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치료제 둔갑 ‘후코이단’ 과대선전 속아 피해자 속출

후코이단 ‘암치료제가 아니고 효과 건강보조식품에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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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 암환자가 후코이단 먹고 정상생활’ 광고는 불법행위

‘언제까지 암환자들을
상대로 과장광고를 할 것인가?’

후코이단1
최근 FDA(연방식품의약국)와 FTC(연방공정거래위원회)에서 무분별한 식품의약품에 대한 광고 단속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LA코리아타운을 포함해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미주 각주 대도시에 수많은 식품이나 의약품의 불법 허위 과대 광고들이 난무해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현혹시키고 정신적이나 재정적으로도 크나큰 피해를 주고 있다.
최근 암환자들을 상대로 판매되고 있는 건강보조식품에 불과한 ‘후코이단’은 교묘한 방법으로 암치료 특효제 광고를 연일 한인신문 방송으로 내보내 피해자들이 속출, 원성을 자아내고 있다.
광고 문구에 어디에도 암(癌) 치료제라는 말은 없지만 암 환자라면 누구나 솔깃할 수 있는 문구를 이용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한병(1개월분)에 250달러가 넘는 ‘후코이단’을 복용했으나 광고문구와 달리 대부분 사망하거나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해조류에서 축출한 ‘후코이단’에 브라질의 아가리쿠스 버섯을 발효해 만들었다는 AHCC 5MG을 함유해 암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선전하고 있지만 정작 미국산 AHCC는750MG이나 함유하고 가격도 100달러 수준이다. 특히 미국산 후코이단은 40달러에 불과해 250달러 상당의 우미노 후코이단(액체는 820달러)은 가격에 비하면 6배나 비싸게 판매하고 있다지만 효능은 차이가 없다.
후코이단은 일본에서 오랫동안 민간요법에서도 잘 알려져 왔으나 의학 임상적으로 지금까지 증명하고 있지 못하고 있으면서도 후코이단은 마치 미국 FDA의 인정을 받은 것처럼 광고내용을 집중적으로 호도해 직판하고 있다. 이번 호부터 후코이단의 과대 과장광고로 인한 피해 사례와 문제점들을 집중적으로 다뤄본다. (특별취재반)

한인사회에 최근 TV와 인쇄매체 등을 통해 다양한 건강식품들이 소개되고 있다.
우미노 후코이단 측은 TV선전 등에서 일본인 암 전문의를 등장시켜 환자에게 다가가면서 ‘후코이단이 암으로 부터 구해준다’ ‘말기 암환자가 후코이단을 복용학 정상생활을 시작했다’는 식의 선전으로 지난 10여년동안 마치 후코이단이 암을 퇴치하는 의약품인 것처럼 인식하게 만들어 암환자들을 현혹시키고 있지만 실제로 후코이단은 암 치료제가 아닌 건강보조식품에 불과하다.

이 선전에 현혹된 환자들은 물에 빠지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한병에 250달러(1개월분)에 달하는 돈을 주고 후코이단을 오랫동안 장기 복용하지만 광고와 달리 이 제품을 복용하고 쾌차했다는 사람은 한명도 없고 후코이단을 복용에도 불구하고 결국에 사망했다는 소식은 여기저기 들려온다.

또한 정작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우미노 후코이단이나 귀생당 후코이단은 일본에서는 판매되지 않고 있으며 미국산 후코이단 제품처럼 일본산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후코이단2

▲ 후코이단이 암을 퇴치하는 의약품인 것처럼 인식하게 만들어 암환자들을 현혹시키고 있지만 실제로 후코이단은 암 치료제가 아닌 건강보조식품에 불과하다.

광고대로 말기 암환자가 후코이단을 복용하고 정상생활로 돌아 왔다면 ‘노벨 의학상’을 타고도 남을 만한 인류역사에 기록될 위대한 치료제지만 유감스럽게도 후코이단은 면역을 도와주는 폴리사카로이드(Polysaccharides)라는 성분이 들어가 면역을 높혀주는 건강보조식품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암 치료제 아닌 건강보조식품 불과

우미노 시즈쿠 후코이단 선전에 등장하는 일본의 암전문의라는 타치가와 다이스케 박사(Dr. Daisuke Tachikawa)는 임상에서 사용, 적극 추천하는 제품으로 후코이단은 콜레스테롤 수치는 낮춰주고 소화기 계통의 암 치료에 큰 효능을 보여주고 있다며 암 조직의 신경전달 물질을 통제, 암이 스스로 사멸하도록 유도하고, 구토와 불면증 등 함암 부작용을 완화해 암 환자들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 말이 사실이라면 임상적으로 증명해야하고 미 보건국(FDA)에서 승인을 받아야하지만 지금까지 후코이단이 FDA로부터 암치료제로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은 어디에도 없다.

그래서 법망을 피하기 위해 교묘한 방법으로 광고를 제작해 소비자를 현혹시킨다. 광고문구에 어디에도 암 치료제라는 말은 없지만 ‘말기로 죽음 직전에 후코이단을 알고 복용한 후 정상생활로 돌아왔다’면서 ‘암’ 단어를 빼고 광고를 내보내고 있지만 누가 보거나 들어도 암환자에게 특효 치료제라고 알게 만드는 기발한 광고 전법으로 암환자들을 현혹시키고 있다.

더욱 중요한 것은 타치기와씨는 미국 의료면허가 없는 일본 의사다. 이 조차도 사실 확인 안되고 있지만 정확하게 미국 면허가 없는 의사로 어떤 전문의 인지 조차 가늠할 수가 없다는 점이다. 외국 의사가 미국에서 의료행위나 이에 준하는 행위(세미나, 홍보 광고 등)를 할 경우, 미국 의료면허를 취득해야 한다는 점이다. 적어도 의학 세미나, 홍보 광고 등을 할 경우 주최측의 책임 당사자가 의료행위나 세미나 광고 등을 허가 받아야 한다.

따라서 미국 땅에서 행하는 의료 광고에 등장하는 타치가와 다이스케 박사 역시 캘리포니아주 의료면허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백번 양보해서 주면허가 있다해도 임상적으로 증명하지 못하고 FDA승인이 없다면 “암에 효과가 있다”라는 설명을 하는 의료행위와 이에 준하는 행위를 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

정체불명 일본인 의사 광고에 등장

우선 우미노 시즈쿠 후코이단측이 홍보한 타치가와 다이스케 박사(Dr. Daisuke Tachikawa)의 프로필을 살펴보자. 그는 일본의 후쿠오카 의과대학을 졸업하고,1999년 의과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후쿠오카 의과 대학상을 수상한 것으로 기재되어있다. 그는 2006년에 병원을 개업했으며, 2009년에는 일본 오이타 (Oita)에 있는 와카미야 병원 부원장(Vice-President of Wakamiya Hospital in Oita, Japan)이라고 소개하고 있으나 정작 그의 신원을 확인할 방법이 없다. 그리고 이같은 홍보 프로필에는 미국에서의 의료 경력에 대해서 전혀 언급하고 있지 않다.

미국에서 의사 면허 여부는 각 주정부 의무위원회(Medical Board)나 소비자 보호국(Department of Consumer Affairs)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본보가 캘리포니아주정부 의무위원회(Medical Board of State of California)와 소비자보호국 등에 <타치가와 다이스케 박사(Dr. Daisuke Tachikawa)> 명의로 확인했으나 어느 곳에서도 확인이 되지 않았다.

따라서 그는 미국내 어느 곳에서도 TV나 기타 매체물에서 후코이단에 대하여 ‘후코이단이 암 치료에 효능이 있다’라는 설명을 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또한 후코이단을 판매하는 측도 이 의사를 등장시켜 자사 제품을 선전하는 행위도 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한편 후코이단 측은 광고와 선전에서 <후코이단을 매일 소량을 복용할 경우 고혈압과 고지혈증 등 성인병 개선에서 도움이 되는 건강 보조 식품으로도 인지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한국의 건강 프로그램 ‘생로 병사의 비밀’에서도 소개된 이 후코이단은 오키나와산 모즈쿠와 전라도 완도의 메카브가 주원료로 천연 상태의 후코이단을 그대로 추출한 것이다>라고 건강보조식품이라는 사실을 밝히면서도 암 치료제로 오인케하는 광고문구로 암환자들을 농락하거나 현혹시키고 있다.

우미노 시즈쿠 후코이단은 두 가지 후코이단 외에 아가리쿠스 버섯의 뿌리 부분인 균사체 액시스를 혼합, 세계 최초 오리지날 복합 후코이단을 탄생시키면서 건강 보조 식품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처럼 후코이단은 “암치료에 큰 효능”이라고 선전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이를 증명하고 증거할 과학적이고 의학적인 바탕을 제시하지 않고 약국이나 시중에서 판매하는 방법을 피해 회사와 개별적으로 주문을 하는 방법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미국의 연방식품의약국(FDA)는 만약 제품이 약품의 성격을 조금이라도 띄울 경우, 의약품과 식품 두가지 안전성 검사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FDA에 등록(Registration)이라는 말과 승인(Approved)이라는 말은 엄연히 들린 뜻이다.
약품의 경우 OTC 와 Perscription으로 분류되며 상당히 많은 비용과 시간이 투자되는 등록절차이며 이경우 약이 승인 되었을 때 NDA(New Drug Application)이라는 과정을 통해 따로 승인번호가 나온다.

FDA승인 제품이라도 엄격하게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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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로리다주에 암 연구 병원과 연구소로 권위가 있는‘미국 암진료센터’(CTCA, Cancer Treatment Centers of America)

미국 플로리다주에 암 연구 병원과 연구소로 권위가 있는 ‘미국 암진료센터’(CTCA, Cancer Treatment Centers of America) 본부가 있다. 이 센터는 1988년에 설립됐는데 시카고, 아틀란타 등 미전국 5개소에 암치료 전문병원들을 두고 있다. 특히 암 환자들의 성공적인 치료 과정을 알리는데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그러다가 너무 과대하게 선전하는 바람에 2011년에는 FDA로부터 경고 처분을 받기도 했으며, 1993년에는 FTC(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도 암치료 과대선전으로 경고처분을 받았다. 흥미있는 사실은 이 센터에서 후코이단에 대해 소개한 내용이다.

이 센터 CTCA의 애틀란타 소재 병원의 다니엘 켈만 박사(Dr. Daniel Kellman)는 ‘후코이단의 암치료’ 에 관해서 임상실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후코이단이 폐암 세포 증식을 억제한다는 증상을 보여주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이를 뒤받침할 수 있는 임상실험 결과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말하자면 후코이단이 암 치료에 효능이 있다는 과학적이고 의학적인 임상실험이 없다는 것이다.

특히 이 센터의 필라델피아 병원의 씬디아 까스띠요 박사는 “후코이단의 원료인 해조류가 암 치료에 확실한 과학적인 증거가 제시되기전까지는 후코이단이 암 치료에 효능이 있는 건강기능 식품 리스트에 올려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이 CTCA센터 자체가 암치료 성과에 과대선전으로 정부 당국에 의해 경고처분을 받았던 것을 감안하면 후코이단에 대해서 웬만하면 효능을 인정을 할법도 하지만 후코이단이 자체 선전처럼 과학적이고 의학적인 데이타를 제시할만큼 임상실험 결과가 아직도 부족하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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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개월분 300mg 우미노 후코이단은 250불에 판매되고 있는데 반해 같은 미국산 후코이단은 시중에서 40불에 판매되고 있다.

FDA에서 암치료제로 승인한 것은 난소환자 치료제로 1992년 ‘시베리아산 차가버섯’이 유일하고 그 효능이 인정받아 다른 암환자들에게도 치료제로 쓰이고 있을 뿐이다.
이럼에도 우미노 시즈쿠 후코이단은 교묘한 변칙광고를 통해 암환자들을 현혹시키고 있다.

미국 의료윤리법에는 ‘특정한 제품을 먹고 치료된다’는 문구는 절대로 쓰지 못하게 규정되어 있다. 심지어 FDA승인이난 제품조차도 결론적으로 ‘치료된다’는 말과 ‘이 약을 먹으면 완치된다’는 문구를 쓰지 못한다. 단지 면역에 도움이 될뿐이기 때문이다.

방사능 유출 지역이 청정지역?

후코이단은 일본의 청정해역에서 추출된 해조류가 원료라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2011년 3월 11일 일본에서 발생한 도호쿠 대지진과 쓰나미, 그리고 도쿄전력 때문에 일본 후쿠시마에서 일어난 일본 역사상 최악, 그리고 더 나아가 세계 최악의 원자력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일 도호쿠 지방에 큰 지진이 발생하여 발전소가 정전이 되었고 원자로를 식힐 해수를 끌어 오는 것을 망설이다 결국 원자로 3기가 노심용융을 일으켰고 원전 건물 4개가 폭발했으며 이 때문에 태평양을 포함한 주변 지역을 방사능으로 오염시켰다.

다수의 원자로가 동시에 녹아내린 사고는 이게 사상 처음이며 지금도 방사능 물질이 유출되는 중이다. 즉 지진은 끝났다고 볼 수 있지만 방사능 유출은 아직도 진행중이라는 사실이다.
이같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이미 드러나기 시작했다.

후쿠시마 현 당국은 지진 당시 후쿠시마 현에 거주하던 18세 이하 청소년 36만 명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초음파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현민 건강관리조사 검토위원회의 보고에 따르면 19만 3천 명을 검사 한 결과 18명이 갑상선 암 확진 판정을 받았고, 25명이 의심 판정을 받았다. 일반적으로 18세 이하 소아갑상선암 발병률은 100만명 당 1~2명 꼴로 알려져 있는데, 후쿠시마에서는 이보다 발병률이 100배 높게 나타난 것이다.

원전 사고 이후 군마 현에서 후쿠오카 현으로 이주한 후지이 리코(가명) 씨는 이웃들에게 차마 피난을 간다는 사실을 밝히지 못하고, 단지 ‘이사를 가고 싶다’고만 전한 채 살던 동네를 떠나왔다. 원전 사고와 방사능 유출에 대한 보도 통제와 정보 조작 속에서는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이 피난을 선택한 이유를 그대로 밝히는 것조차 큰 용기를 필요로 했다. 후지이 씨는 “이웃들에게 정직하게 말하지 않은 자신에 대한 분노와 나 혼자만 위험을 피했다는 죄책감으로 마음이 괴로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주변에 피난민으로서의 고립감을 이해시키는 것이 어렵다”고 속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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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미노 후코이단은 AHCC가 5mg이 함유되어 있다고 큰소리 치지만 정작 미국산 AHCC는 750mg이 함유되어 건강보조식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얼마나 시간이 흘러야 후지이 씨와 같은 이들이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오늘도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는 방사능 오염수가 바다로, 땅으로 흘러들며 오염 면적을 넓히고 있다.

절박한 환자 심경 노린 얄팍한 상술

우미노 후코이단과 비슷한 성격의 귀생당 후코이단은 한술 더떠 <세계 제일의 청정해역인 일본 오키나와 해역에서 배양된 최고급 모조쿠에서 추출한 후코이단만을 사용합니다.>라고 선전면서 노골적으로 ‘암세포를 자살로 몰아 멓는다’, ‘암이 사라졌다’라는 과장 광고를 하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일본에 면한 태평양이 방사능 오염의 위험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안전성은 입증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일본에서 제조 생산되는 식품들이 방사능으로부터 100% 안전하다는 과학적 자료는 아직도 나오지 않고 있다. 다만 “특별히 위험성 있는 사실은 발견되지 않았다”는 정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귀생당은 경쟁사인 우미노 후코이단을 겨냥해 <귀생당이 만들면 후코이단도 다릅니다.>라고 선전하고 있다.

그리고 <누구도 모방 할 수 없는 일본 귀생당만의 건강 과학혁명은 한국, 일본 뿐만 아니라 미주 사회에서도 지난 수십년간 이미 입증되었습니다. 더불어 귀생당이 만든 “해조의기적 후코이단”을 통해 보다 많은 분들이 균형잡힌 건강한 삶의 기적을 갖게 되었습니다.>라며 “과학혁명” 또는 “해조의 기적 후코이단”이라며 과대선전을 행하고 있으며 물에 빠지면 지프라기라도 잡으려는 절박한 환자의 심정을 교묘한 방법으로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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