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 나성영락교회 분규…끝내 파행으로 점철

■ 당회 장로들과 담임목사 지지 장로들 간 세력 대결

■ 은퇴장로회 ‘범수습대책위원회'만들어 김 목사 지지

■ 당회, 김 목사에 ‘휴가’ 권유했지만 받아들이지 않아

이 뉴스를 공유하기

■  잠실교회로 간 림형천 목사 SNS 통해 복귀설 제기
■  ‘열린예배’ 도입 논란 계속, 목사 무능력 비판적 입장
서로 잘났다고 떠드는 사역자들…누가 더 진실한 하나님의 종인가?

40년 역사 ‘나성영락교회가  위험하다’

영락교회1나성영락교회(담임 김경진 목사)에서 그동안의 우려와 예상대로 파문이 일어났다.
본보가 지난 호에서 보도한대로 교회 창립 이후 최대 사건이 발생했다. 당회에서 지난달 24일 주일 회의에서 담임목사에게 초유의 사안인 ‘휴가’를 권고 결의하였으나, 당회장인 담임목사는 이를 거부하고 퇴장했다.
담임 목사측은 ‘휴가’를 불신임으로 간주해 교권수호 차원에서 대응책을 세울 것으로 보여진다. 당회 결의 이후 첫 주일을 맞은 1일 다운타운 소재 나성 영락교회는 1부 예배부터 4부에 이르면서 하루종일 술렁거렸다. 권사들은 권사들대로, 집사들은 집사들대로 모임을 갖고, 은퇴 장로들 역시 별도 모임을 열었고, 제직회는 제직회대로, 목양 지도자회도 모임을, 그리고 비 실무 장로들까지도 영양가 없는 후속 대책을 논의했으나 무의에 그쳤다. 물론 영락교회의 최고 의결 기관인 당회의 실무 장로들도 대책모임을 갖고, 교회 창립 이래 최대 위기 상황에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갑론을박을 벌였으니 이마저도 탁상공론으로 끝났다. 이 과정에서 담임목사 지지파인 박모 권사가 당회 박모 시무장로의 부인을 폭행하는 바람에 경찰까지 충돌하는 사태로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이제 홍해가 갈라지듯이 담임 목사 지지층과 당회 장로 지지층으로 크게 대립각이 세워져 조만간 나성 영락 터전에서 일전을 불사할 대회전이 예고되고 있는 상황을 <선데이저널>이 집중 취재했다.  <성 진 취재부 기자>

1일 당회와 가까운 한 관계자는 ‘당회는 그동안 대화로써 김 목사에게 교회 발전을 위해 십자가를 매라고 했는데, 오히려 제직회 등이나 권사들을 포함 신도들에게 다른 정보를 제공해 문제를 더 어렵게 만들었다’면서 ‘신도들을 부추겨 공동의회 소집 등을 요구하는 분위기로 몰아가는데 이는 교회헌법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밝혔다. 당회 측은 이번 사태에 대해 곧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한편 이날 오후 2시30분에 예정된 정기제직회에는 무려 300명 이상의 임직 교인들이 참석해 지난달 24일 주일 당회 결정에 반발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이날 제직회 모임에는 담임목사 사모까지 관련 됐다는 설이 파다했다. 이 자리에서 담임목사 측의 허영석 장로는 당회 일부 장로들이 담임 목사를 나쁘게 오도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우리교회는 80%가 김 목사를 지지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일 주일날 교회에 출석한 신도들은 유인물을 받고서 사태의 심각성을 느끼게 되었는데, 이날 한 신도는 “교회의 은퇴 장로회 등 6개 모임들이 ‘범수습대책위원회’라는 이름으로 유인물을 받고 깜짝 놀랐다”면서 “솔직히 동양선교교회처럼 되지 않을가 우려된다”고 말하며 조속한 해결을 기원하기도 했다.
1일 은퇴 장로, 은퇴 안수집사 등 18명으로 구성된 ‘범수습대책위원회’(가칭)는 주일예배에 앞서 입장을 밝힌 유인물을 교인들에게 배포했다. 유인물에는 <담임 목사를 전적으로 지지한다>와 <지난 24일 당회가 내린 결정은 불법이며 무효>라는 두 가지 입장을 밝혔다.
급조된 수습위의 담임목사 ‘휴가’ 권고사안
이번 ‘범수습대책위원회’에 동참한 교회 내 단체는 은퇴 장로회(위원장 황경찬 장로)와 은퇴안수 집사회(회장 강경수 집사), 시무안수집사회(회장 최염무), 제1권사회(회장 윤신자 권사), 장우회(회장 하순집 장로), 제2권사회(고문 이정원) 등이다.
이에 앞서 지난 30일에는 권사회 등 관계자들이 새벽기도회 후 담임목사 사임요구를 반대하는 공동의회 소집을 위한 서명운동을 실시했다. 하지만 공동회의 소집이 300명 서명만 받으면 개최된다는 일부 언론보도는 교회법을 알지 못한 결과다.

공동회의가 비록 교회 최고의결 사항이 될 수 있으나, 사전에 당회에 의해서 구체적인 절차를 심의해야 한다.
나성영락교회는 지난 24일(주일) 열린 당회에서 당회원들이 김경진 목사에게 ‘휴가’를 요청한 것으로 밝혀졌다.
나성영락교회 소식에 정통한 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당회에서 당회원들이 김경진 목사에게 ‘휴가’를 요청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김경진 목사가 당회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어떠한 결정도 내려지지 않은 상태에서 파행되었다”고 설명했다.
당회가 김경진 목사에게 휴가를 요청한 사유에 대해서는 공식적 입장이 발표되지 않았으며, 항간에 당회가 김경진 목사의 설교권을 제한했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근거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동안 교회의 일련의 상황을 고려할 때 추측은 할 수 있지만, 당회와 교회 차원에서의 공식적 입장은 알려진 게 없다”고 전했다. 또한, 27일 수요예배에서 김경진 목사의 설교권을 박탈했다는 항간의 소문에 대해서도 “당회의 중진을 통해 확인한 결과 27일(수) 오전 10시 수요예배에서 김경진 목사가 설교를 했다”고 확인해줬다.

김경진-림형천목사 지지파들의 알력
한편, 나성영락교회의 모 교인은 SNS을 통해 전 나성영락교회 담임이자 잠실교회 담임인 림형천 목사의 복귀설을 제기하기도 했다. 림형천 목사는 김경진 목사의 전임이자 나성영락교회의 3대 담임으로 2012년 한국의 잠실교회 담임으로 부임했다.
림형천 목사의 복귀설에 대해 나성영락교회 출신의 한 중진 목사는 “근거 없는 소문일 뿐이다”라고 일축했다. 그는 “최근 가족 결혼식 때문에 이곳을 방문한 림형천 목사의 사모님을 만났으며, 항간의 소문에 대해 알고 계셨다. 하지만, 현재 림 목사님은 한국에서 목회를 잘 하고 계시며 복귀는 없을 것 이라고 확인해줬다”고 전하며, “(나성영락) 교회 내에 근거 없는 소문을 퍼뜨리는 몇몇 교인들이 있다. 하지만, 그러한 소문들이 근거 없음은 이미 몇 차례 증명된 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나성영락교회는 지난해 교인수 및 헌금 감소로 인한 재정상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부목사 6명을 분립개척 및 자진 사임 등의 형식으로 구조조정을 시행해 많은 비판에 직면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 4월부터 김경진 목사의 주도로 시작한 ‘열린예배’ 도입에 대한 논란도 계속되고 있다.

나성영락교회의 일련의 행보에 비판적 입장을 견지해 온 한 목회자는 “나성영락교회의 당회가 현 교회의 어려움을 담임목사의 무능력으로 몰아가려는 측면이 강하다. 구조조정, 리더십 교체 등의 근시안적 해결책으론 현 교회의 어려움에 대한 모범적 답안을 제시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번 당회의 ‘휴가’ 권고는 더 큰 혼란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지난 구조조정과 같은 일시적, 비합리적 처방이 아닌, 영락교회가 가지고 있는 위상에 맞는 대안을 찾았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교회사태가 시무장로와 은퇴장로들 간의 세력싸움으로 비화될 기미가 보여 우려를 낳고 있다.
나성영락교회 은퇴장로 30여명은 지난 28일(목) 모처에서 만나 지난 24일(주일) 당회에서 제기된 ‘김경진 목사 불신임’ 건에 대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모임에 참가한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은퇴장로들은 김경진 목사를 지지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모처에서 은퇴하신 장로님과 안수집사님들 50여분 중 30여명이 모여 이번 사태에 대해 충분한 의견을 나눴다”라며 “이번 모임에 모이신 분들은 전적으로 김경진 목사를 지지하기로 결의 했으며, 당회에 이번 사태에 대해 공동의회를 개최할 것으로 요구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논란이 되고 있는 김경진 목사의 설교 방식
김경진 목사에 대한 은퇴장로들의 지지 사유에 대해 “당회를 제외한 대다수의 교인들이 김경진 목사를 따르거나 교회 사태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논란이 되고 있는 예배 형식을 바꾼 부분에 대해서도 당회원들의 의견과는 달리 많은 교인들이 좋아하고 있다”고 주장 했다.
하지만, 은퇴장로 모임 소식을 접한 현 당회원의 입장은 정반대였다. 익명을 요구한 모 당회원은 “교회를 사랑하시고 눈물로 기도하시던 은퇴장로님들이 문의도, 전화도 없이 모든 권한을 부여한 당회원들의 결정에 대치했다는 소식에 가슴이 아프다”라며 “이번 은퇴장로들의 결정은 현 당회원들을 철없이 무리 짓는 것처럼 취급한 것이며, 이로 인해 교회가 큰 상처가 있을 것 같아 가슴이 아프다”고 전했다.

은퇴장로 모임을 통해 결의된 ‘공동의회’ 요구는 현행 교단법에 의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헌법에는 당회의 결의 없이는 공동의회를 열수 없다. 당회에 문의 없이 이와 같은 행위들이 계속 되고, 당회원들에게 전화해 소리를 지르는 등 당회를 간섭, 방해하는 행위가 계속한다면 이는 치리 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지난 당회에서 김경진 목사가 나가는 바람에 파행으로 끝났다. 현재 당회를 재개해달라는 메일을 김 목사에게 보낸 상태이다”고 전했다.
또한, 은퇴장로들을 중심으로 나성영락교회와 소속된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PCA)는 현 시무 장로들의 전횡을 견제할 방법이 없다는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
은퇴장로 모임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시무장로 18명 중 4명이 새로 임명된 장로들이다. 지난해 담임목사를 지지하던 5명의 장로들이 은퇴함으로 무풍지대나 다름없는 상태가 되었다”라며 “이번에 불신임에 찬성한 신임 장로들 중 일부는 중립적인 입장이었다. 하지만, 계속적으로 담임 목사의 설교, 리더십 문제 등을 거론하며 비판적 입장을 가지도록 조장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그는 현 나성영락교회의 근본적 문제로 장로들을 견제할 제도적 장치가 교단헌법에도 규정되어 있지 않다는 점을 거론했다.

은퇴장로와 시무장로들 간의 갈등
나성영락교회가 소속된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PCA)에 장로 재신인안 등이 없음을 지적하며 “장로는 기본적으로 담임목사의 부족한 점을 도와주며 함께 나아가야 하는데, 일부 장로들을 중심으로 계속적으로 문제를 거론하며 교회 분위기를 흐리고 있다”라며 “개혁의 대상이 되어야 할 장로 들이 현 당회를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을 견제할 어떠한 방법도 없는 것이 가장 큰 문제” 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불신임안이 불거진 후 김경진 목사는 모든 교회관계자와 언론과의 접촉을 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회의 모 임원은 “어떠한 접촉도 반대하는 분들에게 공격의 빌미를 제공할 수 있기에 모든 접촉을 삼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하지만, 이번 불신임안에 대해 김 목사님은 수용할 수 없음을 분명히 했으며, 자신의 불신임 안 뿐만 아니라 시무 장로들의 재신임까지 공동의회를 통해 확인 하자는 주장을 했다”고 전했다.
김경진 담임 목사는 지난 4월24일 주일에 설교를 통해 “우리는 예수님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 보아야 합니다”라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회복하는 가정과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과연 예수님의 눈에서 영락교회는 어떻게 보일까. 지금 하나님의 백성인 미주한인사회가 나성 영락교회를 어떤 눈으로 바라보고 있을까.
나성영락교회 당회의 ‘휴가’ 권고가 결국 김경진 목사 취임 3년 만에 결별로 이어질지 교계와 커뮤니티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초점> 나성영락교회 파동 ‘왜 불거져 나왔나?’
김경진 목사의 리더십 부재에 대한 도전

김경진 목사 메인남가주한인사회에서43년의 역사를 지닌 나성영락교회는 LA한인사회의 대표적 교회이다. 제1대 김계용 목사(작고)가 헐리우드 불러버드에서 개척해 패어팩스에서 교회 기반을 닦고 오늘의 다운타운에 대성전을 세웠다.
그동안 해외한인 장로회의 대표적 교회로 김계용 (1대) 박희민(2대), 림형천(3대) 목사의 리더십 아래  활동하면서 모범적 역량을 보여왔다. 그래서 지난날 동양선교교회, 토랜스 제일장로교회와 같은 대형 교회들의 분쟁 시에도 흔들림 없이 40여 년 간 한인교계의 버팀목으로 자리 잡아 왔었다. 이 같은 교회가 지난  2013년 1월 제4대 김경진 목사의 부임과 함께 그동안 물밑으로만 제기 되었던  문제들이 조금씩 수면위로 드러나면서 지난해부터 곪기 시작했다.
전임목사와 비교되는 설교가 화근
문제가 시작된 것은 3대의 림형천 목사가 한국으로 가면서 지난 2012년 한 해 동안 새 목사 청빙과 관련해 많은 소문과 해프닝을 겪었으며, 최종적으로 당시 2순위로 알려졌던 김경진 목사를 박희민 전임 목사의 강력한 추천으로 청빙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그러나 그게 시작이었다. 지난해 7월 교회 한 관계자는 “당시 1순위로 고려 중이던 후보 목사가 청빙을 거절한 이후, 충분한 검증과 객관적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은 채 서둘러 김 목사를 청빙했다는 지적이 많았다” 라며, “나성영락교회와 같은 대형교회를 이끌어갈 리더십 부재와 전임자들에 비해 떨어지는 메시지 전달로 부임 이후 교인들 간에 부정적 시각이 많았던 게 사실이다”고 말하며 당시 교회 내부적으로 균열의 조짐이 생겨나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이 교회 관계자는 과거 림형천 목사 재임 시 4천 명에 이르렀던 교인수가 현재 3천 3백여명으로 김 목사 부임 이후 1년여 동안 약 700명 정도가 감소했으며, 우려할 정도는 아니지만 출석 교인의 감소로 인한 재정 수입 감소가 눈에 띌 정도라고 말했다.

또한 김경진 목사 부임 이후 부교역자들과의 마찰이 외부로 알려진 것보다 훨씬 심각하다는 문제도 제기됐다. 김 목사 부임 이후 전임 부교역자 중 5명이 사임했으며, 이들 중 3명은 사역지도 정하지 못한 상태에서 사임의사를 밝혀 그 배경에 대한 소문이 무성했다고 한다.
교회 관계자에 따르면 “부교역자들의 사임 건은 숫자가 중요한 것이 아닌 ‘왜 그들이 사임 할 수 밖에 없었는가?’라는 이면의 사실들이 더 중요하다”라며 “김 목사의 리더십과 목회철학 부재가 결국 이러한 문제를 양산하고 있으며, 부교역자들의 연이은 사임은 단순한 교회 이동이 아닌 김 목사에 대한 내부적 불만의 표현이었다는 것이 문제다”라고 말하며 내부적 균열의 원인이 김 목사의 리더십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을 시사했다.
이 과정에서 ‘폭탄적 발언’을 운운하며 교회 내부에 알려지지 않은 잠재적 문제가 많음을 시사하는 제보도 있었고, 지난해 연말에 복귀한 당회원들에 의해 2016년에 교회가 쉽지 않은 한 해를 맞을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전망을 내놓기도 했는데 그 전망이 이번에 현실로 나타난 것이다.

“꼬리를 무는 의혹들과 해명”
김경진 목사는 대표적 1.5세대 목회자이다. 대형교회들이 1.5세대 목회자를 선호하는 배경으로 21세기에 맞는 교회를 이끌어 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1세대와 2세대의 ‘세대 간 회복’과 미래 세대를 위한 ‘올바른 비전제시’를 위한 대안세력은 1.5세대 목회자 밖에 없다는 공론을 들고 있다.
하지만 현재 1.5세대 목회자들에게서 나타나는 부정적면은 이들이 새로운 비전 제시보다는 자칭 성공했다는 전임 목회자들의 그늘 아래 안주하려는 안일한 모습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여기에 김 목사사도 예외는 아니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그리고 교회 한 당회원은 “과거 김목사는 남아프리카나 터키 선교를 위해 수만불을 지원하며 다녀왔지만 특별한 보고 가 없었다. 또한, 임현수 목사 사태와 같이 교단 내에서 자극 없이 근신하고 있는 상황에서 김 목사가 금년에 북방선교를 주장하고 나왔다. 하지만 교회 내에서 비전 없는 뜬구름 잡는 선교라는 비판 이 많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교인 수 감소를 지적하며 “김 목사 부임 후 1천여명이 감소했다. 그중 젊은이 400여명과 청년층 200여명의 감소에 대해 교회를 가슴 아파하고 있다. 하지만, 김 목사는 책임을 회피하는 것을 일관했다”라며 “과거 박희민 목사를 믿고 청빙했지만 이와 같은 상황이 벌어져 2개월 정도 휴가를 하고 다른 교회의 현황을 알아보라고 요구했지만 김 목사가 거부해 파행됐다”고 전했다.

그는 “당회는 이런 상황에서 지난해 새로 선출된 신임장로 4명을 제외하고 책임을 져야 할 사람이 모두 물러나자고 제안했다”고 설명하며, 김경진 목사가 주장한 ‘공동의회를 통한 재신임안’에 대해 “재신임 안을 두고 선거를 하면 교회가 갈라질 수밖에 없다. 제 2의 동양선교교회 사태가 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경진 목사 불신임과 함께 거론된 림형천 목사 복귀 문제가 일정 정도 근거가 있다는 주장이 대두되고 있어  이 문제도 앞으로 파장이 예상된다.
교회 소식에 정통한 한 관계자에 따르면 “교회 당회의 모 장로에 의해 림형천 목사 복귀가 추진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적이 있다. 소문 수준은 아닌 것 같다.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이는 결국 교회를 깨려는 음모로 밖에 볼 수 없을 것 같다”고 진단했다.

림형천 목사를 둘러싼 해괴한 소문들
본지는 지난 기사에서 림형천 목사 측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교계 중진목회자를 통해 “림형천 목사의 복귀는 없을 것이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최근 남가주를 방문한 림형천 목사의 사모와의 대화를 언급하며 “소문을 들어 알고 있지만 그런 일은 없을 것이다. 림 목사는 현재 잠실교회에서 사역을 잘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 교회 당회원 역시 “그런 일은 절대 없을 것 이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러한 주장은 사건의 본질에 대한 해답이 아니라는 의견이다. 나성영락교회 한 관계자는 “당연히 본인들은 그런 일 없을 것이라고 이야기 할 것이다. 하지만, 언론을 통해 밝힐 순 없지만, 교회 내에서 그와 관련한 정황과 소문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고 확인해줬다.

그는 또한, 교회를 깨려는 이와 같은 음모가 지난 2009년 7.5 에이커에 달하는 훔볼트 땅을 구입할 때부터 계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고 주장했다. (훔불트 땅은 나성영락교회에서 약 3블럭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그는 “지난 2009년 약 1200만달러에 훔볼트 땅을 구입했는데, 당시 특별한 사용용도가 정해지지 않았기에 많은 이야기들이 있었다”라며 “최근 자바시장을 중심으로 교회가 위치한 링컨하이츠 지역이 개발의 중심요지이며, 교회를 와해시켜 재산을 탈취하려는 음모가 있다는 루머가 돌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교회 당회원은 이런 소문 역시 “근거 없다”고 일출하며, “훔볼트 땅은 이민사회를 대표하는 나성영락교회가 다목적 시설을 통해 한인커뮤니티에 봉사하기 위한 땅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훔볼트 땅은 구입당시 1250만불이었던 것이 현재 5000만불에 달하고 있다. 현재 부족한 주차장을 포함해 노인들을 위한 하우징과 미션스쿨, 이민자들을 위한 시설을 계획하고 있다”라며 항간의 소문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SundayJournalUSA (www.sundayjournalus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뉴스를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