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을 돕는 일을 하자’ 미주한인봉사회 16일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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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등치는 사기행위 근절 등 소비자 보호운동 추진”

‘남을 돕는 일을 하자’ 미주한인봉사회 16일 출범

미주한인봉사회한인 커뮤니티에 시니어 및 저소득층, 소외계층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기 위한 비영리단체 ‘KMC 미주한인봉사회'(회장 김준배•이하 봉사회)가 16일 출범했다.

이날 코리아타운 JJ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출범 기자회견에서 김준배 회장은 “남을 돕는 일을 해보고 싶은 사람들이 모여 봉사회를 구성했다”면서 “일반인, 의사, 변호사 등 한인사회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3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을 이미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히 김 회장은 “노인층에 대한 사기행위를 근절시키는 소비자 보호운동도 병행할 것”이라면서 “또한 의료분쟁이나 부정식품 추방운동을 위해 검찰 등에 고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회장은 “아파트 분쟁에서 시큐리티 디파짓을 반환받지 못한 것 등도 우리 봉사회에서 중재와 화해를 통해 해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최근 본보 등이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한인사회를 건강하게>라는 특집 보도에 함께 참여한다는 의미도 있다.
이날 김 회장은 질의응답 시간에 “최근 동포사회에 가장 큰 이슈로 부각된 동포재단 문제에도 관심을 갖고 동포재단 지키기에도 노력할 것”이라면서 “제대로 해결이 안 될 경우 시민운동이라도 벌일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위재국 수석부회장은 “가장 우선적으로 무의탁 노인들을 의식주 배려 활동, 법률 서비스, 정신건강 서비스와 무연고자 장례 서비스 등의 봉사를 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특히 봉사회는 미주한인상조회와 공조해 상조서비스 등을 후원하며 다른 단체들과 봉사하다가 세계자원봉사자회(IAVE), 유엔봉사단(UNV), 국제학생봉사단(VOIS), 국제자원봉사협회(KIVA) 등의 자원봉사 단체들과 교류 및 공조를 통해 범 동포적인 사업으로 확대시킬 방침이다.

봉사회는 첫 활동으로 오는 10월 18일 카슨 시청에서 한국 사진작가 20인의 사진전을 열 예정이며, 전시 수익금 전액은 봉사회에 기부돼 봉사활동에 쓸 예정이다. KMC는 이외에도 ▶유권자 등록 캠페인 ▶저소득층 주거지 알선사업 ▶가정에서의 가족 요리교실 개최 ▶가정폭력 상담 및 심리치료 서비스 제공 ▶독거노인 방문 봉사활동 ▶문화 자원봉사 및 음악 제공 등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시민운동 벌여 부조리 추방

KMC 미주 한인 봉사회는 한인 커뮤니티의 중 •장년 세대의 자원봉사 정신 이념을 고창 시키고 타인을 위한 봉사와 나눔의 정신을 통해 한인 커뮤니티가 타 커뮤니티와 함께 발전하고 공동의 번영을 추구한다고 아래와 같은 취지를 밝혔다.

1. 자원봉사 활동은 무 보수성•자발성•공익성•비영리성•비정파성•비종파성의 원칙 아래 수행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는 원칙에 의거, 모든 한인은 연령•성별•장애•지역•학력 등 사회적 배경에 관계없이 누구든지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2. 동포 사회로 하여금 자원봉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교육 훈련 프로그램 개발 기능, 홍보 및 정보 제공을 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3. 봉사 활동을 위해서는 각 한인 단체와 봉사 조직 간의 교류 연계망을 구축, 명실상부한 한인 봉사 단체로서 위상을 정립하고자 한다.
4. 자원봉사 센터라 함은 봉사를 필요로 하는 기관 및 시설과 지역사회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싶어도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개인 양자의 욕구가 있을 때 서로를 연결시키는 것을 충족시기 위해 존재한다.
5. 미주 한인 봉사회는 세계 자원 봉사자회(IAVE), 유엔 봉사단 (UNV), 국제 학생 봉사단 (VOIS), 국제자원봉사협회 (KIVA) 등의 유수한 자원 봉사회 등과 교류 및 공조를 통해 글로벌 시대의 한인 동포 단체를 대신할 것이다.
6. 미주 한인 봉사회는 이미 1,400 여 명의 정회원을 확보하고 연방정부의 세금 면제 인가를 취득한 단체인 미주 한인 상조회와 공조하여 본회의 회원에게만 국한하지 않고 범 동포 대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호조건으로 출범하여 실질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하고자 한다.
7. 미주 한인 봉사회 장년부는 우선 아래 활동을 행한다.
-유권자 등록 캠페인- 더욱더 권장하여 우리의 주권을 행사하도록 노력한다.
-무의탁 노인들을 위한 배려로, 식사, 이발, 의류 제공을 하며, 바자회 등을 통한 모금 활동 및 food bank 서비스 제공한다.
-무연고자 들의 장례서비스 제공한다.
-야유회 또는 관광으로 인간관계 회복에 대한 서비스로 공감대 형성한다.
-정규 의료 서비스 및 법적 대서 서비스를 행한다.
-직장 알선을 행한다.
-저소득층을 위한 주거지 알선 사업을 제공한다.
8. 여성부는 아래 활동을 행한다.
-여성 교양 세미나 개최.
-가정에서의 가족 요리 교실 개최.
-가정 폭력 상담 및 심리 치료 서비스 제공한다.
-아동 복지 봉사.
-청소년을 위한 봉사.
-독거노인 방문 봉사활동
-장애인 자원봉사.
-기부 천사로서의 임무 수행.
-문화 자원봉사 음악 제공.

KMC 미주 한인 봉사회 임원진
■ 회장: 김준배 (Chester P. kim) 323-608-8662
■ 수석 부회장: 위재국
■ 상임 고문: 이준영
■ 상조 담당 고문: 정재덕
■ 사회복지 담당 고문: 이인복
■ 사무총장 : 이철우
■ 사무담당 처장: 혤렌 혜원 김
■ 사무실: 965 S. Normandie Ave. Suit 101,
Los Angeles, CA 90006
■ Tel: (213)738-9988 / Fax(213)738-9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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