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흔들리는 ‘나성영락교회’ 문제점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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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구성된 “질서위원회” 교회 대변혁 추구한다고 하지만…

목사의 급진예배방식이 문제인가?
장로의 전통예배 고수가 문제인가?

나성영락교회나성영락교회(담임 김경진 목사)가 지난 1973년 LA에 설립된 이래 최대 위기와 함께 대변혁을 예고하고 있다. 현재 영락교회 당회에는 5명으로 구성된 ‘질서위원회’가 설치되어 있지만 명칭만 ‘질서위원회’지만 사실상 조사위원회 성격을 띠고 있다. 이 위원회는 영락교회의 어제와 오늘의 문제점과 내일의 ‘질서’를 위한 단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의 골자는 현재의 4대 담임 김경진 목사가 부임하면서 나타난 교회 내 큰 변화에 대한 조치를 결정하는 것이다.
그 배경에는 한때 4,800명에 이르는 신도 수가 3,000명대로 줄어들고, 청년부 예배에 500명 출석이 200명대로 줄어드는 등 특히 젊은 세대들이 교회를 대거 이탈 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구조조정 이란 명목의 장기근속 부목사를 포함한 사역자들의 대거 퇴출로 청년부 신자들도 이들을 따라 나갔다. 헌금 또한 급격히 줄어서 1,000만 달러의 연 예산이 800만 달러로 대폭 삭감해야 할 지경에 이르렀다. 지난해부터 새로 변경된 예배 방식도 계속 논란이 되었다. 문제는 이러한 환경변화에 대해 누가 이 책임을 지어야 할 것인지에 대한 논란이 계속됐다. ‘담임목사의 책임인가?, 아니면 ‘장로들의 문제인지?’ LA한인커뮤니티 최대교회로 위용을 자랑하던 40년 역사의 나성영락교회가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특별취재반>

나성영락교회는 지난 40여년을 지내오면서 다른 대형교회 등에서 발생한 교회 내부 분쟁에 쉽게 휩쓸리지 않았다. 물론 영락교회도 대형교회로서 성장하면서 시행착오도 겪었고, 위기도 있었다. 또한 당회 활동에서도 이견도 있었고 논쟁도 많았지만 지금까지 그런 일련의 과정들이 전혀 외부로 알려지지 않았다. 그때마다 당회원들은 영락교회의 이미지를 먼저 생각해 이를 논쟁하기를 자제했지만 이번만큼은 전혀 다르다는데 분쟁의 소지가 증폭되고 있다.
교회의 본질을 수호하기위해 분쟁의 요소들을 과감하게 들어내어 개혁을 시작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그런 맥락에서 ‘질서위원회’를 출범시켰다. 그리고 왜 교회가 이렇게 되었는가를 반성하면서 회개하고 새롭게 개혁을 하여 본래의 장로교회 모습을 찾아가자고 다짐하고 있다.
책임지지 않는 목자들의 이중 잣대
최근 영락교회 당회에서 충격적인 모습이 나타났다. 당회 참석자들이 ‘우리 교회 젊은이들이 이탈하고 있는데 당회 여러분은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라고 질타성 발언에도 불구하고 담임목사나 장로들은 충격으로 받아들이면서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담임목사는 장로들을 쳐다보았고, 장로들은 목사를 지켜보았다. 당회에는 십자가가 있다. 그러나 아무도 십자가를 먼저 쳐다보지 않았다.
모든 사역자들은 일차적으로 십자가를 따라가야 하고, 필요하다면 십자가를 짊어지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십자가를 매지 않으려하자 이런 목자들을 퇴출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나성영락교회는 장로교회이다. 말하자면 장로들이 교회 헌법정신에 의거 교회를 섬겨야 한다.
교회의 으뜸 예절은 참된 예배에 있다. 그런데 지난해부터 변화된 “열린 예배”에 대한 논란이 그치지 않고 있고 결국은 목사와 장로들 간에 치열한 신경전으로 이어졌으며 급기야 파국으로 이어지고 있다.
김경진 목사의 예배방식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한 장로는 “참된 예배는 진리 안에서 드려져야한다. 장로교회의 참된 예배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 보증이 있는 예배의 요소들만을 사용하고, 성경적 근거가 없는 것들은 모두 제거하고서 삼위일체 인 하나님께 경배에 충실해야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예배의 방식과 요소들에 대해 하나님 말씀의 공인이 있어야만 한다”는 원칙에 충실해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다.

이는 신학과 교리에서만이 아니라 예배에서도 하나님께서 계시하신 것 이외에는 그 어떤 것도 덧붙여져서는 안 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부연설명까지 덧 부쳤다.
또 다른 장로는 “참된 예배는 그리스도의 공로와 십자가와 부활에 의존한 성령 안에서의 예배라는 점이 확실히 인식되어야 한다. 따라서 예배를 예배하는 자에게 어떤 공로가 되는 것으로 여기면서 이에 근거해서 벌을 피하거나 복을 얻는 근거로 작용할 수 있는 것이 전혀 아니고, 예배는 마땅히 드려야 하는 당위이며, 오히려 예배에 참여하는 것 자체가 은혜로 되어지는 일임이 분명히 인식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참된 예배를 위해 만들어진 ‘질서위원회’ 관계자들은 이 점에 근거해서 즉 성경에 제시된 하나님의 전 경륜 이외에 그 어떤 것도 계시도 언급하거나 덧붙이지 않으려는 태도가 자명한 것으로 여겨지도록 해야 할 것이며 끌라스 루니아 교수가  말한 것과 같이 “신약 신자들은 성령과 진리 안에서 그들의 주님을 경배해야만 하는 영적인 성인들”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한다.

 ‘교회를 사기업으로 운영?’
현재 나성영락교회 김경진 담임목사는 월 1만 달러 봉급과 기타 사역에 관련된 비용을 추가로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금부터 10년 전 2007년에 남가주에서 연 예산 1천만 달러가 넘는 교회가 나성영락교회 등 10여 개가 있었다. 그 중 당시 영락교회(당시 담임목사 림형천)는 1,139만 달러로 영어목회(EM) 예산을 합하면 총 1,408만 달러였다.
최대 한인교회로 자리 잡은 남가주사랑의교회(당시 담임목사 김승욱)는 연예산을 1,363만 달러로 잡았다. 나성열린문교회(담임목사 박헌성)는 1,276만 달러였다. 교회 건축예산은 2,940만 달러는 별도였다.
동양선교교회(당시 담임목사 강준민)는 1,250만 달러였고, 별도로 건축예산 200만 달러를 포함하면 1,450만 달러가 되었다. 얼바인 소재 베델한인교회(당시 담임 손인식 목사)는 1,200만 달러였다.
이런 호황의 시절은 이제 지나갔다. 특히 영락교회는 신도수가 최근 급감하는 바람에 현재 년 예산이 8백만 달러 선으로 편성하는데도 힘들어 하고 있다.
이런 환경에서 지난해 구조조정을 통해 재정 압박을 타개하려 했지만 오히려 청년신도들이 대폭 감소하면서 역효과로 나타났고 급기야 교회 재정에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까지 직면하기에 이르렀다. 일반 사기업에서 행하는 구조조정을 교회에서 한 것이다. 여기서 구조조정에서 얻어지는 재정타개보다 교회의 존립자체를 흔드는 충격파가 더 컸던 것이다.
‘질서위원회’는 누가 십자가를 지어야 하는가를 결정하려고 한다.

“미국의 부흥, 다시 여기에서부터!”
LA에서 다민족연합기도회 10만 여명 참석

LA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9일 한인 신도들을 포함해 백인 등 다인종 등 10만 여명이 ‘아주사 나우(AZUSA NOW)’라는 주제로 “미국의 부흥, 다시 여기에서부터!”의 기도 열풍을 일으켰다. 또한 이 자리에서 10만 참석자들은 한반도의 통일을 위해서도 기도했다.
이 행사는 1906년 LA 아주사 거리에서 시작돼 전 미국을 강타했던 대부흥을 기억하며, 다시 한 번 그 부흥을 갈망하는 중보기도 대회였다. 이날 참석자들은 인종과 민족, 심지어 언어의 장벽까지도 뛰어넘으며 한마음으로 LA와 캘리포니아, 미국과 세계의 부흥을 부르짖었다.
이 집회는 미국 중보기도 단체인 더 콜(The Call)이 주최했다. 기도회는 기도, 설교, 찬양, 신유집회, 헌금, 새 신자 초청 및 결신의 시간 등으로 진행됐다. 주최 측은 다민족의 연합을 위해 기도함과 동시에 여러 민족 그룹이 기도회를 인도할 수 있도록 했는데, 한인, 유대계 크리스천, 라티노 등이 직접 기도회를 인도했다. 특히 한인들의 경우, 루 잉글 목사가 직접 한인교계를 향해 “기도의 문을 열어달라” 부탁하며 행사 첫 시간을 배정했다.
수십 명의 한인 기독교계 리더들은 오전 7시 30분부터 무대에 올라 뜨겁게 기도를 인도했다. 먼저 신승훈 목사(주님의영광교회)가 한국에 복음을 전해 준 미국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이 기도회를 통해 부흥과 연합을 기대한다”고 인사했다. 이어 김영길 목사(감사한인교회), 김인식 목사 (웨스트 힐 장로교회), 김경진 목사(나성영락교회), 정기정 목사(샘물교회), 진유철 목사 (나성순복음교회), 송정명 목사(월드미션대학교 총장)가 미국의 여러 가지 현안들을 놓고 기도를 인도했다.

모든 내용은 영어로 동시 통역됐지만 한인들의 주여 삼창에 미국인들도 한국어로 “주여”라 외치며 기도하는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이날 기도자들은 북한의 구원과 주민들을 위해, 세계 평화와 한국의 통일을 위해 두 손을 들고 기도했다. 여러 기도 제목 가운데 미국인들이 가장 뜨겁게 반응한 주제는 다름 아닌 북한이었다. 진유철 목사가 아주사 대부흥과 평양 대부흥을 언급한 후 “오늘 이 기도회에서 하나님의 기도 응답이 이뤄진다면 가장 큰 응답은 바로 북한이 예수님을 향해 열리는 것”이라고 하자 미국인들이 일제히 큰 박수를 보냈다.
오전 8시 40분경 한인들의 기도회가 끝난 직후, 루 잉글 목사와 함께 무대에 올라온 한 여성 기도자는 “북한은 핵폭탄(nuclear bomb)을 만들지 말고 핵폭탄 같은 구원(nuclear salvation)을 받아야 한다”고 외쳐 다시 한 번 큰 박수를 받았다.
한인들은 아주사 나우를 위해 한인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80개 교회와 24개 단체가 연합했으며 행사 전까지 교회별로 예배 때마다 중보기도하고 당일에는 새벽에 교회 단위로 버스를 빌려 행사 에 참석하는 등 특별한 열심을 보였다.
한인기도회에 이어 다민족간의 치유를 위해 기도했다. 또한 유대인 크리스천이 집회를 인도했으며, 56개국 나라에서 온 대표들이 인사말을 전하는 한편 아프리카 등에서 온 참석자들은 그 나라의 전통의상과 악기로 하나님을 찬양했다.
한편, 이 모든 집회는 유투브를 통해 생중계됐으며 최대 2만 명이 동시 시청했고 이 영상물도 언어마다 별도 채널을 통해 한국어, 중국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로 실시간으로 생중계됐다.
‘아주사 나우(AZUSA NOW)’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연합기도회는 ‘더 콜’ 대표 루앵글 목사가 자신의 집을 판 130만 달러를 포함해 300만 달러의 큰 비용이 소요되었다.

루 앵글 목사는 “미국의 부흥을 위하여 지난 30여 년 동안 기도와 금식의 세월을 보내왔다.”며 “지금 부흥의 기운이 이 땅에 아주 강렬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제 전도와 인종적 갈등의 치유, 그리고 영적 각성과 기적적인 폭발의 역사로 나타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루앵글 목사는 “1906년에 일어난 아주사 부흥은 아프리칸 아메리칸인 윌리엄 시무어 목사가 이끈 세계를 변화시킨 부흥의 역사다. 그 부흥이 끝나갈 즈음 시무어 목사가 말하기를 100여 년 쯤 이후에 아주사 부흥을 훨씬 능가하는 또 다른 하나님의 부흥이 이 땅에 다시 한 번 일어날 것이라고 예고했다.”고 밝혔다.
특히 참석자들은 설교자의 도전에 따라 자신의 신발을 벗어 들고 복음을 전하러 나가겠다는 선교헌신을 다짐하기도 했다. 또한 성령 안에서 모든 민족이 하나 되기를 사모하면서 다민족 연합예배를 드렸고, 빌 존스 목사의 인도로 신유특별집회가 기도회 중간에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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