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 사태 2탄] 국기원 창설이래 최대위기 봉착 문제점 정리

미국 등 5대양 6대주에서 개혁 요구 드높이

리우 올림픽 앞 두고 ‘제2의 국기원 개혁 운동’

국기원 개혁 안되면 2020년 ‘가라데’에게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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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출신 인사들의 입맛에 따라 국기원 좌지우지

장사치로 전락한 태권도계
정치인이 물러나야 바로설 수 있다

태권도 종주국의 상징인 한국의 국기원이 창설이래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현재 미주의 카톡방 등 각종 SNS에는 국기원의 개혁과 신임 오현득 원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넘처나고 있다. 현재 미국에는 약 4만개의 태권도장이 있다. 해외지역으로는 가장 많은 도장이다. 미국내 태권도 연합체인 ATU(회장 조택성), AMA(회장 백황기), WTU(회장 박경호) 등 3개 연합체에서만 연간 약 12,000개의 국기원 단증을 신청할 정도로 막강하다. LA지역 한 태권도 사범은 “요즈음 국기원  사태와 관련해 카톡과 이메일이 하루에 200 여개씩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정치적 영향으로 권력기구로 타락한 국기원은 ‘똥물 투척사건’ 까지 발생해 전세계로부터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USOC 산하 USA-T의 한 관계자는 “오는 8월 리우 올림픽대회시 각국 태권도연맹 관계자 들과 한국의 국기원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는 31일에는  CUTA(회장 임진기)가 국기원 사태를 논의하기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한다. 한편 미국의 최대 한인 태권도 단체인 ATU 는 오 원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인터넷을 통해 실시하고 있다.
성 진 (취재부 기자)

지난 4일 미국 독립절에 버지니아주 리치몬드에서 US 태권도 내서널챔피언전이 열렸다. 이자리에서도 한국의 국기원 사태가 화제였다고 한다. 이 대회에 참가한 한 미국 사범은 익명을 전제로 “현재 사우스 코리아에서 벌어지고 있는 국기원 사건은 태권도 정신에서 크게 문제가 되고 있다”며 “하루빨리 정상화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내달 8월이면 남미 브라질에서 하계 올림픽대회가 예정되고 있다. 그런데 지금 세계 태권도 중앙도장격인 국기원이 국내외로부터 개혁을 요구하는 소리가 높아 절대절명의 위기에 처하고 있다.

본보 기자가 최근 만난 미국의 한인 태권도 사범들은 이번 국기원 사태에 대하여 한결같이 ‘한국의 태권도가 정치적 영향으로 타락됐다’면서 ‘모든 것은 태권도의 정신에서 새로 출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 대부분 사범들과 동호인들은 ‘현재 시급한 과제는 국기원의 행정개혁, 집행부 개혁, 이사회 개혁’이라고 주장했다.

한인 고단자 300여명이 가입된 미국고단자협회의 정진송 회장은 지난 5일 “이번에는 우리 모든 해외 사범 들이 더욱 단결하여 뜻을 관철시키겠다”면서 “지난 번에도 박근혜 대통령에게 건의를 하고 지난 2월에도 건의했는데 불발탄이 됐다”고 말했다. 또 정 회장은 “국기원의 오늘날 사태는 정치적으로 오염됐기 때문이다”면서 “요즘 국기원이 해외 태권도계를 이간질 시키고 갈라 놓게 만들고 있다”며 비난했다.

전 세계태권도챔피언인 이승형 사범도 “평생을 태권도 삶을 살았다”면서 “이번 국기원 사태로 허탈감에 빠졌으며, 분노감이 치솟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기원의 원장 자리는 가톨릭으로 볼 때 교황과 같은 자리이다”면서 “우리 모든 태권도인들이 공경하고 존경받을 분이 있어야 하는 자리” 라고 강조했다.

ATU창설에 주도적 역할을 담당했던 이 사범은 “우리 해외 사범들이 이번 에는 단합하여 국기원을 태권도의 정신으로 부활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태는 단증이 문제가 아니라 태권도 성역의 자리를 더럽힌 것이 문제다”라고 잘라 말했다.

택사스태권도연합회의 이강일 회장은 “국기원의 지도부가 타락한 것은 태권도의 역사 정신을 망각했기 때문”이라면서 “현재 국기원은 이사회 구성과 집행부 구성이 매우 잘못되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제 남은 과제는 해외 사범들이 행동을 보여야 한다”면서 “한국 정부 당국에도 우리의 소리를 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위

▲ 정파사범 출신이며 WTTU총재인 강신철 9단이 성명서를 발표하고 홍문종 이사장등은 사퇴하라며 이번 집회를 주도한 신성환 대표등과 함께 구호를 외치고 있다 (WTU)

지난달 4일에 새로 택사스연합회장에 취임한 이 회장은 “현재 해외 사범들이 한 목소리를 내도록 하는 컨트롤 타워가 절실히 필요하다”면서 “주미대사관을 포함해 미주 지역 총영사관에도 우리의 목소리를 전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날에도 국기원에 대해서 많은 문제점을 지니고 있었으나 이번에는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 나서기로 했다”면서 “끝까지 싸울 각오이다”라고 말했다.

코리아타운에서 만난 태권도 8단의 익명의 L 사범은 지난 1일 “지금 국기원 측은 해외사범들과 국내 사범들간의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면서 “또한 신임 오현득 원장을 지지하도록 유도하는 행동도 하고 있어 문제를 더 꼬이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L 사범은 “지금 우리가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일본의 ‘가라데’가 우리 태권도를 위협하게 된다”면서 “지난동안 태권도가 이룩한 위상을 국기원이 회복하려면 국기원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이번 계기에 개혁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LA지역에서 활동하는 태권도 원로인 K 사범도 1일 “미국 등 해외 사범들이 정의에 입각해 국기원 의 개혁을 이뤄내야 한다”면서 “국기원은 태권도인으로 운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LA에 거주하는 태권도 5단의 C사범도 “오늘의 국기원 사태는 해외 사범들의 목소리를 듣지 않은 결과”라며 “국기원의 조직과 구성에서 해외 지역 사범들을 대변할 수 있는 제도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과거 해외 지역에서 17년간 태권도 사범생활을 지내고 미국 LA에 정착한 C 사범은 “국기원은 한마디로 ‘단증 장사치’로 전락했다”면서 “현재의 국기원은 전세계 207개국에서 활동하는 태권도 사범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능력이 없다”고 지적했다.

어린시절부터 태권도 수련을 해온 C 사범은 “전세계적으로 태권도인이 8천만 시대이다”면서 “태권도는 우선 정신수양이 기본이다. 국기원은 단증 관리에서 정신 수양 단계를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세계태권도연맹은 경기만을 중요시하고, 태권도원은 무도만을 주장하고, 국기원은 단증을 고집하고 있어 태권도의 통합 모드가 없다”고 개탄했다.

이같이 말한 C 사범은 “태권도의 띠에는 한 단계마다 철학이 있다”면서 “우리가 미국에서 문하생을 지도하면서 한 단 한 단 승단 할 때 정신적인 성취감을 고취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국기원 사태는 비단 태권도인들만이 관심을 갖는 것이 아니라 일반 동포들도 크게 관심을 지니고 있다.
미주한인회총연합회의 김재권 총회장은 2일 “현재 언론보도로 국기원 사태를 인지하고 있다” 면서 “총연 소속의 전,현직 회장 중에도 많은 태권도 사범들이 있어 우리도 사태 추이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인사회의 한 단체 임원인 필립 정씨는 “뉴스에서 국기원 이사회장에서 똥물 사태가 벌어졌다는 소식을 들었다”면서 “어떻게 태권도인들이 모인 장소가 오물로 더럽혀졌다니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그리고 정씨는 “태권도는 한국의 상징인데 이처럼 타락했다니 한국의 창피이다”면서 “지금의 국기원 전현직 관계자들부터 책임을 통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태권도 타락 슬프다”

한편 미주 최대 한인 태권도 조직인 미국태권도연합(ATU)이 지난달 15일 신임 국기원장으로 선임된 오현득 전 행정부원장의 퇴진과 국기원 정상화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러자, 국기원측은 과거에 ATU와 체결한 MOU를 취소 시킬것이라는 소문도 나오고 있다. 또한 현재의 오 원장을 지지하는 일부 국내 태권도 단체들은 ATU에 대한 반박문을 발표하는 등 태권도 단체들간에 갈등도 유발 시키고 있다.

ATU측은 금번 성명서에서 <오현득 신임원장 선출은 태권도 역사에 치욕으로 남을 파행>이라며 <자격미달의 인사가 신임원장이 된 수치스러운 사태를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비난 했다.

ATU측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요구가 관철되지 않으면 국기원의 승단심사 거부운동과 단증 보이콧 까지 추진할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한 관계자가 밝혔다.

ATU이번 ATU 성명서에서 오 신임원장의 선임을 반대하는 5가지 이유를 명시했는데 그중 첫째로 5단의 오 원장은 6,7,8,9단을 승인하려면 국기원의 규칙에도 위배가 된다. 5단인 오 원장이 6-9단을 승인하는 것은 마치 초등학교 교사가 대학교수에게 박사학위를 주는 꼴이다라고 비유 했다. 둘째로, 오 원장은 정치인의 비호로 태권도를 권력기구로 만들었다. 셋째로 오 원장은 태권도인의 공헌을 무시하는 행동을 저질렀다. 넷째, 오 원장은 특별 월단심사와 미국의 권역별 승단심사제를 만들어 추진하려는 무모한 정책으로 국기원의 위상을 추락시켰다. 다섯째로 국기원장은 태권도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존경받는 무도인으로 선출되어야 한다.

이같은 성명서를 발표한 ATU측은 한인 태권도인들을 상대로 현재 온라인 서명운동을 진행 중인데 5일 현재 30개 주에서 250여명의 한인 사범들이 동참하고 있다.

현재 국기원이 승단 심사 비용으로 얻는 연간 수익은 약90억 원 정도로 알려지고 있다. L사범은 “단증 수요는 국내가 70%에 해당하지만 단증 비용은 해외에서 60%를 부담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만약 해외에서 단증을 거부할 경우 국기원은 당장 재정적으로 크게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ATU측은 이번 성명서와 서명운동 참여자 명단을 미국내 총영사관과 문체부 소속인 한국문화원에 전달하고 한국 정부가 나서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 같은 ATU측의 성명서에 대하여 오 원장 지지 측으로 알려진 바른태권도시민연합회(대표 김덕근), 태권도 미래 창조 시민연대(상임의장 고한수)를 포함해 대한민국 범시민사회 단체연합

비전 21국민희망연대, 활빈단, 반국가 국민연대, 범죄예방 운동본부, 태권도를 사랑하는 지도자 포럼 등의 명의로 ATU를 강력하게 비난했다.

이들은 ATU의 서명운동을 “탐욕적인 일부 해외 태권도 사범들의 국기원 전복과 태권도 말살 세력” 이라는 언어를 사용하면서 비난했다. 또 이들은 “미국 LA .ATU (일부 한인들로 구성된 이해관계의 친목모임의 사조직) 사범회는 객관적이고 명분 없이 조국 대한민국의 국격과, 전 세계 태권도인 들의 성스러운 성지인 국기원, 그리고 태권도의 위상과 이미지를 실추시키며 국내외 태권도계를 분열 시키는 파렴치한 행태를 개탄하면서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그리고는 이들은 “미국에서 일부 사범들이 개인 명의로 단증을 발급하는 행태는 대한민국의 국가 브랜드 1호로 지정된 태권도와 국기원의 업무를 방해하는 행위로서 국기원과 조국 대한민국의 역적이 아닌지 엄중히 묻고 싶다.”고 까지 발언으로 해외 사범들을 ‘역적’으로까지 매도했다.

이들 중에는 지난달 13일 이사회를 파탄에 이르게 하는 사전 공작행위를 저질른 주동자도 포함된 것으로 국내 태권도 전문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번 사태와 관련 미국 등 유럽과 해외 지역 사범들의 국기원 개혁을 위한 서명자가 증가하자 서명자들에게 일일히 전화나 기타 방법으로 확인하는 치사한 행위도 늘어가고 있다.

이러자 독일에서 활동하는 한독문화협회 이범이 회장은 지난달 15일자로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국기원 측이 이번 사태와 관련해 먼저 사과문을 발표하여야 함에도 박근혜 대통령에게 건의한 해외지도자 사범들의 서명 여부를 일일히 확인하는등 해외사범들의 분열을 조장하고 있어 이를 규탄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국기원의 미래를 위해

해외 태권도 사범들이 지금 바라는 것은 어느틈엔가 생겨난 정치적 영향으로 타락된 ‘태권도 제도권’과 ‘태권도 권력’에 대한 척결이다.

해외사범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오현득 신임 원장의 퇴진만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국기원의 총체적인 개혁을 원하는 것이다. 태권도를 위한 새로운 태권도 질서를 세우자는 것이다. 한 태권도 관계자는 ‘국기원의 체계화가 선결 과제’라며 ‘태권도의 대표성이라는 성격에 따르는 운영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또 이 관계자는 ‘국기원이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207개 회원 국가들 에게 공통적으로 통일시키는 문제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금 해외사범들의 국기원에 대한 성토는 국기원을 파괴하자는 것이 아니라, 진정 국기원을 지키 고 살리려 하는 것이다. 태권도의 종주국은 대한민국이고, 해외사범들의 뿌리가 한국이고, 그곳에 자신들을 키워준 선배 사범들이 있기에 국기원을 존중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국기원은 세계 태권도본부이자 중앙도장 임을 해외사범들은 인식하고 있다.

따라서 단증을 발부하는 국기원의 수장은 중앙도장 총관장의 의미를 지니고 있기에 국기원장은 태권도 최고단위인 9단으로 태권도인들이 존경하고 따를 수 있는 지도자이어야 한다고 해외사범 들은 인식하고 있다. 단증과 관련된 ‘리베이트’ 문제도 투명해야 한다는 소리도 나오고 있다.

불행이도 최근 선임된 오현득 국기원 신임원장은 국기원장의 자질에 문제가 있다. 한 예로 그가 40대 군부대내에서 태권도 사범 시절 부정사건과 연루되어 불명예제대를 당한 사실은 태권도 지도자 로서의 문제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정치적 영향으로 낙하산식으로 국기원에 들어와 적법한 절차로 이루어졌다고 주장하면서 이사, 상임 감사, 연수원장 등으로 전전하면서 끝내 25명의 이사 중 10명만의 이사회를 통해 원장까지 선임 되어 국기원내의 질서를 파괴하기에 이르렀다는 주장이 계속 나오고 있는 것도 문제다.

해외사범들은 태권도는 태권도인의 것으로 새로 조직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결코 정치나 국가의 권력의 시녀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과거 정치적 영향으로 국기원이 설립되었고, 그 당시 9단이 아닌 사범들이 원장직을 맡았다는 행위가 지금도 그럴 수 있다고 하는 것은 단연 배제 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의 태권도를 올림픽 정식 종목에 포함시키고, 세계적으로 태권도가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 해 정상 궤도에 진입하였기에, 이에 걸맞는 국기원의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는 것이 시대의 요구 이다.

그러기에 이에 걸맞는 국기원 조직 구성과 법적인 여건을 구비하여 최고단인 9단의 태권도인으로 존경받는 원장도 선출하고 미래 지향적이면서도 무도태권도의 본연의 가치와 권위 그리고 질서를 통해 전세계 모든 태권도인이 국기원 단증의 가치를 인정하여 따를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것이 해외사범들의 진정한 바램이다.

그러나 오늘의 국기원의 모습은 현실적으로나 시대적으로도 모든 태권도인으로부터 신임과 존경 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지난날 일부 인사들의 잘못된 정책과 전횡 등으로 인해 태권도계를 분열시키는 현실은 분명히 해외사범들이 원하는 것이 아니다.

태권도세계화는 이미 수십년에 걸쳐 해외에 진출한 사범들의 투철한 개척정신으로 이루어졌으며, 이는 ‘한류’의 믿바탕이 되었음은 천하가 인정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아직도 해외사범을 폄하해 ‘외국에 돈 벌러 나간 주제에 무슨 애국심이냐, 무슨 태권도 공헌이냐’ 며 무시하고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대부분 해외사범들은 현지인 수련생들의 도복에도, 또 도장 벽에 태극기를 부착 하고, 예를 갖추고 한국어로 구령을 넣으며 한국의 예절, 언어 등 한국문화를 태권도와 함께 전파 시키는 역군임을 자부하고 있다.
그러기에 해외사범들은 더욱 고민하며, 진정 태권도의 미래를 위해 우리 모두가 정의롭게 활동 하여 후세에 부끄럽지 않은 태권도인의 본연의 모습으로 결속해야 한다는 것이다. 국기원에 대한 충성을 자랑스럽게 구령할 수 있는 그날이 빨리 오기를 해외사범들은 바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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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 측, <선데이저널> 기사에 대해 해명 자료

일부 보도는 인정하면서도 아직 반성하는 기미없어

오현득 신임원장
국기원장 자질에 부족함이 없다?

국기원측은 본보가 지난 6월9일자에 보도한 <미주태권도 지도자들이 개혁의 기치를 부르짖는 이유는?>라는 제목의 기사에대해 지난 6월14일자로 국기원 오대영 사무처장 명의로 국기원의 입장을 보내왔다.

국기원측은 “월단 특별심사가 썩어빠진 정책”이란 기사에 대해 <국내 태권도인들 중에 불가피 하게 본인의 승단을 챙기지 못하고 태권도 발전을 힘써왔음에도 불구하고 태권도인으로서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는 사례가 많았다. 이에 17개 시도태권도협회 등에서 국기원에 특별심사를 요청하였기에 이사회 승인을 받아 추진하였으나, 태권도인들의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해 강행을 보류했다>고 해명했다.

그리고 국기원측은 “오는 10월 연임 논란을 앞두고 있는 오현득 신임원장과 관련한 꼼수”라는 기사에 대해 < 국기원은 갈등의 요인이 되었던 이사선출 방식 및 절차, 여성의 이사회 참여에 대한 보완 등 정관 개정이 필요해 개정을 검토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6월15일 이사회 안건으로 정관개정이 상정되지 않았음에도 추측하여 왜곡한 것은 일부 태권도인들이 국기원을 음해 하거나 정치적 이득을 위한 노림수라 판단 된다>고 지적했다.

국기원측은 “오현득 신임원장이 태권도계를 떠나야 한다”는 기사에 대하여 < 오원장은 1975년 5단을 취득하고1981년 국군의 날 행사에서 국방부 태권도시범단 단장을 맡는등 육군에서 태권도 교관 및 심사위원을 역임하며 군 태권도 보급을 위해 열심히 활동해온 정통 태권도인으로 상임감사, 연구원장, 행정부원장 등 국기원 요직을 거치며 행정을 섭렵함으로서 국기원 원장의 자질에 부족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국기원측은 본보 기사에서 ‘홍문종 전 이사장의 운영 난맥상 등과 태권도 시범단LA파견시 막대한 재정지출과 ,자신의 편의를 위해 고급승용차 구입 등등’에 대해서 <재정지출에 대해 일부 태권도인들이문제 삼아 사비로 모든 비용을 처리했다>고 했으며 <국기원 업무용을 차량구입했으나, 실무진의 착오로 이사장이 대표로 있던 재단에 배송 되었다>고 하여 잘못임을 인정했다.

그리고 홍문종 전 이사장의 인사권 문제와 오원장이 해외사범들과 결착해 MOU체결에 대해서는 <이사회 승인>과 <적법한 절차와 방법>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홍문종 이사장과 오현득 원장이 속한 이사회 자동해산 요구에 대해서는 <이사회가 정관 제 8조에 의거 적법한 절차와 방법으로 구성됐다며 해산 주장은 어불성설>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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