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분규중인 한미동포재단 문제도 해결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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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관을 새로 개발해 새로운 타운 중심지로’

한인회관LA한인회관(981 S. Western Ave. LA, CA 90006)의 재개발 논의가 다시 나오고 있다. 특히 현재 회관 을 관리하는 기구인  한미동포재단의 분규가 법정 소송으로 지지부진한 가운데 새로운 회관 관리 체제를 창출하기 위해서라도  현재의 한인회관 건물을 폐지시키고 새건물과 녹지를 조성하여 장기적 계획을 도모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한인사회가 소유하고 있는 현재 한인회관 건물과 부지를 재개발하여 적어도 1,000명이 들어갈 수 있는 커뮤니티 센터를 확보하여 명실상부 올림픽과 웨스턴 일대를 LA코리아타운의 중심 센터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가능하면 고층 빌딩으로 계획하여 커뮤니티 대강당, 저소득층 아파트 도 함께 구상하여 주상복합 건물로 한다면 경제성도 도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원래 LA한인 커뮤니티 센터 계획은 현재의 총영사관 건물을 중심으로 한 윌셔와 버몬트 일대 ‘수퍼 프로젝트’와 윌셔와 호바트의 코너 부지 조성 계획의 일환으로 기획되어 왔으나  지난 2011년 CRA 폐지 결정으로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은 뒤 결국 무산됐다. 윌셔와 호바트 코너 부지에는 현재 346유닛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 ‘더 펄 온 윌셔’ (the Pearl on Wilshire)의 신축공사가 진행 중이다.

따라서 현재의 환경에서 한인회관 개발은 현 위치를 재개발 시키는 것이다.
LA한인 커뮤니티 센터 계획은 LA 시정부는 물론 연방정부에서도 호의적이다. 현재의 에릭 가세티 LA시장은 한인사회의 커뮤니티 센터 계획에 적극적인 지원책을 강조하여왔다. 코리아타운을 관할하는 10지구 허브 웨슨 시의회 의장도 역시 호의적이다.
현재  LA시 도시계획위원회에는 한인 최 캐롤라인 씨가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작년 10월에 5년 임기의위원장으로 취임했다. LA시에서 진행되는 각종 개발 사업을 1차로 심의해 결과를 시의회로 보내는 일을 하는 만큼 그녀가 가진 역할과 책임이 막중하다.
도시계획위원회는 LA시의 건물 건축과 부동산 개발 승인 여부를 결정하는 강력한 권한을 가진 시정부 위원회로, 공항위원회, 항만위원회, 경찰위원회, 공공서비스위원회와 함께 5대 위원회의 하나로 꼽힌다.
이미 한인사회는 과거 윌셔와 버몬트에 건축된 개발빌딩을 건축한 스나이더 회사가 기부한 100만 달러 기초자금도 확보한 상태이다.
새로운 한인회관 건축을 위해 범동포건축위원회를 구성하면서 현재 분규중인 한미동포재단도 구조조정으로 새로운 시스템으로 나가는 발전 계획을 동포사회가 진지하게 논의하면 좋을 것이다.

‘사라진 녹지 공간’
LA타임스는 지난달 15일자에서 <코리아타운에서 어찌하여 공원 녹지 커뮤니티 센터 공간이 사라지게 됐는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현재의 타운의 녹지 부족 현상을 지적했다.
LA코리아타운은 현재 고층건물과 고급 아파트가 줄지어 들어서면서 새로운 주거•문화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지만  주민들을 위한 공원과 녹지 부족현상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특히 신문은 거주민들이 몰려들면서 한인타운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고 있지만, 이 지역 내 공원 및 녹지공간 필요성에 대한 정치인들과 커뮤니티의 무관심 속에 대규모 공원으로 개발되려던 부지가 고급 아파트 개발 계획에 밀리는 등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LA 한인 커뮤니티가 LA시 커뮤니티 재개발국(CRA) 기금 지원을 통해 추진하려 했던 LA 한인타운 윌셔-호바트 코너 부지 공원 조성 프로젝트가 지난 2011년 CRA 폐지 결정으로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은 뒤 결국 무산되고, 이곳에 현재 346유닛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 ‘더 펄 온 윌셔’ (the Pearl on Wilshire)의 신축공사가 진행 중인 상황을 전했다.

CRA는 당초 CRA 기금 500만달러와 주 정부 지원금 160만달러 등 총 660만달러를 들여 윌셔와 호바트 남서쪽 부지에 분수대, 자연녹지, 농구장, 커뮤니티 가든 등을 포함한 3만스퀘어피트 넓이의 공원을 1단계로 조성하고 2단계로 1만5,000스퀘어피트 부지에 야외 소극장, 피크닉 장소 등 ‘코리아타운 센트럴팍’( Koreatown Central Park)을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흐지부지된 것 이다.
한인타운 지역의 공원과 녹지 부족현상은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실제로 지난 2014년 한인 타운 청소년회관(KYCC)이 공개한 ‘LA 한인타운 환경보고서’는 한인타운의 녹지면적은 공원과 녹지 공간 비율이 타지역에 비해 150분의 1수준으로 턱 없이 낮으며 한인타운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서 는 공원 및 녹지공간 확대가 가장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한인타운 지역의 공원 면적은 9.9에어커로 한인타운 전체 면적의 0.6%에 불과해 공원 1에이커당 주민 1만2,554명이 이용하는 최악의 상황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한인타운 지역을 제외한 LA시 전역은 공원 1에이커당 주민 82명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 났다.
실제로 LA시 공원국은 주민 1,000명당 최소 3에이커의 공원 및 녹지공간을 권고하고 있으나 한인타운은 500분의 1 수준인 0.07에이커로 타운 내 공원부지가 크게 부족한 것이다.
현재 한인타운에 위치한 공원은 놀만디와 올림픽 교차로에 있는 서울 국제공원과 샤토 플레이스와 5가에 위치한 샤토 레크리에이션 센터로 단 두 곳으로, 현재 코리아타운 피오피코 도서관 주차장 을 공원으로 탈바꿈하는 ‘포켓공원’ 프로젝트가 추진 중에 있지만 여전히 타운 내 공원과 녹지공간 은 심각한 수준이다.
신문은 결국 부족한 공원 현상이 한인 연장자들을 맥도널드에 상주시키는 ‘맥도널드 시니어 센터’ 현상도 낳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신문은 차이나타운 내 오드 앤 예일 스트릿 공원과 다운타운 지역 내 아트 디스트릭 공원 등 타 커뮤니티 내 공원 조성 사례를 소개하며 공원 건립을 위한 목소리를 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성진 취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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