 덤을 제하면 백이 3집 반 정도 이긴다는 계산이다.
이날 바둑을 검토한 국내 프로들의 생각을 종합하면 이렇다. 첫째 알파고는 침착했다(10, 80). 둘째 완급 조절 능력과 전투력도 돋보였다(24~28, 82~86,102~114). 셋째 찬스가 찾아왔을 때 승부처에서 기민한 모습을 보여주었다(122, 124). 넷째, 간혹 실수를 해도(142) 감정이 없는 기계답게 전혀 흔들리지 않고 다음 착점에 임한다. 최규병 9단은 “1국만 놓고 보면 두텁게 두다가 상대 실수를 받아먹고 쉽게 이겨가던 초기 이창호의 모습을 연상시킨다”고 말했다.
바둑에서 이긴 쪽의 중종반 느슨함은 승리를 위한 안전 운영으로 미화되곤 한다. 그 주체가 기계일 때는 이 같은 해석이 더욱 실감 난다. 알파고는 이날 그런 모습까지 보여주었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2016 상반기 한국학교 교사연수회 실시
LA, OC, Irvine 등 3개 지역 실시

LA한국교육원(원장 권영민)은 한글(한국)학교 교사들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2016년  상반기 (제30기) 한글(한국)학교 교사연수를 3월28일부터 4월28일간 실시한다.
이번 교사연수는 ‘일반연수과정’과 ‘심화과정’으로 이루어지며, 지역별로 LA지역은 LA한국교육원, OC지역은 UBM한국학교, Irvine지역은 베델 한국학교 등 3개 지역에서 실시한다.
또한, 이번 교사연수 프로그램은 ‘재미있고 적용중심의 중급한 한국어 수업(교과명)’의 교과뿐만 아니라, ‘Project를 이용한 한국어 수업적용 (교과명)’, ‘한국어 수업과 연결된 특별행사 아이디어 활용(교과명)’ 그리고  CSET 교사준비를 안내하는‘CSET Korean과 함께하는 한국문화와 역사(교과명)’, ‘CBEST, CSET에 대한 미국 정규학교 예비교사의 경험담(교과명)’등의 실질적인 현장 교수와 학습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어 한글학교 교사들의 전문성 신장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사연수 참가신청은 지난 4일부터  접수 받기 시작했으며 각 지역의 교사연수 프로그램 시작 일까지이고, 연수를 받기 위한 별도의 수강료는 없으며, 교재비로 $30만 납부하면 된다.
지난 2015년 하반기(제29기) 한글(한국)학교 교사연수에는 약 120명이 등록하였으며, 매시간 높은 참여율을 실감하게 했다.
접수처는 LA한국교육원(☎ 213-386-3112/3, FAX 213-386-3138)이며, 접수는 프로그램 시작 전까지 할 수 있다.
※ 문의 : LA한국교육원 (680 Wilshire Place #200, LA, CA 90005) (☎ 213-386-3112, 3113)
Homepage: www.kecla.org E-MAIL: [email protected]

LA한인타운 지역이 LA에서 가장 인기있는 지역
인기 렌트 지역 1위  ‘윌셔센터 – 코리아타운’

7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줌퍼(Zumper)는 지난달 LA 내 아파트 및 주택 임대 건물들 측이 받은 세입 문의 건수(이메일과 전화)를  분석한 ‘LA 시장 수요 보고서’를 통해, ‘세입자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상위 10개 지역’ 순위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달 LA서 가장 인기있는 렌트 지역은 ‘윌셔센터 – 코리아타운’ 지역으로, 2위인 ‘미드-시티 웨스트’ 지역 보다 세입에 대한 문의가 15% 많았다.
부동산전문 매체인 ‘커브드LA’는 이에 대해 두 지역이 비교적 LA의 중심에 위치해 있는 것이 이러한 인기의 원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한인타운은 즐거운 먹거리와 야간 문화가 유명하고, 걸어다니기 얼마나 좋은지를 나타내는 ‘보행친화성'(Walkability)이 매우 높아 인기있다고 분석했다.
3위는 ‘할리우드 힐스 웨스트’, 4위는 ‘웨스트LA’가 차지했다. 이어 ‘미드-시티’, ‘이스트 할리우드’, ‘밴나이스’, ‘맥아더 파크’, ‘팜스’, ‘콘그레스 노스’ 지역 등의 순이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종류별로 1베드룸에 대한 문의가 전체의 40%로 가장 많았고, 이어 2베드(27%), 스튜디오(24%), 3베드(5%), 4베드(4%) 순이었다. 1베드룸을 원했던 사람들이 찾던 렌트비 가격대는 중간값이 1500달러였으며, 2베드룸은 2200달러, 스튜디오는 1025달러였다.
한편 전문가들에 따르면, LA 한인타운을 비롯해 LA의 렌트 수요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데, 이에 따라 렌트비 역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줌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LA 렌트비는 1베드룸의 경우 분기간 4.3%, 연간 9.7% 상승했다. 2베드룸의 경우 분기간 4.5%, 연간 11.2% 증가했다.

“흥남 철수, 장진호 전투 경험한 미주한인 찾고 있어요”
미 PBS, 2시간 다큐멘터리 방영 예정

재미이산가족상봉추진위원회 이차희 사무총장은 2일 “미국 PBS가 히스토리 시리즈로 흥남 철수와 장진호전투와 관련된 2시간 분량의 다큐멘터리를 방영할 계획”이라며 “흥남 철수, 장진호 전투 경험한 미주한인 찾고 있다”고  밝혔다.
위원회에 따르면, PBS의 의뢰를 받아 이 다큐멘터리 를 제작하는 회사는 보스턴에 있는 The Film Posse란 회사로, 회사는 최근 시카고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위원회에 흥남 철수와 장진호 전투를 경험한 미주한인들을 찾아 달라고 부탁했다.
위원회는 우선 시카고 일대의 한인들을 대상으로 수소문을 했다. 하지만 “7살 때 흥남을 떠나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 “나이가 많아 인터뷰를 하기 힘들다”는 답변만을 듣는 등 다큐멘터리 제작에 참여할 한인을 쉽게 찾을 수 없었다.
이에 위원회는 미국내 한인언론에 홍보를 요청하는 등 흥남 철수와 장진호 전투를 경험한 미주 한인들을  찾고 나선 것이다. 이차희 사무총장은 “흥남 철수와 장진호 전투를 다큐멘터리로 만드는 것은 우리 역사의 일장을 남긴다는 점에서 중요하다”며 더욱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다행히 볼트모어, 텍사스, 애틀랜타, 시애틀 등에 거주하는 한인들과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재미이산가족상봉추진위원회는 이산가족 상봉을 돕는 비영리단체로, 한국전쟁으로 생이별을 한 한인들이 북한의 가족들과 연락이 닿을 수 있도록 편지 등을 전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문의 (773) 606-5485
E-mail address : [email protected]

@SundayJournalUSA (www.sundayjournalus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뉴스를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