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청에 울려퍼진 ‘아리랑’ 가락

4월 22일 LA 시청 ‘톰 블래들리 룸’에서 수놓은 ‘그림 한마당’

이 뉴스를 공유하기

한국문화회관 창립 44주년 행사 성황리에 개최

시청 아리랑

▲ 제임스 안 LA한인회장이 LA 시청 홀에서 개최된 기념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천사의 도시’ LA를 상징하는 LA 시청 빌딩에서 “아리랑” 가락이 울려 퍼졌다.
한국문화회관(Korean Culture Center, Inc. 회장 및 창립자 이광덕 목사)의 창립 44주년 기념행사 및 감사 예배가 지난 22일 오전 11시 30분 LA 시청 빌딩 27층 톰 브래들리 룸(Tom Bradley Room)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제임스 안 LA한인회장, 마유진 LA평통 수석부회장과 LA시 관계자들과 남가주 한인 목사회와 남가주원로 목사회 원로목사들 한인단체장 등 1백 6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 되었다.
이날 창립자 겸 회장인 이광덕 목사는 지난해 LA시가 의결 선포한 「한국문화회관광장」에 대해 “한국문화회관이 미주한인 이민역사 136년 역사에서 ‘도산 안창호 광장’이나 ‘새미 리 기념광장’ 등이 선포된 적은 있으나, 한인단체 이름의 기념광장 선포는 한국문화회관이 최초로 기념비적 사건”이었다며, 이는 동포사회의 성원과 후원이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날 창립 44주년 행사는 1부 기념 감사예배로 이상훈 목사(성광장로교회 담임)의 인도로 개회, 엄규서 목사(남가주한인목사회회장)의 기도와 한아름여성합창단(지휘 이경호 목사)의 한미양국 국가합창, 김준식목사(남가주샬롬교회담임)의 ‘신앙의 전수’ 주제로 말씀(시편 78장4-8)과 이태환목사(한국문화회관 부회장)의 축도가 있었다.
기념 오찬 후 2부는 캐롤 리 아나운서의 사회로 한국문화회관의 창립자인 이광덕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독도화가로 이름난 권용섭 화백의 ‘친환경 보호를 위한 그림 한마당’ (Beautiful  Los Angeles  River)으로 멋진  수묵 퍼포몬스가 유태경의 해금연주와 함께 진행되었다.

권 화백은 수개월 전부터 LA의 메마른 강을 기행하면서 좁은 숲속에 청둥오리와 이름 모를 새들을 발견하고 이들을 화폭에 채우게 되었다. 이날 권 화백은 한국문화회관 창립 44주년을 기념하는 ‘그림 한마당’으로 “아름다운 LA강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기념 행사장에 대형 화폭을 걸어 실제로 대 붓으로 그림을 그려 참석한  축하객들의 찬사와 환호를 받았다.
이어 정문섭 이사장의 ‘한국문화회관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라는 주제로 지난 40여년 동안 활동한 보고가 있었다. 정 이사장은 창립자인 이광덕 목사가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고, 너의 후손들 대대로 이를 전하라’는 말씀대로 한국문화회관의 창립이념을 위해 헌신했다고 밝혔다.

‘한국의 얼’을 전하다
화백

▲ 권용섭 화백

이날 LA한인사회를 대표하여 제임스 안  LA한인회장은 “우리의 문화가 불모지였던 미주땅에서 한국의 얼을 심어 온 한국문화회관의 창립 44주년을 동포사회와 함께 큰 박수를 보낸다”면서 “창립자 이광덕 목사의 헌신에 심심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LA평통 임태랑 회장을 대신하여 마유진 LA평통 수석 부회장은 “ 한국문화회관은 미주 땅에서 우리문화 창달과 전파 그리고 환경 보호 등에도 큰 활동을 보였다”고 축하했다. 그리고 데이빗 류 시의원을 대신하여 알렉스 김 보좌관과 마키스 도손 시의원을 대신한 조앤 김 보좌관 등의 축사와 Ennqe C.Zaldivar(LA Sanitation Director) 등의 축사도 이어졌다.
특히 이날 한복으로 곱게 차려 입은 한아름여성합창단(지휘 이경호 목사)의 ‘아리랑’ 합창은 LA시청  27층 높은 빌딩에서  LA시 전체로 퍼져나가는 음률을 선사해 참석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또한 합창단은 ‘하나님께 영광 돌리세’ 합창으로 한국문화회관의 영원한 발전을 기원했다.
한국문화회관은 지난 1972년 창립 당시 박정희 대통령이 ‘한국의 얼’이란 휘호를  한국문화회관에 증정해 미국사회에서 한국문화를 전파하는 센터가 될 것을 격려했다.

‘한국문화’라는 말조차 생소했던 70 년대 미주 땅에 제 2의 이민물결이 시작된 로스앤젤레스에서 창립한 한국문화회관은 미주류사회 커뮤니티 행사에 한국문화 소개를 포함해, 우리 커뮤니티에  태극기 보급운동, 한국 도서전파, 한국의상 소개 등은 물론 민족화합운동에도 나서서 북한과 중국 선교를 하면서통일 운동에도 기여했다.
또한 무엇보다 남북이산가족찾기, 사랑의 쌀 보내기, 연변조선족 가무단 초청 등등의 사업들은 한나라 의 정부도 하기 힘든  민족통일운동 사업은  우리 미주한인 이민사에서도 귀중한 사건이었다.
또한 한국문화회관은 초창기 LA한인사회의 최초 한국문화 시설을 갖추어 LA 한인회, 상공회의소, LA 한인 축제재단, 한미부인회 등 많은 한인 단체의 ‘사랑방’ 구실을 해주었다. 이같은 한국문화회관은  지난해  10월 24일 LA 시로부터 ‘한국문화 유적지’(Korean Culture Center  Square)로 선정되어 회관이 자리 잡은 버몬트 애비뉴와 24가에 표지판을 헌정하는 기념행사를 가져 미국 역사에도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되어 우리 커뮤니티는 물론 대한민국에도 자랑스러운 일이 되었다.
미주한인 이민역사 136 년 역사에서 ‘도산 안창호 광장’이나 ‘새미 리 기념광장’ 등이 선포된 적은 있으니, 한인단체 이름의 기념광장 선포는 한국문화회관이 최초로 기념비적 사건이다.
문의: (213) 550-9227 사무총장 신희성 목사

@SundayJournalUSA (www.sundayjournalus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뉴스를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