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이용수 할머니에게 ‘성노예 인권운동의 챔피언’ 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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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토) 오후 5시 30분 가든스윗 호텔서 한인들과 만난다

LA시의회 “LA시민의 이름으로 인권 공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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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안부 이용수 할머니(오른편)가 데이빗 류 시의원으로부터 「LA시 인권 공로상」을 받고 있다.

“88세, 인권운동하기 딱 좋은 나이입니다!”
이 말은 위안부에서 여성인권 운동가로 거듭난 이용수 할머니가 사람들을 만나면 항상 사용하는 말이다. 아직도 위안부에 대한 인권문제가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있어 당사자인 이용수 할머니 자신이 나서고 있다.
LA시의회는 22일 이용수 할머니에게 지난 20년간 세계여성인권에 기여한 공로를 기려 ‘인권 공로상’을 수여하면서 ‘성노예 인권운동의 챔피언’이라고 치하했다.
이날 오전 10시 LA시청 John Ferraro Council Chamber시의회장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한국계 데이빗 류 시의원(4지구)은 뉴리 마티네즈 시의원(6지구)과 함께 시의회를 대표하여 “오늘은 매우 특별한 날 이다”면서 “이용수 할머니는 제2차 대전 당시 성노예의 피해자로 이를 전 세계에 고발 하는데 앞장서왔다”면서 “이 할머니는 진정 ‘성노예 인권운동의 챔피언’이라고 말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용수 할머니는 김현정 가주한미포럼 국장의 통역을 통해 “오늘 저에게 상을 수여한 LA시와 시민들에게 감사한다”면서 “일본 아베 총리는 성노예 행위에 대하여 사죄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허브 웨슨(10지구) 시의회 의장은 “이용수 할머니의 성노예 만행에 대한 고발은 매우 용기 있는 행동으로 우리들에게 전쟁 범죄를 깨우쳐 주었다”고 평가했으며 폴 크레코리언(2지구) 시의원도 이용수 할머니의 용기를 높이 칭송했다.
이날 LA시의회에는 미주3.1여성동지회, 한미연합회, 김좌진장군기념사업회 등을 포함한 한인 인사 2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번에 다시 미국에 온 이용수 할머니는 오는 26일 토요일 오후 5시30분에 가주한미포럼이 가든스윗 호텔(681 S. Western Ave. Los Angeles, CA 90005)에서 마련하는 ‘이용수 할머니와 함께 하는 가주 한미포럼 후원의 밤’에 참석해 한인들과 만나게 된다. 회비는 일반인  $100 (Raffle ticket 포함)이며, 학생 $30이다.

미국 각지에서 추앙 행렬

한편 이용수 할머니는 지난 3월8일 세계 여성의 날에는 유엔 기자협회에서 전 세계 유엔 출입 기자들을 상대로 기자 회견을 갖고, 한일 간 합의 이후 더욱 역사왜곡과 부정의 수위를 높이는 일본을 향해, 일본이 여성에 대한 반인륜 범죄인 성노예 문제를 해결해야 전 세계에 날로 증가하는 성범죄의 뿌리를 뽑는다며 강한하게 질타했다.
또한 이날 뉴욕 시청에서 로리 컴보 시의원과 함께 참석한 공동기자회견에서 로리 컴보 시의원은, 일본군 성노예 문제가 과거의 지나간 문제가 아니라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여성에 대한 성폭력, 인신매매 문제라는 점에서 뉴욕 시의회가 결의안 등을 통해 문제해결을 위해 더욱 적극 나설 것을 천명하였다.
3월 9일에는 뉴욕 홀로코스트 센터를 찾아 학생들을 만나고, 홀로코스트 생존자 할머니와 반가운 재회를 하신 후, 팰리세이즈 팍에 있는 최초의 기림비와 3주년을 맞은 버겐 카운티 기림비를 방문하였다.
3월11일에는 캘리포니아 샌호세에서 마이크 혼다 연방하원의원과 함께 하는 주민간담회에 참석하여, 일본군 성노예 제도의 실상을 알리고, 마이크 혼다 의원이 지역구에서 주도하고 있는 인신매매 방지, 성폭력 근절 노력과 일본군 성노예 문제 해결 운동이 같은 맥락이라고 강조했다.
이 할머니는 공로상을 받은 뒤 “한일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합의했지만, 피해자들의 목소리가 하나도 들어가지 않았다”면서 “일본 정부는 이 반인륜 범죄에 대해 국가 책임을 인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녀는 “일본 정부가 전쟁 와중에 20만 명 이상의 여성과 아이들에게 저지를 성노예 제도에 책임을 지지 않으면 전시 여성 성폭력에 대해 다른 국가 책임도 물을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 할머니는 “캘리포니아 주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한 기림비를 하나 세워 주기를 부탁한다”면서 “이 같은 역사적 진실을 교육하고 기억해야 젊은 세대가 같은 범죄를 피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3월 17일에는 캘리포니아 상원의장이신 케빈 드 레옹 상원의원이 발의한 공로상을 수상하였다. 케빈 드 레옹 상원의원은 할머니를 끔찍한 고통을 이겨내고 세계 평화와 여성 인권을 위해 용감하게 활동하는 인권의 영웅이라고 칭송했다.
가주한미포럼은 2007년 이후 꾸준히 일본군 성노예 문제를 미국사회에 알리며, 121 결의안 통과 기념행사, 글렌데일 소녀상 건립, 샌프란시스코 기림비 건립 캠페인, 캘리포니아 교과서에 위안부 역사 포함 캠페인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가주한미포럼은 모든 활동 경비를 동포사회의 후원으로 충당하는 풀뿌리 단체이다. 후원금은 세금공제의 혜택을 받으실 수 있으며 전액 할머니들의 명예와 인권회복을 위한 활동에 쓰여 진다.

체크 보내실 곳
KAFC (701 S. Kingsley Dr. #301 Los Angeles, CA 9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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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yllis Kim (김현정 사무국장)/Executive Director/Korean American Forum of California
cell. 213-880-7992/ kaforumc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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